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MBN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 ‘천기누설’ 제작진이 1년여에 걸친 취재 끝에 밝혀낸 놀라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대의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자연의 신비한 힘으로 각종 암, 당뇨, 고혈압 등을 치유한 사람들의 비밀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건강에 관한 풍성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사례자는 질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자연에서 찾아내어 차츰 건강을 회복하거나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가짐으로써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
■ 저자 MBN 천기누설 제작팀
기획 김시중
MBN 제작국 예능총괄부 팀장. MBN의 간판 프로그램인 ‘천기누설’ ‘황금알’ ‘신세계’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듀서 김창재
MBN 제작국 예능총괄부 프로듀서. MBN의 ‘천기누설’ ‘신세계’ ‘창과 방패’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연출 권오용
MBN 프로듀서. ‘천기누설’ 외에도 MBC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불만제로’ ‘PD 수첩’ 등을 만들었다.
작가 박선영
MBN ‘천기누설’, MBC ‘100분 토론’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 아침’의 작가로 일했다.
작가 김유영
MBN ‘천기누설’, MBC ‘기분 좋은 날’ ‘생방송 오늘 아침’ SBS ‘생방송 투데이’의 작가로 일했다.
■ 감수
김달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사상체질의학회 회장,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부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과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김달래한의원 원장으로서 사상체질 전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KBS ‘아침마당’ ‘생로병사의 비밀’, EBS ‘60분 부모’, SBS ‘SBS 스페셜’ 등에 출연,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해 수많은 시청자로부터 사랑을 받았으며 ‘체질박사’로 불리울 만큼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에 정통하다.
주요 저서로는 『체질궁합 이야기』『체질 따라 약이 되는 음식』『체질을 알면 1등 교육이 보인다』『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보약 250가지』『한권으로 보는 중풍 동의보감』, 소설 『태양인 이제마의 사상의학』(전2권) 외 다수가 있다.
서재걸
미국 하버드 의대 통합동양의학 전문 과정을 수료한 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국내 최초 자연치료의학 인증 전문의다. 자연의학의 뜻을 펼치고자 〈대한자연치료의학회〉를 설립하여 회장을 역임하고, 국내 제1호 자연치료전문 병원을 개설했다.
현재는 포모나자연의원 대표 원장이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부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외래부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외래교수,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의료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매년 자연의학과 관련된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의사를 대상으로 한 자연의학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약 없이 우리 몸 스스로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주스’를 처음 소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위염, 식도염과 같은 소화기 질환부터 아토피,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질환, 우울증, 불면증 및 불임과 당뇨까지 우리 몸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장내 유익균의 중요성에 대해 전하고 있다. 유산균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리고 있는 그는 국내 유일의 ‘유산균 박사’로 불린다.
저서로는 『서재걸의 해독주스』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 『쉽게 배우는 임상 홍채학』 등이 있다.
이광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래부교수
전 한양대 신약개발학과 시간강사
현 KBS1라디오 건강플러스 고정패널
현 KBS 라디오 CBS 건강다이어리 고정패널
■ 차례
추천의 글
1.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2. 김달래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
3. 이광연 한의학 박사
chapter 1 내과질환
01 고혈압: 솔잎 | 말린 누에 | 신령버섯(아가리쿠스) | 생들기름 | 천마 | 장군차 | 삼채
02 천식: 곤충식초
03 갑상선종양: 천년초
04 식도협착증: 돌집
chapter 2 뇌질환
01 중풍: 장수말벌주
02 뇌졸중: 죽력 | 백토
03 뇌경색: 갈대 뿌리
04 치매: 노루궁뎅이버섯
05 뇌종양: 생강나무
chapter 3 기타 난치병에 특효가 있는 음식들
01 아토피: 만병초 | 개구리밥 | 채소수프 | 편백나무
02 류머티스성 관절염: 고로쇠 | 쇠비름 | 엉겅퀴
03 비만: 초마늘 | 현미채식
04 만성비염: 유죽액
05 만성전립선염: 땅콩 새싹
06 변비: 티베트버섯
07 위장병: 달기약수
chapter 4 효소 건강법 _건강 키워드, 효소!
백 가지 약보다 나은 한 가지 효소 | 효소를 배우는 캠프가 있다 | 효소 발효액으로 허리 디스크와 시신경 마비를 극복하다 | 간 건강을 지키는 거미 효소 | 신비의 가루 효소, 거미 효소 | 일상 재료로 효소 발효액 만드는 신용철 씨 | 발효액을 지키는 최적의 온도를 찾아라! | 25년 된 아토피를 잡은 효소 절식법! | 효소 절식법으로 공황장애도 극복한다? | 일반인에게도 효소 절식법이 좋을까? | 효소 발효액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천기누설2
내과질환
고혈압
솔잎: 산 속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다!
