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체질 사용설명서

   
이병삼
ǻ
청홍
   
23000
2013�� 03��



■ 책 소개
나에게 맞는 1:1 맞춤 사상체질의학으로의초대!

동무 이제마 선생이 『동의수세보원』을 통해 주창한 우리나라 고유의 ‘사상체질의학’을 근간으로 하여 누구나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사람의 체질을 태양·소양·태음·소음의 네 가지 타입인 사상(四象)으로 나누고, 이를 스스로정확히 판별하는 방법, 체질별로 자주 오기 쉬운 병증의 예방 및 치료법, 심신수양법, 각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등을 쉽고 자세히 풀어 누구나실천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 저자이병삼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재무본부에서 3년 넘게 재직하다 다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 입학하여 학사,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수학은 너무 추상적임에 비하여 한의학은 추상과 구상이 절묘하게 배합되어 있고, 한의사라는 직업이 많은 사람들에게좋은 일을 할 수 있고 평생의 연구 주제가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자랐으며 서당(書堂)을 다녔던경험이 뒤늦게 한의학을 공부하는데 한몫했다고 한다.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무이사상의학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반룡인수한의원의 한태영 원장을 사사(師事)하여 사상의학의 연구와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모든 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마음공부를 위하여 유학의 심학(心學)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유의(儒醫)가 되기 위하여 지금도 동양철학과 성리학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한의학을 교양 수준에서 쉽고 재미있게 일반 대중에게 알려그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서울특별시한의사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으며, 여러 대학과 기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학교, 한국사이버대학교, 세계사이버대학교를 거쳐 지금은 서강대학교에서 4년째 ‘건강과 한의학’, ‘사상의학의 이해’를 300명 대형강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원광디지털대학교 대학원에서도 ‘사상체질과 약선특론’을 담당하고 있다. 강서양천신문, 서울일보, 서울시청 발간「서울사랑」등 여러 매체에 고정으로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다수의 지상파방송 인터뷰와 SNS를 통하여 다양한 동영상 한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꿈은 대한민국의 훌륭한 유산인 한의학과사상의학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널리 알려 국위를 선양하고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이라 한다. 오늘도 진료가운 왼쪽가슴에 달린 태극기 배지가 유난히 더 빛을 발하고 있다. 

■ 차례
서문
들어가는 말

제1장 왜 체질이 중요할까요
체질과 마음 | 체질의 유전과 체질불변의 법칙 | 가장 좋은 체질은? |체질에도 궁합이 있다 | 증치의학과 체질한의학

제2장사상(四象)이란 무엇인가
사상의학의 태동 | 사상(四象)이란 용어에 대하여 | 식물의 사상(四象) | 동물의 사상(四象) | 어류의사상(四象)

제3장 사상체질(四象體質)의 판정
현대체질의학의 문제점 | 사상체질은 어떻게 판정할까

제4장체질별 식이요법
먹는 것이 중요하다 |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 편식 | 입맛이 당기는 음식은 무조건 내 몸에 좋다 | 내 몸에 맞는먹을거리

제5장 체질별 공부법?운동법?양생법
체질별공부법 | 체질별 운동법 | 체질별 양생법 | 동무 선생의 무병장수론

제6장 마음 다스리기
병을 만들기도 낫게도 하는 마음 | 인의예지(仁義禮智)와 사단(四端) | 태양인의 마음 다스리기| 소양인의 마음 다스리기 | 태음인의 마음 다스리기 | 소음인의 마음 다스리기

제7장 질환의 체질별 원인과 치료
건강을 위한 조건 | 감기 | 소화기 질환 | 불면 | 코골이 |이갈이 | 우울증 | 코피 | 건강한 대변의 조건 | 변비 | 설사 | 야간소변 | 땀 | 비만 | 당뇨 | 고혈압 | 뇌졸중 | 통풍 |암(癌) | 금연 | 아토피?여드름?기미 | 알레르기 | 탈모 | 빈혈 | 월경통 | 질염 | 월경전증후군 | 자궁과 난소 | 자궁근종 |난소낭종 | 유산 | 불임 | 순산을 위한 준비와 산후조리 | 정력과 성기능장애 | 갱년기장애 | 골다공증
부록
자가 체질판별 방법 | 나의 체질은 | 체질별 식단표 | 사상체질에 대하여자주 묻는 질문들





