인생의 레몬차

   
루화난(역자: 허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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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소
   
10000
2006�� 12��



■ 책 소개
마음의 잠재력에 대한 동양철학과 서양 철학의 깨달음을 결합시킨 50편의 이야기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주는 책. "성공", "용기", "행복","성실", "도전", "배움", "열정", "기적", "감정", "건강" 등을 주제로 삼은 이야기를 통해 고난을 극복하고 사랑과 성공, 그리고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이끈다. 

 


face=바탕 누군가에게 인정받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습관을 기르기만하면 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비결은 간단하다. 남들보다 조금 더 일하는 것이다.
예뻐지는 일도 아주 쉽다. 화 내지않고 웃으면 된다.
자식을 교육시키는 것도 사실 아주 간단한 일이다. 고된 일을 시키면 된다.
오래 사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게으름을 부리지 않으면 된다.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고집스러운 선입견을 떨쳐내는 것이다.
남들에게 존경받는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진심으로 베풀면 남들도 나를 존경할 것이다.
기분이 좋아지는 비결도 별다를 것이 없다. 적게 가지면 곧행복해진다.


사랑과 성공, 그리고 행복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지침을 주는 인생 철학을 담았으며, 사랑과성공, 행복이 인간의 마음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 저자 루화난
중국 하남성 출생. 인간의마음의 잠재력에 대한 중국의 전통적인 철학의 지혜와 서양 철학의 깨달음을 결합시켜 사람들에게 성공의 올바른 지향점을 제시해주는 글로 중국인의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간된 베스트셀러로는 『21세기 새로운 성공학』『세대를 넘어』『역사의 지혜로 금을 만들다』 등이 있다.


■ 역자 허유영
한국외대 중국어과 및 동대학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2007년 현재 정부 및 기업체에서 중국어 번역 및 통역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쉽게 쓰는나의 중국어 일기장』이, 옮긴 책으로 『중국 황제 어떻게 살았나』『숫자와 장미』『한 걸음 밖에서 바라보기』 등이있다.


■차례
서문


1
레몬차 / 성공 / 발상 / 자세 / 용기 / 행복/ 행복 2 / 시련 / 인내 / 단순함 / 은혜


2
베품 / 성실 / 성품 / 논쟁 / 지혜 / 신뢰/ 현재 / 자신감 / 목표 / 태도 / 성실 2 / 부 / 도전

3
우유부단 / 질투 / 배움/ 방향 / 리더 / 협력 / 목표 2 / 기회 / 열정 / 기적 / 잠재력 / 논쟁 2


4
창의력 / 지피지기 / 경청 / 침묵 / 겸허 /과시 / 포기 / 선물 / 감정 / 기적 2 / 사랑 / 건강 / 사랑 2 / 사랑 3




인생의 레몬차


레몬차 - 인생의 레몬차
한 쌍의 연인이 커피숍에서 말다툼을 벌였는데 서로 자기의 주장을 양보하지 않았다. 결국 남자는 화가 나서 가 버렸고 여자는 홀로 남아서 눈물을 흘렸다. 마음이 심란해진 여자는 앞에 놓인 레몬차를 휘저으면서 울분을 터뜨리듯이 레몬 조각을 스푼으로 찧었다. 레몬이 뭉개지면서 레몬 껍질의 쓴 맛이 차에 섞여 버렸다.


여자는 종업원을 불러서 껍질을 벗긴 레몬을 넣은 차로 바꿔 달라고 요구했고, 종업원은 시원한 레몬차 한 잔을 다시 내왔다. 하지만 레몬차 속의 레몬은 여전히 껍질이 있는 것이었다. 여자는 화가 나서 다시 종업원을 불러서 꾸짖었다. 그러자 종업원은 그녀를 보고 말했다. "레몬 껍질을 물 속에 충분히 담가두면 쓴 맛이 레몬차 속에 용해되어 시원하고 감미로운 맛을 내게 된다는 것을 알고 계세요? 그러니 조급하게 레몬의 향기를 짜내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면 혼탁해질 뿐 차의 맛을 망치게 됩니다."