호주에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이병기 씨는 고혈압으로 약 없이는 하루도 버티기 어려울 만큼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상태는 갈수록 악화됐고 약 때문에 부작용까지 심각해져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그러나 혈압과 그 부작용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하죠?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혈압이 높았어요. 혈압약을 계속 먹어왔는데 장기 복용을 하다 보니 속 부대낌이 심했어요. 소화력 등이 안 좋아져서 그때부터 자연적인 요법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병기 씨가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은 산행이었다. 그저 하루 이틀 오르고 마는 산행이 아니라 아내와 함께 아예 산속에 들어가 새 삶을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계룡산 깊은 산속에 황토로 집을 짓고 방 안에 무언가를 채워 넣기 시작했다. 그 덕분이었을까? 이 특별한 재료는 점차 그의 오랜 고질병인 혈압과 부작용을 잡아주었다.
"그것은 바로 솔잎입니다."
이병기 씨는 몇 년에 걸쳐 직접 황토집을 지었고, 방 안에는 솔잎을 가득 채워 넣었다. 또한 그는 소나무의 기운을 집에서도 느끼기 위해 솔잎을 바닥에 깔고 잔다. 이를 위해 집 뒤편에 있는 소나무 숲을 구입해 직접 소나무를 가꾸고 있다. 이렇게 가꾼 소나무의 솔잎을 그냥 삼시 세끼 먹듯이 뜯어 먹기도 하고 발효액으로 담가 먹기도 한다.
"이 솔잎 발효액이 우리한테는 보약이에요, 보약!"
무려 10년 이상 발효시켰다는 황토에 묻어둔 항아리의 발효액들. 5년 이상 숙성된 발효액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하얀 막까지 보였다. 이 막은 발효액의 산화를 방지해줄 뿐 아니라 요리나 미용 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예부터 뼈마디가 저릴 때 치료약이나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약으로 이 솔잎 발효액을 활용하기도 했다.
아내 이영선 씨는 이 솔잎 발효액과 솔잎 생즙을 섞어 다양하게 활용한다. 1대 1 비율로 섞은 발효액과 생즙은 차로 마셔도 좋고 밥을 지을 때 넣어도 좋다. 밥물에 생즙과 발효액을 섞어 넣은 다음, 10분간 물에 담가 향을 중화시킨 솔잎을 함께 넣어 밥을 한다. 밥이 구수하고 그 맛이 더 좋을 뿐 아니라 솔잎에 살균과 보존 효과가 있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또한 김치에 솔잎을 넣어주면 오랫동안 아삭한 맛을 유지해준다. 생선 요리를 할 때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는 솔잎 발효액은 달착지근한 맛 때문에 따로 양념을 하거나 간을 맞출 필요가 없고 그 향이 생선 비린내까지 잡아준다. 솔잎을 이용한 자연 음식과 소나무 숲의 신선한 공기 덕분에 이병기 씨는 약 없이 고혈압을 이겨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죠. 전에는 180~190mmHg까지 올라갔는데 지금은 정상 수치에 가까우니 많이 좋아진 거죠."
약을 먹지 않고도 정상에 가까운 혈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소화 기능도 좋아지고 치질까지 나았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질병을 낫게 했다는 솔잎에는 과연 어떤 효능이 숨어 있을까?
솔잎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A와 C, 철분을 비롯해서 각종 페놀 화합물과 테르펜이 풍부합니다.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관리하는 데 좋은 식품입니다.
김혜영 교수(용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뇌질환
뇌졸중
백토: 뇌질환을 극복하는 흙이 있다!
강원도 양구의 어느 산자락에서 만난 사람들은 한눈에 봐도 등산객이 아니었다. 그들은 곡괭이에 양동이까지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이 깊은 산속에서 무엇을 찾는 것일까? 위험한 비탈길도 아랑곳하지 않고 산을 타더니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그들이 찾아헤맨 것은 다름 아닌 백토다.
"도자기를 만드는 흙인데, 사람 건강에도 유익한 보물입니다."
