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혁명

   
아보 도오루(역자: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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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
   
13000
2012�� 01��



■ 책 소개
몸은 잘못하지 않는다!다만, 우리 인간들이 잘못된 생활방식을 선택할 뿐이다!

모든 질병은 사소한 생활습관과 각종 스트레스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 불규칙, 운동부족, 스트레스의 과다, 기호식품(알콜,담배 등) 등의 생활습관 때문에 난치병을 만들게 된다. 해답은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병을 부르지 않고,부작용이 없는 만병통치약인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가장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주고 있다. 

■ 저자 아보 도오루 
현재 니가타대학 대학원 종합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앨라배마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인간NK세포 항원 CD57에 대한 단클론항체’를 찾아낸 것을 시작으로 많은의학적 업적을 남겼다. 특히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스트레스와 질병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세계적인면역학자이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면역혁명』등 30여 권이 있다.

&&>■ 역자 이혜숙
『스펀지 과학교실1 물리편』『화클리닉』『토킹수학』1?2?3, KBS2 <추적 60분&&(히키코모리에 대한 다큐멘터리), 엔케이 엔터테인먼트 영화 기획서,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국회 속기록을 번역했다. 인천시와 후쿠오카시의 IT 산업 상담회 회의, 2004 성남시 우수 중소기업 박람회, 인천시와 키타큐슈시 자매 도시기념 리셉션 등 다수의 국제 회의를 통역했으며, 휴맥스 디지털 기술 전문 통역사로 일한다. 현 외국어 기업체 출강 및 통번역회사인비즈토크(www.biztalk.or.kr&>)를 운영중이다.

■차례
추천의 글 - 건강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
서문 - 마흔을 경계로 면역력이저하?

제1장 면역혁명의 시작 - 인간관을혁명한다
임파구 인간과 과립구 인간이 있다-억척같은 노력형 기질은 과립구 | 병이란 평소의 행동이 일으키는 것 | 시소가돌아오지 않을 때 요주의 | 병을 부르는 완벽주의와 게으름 | 자율신경의 리듬과 밸런스-들이마시고 뱉고 밸런스를 맞추어 살아간다 | 임파구여름에는 늘어나서 릴랙스 | 너무 애쓰지마, 너무 힘들면 도망가 | 과립구가 점점 늘어나면 신경질쟁이 | 우리들은 38억 살?-우리 몸 안에38억 살의 자신이 있다 | 인생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 기운찬 마이크로 퍼지가 주인공 | 현대와 원시를 연결하는 백혈구 | 살아간다는건 삼보 나아가서 이보 물러나는 것 | 사람은 아슬아슬하게 딛고 서서 살아간다 | 신체의 위기관리 시나리오-마이크로 퍼지는 꿈을 더 잘 꾼다 |악당 퇴치는 2계열 세포로 | NK 세포 모르는 게 약, 암을 죽인다 | 완벽한 시스템이 있어서 오늘이 있다 | 자율신경의 이중 지배의교묘함-세포 간의 협력체제를 만드는 사이토카인 | 해가 뜨고 모두들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 액년에 고민이 많아지고 암에 걸린다 |활성산소 없애면 기운도 없어진다 | 살아가는 에너지의 심층-에너지 생산계에 2계통 | 인간은 누구나 사랑을 하지 않아도 자신을 불태운다 |산소없이 연소하는 우리는 해당계

제2장 우리몸이 가진 저력 - 의료관을 혁명한다
열이나 통증은 낫고 있다는 신호-눈을 뜨면 1,000배로 늘어나는 임파구 | 아프면가만히 누워서 자는 게 최고 | 면역상 바이러스나 세균 모두 적이 아니다 | 열로 인한 통증 이것이 없으면 낫지 않는다 | 병을 고치는 것은의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병원이나 흰 가운이 환자를 겁먹게 한다 | 원인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약 | 증상이 빙글빙글 반복되는 알레르기 |낫지도 않는 약으로 고치려는 버릇 | 스트레스라고 알고 나면 낫는 알레르기 | 자연치유력을 되찾는다-암 선고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누구에게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암세포 | 이렇게도 발암 물질을 잘못 알고 있다니 | 발열로 임파구를 응원하다 | 따뜻하게 할까 시원하게할까-오늘도 힘내자, 뇌와 심장 | 요소요소 몸을 식히는 일본인의 지혜 | 장수에도 남녀의 차이가 있다 | 인체도 위기가 기회다-어제까지 녹슨산소는 싫었어요 | 생명의 탄생 드라마를 잊지 않는다