내 체질 사용설명서


왜 체질이 중요할까요

체질과 마음

우리의 삶에서 왜 체질이 중요할까요? 각자 타고난 체질적 품성은 다르며 그로 인하여 밖으로 나타나는 감정의 표출도 체질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자신의 체질을 알아 체질적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인격적으로도 좀 더 완전해지고 건강을 지켜 무병장수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질의학에서는 체질적 소인으로 인하여 각자에게 특별히 오기 쉬운 병들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체질에 맞게 식이와 섭생을 한다면 병을 예방할 수 있고, 이미 병이 들었어도 체질이론을 통해 치료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특히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대사회에서 체질이론이라고 하면 누구나가 맨 처음 떠올리는 것이 "당신은 어떠한 체질이니 어떠한 음식과 약을 먹으면 안 된다"로 끝날 정도로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제마 선생이 주창한 사상의학에서는 마음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통한의학에서는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이 사람의 건강을 결정하는 생리와 병리에 있어서 거의 동등한 비중과 구조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상의학에서는 심(心)을 단순히 오장(五臟) 중 하나로서가 아닌 인신의 모든 장부를 총괄하는 군주나 총재(總裁)의 역할을 하는 존재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상의학의 원전인 『동의수세보원』의 앞부분은 주로 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이러한 ‘마음 씀’의 다름으로 인하여 에너지의 편차가 생기고, 그것에 의하여 장부 기능의 대소와 강약이 결정되어 체질이 형성되고, 그로 인하여 각각의 체질에 따라 인신의 생리와 병리에도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통의학에서도 마음 씀의 중요성을 강조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심자신지주(心者身之主)"라 하여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의 마음"이라 했습니다. 조선시대의 유학자들이 심학(心學)을 기본으로 삼았다는 것도 사실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또한 불교 화엄경의 중심사상에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하여 모든 것은 오로지 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신라 때 의상대사와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던 원효대사의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어느 무덤 옆에서 잠을 자다가 목이 말라 깼는데 옆에 웬 바가지가 담긴 물이 있어 달게 마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서 보니 바가지로 알고 있던 것이 해골이었다는 것이지요! 만약에 처음부터 그것이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이라는 것을 인식했다면 아무리 목이 말랐다 해도 쉽게 마시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 일로 깨달음을 얻은 원효대사는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왔다고 합니다. 외부의 사물은 나 자신을 간섭할 수도 없고 좌지우지할 수도 없는 객체일 뿐인데, 오로지 내 마음에 의하여 불필요하게 커다란 장애물로 변신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갈등과 알력이 조화와 균형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체질에 따른 고유의 ‘마음 씀’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서로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알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역지사지의 관점에서 체질별로 다르게 타고난 ‘마음 씀’의 고유함과 경향성을 인지한다면 사회는 훨씬 조화와 균형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상(四象)이란 무엇인가

사상(四象)이란 용어에 대하여

사상(四象)이란 네 가지의 유형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상체질은 사람을 네 가지로 유형화하여 체질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생리와 병리를 밝힌 것입니다. 고전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사상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음양의 많고 적음을 부호로 나타낸 것입니다. 양 중에 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적은 양’이라는 의미에서 소양이고, 양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큰 양’이라는 의미에서 태양이라고 칭합니다. 마찬가지로 음 중에 양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적은 음’이라는 의미에서 소음이고, 음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큰 음’이라는 의미에서 태음이 됩니다. 이것을 계절에 배속시키면 ‘소양-태양-소음-태음’은 순서대로 ‘봄-여름-가을-겨울’에 해당합니다. 봄은 조금 따뜻해지고, 여름에는 매우 덥고, 가을에는 선선해지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에너지의 음양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상체질의학에서 사용하는 사상은 고전한의학과 정의가 약간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서 일반인들의 혼동이 많이 생깁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단지 에너지의 양만을 따지지 않고 그 방향성도 고려합니다. 즉 중력을 거슬러 싹을 틔워 위쪽으로 양기를 보내는 봄의 에너지를 태양이라 칭하고 목의 기운에 배속합니다. 이와 반대로 펼쳐진 양의 기운이 수렴하고 응축하기 시작하는 가을의 에너지를 태음이라 칭하고 금의 기운에 배속시킵니다. 따라서 태양과 태음은 에너지의 양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에너지의 방향성을 대표하는 용어가 됩니다. 즉 태양은 양기가 비롯되며 밖과 위로 발산하는 에너지이며, 태음은 음기가 시작되며 안으로 아래로 수렴하는 에너지입니다.