백토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쓰던 백자를 만들던 고령토다. 백악, 전단토라고도 불리는데, 이익의 『성호사설』에 따르면 쌀가루와 섞어 떡을 만들어 먹었다고도 한다. 배고프던 시절에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춘궁기에 먹던 구황식품 중 하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체 57세의 원유용 씨는 무슨 사연으로 백토를 먹게 된 것일까? 40대의 젊은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만 것이다! 뇌졸중이 치명적인 이유는 바로 후유증 때문이다. 장애 판정을 받을 만큼 거동이 힘들어졌다. 어떻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만 있으면, 스스로 몸을 추스를 수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백토였다.
원유용 씨가 백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인테리어 사업을 할 때였다. 백토는 세균을 흡착하는 성질이 강해 친환경 건축자재로 쓰인다. 그런데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그는 백토를 뇌 건강에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된 것이다.
"아이가 4명이거든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많이 힘들었죠. 이 나이에 벌써 쓰러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든 이겨내야겠다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당시엔 대소변도 혼자 해결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마비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그는 자신이 몸을 회복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백토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 흙이 건강을 되찾아줬죠. 덕분에 산에도 오르고 활동도 할 수 있게 됐어요.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고마운 흙입니다. 나한테는 가장 소중한 보물이죠."
도자기의 주원료로 쓰이던 백토가 정말 원유용 씨의 뇌졸중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을까?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약재로 쓰인 백토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예로부터 설사할 때 백토를 먹으면 진정 작용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돼서 혈액이 응집되는 것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신천호 한의사
백토는 엄밀히 따지면 광물로 주로 아산, 광주, 포천, 양구의 일부 지역에 분포돼 있다. 하지만 땅속 깊은 표층에 자리하고 있어 주변에서 흔히 볼 수는 없다. 원유용 씨는 건강을 위해 수고스럽더라도 이 지역의 산을 찾아 백토를 어렵게 채취한다.
그렇게 힘들게 찾아서 캐온 백토를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 우선 백토를 물에 타서 반신욕을 한다. 원유용 씨는 지금까지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온 이 방법으로 뇌졸중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믿는다.
"중풍 환자 대부분은 발목이 자주 부어요. 혈이 돌지 않으니까요. 백토를 탄 물에 20~30분 족욕을 하고 발을 꺼냈는데 발목의 부기가 빠졌어요. 병원에서는 치료해도 안 빠졌거든요. 그런데 잠깐의 족욕으로 부기가 빠진 건 저에게 기적과 같은 일이었어요."
그 후 매일 백토 반신욕을 한 결과, 원유용 씨는 2년 만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뇌졸중은 재발률이 가장 높은 질병 중 하나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원유용 씨는 혈액순환이 원활하도록 건강을 되찾은 이후에도 백토 반신욕을 계속해오고 있다.
"지금보다 덜 나았을 때는 말도 어눌하고 피로하면 다리를 끌기도 했는데 백토 반신욕을 하고 나면 하루는 견디거든요. 그러니까 안 할 수가 없는 거죠."
이렇게 백토 반신욕으로 효과를 보고 나자 백토를 먹기까지 했다. 백토로 반신욕을 하거나 먹을 때는 산에서 캐온 흙을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우선 고운 체로 돌을 걸러낸 뒤 물에 풀어둬 하루 정도 불순물을 가라앉히는 등 정제 과정을 거친 다음 사용한다. 그 물을 반나절 정도 끓여주면 마치 죽처럼 고운 백토만 남는다. 이렇게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정제한 백토를 물에 타서 복용한다. 이 백토 물을 벌써 9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마시고 있다.
치매
노루궁뎅이버섯: 우리에게 치매는 없다!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기억을 잃고 급기야 자기 자신조차 잊어버리기도 하는 치명적인 뇌질환이 바로 치매다.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1위로 꼽힐 만큼 고령화사회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경상북도의 한 마을에 놀랍게도 치매 걱정이 전혀 없다는 어르신들이 계셨다! 고령의 나이에도 마을 어르신들은 하나같이 건강해 보인다. 70대는 명함도 못 내민다는 이 장수마을 어르신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특별히 먹고 있는 게 있었다.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먹는 그것은 바로 노란색의 노루궁뎅이버섯 가루였다.
"희한해. 이걸 많이 먹으면 정말 좋단 말이야. 정신도 맑아지고. 정신이 맑아지면 치매가 안 오거든."
"자꾸 잊어버리고 어느 때는 갈 길도 한참 생각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하나 싶고 많이 심각했어. 그러다 어느 날 이걸 먹어보라고 해서 먹기 시작했는데 차츰차츰 좋아져서 지금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어. 이제 완전 정상이야, 내 정신이."
노루의 궁뎅이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중국 4대 진미 중 하나로 여길 만큼 귀한 버섯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치매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다.