제3장 운명의 스트레스 - 스트레스관을 혁명한다
인간은 스트레스와 함께 태어난다-스트레스를추구하지 않으면 기쁨도 없다 | 응애하고 울고 과립구 1만 5,000 | 스트레스로 일어나는 질병들 | 잊지말지어다 우에무라씨의 자발성 |밤샘하면 단숨에 10년 늙는다-전후 바로 3대요법 보급의 이유 | 밤샘 후 임파구가 급감한다 | 스트레스에 기절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고지식한 사람이 불륜을 하면 암으로 죽는다 |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보호-청결도 정도껏 하라 |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사랑의 표현 | 스테로이드지옥-기뻐하지 마라 그때뿐인 스테로이드 | 저체온 스테로이드 의존의 무서움 | 잠깐만 그 신약이 고통을 준다 | 신선과 환자의 갈림길 - 40세에너지 생산의 경계 | 대식으로 죽음의 지름길을 걷는 노인

제4장 몸의 소리를 듣는다 - 환자를 혁명한다
검사수치가 전부일까?-활발하게 움직이면 늘어나는백혈구 | 억제하지 마라 콜레스테롤 기운의 원천이다 | 혈압을 재어 보면 누구나 환자 | 스트레스로 여기까지 오다니 고혈압 | 여성은 냉증,남성은 흥분이 대적-더운 날에 몸을 차갑게 해서 약을 먹는다 | 생존을 위해 자신의 체온을 의식하라 | 체온과 손을 관장하는 혈당치 | 투쟁심남자의 질병은 흥분이다 | 소염진통제의 함정-긴장을 피해 노화를 늦춘다 | 요통에 진통제는 역효과 | 치주병, 현기증, 이명, 치질의 고통 |교원병 이제 난치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 스스로 반 환자가 되는 사람-장수체질로 태어났으면 체질을 살릴 것 | 약은 안 돼, 자극으로 치료하는알레르기 | 장수의 비밀-신선의 안개는 알고 보니 방사선 | 칼륨이 몸 안의 발전소 | 여성의 몸은 말한다-평온함 수유로 인해 생리가 나오지않는다 | 따뜻하게 몸을 유지하여 아기를 낳는다 | 뼈 강화로 갱년기 장해도 극복한다 | 면역기능을 높여 「암을 치유하는 4개조」-임파구30%를 목표로 | 굿 찬스 높은 위치에서 자신을 보다 | 감기처럼 나을 수 있는 병을 두려워하지 마라 | 가까이 하면 안 되는 3대 요법빠져나갈 수 없다 | 면역치료는 초조해하지 말고 쉼 없이 | 발암의 수수께끼에 다가가다-생식은 20억년 점프 | 암세포 불로불사로 달려간다 |따뜻한 미토콘드리아와 살아가는 길 | 암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가결한 것은 태양광

제5장 숨겨진 미래 - 삶의 방식을 혁명한다
가능한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삶의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고민을 없앤다 | 희망을 찾는 마음의 습관을 만들 것 | 과거의 일은 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아라 | 자신을 평온하게 하는과정-천천히 시간을 들여 치유의 길로 | 질병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 | 편안한 엔딩-여행에서 병들어 마른 들을 헤매는 바쇼의 혼 | 죽으면죽는 대로 살아간다

감수의 글 - 죽으면 죽는 대로살아간다





몸의 혁명


면역혁명의 시작 - 인간관을 혁명한다

임파구 인간과 과립구 인간이 있다 - 억척같은 노력형 기질은 과립구

피부가 희고 통통한 사람이 있다. 이들은 항상 너그럽고 방긋 방긋 웃으며 평온하다. 또 피부가 검고 날쌔며 근육질인 사람도 있다. 이들은 때론 공격적이고 신경질적이기도 하지만 열정적이어서 업무상 큰 공적을 남긴다. 이러한 타입의 차이는 백혈구와 관계가 있다.


