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가슴 아프지만 오늘도 사랑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 25편
사랑이라는 감정은 수많은 연결고리를 만든다. 사랑으로 가족을 만들고 인연을 만들고 신뢰를 만들고 유대감을 형성시킨다. 하지만 그런 연결고리가 끊어지고 부서지는 순간, 행복했던 만큼 고통도 따르게 된다. 이렇게 괴롭게 만들 거면 사랑이라는 게 가치가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한편으로는 그렇게 입은 상처 또한 사랑으로 낫곤 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사랑을 찾고 타인의 사랑 이야기라도 공감하며 기뻐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당신은 이 책을 선택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을까? 뚜렷하게 책정할 수 없는 건, 사랑을 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가늠할 수 없는 형태의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
저자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하곤 한다. ‘내가 태어났을 때, 과연 우리 부모님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얼굴을 하고 있었을까?’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렸을지, 행복에 겨워 어쩔 줄 몰라 했을지.
확실한 건, 누구나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랑받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받아왔기 때문에 계속 사랑받고 싶어 하고, 또 누군가에게 주고 싶어 한다고 느낀다. 당연한 본능처럼 말이다. 분명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을 것이다.
그건 그 누구도 다르지 않다. 그렇기에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고, 서로 똑같은 마음이길 바랄 것이다. 작가는 그런 마음으로 사랑을 하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글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이 무엇을 얻고 잃었는지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그건 당신의 이야기였을 수도 있고,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랑을 바라왔는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저자 우연양
본명 김동진. 식품공학과 재학 도중 글을 쓰는 데 흥미를 갖다가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자랑이 되고픈 아들이자,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어 하는 요리사이며,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며 투표에는 꼭 참여하는 시민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하면서 틈틈이 써왔던 글들을 카카오 브런치 독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그의 글은 200만 뷰가 넘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카카오 브런치 추천 작품으로도 선정되었습니다. 브런치에 올린 글 중에서 독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공감 받은 이야기 25편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그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서 독자 자신이 어떤 사랑을 바라왔는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 그림 유지별이
따뜻한 일상의 추억을 그립니다. 길을 걷다, 아차! 하고 지나칠 수 있는 작고 소중한 행복 의 순간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제게 찾아온 작은 휴식이, 보는 이에게 위로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 차례
프롤로그_당신이 받은 사랑은 얼마나 될까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빨리 고백해야 하는 이유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순간
나이 차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할까
연락하는 게 귀찮다. 여전히 사랑하지만…·
하기 힘든, 너를 좋아한다는 말
어차피 그 사람은 나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
여자 친구가 성폭행 당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사람과 자고 싶은 타이밍
아빠가 퇴근길에 치킨을 사오셨던 이유
한눈에 반한 인연이란
사랑이 노력한다고 이루어지진 않는다
이별과 외로움, 그 연애의 끝
사랑은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게 만든다
첫 만남에 내 소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혼전순결과 엄마의 빈소
좋아하는 사람을 차지하고 싶은 마음은 이기심에서부터
한 번 깨진 믿음은 그 상처가 다시 떠오른다
사랑 싸움도 잘 해야 계속 사랑을 한다
사랑에 능력은 필수조건일까
연상의 여성과 계속 연애할 수 없었던 이유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
장거리 연애를 받아들인다는 것
나는 절친과 전 애인의 연애를 용납할 수 있을까
내 남자 친구의 첫 연애가 늦었던 이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잘해줘도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