노루궁뎅이버섯의 주요 성분으로 헤리세논D(Hericenone D)와 에리나신C(Erinacine C)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이 두 물질은 신경성장 인자의 합성을 촉진해 치매를 예방하는 작용을 합니다.
신평균 박사(농촌진흥청 버섯과)
실제로 일본 연구진이 노루궁뎅이버섯에 치매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성분이 있다고 밝혀내기도 했다. 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노루궁뎅이버섯을 16주간 섭취한 치매 환자들에게서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자립도가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동물실험 결과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루궁뎅이버섯 진액으로 치매를 이기다!
실제로 노루궁뎅이버섯을 먹고 초기 치매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73세의 김일성 할아버지다.
"지금은 건강하게 보일지 몰라도 3년 전에는 정신이 없었어요. 그때가 치매 초기라고 생각돼요."
누구보다 꼼꼼한 성격이었다는 김일성 씨는 일흔이 넘으면서 물건을 손에 쥐고도 찾는 행동이 보이더니 그 증세가 점점 심각해졌다. 친구들은 금방 만나 인사하고 나서 또 누군지 모르는 경우와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증언한다.
이렇게 치매 증상을 보이자 그의 아내가 챙기기 시작한 것이 바로 노루궁뎅이버섯 진액이다. 노루궁뎅이버섯을 즙으로 만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3년간 꾸준히 복용했다.
"이거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안 그랬으면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그때 그 정신으로 계속 갔으면 지금 치매 병원에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현재 김일성 씨의 상태는 어떨까? 치매 진단 검사를 실시해보았다.
검사상이나 문진으로는 지금 특별히 걱정할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홍현석 내과 전문의
김일성 씨의 믿음대로 노루궁뎅이버섯 덕분에 초기 치매에서 벗어난 것일까?
아마도 노루궁뎅이버섯을 먹으면서 자신감을 갖고 정상이라고 생각하며 활력적인 삶을 사니까 위축된 마음이 좋아지고, 그런 생각이 도움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홍현석 내과 전문의
기타 난치병에 특효가 있는 음식들
비만
초마늘: 개미허리 만들기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느라 급격히 늘어난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신민경 씨는 마늘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저도 다른 산모들처럼 다이어트나 살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어요. 출산 후 한 달이 지나고 50일이 지났는데도 70kg에서 계속 머무르는 거예요. 이제는 많이 돌아왔죠. 한 달 만에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아요."
출산 후 두 달이 지났지만 70kg의 체중을 맴돌았던 신민경 씨는 한 달만에 12kg을 감량했다. 특히 뱃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허리 사이즈가 일주일에 1인치씩 줄어 31인치였던 허리는 어느새 27인치가 됐다.
냉장고 두 칸을 가득 채운 마늘이 신민경 씨의 뱃살을 빼준 비결이다. 다른 음식과 함께 초마늘을 곁들여 끼니마다 다섯 알 씩 먹었더니 저절로 살이 빠졌다고 한다.
"육류를 좋아해서 치킨, 삼겹살, 제육볶음 등을 먹을 때마다 하루에 10알에서 15알 정도 먹었어요. 다른 노력은 못 하죠. 아기 보느라 잠잘 시간도 부족하니까요."
초마늘 만들기
먼저 마늘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어두고 여기에 감식초를 부은 다음 한달이 지나면 식초만 따라 버린다. 마늘의 독성이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새로운 감식초를 붓고 한달에서 10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되는데 이때 취향에 따라 더 오래 숙성시킨 뒤 먹어도 된다.
마늘 속의 알리신은 장운동을 촉진시켜 배변 활동을 도와주기 때문에 복부에 살이 찌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식초의 탄닌 성분도 단백질을 응고시키고 흡착해 분해를 막아주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정영재 한의사
늦은 시간에 야식을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도 김치나 피클 대신에 초마늘을 꼭 챙겨 먹는 신민경 씨의 식습관이 체중 감량에 영향을 미쳤을까? 혹시 체지방 감소가 아닌 수분 감소는 아닐지 전문의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출산 후에 이렇게 살이 빠지고, 오히려 더 찌는 경우도 많은데 체지방률이 25% 가까이 내려왔기 때문에 건강하고 날씬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정영재 한의사
출산 후 빠지지 않는 뱃살 덕분에 초마늘을 먹기 시작한 신민경 씨는 몸이 가벼워진 만큼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듯 보였다.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려고 초마늘을 먹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꾸준히 먹으려고요."