한편 소양과 소음은 에너지의 양이 주된 문제가 됩니다. 양의 기운이 최고조에 달하여 화열이 극에 달하는 여름의 에너지를 오행 중 화에 배속시켜 소양이라 칭하고, 음의 기운이 가장 응축되어 한랭의 성향이 극치에 이르는 겨울의 에너지를 수에 배속시켜 소음이라 칭합니다. 따라서 소양과 소음은 각각 양과 음으로 에너지의 편차가 극에 달한 상황을 대표합니다. 이처럼 사상의학에서는 고전한의학에서 말하는 소양, 태양, 소음, 태음의 관점에서 벗어나 태양과 태음을 짝지어 각각 발산과 수렴의 작용을, 소양과 소음을 짝지어 각각 화열과 한랭을 상징하는 부호라고 생각해야 혼동하지 않고 제대로 사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고전한의학과 사상의학의 용어가 통일되지 못하고 혼재되어 사용됨으로 인하여 일반인들에게 많은 혼동과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의 표에서 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체질별 식이요법

체질과 증상에 맞는 맞춤 편식

100여 년 전, 발명왕 에디슨이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미래의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주기보다는 환자 자신의 체질과 음식, 질병의 원인과 예방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수많은 발명으로 인류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 발병가가 의학에도 상당히 조예와 통찰이 깊었던 듯합니다. 마치 지금의 체질의학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는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영양이나 건강적인 측면 모두에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각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의도된 맞춤 편식을 권합니다. 병이 나는 이유는 크게 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음식과 욕심에 의한 과로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섭취하는 음식의 기운과 맛에 의하여 몸과 마음은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언뜻 편식이라 생각하여 영양분이 결핍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체질에 맞는 과일과 채소, 육류, 생선, 곡물이 모두 포함되므로 절대로 영양의 불균형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단지 가짓수만 조금 줄어들 뿐 영양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먹는다 해도 옛날 임금보다 더 풍요하게 먹는 셈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선택하는 방식은 대개 평소에 추구하는 기호나 서양에서 유래한 영양학적 관점입니다. 무슨 음식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 어디에 좋다는 식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서 성분이나 영양학적 측면에서 좋지 않은 음식은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몸에 좋다는 그러한 음식들을 똑같이 먹고서도 나타나는 반응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입니다. 방귀, 구토, 설사, 변비, 체기, 트림, 신물, 속쓰림 등은 모두 그러한 음식이 우리의 몸에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반응들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은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나 빈도가 반응을 나타내기에는 적거나 그 사람의 소화기능이 워낙 좋아서 그럴 것입니다.