혈액을 조사해 보면 건강한 상태에서는 1마이크로 리터(1평방mL) 중 5,000~6,000개의 백혈구가 있다. 백혈구의 주된 종류는 임파구와 과립구다.


건강한 상태에서 비교하면 과립구는 백혈구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임파구는 35%를 차지하고 있다. 과립구(3종류로 나누어진다)는 내부에 과립을 포함한 구체라는 의미이지만, 직경 10~15미크론(0.01~0.15mL)정도의 크기다. 이것이 1마이크로 리터당 3,000~3,600개 존재하고 있다. 임파구(4종류로 나누어진다)는 이보다 약간 작고, 직경 6~10미크론이다. 이 과립구와 임파구가 당신을 병에서 지켜주고 있는 것이다.


과립구는 세포와 같은 큰 적을 잡아먹고, 임파구는 바이러스와 같은 작은 항원에 대해 항체를 내 보내어 퇴치하고 있다.


피부가 희고 통통한 사람은 임파구가 우위인 사람이고, 피부가 검고 날쌘 사람은 과립구가 우위인 사람이다.


건강한 사람의 과립구와 임파구 비율은 60대 35 정도라고 말하였지만, 과립구 인간은 과립구가 70%, 임파구 인간은 임파구가 40% 정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이것은 기질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그 열쇠는 자율신경에 있다. 임파구 인간과 과립구 인간을 자율신경의 관점에서 바꾸어 말하면, 각각 부교감신경 우위 인간과 교감신경 우위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병이란 평소의 행동이 일으키는 것

면역혁명은 이제껏 원인을 알 수 없었던 암을 비롯한 난치병으로 분류되는 생활습관병의 발병 메커니즘을 해명하였다. 그것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인간이라는 생물을 생명의 시스템으로 파악했다는 점에 있다. 부분을 끄집어내어 아무리 미세하게 분석하고, 또 정밀하게 추구해 가더라도, 다다를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부분을 단지 하나의 부분으로 떼어내어 생각하는 것으로는 좋은 결론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임파구와 과립구는 모두 우리 몸의 일부분, 즉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은 시스템이다. 즉 자율신경계라고 하는 시스템의 경향이 기질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스템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야기라고 바꾸어 말하면 어떨까? 인간이라는 생명이 만들어지기까지 38억 년 걸려서 진화해 온 이야기.


그것을 말하기 위해서는 그 생물은 어떤 것일까, 살아가려고 하는 힘,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고 있는 관계는 어떤 것일까 등의 것을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현 단계의 우리들 인간의 몸에 일어나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 가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통합적 의료에서 요구되는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의학은 눈부신 공적을 세워 왔다. 항생물질의 발견으로 많은 사망자를 내던 감염증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마취나 무균기술을 완성시켜, 수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큰 사고 등으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이런 기술 덕택에 목숨을 구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것들은 높이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늘진 부분을 남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그늘진 부분이란 암을 비롯해 난치병이라고 불리는 원인불명의 질병들이다.


질병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소박한 질문에 대해, 나는 질병이란 그 사람의 행동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다. 혹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기능을 너무 많이 사용하였을 때, 또는 너무 사용하지 않았을 때에 일어나는 현상이다.라고 대답한다.


현대인을 힘들게 하는 난치병은 유전자의 이상이나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 등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밸런스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는 스트레스로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오랜 시간 동안 계속되는 깊은 고민이나 과로 등에 의한 스트레스가 자율신경계라고 하는 밸런스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가해졌을 때에 일어나는,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부분의 폭주가 원인이었던 것이다.



우리 몸이 가진 저력 - 의료관을 혁명한다

자연치유력을 되찾는다 - 암 선고 두려워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제껏 순조롭게 살아온 사람에게 충격을 던져주는 말이 있다. 샐러리맨에게는 해고야! 하는 해고통고가 그럴 수 있겠고, 연인들이나 부부에게 있어서는 헤어지자!고 하는 이별 선고, 그리고 환자에게는 암입니다는 의사의 선고가 공포일 것이다.