종업원의 말이 가슴에 와 닿은 그녀는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레몬향이 가장 좋게 우러나는지 물었다. "12시간이 지나면 레몬이 자신의 향을 전부 방출하므로 가장 좋은 맛의 레몬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걸 마시려면 당신은 12시간의 기다림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차를 우려내는 일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이든 12시간의 인내와 기다림을 가지고 생각해 본다면 생각했던 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여자는 레몬차를 보며 조용히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레몬차를 만들어 보았다. 12시간 후, 그녀는 이제껏 마셔보지 못 했던 가장 맛있는 레몬차를 맛보았다. 레몬이 차에 완전히 용해되어야만 이와 같은 완벽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여자가 문을 열자 남자친구가 장미꽃 한 다발을 들고 서 있었다. "날 용서해 줄래?" 그는 떠듬떠듬 말했다. 그녀는 웃으며 그를 데리고 들어와 레몬차 한 잔을 가져다주었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큰 문제를 만나게 되든 간에 서로 화내지 말고 이 레몬차를 생각하는 거야." 그녀가 말했다. "왜 레몬차를 생각해야 해?" 남자는 어리둥절해 하면서 말했다. "왜냐하면 인내심을 가지고 12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야."


레몬차의 비결은 그녀의 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그녀는 레몬차의 아름다운 맛과 함께 삶의 아름다움도 함께 맛보았다. 그녀는 항상 종업원의 이 말을 기억했다. "만약 당신이 3분 안에 레몬의 맛을 전부 짜내고자 한다면 차를 더 쓰고 혼탁하게 만들 뿐입니다."



인생 - 삶은 레몬차처럼 기다리며 섬세하게 맛봐야 하는 것이다.

용기 - 두려워하지도, 후회하지도 말라
한 젊은이가 스스로 앞날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고향을 떠나기 전 마을에서 가장 연장자인 노인을 찾아가 가르침을 구했다. 노인은 바깥세상으로 나가려는 젊은이를 위한 충고라며 글을 써서 건넸다. 노인이 건넨 종이에는 짧은 한 마디만 쓰여 있었다. “두려워하지 말라” 노인이 말했다. "여보게, 인생의 비밀은 단 두 마디 에 있다네. 이것이 바로 그 첫 번째이니 이것을 참고하면 반평생은 살 수 있을 것이네."


그로부터 30년 후, 그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과정에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될 만큼 혹독한 고생을 치러야 했다.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옛날의 그 노인을 찾아갔다. 그런데 노인은 이미 몇 해 전에 세상을 떠나고 없었고, 노인의 아들이 그에게 곱게 봉해진 편지 한 통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께서 당신이 돌아오면 주라 하시며 남기신 것입니다. 이 편지 안에 인생의 나머지 비결이 들어 있다고 하셨습니다." 편지를 뜯어보니 그 안에는 커다란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다. “후회하지 말라”


작년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대학동창회에 나갔다가 사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10여 년이 흘러 자네와 다시 술잔을 주고받게 되니 감회가 새롭군. 이 기회에 자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 친구는 가방을 뒤적여 오래된 노트 한 권을 꺼내 펼쳐 내게 보이며 말했다. "이거 기억나나?" 분명 내 글씨였다. 내가 대학 시절 써놓았던 경구가 그의 노트에 붙어 있었다. "두려워하지도, 후회하지도 말라."


바로 그 말이었다. 유학을 떠나는 나를 위해 친구들이 환송회를 열어주던 날, 그 친구는 유학비자를 거절당했다며 한없이 풀 죽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친구를 위로한다며 내가 외우고 있던 경구를 적어서 건넸던 바로 그 쪽지였다. 그때 일이 생각나자 그의 눈 속에서 인생의 진리와 성공의 비결을 읽어낼 수 있었다.


성공은 스스로 일궈내는 것이고 사업도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30년 전의 젊은이는 가진 것이라고는 시간밖에 없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좌절과 실의를 마음속에서 몰아낼 수 있었다.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성공의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인생에서는 얻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잃는 것이 있고 잃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얻는 것이 있다. 우리는 늘 이미 가진 것은 보지 못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만 선망의 눈길로 바라보기 때문에 후회하고 번뇌하는 것이다.