이렇게 음식으로 아무런 탈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체질 같은 것은 없다며 당연히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낙숫물에도 바위는 깨어지고, 가랑비에 옷이 젖고, 냄새가 옷에 배고, 먼지도 쌓이면 무게를 만들기 마련입니다. 나에게 맞지 않는 음식이 점차 많아지게 되면 어느 한쪽으로 극성(極性)을 띠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병의 상태로 이동하게 됩니다. 물론 어느 한쪽으로 조금도 편중됨 없이 정말로 골고루 먹어서 여러 가지 음식이 섞이면 그나마 서로의 기운이 중화되므로 큰 탈이 없겠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하고, 결국 체질과 상반된 기운과 맛을 가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병이 발생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은 약에 비하여 그 기운과 맛이 강력하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도 심하게 편중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계속해서, 자주, 많이 먹게 되면 반드시 병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몸에 맞는 식이요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체질별 식이요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암 같이 심한 중병의 환자는 식이요법을 철두철미하게 해야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그렇게까지 완벽하게 하기란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되 큰 틀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자는 체질별로 네 가지의 분류를 철저히 지키기는 어려우니 평소에 큰 질환이 없을 때는 음양의 두 가지 분류된 정도만이라도 반드시 지키라고 말합니다. 흔히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체질별 식이요법에서만은 이 말이 통용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면 피할 순 없어도 절대 즐겨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식이요법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역효과가 생깁니다. 또한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제대로 성과를 낼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이런 사람들은 그냥 골고루 먹으면 됩니다. 여러 가지 음식이 섞이면 그나마 음양의 에너지가 상쇄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병이 있거나 그 상태가 중한 사람일수록 철저하게 식이요법을 해야 합니다. 몸이 약할 때는 성미가 그리 강하지 않은 음식에 의해서도 심신이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90% 이상 자신의 체질에 따른 식이요법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첫째, 몸에 맞지 않는 불량반응이나 탈이 자주 나는 음식은 되도록 피합니다. 둘째, 내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은 최소한 내 돈 주고는 사먹지 않습니다. 셋째,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할 때는 최소한으로 먹고, 그것을 상쇄할 수 있는 성질의 음식과 함께 먹습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을 먹으면 체하거나, 방귀가 나오거나, 속이 더부룩하다면 몸이 차다고 봅시다. 이런 사람이라면 삼겹살이 나오기 전에 된장찌개에 식사부터 하고, 삼겹살도 비계는 최대한 배제하고 주로 살코기 부분을 마를 정도로 바싹 익혀 상추 대신에 따뜻한 성질의 깻잎에 싸서 파, 마늘, 생강, 고추, 고추장, 된장, 소금을 찍어 먹으면 돼지고기의 찬 성질이 중화됩니다. 또한 돼지고기가 정 먹고 싶을 때는 김치찌개에 살코기만 조금 넣어 아쉬움을 달래는 정도로만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이 찬 사람이 찬 성질의 녹차나 와인에 숙성된 돼지고기를 차가운 맥주와 함께 먹는다면 이보다 더 나쁠 수는 없겠지요. 넷째, 가족에 음인과 양인이 함께 있을 때는 체질식이를 하지 않았을 때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되 각자에 맞는 것을 위주로 많이 먹습니다. 다섯째, 4가지 체질별로 구분된 식이요법을 지키기 힘들다면 음양 정도라도 지킵니다.



체질별 공부법, 운동법, 양생법

체질별 운동법

태양인은 기운이 상체로 몰려 있으므로 하체로 기운을 내릴 수 있는 걷기, 달리기, 기마자세, 자전거 타기, 인라인스케이트 등이 좋습니다. 체질적으로 지나친 상기(上氣)와 진액의 증발로 인항 안질환, 구토, 두통 등이 오기 쉽고, 하체가 약해져 지구력이 떨어지므로 서늘하고 담박(淡泊)한 약재로 진액을 대어주고 기운을 아래로 잡아내려 에너지의 평형을 맞추어주는 체질한약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인라인스케이트 등 하체를 보강할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수영으로 몸의 열을 식히고 요가나 명상으로 지나친 긴장과 조급한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병의 증상은 지나친 화열에 의하여 변비, 눈의 피로, 안구건조증, 가려움증 등이 오거나 과도한 수분의 손실로 인한 혈액량의 부족으로 손발이 차거나 월경통이 오기 쉽습니다. 또한 상체로 지나치게 기가 편중되어 두통, 편두통, 불면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열을 끄면서 수분과 진액을 더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체질한약이 도움이 됩니다.