하지만 암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암이 힘든 삶에 대한 적응 현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불안은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이다. 예를 들어, 실수로 식칼에 손가락을 베었을 때, 그 상처가 회복되는 이미지를 누구나 가지고 있다. 피가 흐르고, 아플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고, 딱지가 앉고 떨어졌을 때 치유가 완료된다.


이렇듯 암에 있어서도 명료한 암의 프로세스 이미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것이 없기 때문에, 공포를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치유 프로세스의 이미지가 없는 것은 의사가 그것을 환자에게 제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면역혁명과 면역요법을 연구해 온 우리들은 그것을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암 치료의 3대 요법으로 환자를 대해 온 의사는 수술로 암세포를 절제한 것과, 항암제 및 방사선치료로 암이 작아진 것을 보여줄 수밖에 없다. 환자는 그것으로 안심하고 기뻐하기는커녕 재발에 대한 공포로 두려움의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다.


3대 요법은 면역계를 철저히 억누르고, 치유를 향한 생명력을 죽여 버린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는 암이 없어지거나, 작아지지만 재발했을 때에는 암과 싸울 힘이 없어지는 것이다.


재발하게 되면 암이 발병하는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다는 것과, 면역력을 잃고 반대로 재발을 용이하게 하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암세포

암이 발생한다는 것은 파랗게 질려 기절할 정도로 특별히 끔찍한 일은 아니다. 누구나 매일, 1만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성된다. 그것을 백혈구가 부지런히 죽이므로, 발병하지 않는 것이다.


암을 죽이는 이 백혈구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난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들은 그 수가 적지만, 성인이 될 정도가 되면 임파구 중 10~15%를 차지하게 된다. 비율은 그 뒤로도 계속 늘어난다.


또 유쾌하게 웃음으로써, 암을 죽이는 힘이 증대된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NK(내츄럴 킬러)세포의 킬러 활성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퍼포린 분비가 필요하다. 퍼포린은 릴렉스했을 때, 부교감신경 우위의 상태에서 분비가 활성화된다. 온갖 분비현상은 부교감신경의 지배하에 있기 때문이다.


암은 무섭다고 겁먹는 것은 스스로 상황을 나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암을 두려워하지 말고, 유쾌하게 웃으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38억년에 걸쳐 만들어낸 면역 시스템의 놀라운 점이다. 



운명의 스트레스 - 스트레스관을 혁명한다

밤샘 후 임파구가 급감한다

나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온 후쿠다 미노루 의사는 스트레스가 질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후쿠다=아보이론을 확립한 일환으로서, 밤샘근무를 하는 간호사의 백혈구를 분석한 적이 있다. 20대를 포함한 12명의 간호사가 심야근무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혈액을 채취하여 과립구와 임파구 비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는 후쿠다 의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놀라운 것이었다.


1마이크로 리터에 포함되는 백혈구 수는 심야근무 전에는 7,100이었던 것이 심야근무 후에는 6,200으로 감소했다. 과립구는 심야근무 전에는 49.6%, 심야근무 후에는 59.0%로 늘어났다. 임파구는 심야근무 전에는 46.7%, 심야근무 후에는 37.5%로 감소했다. 하룻밤 밤샘으로 10% 정도로 격감한 것이다.


연령과 함께 과립구는 늘어나고 임파구는 감소하지만, 그 비율로 말하자면 하룻밤 심야근무로 10살이나 늙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격심한 노동 스트레스란 이런 것이다. 이것이 장기간 계속되었을 때, 얼마나 지탱할 수 있을지는 잘 알고 있으리라 본다.


현재에도 이런 힘든 직장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체 경향으로 보면 과거와 같은 극심한 노동은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굶주림도 없고 추위에 떨며 생활하는 일도 없어졌다. 풍요로움은 부교감신경 우위를 초래하고, 그 결과 체질은 임파구가 많은 체질이 되어, 암이 증식하기 어렵게 되었다.