효소 건강법
25년 된 아토피를 잡은 효소 절식법!
경상남도 남해에 사는 한정수 씨의 아침상에는 주스 한 잔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것이 제 밥입니다. 효소 발효 주스인데, 종일 이걸 마십니다."
한정수 씨는 정말 식사 대신 온종일 효소 발효 주스를 마신다. 그 이유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아토피 때문이다.
20대 중반에 갑자기 찾아온 성인 아토피였다. 금방 없어질 거라고 믿었던 피부병은 그 후로 25년 넘게 그를 괴롭혔다. 밤이면 더 심해지는 가려움 때문에 무려 25년 동안 편안한 잠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밤새 긁어 온몸에서 나온 피와 진물이 옷과 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아내는 그가 긁어서 만들어낸 피고름 때문에 날마다 이불 홑청을 갈아야 했고, 긁어서 난 상처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반팔과 반바지를 입을 수 없었다.
그런데 아토피 상처가 심각했던 한정수 씨의 팔이 지금은 말끔하다. 작은 흔적들만이 지난날 아토피의 고통을 알려줄 뿐이다. 그는 어떻게 해서 25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끔찍한 아토피를 이겨낼 수 있었을까?
한정수 씨는 마지막 매달리는 심정으로 곡기를 끊고 효소 절식법을 실행했다. 하루 이틀 지나니 몸에 변화가 느껴졌다. 5,6일 째 접어드니 가려운 게 덜하고, 8일에서 10일째 되니 아주 조금 가렵고, 13일째 되었을 때는 가려운 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숙면할 수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무려 25년 넘게 온갖 방법을 써도 낫지 않았던 아토피가 단 13일의 효소 절식법으로 치료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정수 씨의 아토피를 낫게 한 효소 절식법이란 무엇일까? 효소 절식법은 의학적인 목적으로 일정 기간 평소에 먹던 음식을 중단하고 효소 발효액을 마시는 치료 요법을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13일 내내 효소 발효액만 마시는 것은 아니다. 한정수 씨가 실천한 13일 효소 절식법은 예비절식, 본절식, 보식 3단계로 나뉜다.
우선 예비 절식 3일은 몸이 절식에 적응하도록 준비하는 단계다. 따라서 효소 발효 음료수와 현미, 보리 등 곡물을 갈아 만든 생식가루를 물이나 발효액에 타서 먹는다. 여기서 말하는 효소 발효 음료수는 사과와 당근을 갈아 만든 주스에 효소 발효액을 넣은 것이다. 자연치유로 유명한 스위스의 벤너 병원에서는 1897년 설립 당시부터 아침 대용으로 사과와 당근 주스를 마시도록 하여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사과와 당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몸의 해독을 돕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정수 씨는 효소 절식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효소 발효 음료수라고 말한다.
본절식은 일주일 동안 효소 발효 음료수와 채소 달인 물을 마신다. 이때 채소 달인 물은 효소 절식법을 진행하는 동안 허기를 채울 수 있게 수시로 마셔준다.
마지막 3일은 보식 단계로 다시 효소 발효 음료수와 곡물 가루를 먹는다. 이렇게 효소 절식법이 끝나면 그 후 한 달 정도는 자극성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한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아토피. 피부에서 그 원인을 찾던 것과는 달리 그 원인을 장에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 의과대학의 논문에 따르면 장에 생긴 독소로 장벽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그로 말미암아 독소 물질이 혈액을 타고 온몸에 퍼져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소 절식법과 같은 해독 요법이 장 건강과 함께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토피나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질환은 단순히 피부나 코, 기관지 질환이 아니라 창자 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녹즙만 먹는다거나 한천만 먹는 방법, 포도즙만 먹는 방법, 장국만 먹는 방법 등 여러 가지 절식법이 도움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채소 효소 발효액을 썼더니 더 효과가 있었습니다. 우리 몸속에 있어서는 안 될 물질과 세포들을 분해해서 그것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채소 효소 발효액이 큰 도움을 줍니다.
전홍준 박사(하나통합의원 원장, 조선대학교 대체의학과 초빙교수)
이런 효소 발효액을 이용한 치료법은 미국 대체의학 교과서에 소개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어떤 연구와 이론의 결과에 상관없이 효소 절식법으로 아토피의 고통에서 벗어난 한정수 씨의 믿음은 확고했다.
"26~27년을 아토피 때문에 힘들게 살아오다가 효소 절식법을 만나서 말끔하게 나았기 때문에 효소가 사람 몸을 바꾸고 살린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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