태음인은 목과 어깨 쪽으로 기운이 약하므로 고개를 뒤로 젖혀서 흔들어주고, 어깨를 움직여 목과 상체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액(氣液) 흐름이 뭉치기 쉬우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땀을 흠뻑 흘리는 운동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한증막이라도 가서 땀을 내는 것이 이롭습니다. 병의 증상은 피부 쪽으로 순환이 안 되어 여드름이나 아토피가 오고, 코의 혈관으로 순환이 떨어져 콧물, 코막힘, 재채기를 수반하는 알레르기 비염,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부비동염(축농증)이 오기 쉽습니다. 피부질환은 자신감의 상실과 가려움증으로 인한 집중장애를 가져오고, 호흡기질환은 산소공급의 부족에 의한 뇌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에 맞는 체질한약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에게는 혼자서 하는 운동보다는 상대가 있거나 여럿이 모여서 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하지만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피로하므로 적당히 몸을 덥히는 정도나 땀이 나더라도 살짝 맺히는 정도가 좋습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고 팔을 펴서 손바닥이 하늘을 향하도록 하고 상체를 뒤로 젖혀 활 모양을 만드는 자세를 수시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역기를 자주 해서 가슴과 상체의 발달을 돕고, 물구나무를 자주 서서 안면으로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병의 증상으로는 평소 약한 소화, 흡수기능에 과도한 긴장으로 인한 설사나 복통이 잦습니다. 섭취하는 물에 비하여 잦은 소변으로 전체 순환혈액량의 저하를 유발하여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여드름, 수족냉증, 월경통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손발이 차고 추위를 타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 옷을 두껍게 입거나 이불을 둘러 써 집중력이 저하되고, 책상에만 장시간 앉아있어 졸거나 머리가 맑지 못하게 됩니다. 혈액의 양을 늘리고 순환을 좋게 하면 몸이 따뜻해 옷차림이 얇아지니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강화될 수 있으니 그에 맞는 체질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별 양생법

태양인은 남의 말을 신중히 듣고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지 말아야 합니다. 쉽게 사람을 사귀고 마음을 여는 것을 조심하며, 너무 일에만 집중하지 말고, 가족이나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살피고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말을 거칠게 하거나 기다리지 못하여 화내는 일을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양인은 몸과 마음을 편하게 두고 명상 등을 통하여 고요함을 키워야 합니다. 갑작스럽게 생각을 번득여 지나친 걱정거리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사물에 대해서도 불필요하게 우려하는 마음으로 상상하지 말며, 남과 불필요하게 경쟁을 하고 다투어 이기려 하면 안 됩니다. 자신이 거처하는 곳을 돌아보고, 사치를 누르고, 교제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외양보다 내면에 더 치중해야 합니다. 또한 계산과 힘만 믿고 급히 나아가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태음인은 일, 사람, 술, 음식 등에 과도한 욕심을 삼가며, 지나치게 집중하여 생각하지 말고 결단력을 키워야 합니다. 큰 구상과 먼 계획을 가지고 욕심내지 말며, 욕심으로 남과 다투지 말고, 미리 계획하여 정해진 시간에 임박하여 서두르지 않아야 합니다.


소음인은 불안정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너무 고요하거나 혼자만의 한적함을 추구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바깥으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는 데 힘써야 합니다. 남의 말이나 감정에 의하여 예민하게 생각하고 너무 자존심을 내세워 상처받지 말고, 항시 대인관계에서 용기를 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매사에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 다스리기

태양인의 마음 다스리기

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마음을 중시한 이제마 선생의 사상의학에 의하면 태양인은 뭇사람들이 서로 업신여기는 것을 보고 슬퍼하는 성향이 있고, 생소한 사람들과 만나고 사귐에 그가 자신을 모욕하는 것에 화를 내는 감정이 쉽게 생기며, 자신과 친숙한 사람들을 규합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여 자기가 속해있는 곳의 사람들로부터 무고(誣告)를 당할 때는 폭발적으로 성을 내게 됩니다. 이는 태양인이 천성적으로 사람을 가리어 사귀는 것을 가장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양인은 화내는 감정과 슬픈 마음을 경계해야만 타고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태양인은 타고난 성품이 항상 나아가려 하고 물러서지 않으며, 한번 마음먹은 일에 대하여 조급하고 좇기는 마음이 있으니, 항상 한걸음 물러나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히 해야만 장수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 표출되는 감정 또한 수컷이 되려 하고 암컷이 되려 하지 않는데, 태양인이 언제나 수컷이 되기만을 좋아할 때는 규칙이나 법도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하고 싶은 방종하는 마음이 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양이 되지 않은 태양인을 일러 예의를 버리고 방종하는 비루하고 천박한 사람으로까지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양인의 마음 다스리기