자세 - 두려워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현재 - 과거나 미래는 결코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날 아침 식사를 마친 붓다에게 어떤 이가 가르침을 청하러 왔다. 붓다를 보자마자 그는 지금까지 품어왔던 각종 의문들을 끊임없이 늘어놓았다. 결국 지쳐버린 붓다가 손을 들어 제지하자 그제야 그 사람은 입을 닫고 가르침을 기다렸다.


"아침은 먹었는가?" 붓다가 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 먹은 접시는 씻었는가?" 붓다가 다시 물었다. 그는 또 고개를 끄덕이고는 무슨 말인가를 하려 했다. 붓다는 이 사람이 입을 열기 전에 다시 물었다. "씻은 그릇들은 잘 말렸는가?" "네, 네." 이 사람이 참지 못하고 재빨리 대답했다.


"자, 이제 제 의문들에 대한 답을 주시겠습니까?" "자네는 이미 답을 얻었네." 붓다는 이렇게 말하고 그를 내보냈다. 이 사람은 돌아가 한참을 고심한 끝에 마침내 붓다의 가르침을 이해하게 되었다. 붓다는 그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눈앞에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것이다. 즉, 모든 정력을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에 충실하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당신의 인생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현재에 충실하다면 과거는 더 이상 당신의 등 뒤에서 끌어당기지 않을 것이며, 미래는 더 이상 앞에서 잡아당기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모든 역량을 현재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당신의 생명은 강렬한 긴장감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이다.


불가에서는 늘 세상 사람들에게 현재에 충실해라고 가르친다. 대체 현재란 무엇일까? 현재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 머무르고 있는 곳,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현재에 충실하다는 것은 바로 당신이 이 모든 것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느끼고, 뛰어들어 체험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현재를 망각하며 살아가곤 한다. 그들은 늘 어떤 생각에 잠겨 내일과 내년을 생각하며, 심지어 수십 년 후의 일들까지 걱정한다. 그들에게는 미래의 인질이 되어버린 현재가 있을 뿐이다. 진정한 만족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다.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행복은 도달할 수 없는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알지도 못하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쓸데없이 기력을 소모하고 정작 눈앞에 놓인 것들에 대해 소홀히 하는 어리석은 삶을 이제는 버려라.


오늘 - 많은 이들은 내일에 대한 걱정을 하며 조금이라도 빨리 내일의 고민거리를 해결해버리려 한다. 내일의 일을 오늘 해결할 방법은 없다. 사람은 그날그날 제출해야 할 인생의 과제가 있다. 우선 오늘의 과제부터 잘 해결하라!


성실 2 - 스스로 지은 집
어느 손재주가 뛰어난 늙은 목공이 퇴직을 준비하며 사장에게 이젠 건축 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처자식들과 가정의 단란함을 누리며 살겠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가 그만 두는 것을 아쉬워하며 마지막으로 낡은 집 한 채를 다시 짓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고, 늙은 목수는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마음이 일에서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재료를 선택하는데도 신중을 기하지 않았고 마감도 엉성하게 처리했다.


집이 다 지어지자 대문 열쇠를 그에게 건네주며 사장이 말했다.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퇴직 선물입니다." 그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딱 벌리며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만약 그가 자신의 집을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제 그는 조잡하게 되는 대로 마구 지은 이 집에서 살아야 한다.


당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는가?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극적인 대응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가며 모든 일을 적당히 넘기려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처지에 놀라서 깨보면 이미 스스로가 지은 집 안에 갇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에 설령 집을 잘못 지었다고 해도 부수고 다시 지을 수는 없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아야 한다. 벽에 인생은 스스로가 창조하게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써 붙이고 생활하라. 어떠한 일이라도 절대 대충대충 하지 말아야 한다. 설령 그 일이 볼품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집 - 사람들은 종종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일이나 사람들을 부주의하게 함부로 대하곤 한다. 하지만 훗날 그 일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 그때의 행동을 후회하게 만들 수 있다.