소양인은 뭇사람들이 서로 모욕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는 성향이 있고, 밖으로 나가 민첩하고 달통하게 사무를 행함에 있어 상대가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에 슬퍼하는 감정이 쉽게 생기며, 천성적으로 외부의 일을 중시하고 안을 살피지 못하는 경향성으로 인하여 늘 안에 거처하는 것을 주로 하는 사람에게 모함되어 치우친 슬픔이 폭발적으로 나타나 신장(腎臟)을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소양인은 슬퍼하는 감정과 분노하는 마음을 경계해야만 타고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양인은 타고난 성품이 항상 모든 일에 대하여 참여하고 간섭하려 하지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외부로 표출되는 감정 또한 항상 밖으로 드러내고 이기려 하지 안으로 내버려두고 지키려 하지 않다 보니 때로는 외부의 일에 대하여 두려운 마음이 일고 심하면 공포의 감정으로 악화되고 건망의 상태에까지 치달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안을 살펴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히 하여 이러한 마음을 없애야 장수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의 마음 다스리기

태음인은 사람과의 관계를 살필 때 뭇사람들이 서로 돕는 것을 보고 기뻐하는 성향이 있고, 내부의 일을 중시하여 일정한 곳에 거하고, 처신함에 있어 상대가 자신을 보호해주는 것에 대하여 즐거운 감정이 쉽게 생기며, 천성적으로 안의 일을 중시하고 밖의 일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성으로 인하여 늘 밖으로 나가 사무를 능숙하고 달통하게 수행하는 사람에게 모함되어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제어되지 않는 즐기는 마음에 편향되어 폐장(肺臟)을 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태음인은 즐기는 감정과 기뻐하는 마음을 경계해야만 타고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태음인은 타고난 성품이 항상 고요히 있으려 하지 어지간해서는 움직이려 하지 않습니다. 외부로 표출되는 감정 또한 항상 안으로 지키려 하지 밖으로 드러내어 이기려 하지 않다 보니 때로는 밖의 일에 대하여 겁을 먹고, 심하면 두려운 감정으로 악화되고, 실제로는 별일이 없는데도 마음이 불안하여 계속해서 마음이 두근거리는 정충(怔忡)의 상태에까지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항상 밖을 살펴 마음을 편안하고 고요히 하여 이러한 마음을 없애야 장수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이 이렇게 외부의 일에 대하여는 관심이 없고 매번 안으로 지키려만 든다면 사물에 대한 욕심만을 추구하는 마음이 과하게 됩니다.


소음인의 마음 다스리기

소음인은 뭇사람들이 서로 보호해주는 것에 즐거워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자신과 마음이 맞는 사람을 택하여 친숙한 사람들과 무리를 지음에 상대가 자신을 도와주는 것에 대하여 기쁜 감정이 쉽게 생깁니다. 천성적으로 자신과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은 잘 어루만져주고 다정다감하게 살피지만, 밖으로 용감하게 나아가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 관계를 설정하고 통솔하는 교우에는 익숙하지 못합니다. 그러한 사람에 의하여 해를 입게 되고 혼자만의 치우친 기쁨에 의하여 비장(脾臟)을 상하게 되는데, 이는 생소한 사람에 의하여 생길 수 있는 환란을 염려하는 마음이 주도면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양인은 지레 기뻐하는 감정과 즐기는 마음을 경계해야만 타고난 천수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소음인은 타고난 성품이 항상 어딘가에 처하여 머물러 있으려 하지 어지간해서는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으며, 외부로 표출되는 감정 또한 항상 암컷의 역할을 하려 하지 수컷이 되려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용기를 내어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 불안정한 마음을 편안케 하고 고요히 해야 장수할 수 있습니다.



질환의 체질별 원인과 치료

소화기 질환

후천적으로 우리 몸을 자양하고 유지시키는 것은 섭취한 음식물에 대한 비위의 소화, 흡수기능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런데 임상에서 환자를 대하다 보면 소화, 흡수에 대한 기준이 너무나 주관적이고, 누구나 열등으로 분류되기 싫은 심리 탓인지 애써 소화가 잘 된다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소화가 잘 된다는 기준은, 나이와 성별에 의한 차이는 있지만, 가리는 음식이 없어야 하고, 배가 불러도 더 먹을 수 있고, 더 먹어도 불편함이 없고, 몸이 아파도 어지간해서 식사를 거르는 법이 없고,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하거나 설사가 없어야 합니다.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체기가 있어 소화제를 찾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하거나 여러 차례 대변을 보아야 하고, 포만감에 의하여 오히려 기분이 언짢아지고, 다음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은 소화기능이 약한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음식량도 많고 앞에서 열거한 불편한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에 걸맞은 체중이나 신장에 미달한다면 몸의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으니 반드시 그 원인을 규명하여 교정해줘야 합니다.


음식물이 위에 들어오면 위장 평활근의 연동운동에 의하여 잘게 부수어지고, 생리적인 열과 위산에 의하여 삭혀지는 부숙의 단계를 거친 다음 연이어 여러 가지 소화효소에 의하여 소화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식습관이나 유전적인 소인,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위산분비의 과다나 평활근의 운동성 저하, 소화효소의 분비에 항상성이 깨지면 위점막이 자극되어 염증의 상태에 이르는데, 이러한 상태를 위염이라 합니다. 염증은 말 그대로 불이 비정상적으로 치성한 것으로, 그 성상은 홍종열통(紅腫熱痛)이라 하여 붉으며 국소적인 삼출액에 의한 부종과 열감, 통증을 수반합니다.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구취 등이 발생하는 기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질별로 이의 예방과 치료에 적합한 음식이나 약재에 차이가 있습니다.


태양인은 진액이 수렴되지 못하고 증발되어 식도가 마르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듭니다. 또한 기운이 너무 위쪽으로만 치우쳐 있어 음식물이 위나 장의 아래쪽으로 잘 내려가지 못하여 음식을 먹자마자 또는 위장에서 충분히 분해될 수 있을 정도로 머물러 있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지나치게 위쪽으로 오르는 기운을 내려주고 진액의 생성을 돕는 담백한 음식인 메밀, 다래, 머루, 모과, 조개 등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체질적으로 비위에 화열이 많아 위에 수분과 진액이 마르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흔히 위염이 있거나 위장의 기능이 좋지 못할 때 권하는 양배추, 브로콜리, 토마토, 오이, 당근 등 성질이 찬 음식들이 좋습니다. 하지만 속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엉과 당근은 소음인이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태음인은 분해된 음식으로부터 양분을 흡수하여 모으는 기능이 탁월하게 좋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능력에 비하여 움직임이 적은 천성 탓에 영양의 과잉과 함께 몸속에 열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기운을 밖으로 분산시키면서 지나친 속의 열을 꺼주고 진액을 공급해주는 음식이나 약재가 좋습니다. 둥글레, 오미자, 맥문동, 황정 등이 태음인의 소화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소음인은 고질적인 소화기 질환이 가장 오기 쉬운 체질입니다. 그런데 비위의 소화와 흡수를 통하여 혈액을 만들고 그러한 혈액의 순환에 의하여 전신의 기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하기 쉬운 소음인에게는 전신을 아우르는 여러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소음인 비위의 기능을 고쳐주면 이러한 일련의 질환들이 연쇄적으로 낫게 됩니다.


소화란 위장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분해시켜 전혀 새로운 물질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형체가 단단하고 차가운 음식도 위장에서 가장 작은 단위로 분해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소화의 과정에 화력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마치 불을 때어 밥을 짓는 격이지요. 그런데 소음인은 체질적으로 비위의 화력이 가장 약한 단점을 타고났습니다. 따라서 소화를 위하여 위산이 더 많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생리적인 범위를 넘는 과도한 위산은 위벽과 식도점막에 염증을 야기합니다.


이때 서양의학에서 처방하는 약물은 주로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거나 위장의 운동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비위가 찬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약물로 상처가 아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재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소음인은 오히려 쑥, 생강, 대추, 파, 마늘, 고추 등으로 비위의 양기를 돋우어 필요 이상의 과도한 위산 분비를 억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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