리더 - 장난으로 인한 화
1835년 모건(Morgan)은 에트나화재라는 작은 보험회사의 주주가 되었다. 이 회사는 당장 돈을 낼 필요 없이 단지 주주 명단에 서명만 하면 주주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은 당시 가진 돈이 많지 않았던 모건에게는 안성맞춤의 투자였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에트나 화재의 보험에 가입한 한 고객에게 큰 화재가 발생했다. 규정에 따라 배상금을 모두 지급한다면 회사가 파산할 위기였다. 주주들은 당황해 어찌할 줄을 몰라 하며 잇달아 투자금의 반환을 요구했다.


자신의 신용과 명예가 돈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여긴 모건은 사방팔방에서 돈을 마련하고 자신의 집까지 팔아 반환이 요구된 주식을 모두 최저가격에 구입했다. 그런 뒤 그는 그 고객에게 배상금 전부를 지불했다. 이 일로 에트나화재는 단번에 커다란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미 한 푼도 남아있지 않은 모건은 에트나화재의 소유자가 되었지만, 회사는 이미 파산할 지경이었다. 고심 끝에 그는 에트나화재에 보험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예외 없이 보험금을 갑절로 지불하겠다는 광고를 냈다. 뜻밖에도 고객은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에트나화재를 신용과 명예를 중시하는 보험회사라 믿게 된 것이다. 에트나화재는 다시 일어섰다. 수 년 후, 모건은 미국 월가를 주름 잡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지금의 모건을 만든 것은 돈 보다 신용과 명예를 지켰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사람들이 당신을 믿는 것 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믿음의 기초는 무엇일까? 그것은 서로의 인격을 이해하고 좋아해주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우정이다.


신용 - 믿을 수 없는 말만 한다면 아무도 당신을 믿지 않을 것이다. 말에 신용이 있다면 누구나가 당신을 믿어줄 것이다. 누구나가 당신을 믿어 준다면 성공은 이미 당신의 손안에 쥐고 있는 것이다.


논쟁 2 - 정면충돌을 피하라
한 보험회사는 직원들에게 한 가지 원칙을 제시했는데, 바로 논쟁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진정한 세일즈맨은 고객과 논쟁을 벌이지 않는다는 것이 이 회사의 지론이었다. 그것이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는 논쟁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논쟁에서 패해 자신의 입장을 바꿔야 하는 상황을 달가워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해리라는 자동차 세일즈맨이 있었다. 그의 판매실적은 회사에서 항상 꼴찌였다. 어느 날 상사가 그와 면담을 했는데, 상사는 그가 늘 잠재고객들과 언쟁을 벌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리는 상대가 자신이 팔려고 하는 자동차에 대해 트집을 잡으면 언성을 높이곤 했다. 그 언쟁에서 해리는 번번이 승리했지만 고객을 진정으로 이기지는 못했다.


상사는 해리에게 감정을 통제하고 언쟁을 일으키지 말라고 충고했고, 그 후 해리는 그 회사에서 가장 실적이 우수한 세일즈맨이 되었다. 그의 판매비법은 바로 고객의 의견을 일단 인정해주는 것이었다. 고객이 그가 판매하는 자동차에 대해 트집을 잡으며 "그 자동차는 아무리 봐도 별로인 것 같소. 난 페라리를 살 거요."라고 말하면, 그는 우선 "페라리는 누가 봐도 아주 멋지죠. 페라리를 사신다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실 겁니다.

라리는 확실히 좋은 차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상대는 더 이상 반박할 여지를 찾지 못하고 잠자코 해리의 말을 듣게 되는데, 해리는 그제야 자신의 자동차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예전에는 당장 핏대를 세우며 페라리의 단점을 일일이 들춰가며 반박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상대의 반감만 살뿐 언쟁이 계속될수록 고객은 페라리가 가장 좋은 차라는 믿음을 더욱 확신하게 될 뿐이었다.


링컨은 동료들과 거센 다툼을 벌인 젊은 장교를 호되게 나무란 적이 있었다. 그는 그 젊은 장교에게 "성공하려고 결심한 사람은 절대 사사로운 논쟁과 다툼으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되네. 논쟁은 종종 감당할 수 없는 부작용을 낳는다는 걸 명심하게. 개와 싸우다가 물려 상처를 입는 것보다는 개에게 길을 양보하는 편이 낫네. 개에게 물린 상처는 그 개를 죽인다고 낫지 않는다네."라고 했다.


논쟁 - 쉽게 흥분하면 툭하면 남들과 싸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현명한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

포기 - 포기하는 법을 배우라


한 기업이 신입사원 응시자들에게 이런 문제를 내놓았다.


당신은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밤 자동차를 몰고 가고 있다. 버스 정류장을 지나는데 세 사람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한 사람은 죽음을 목전에 둔 가엾은 노인이고, 다른 한 명은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 적이 있는 의사였다.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이성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평생 이런 이상형을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그들 중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최종적으로 이 문제를 푼 2백 명의 응시자 가운데 단 한 명만이 관문을 뚫고 취업의 영광을 누렸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답안지에 단지 이 한 문장만을 써놓았다. "의사에게 자동차 열쇠를 넘겨주며 노인을 병원으로 모시고 가도록 한 후, 나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것이다."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위의 대답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 방법을 생각해내지 못했다. 그건 우리가 손에 이미 가지고 있는 기득권(자동차 열쇠)을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고집스럽게 집착하고 있던 것, 혹은 어떤 기득권이나 장점을 포기할 때 비로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나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할 때에는 잠시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손에서 내려놓는 것도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좋은 방법이다.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지 않은가? 오늘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은 내일 다른 것을 얻기 위함이다. 큰일을 이루려는 사람은 순간의 득실에 연연하지 않고 무엇을 어떻게 포기해야 하는지 잘 안다.


포기하는 법을 배워라! 실연의 아픔, 굴욕 뒤의 원한, 가슴속의 부담감, 소비적인 논쟁, 권력을 향한 집착, 헛된 명예를 위한 다툼, 이 모든 것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사소한 것이다. 포기해야 할 것은 모두 포기하라.


포기 - 가질 수 없는 것은 가슴이 쓰리더라도 과감히 포기하는 것, 이것은 현명함의 표현이다. 얻기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롭고 용감한 사람이다.


사랑 3 - 간단한 한마디 말
어느 금슬 좋은 부부가 결혼한 지 11년 만에 아들을 낳았다. 이 귀한 아들이 두 살이 되던 해 어느 날, 남편이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려는데 탁자 위에 약병 하나가 열려 있는 것이 보였다. 남편은 시간이 쫓겨 아내에게 약병을 잘 간수하라는 말만 하고는 출근했다. 아내는 바빠서 주방에서 허둥지둥하다가 남편의 당부를 잊고 말았다.


약병을 보고 호기심을 느낀 아들은 병 속의 약물을 한 번에 다 마셔버렸다. 독한 성분의 약물을 너무 많이 마신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시 살릴 방법이 없었다. 놀란 남편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아들은 이미 죽은 뒤였다. 아들의 시체를 보고 아내를 바라본 뒤 그는 한 마디의 말을 했다. 바로 "여보, 사랑해"였다.


어떤 사람은 이 남편을 인간관계의 천재라고 칭송한다. 아들의 죽음은 이미 벌어진 일이므로 아무리 욕설을 퍼부으며 말다툼을 한다 해도 다시 살려낼 수 없다. 오히려 더 많은 상심을 야기할 뿐이다. 더구나 아들을 잃은 것이 자신만이 아니라 아내도 아들을 잃었다.


불행한 일에 대해 당신은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면서 사회에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끝없이 자책할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러한 행동들은 당신의 마음속에 흉터를 남길 뿐이다. 반대로 원한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용감하게 대처한다면 어쩌면 상황은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여보 사랑해"란 말은 아주 짧은 말이지만 큰 포용과 깊은 인생의 지혜가 있어야만 비로소 내뱉을 수 있는 한 마디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수 있는 뜻밖의 불행에 대해 당신이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또 어떻게 당신의 미래와 주변 사람들을 대할 것인지는 모두 당신의 결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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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言) - 지금 당신과 인생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그에게 감사하라. 그가 있기에 당신은 지금 행복과 사랑 모두를 가지고 있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