증식이 빠른 암을 구별할 필요가 있지만, 과거와 같이 굉장한 속도로 증식하여 죽음의 위험에 직결하는 상황은 아니다. 이러한 때에 수술, 항암제, 방사선치료라고 하는 교감신경우위의 세상에 있었던 방법을 취하는 것은 옳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3대 요법이 암의 완치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감소시키고, 재발에 의한 위험을 품고 있는 이상 본래의 자연치유를 지향하여 면역요법으로 이행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과보호 - 청결도 정도껏 하라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은 땅에 떨어진 것을 먹는다. 아니 땅에 떨어진 것만 먹는다. 인간이라도 땅에 떨어진 것을 먹는 경우도 있다. 유아는 아장아장 길을 걸어 다니다 못 먹는 것도 주워서 입에 넣는다. 엄마는 바로 더러워, 버려!라고 야단친다. 이런 식으로 행동을 학습해 가는 것이 인간에게는 일반적이다.


하지만 버스 손잡이를 만지지 못한다든지, 향균 제품이 아니면 찜찜해서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는 어떨까? 지나친 청결주의는 몸에 좋지 않다. 이 사실은 잘 몰랐을 것이다.


생명계에서는 온갖 생존하는 것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들의 장에는 많은 세균이 살고 있다. 따라서 세균덩어리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없는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


세균덩어리는 항상 새로운 것이 들어오는 것으로 유지되고 있다. 우리들 면역계는 상재균으로부터 받는 적당한 자극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세균류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 사이좋게 살아가야 생체가 유지되는 것이다.


유아의 장내 세균 덩어리는 마룻바닥에 떨어진 음식 조각을 입에 넣는 것으로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 어른이 되면 장내는 고정된 세균덩어리로서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정상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포함한 것을 먹음으로써, 세균 덩어리의 장내 증식을 높여주는 것이다.


더럽다, 더럽다고 하며 청결제일주의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면역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세균을 배제하는 생활방식은 과립구를 감소시키고, 임파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알레르기 체질로 자신을 유도해 가게 된다. 임파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약간의 항원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킨다.


알레르기반응은 정신적 스트레스로도 유발된다. 항원이 없어도 일어나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천식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몸의 소리를 듣는다 - 환자를 혁명한다

검사수치가 전부일까? - 활발하게 움직이면 늘어나는 백혈구

생명이라는 것은 항상 리듬을 타고,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밸런스를 잡는 존재다. 우리들은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한다. 원래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 고정할 수 없는 것을 수치로 정착시켜 표현하는 것이 검사다. 말하자면 생명의 한 순간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겠는데, 의사도 검사를 받는 사람도 너무나 수치에 집착하여 경직된 태도를 취하곤 한다.


검사를 하면 알 수 있듯이, 백혈구의 기준치는 1마이크로리터당 남성은 3,900~9,800, 여성은 3,500~9,100으로 되어 있다. 의사는 검사치를 이 기준에 맞추어 지도, 의료의 판정을 하고 있다. 사실 생명현상으로서 백혈구를 바라보기 위해서는 이것으로 불충분하다.


백혈구는 단세포시대부터의 자기 자신이다. 그리고 생체 활동 상태를 반영하여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백혈구 수는 그 사람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와 정비례한다. 활발히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고 있으면 백혈구 수는 상승한다. 반대로 별로 움직임 없이 살고 있으면 백혈구 수는 감소한다.


1일 12시간이나 일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은 세균감염에 관계없이 백혈구 수는 1만 전후까지 증가한다. 집밖에 나가기를 싫어하고 운동부족인 남성이나 젓가락보다 무거운 것은 들지 못할 정도로 마르고 몸집이 작은 여성은 백혈구 수가 3,000 이하가 되는 경우도 있다.


혈액학 교과서에서는 감염증이나 백혈병, 스테로이드 투여, 출혈, 조직괴사, 악성종양전반이 있으면 백혈구가 증대된다고 쓰여 있지만, 그것은 교감신경긴장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단순히 검사 수치를 기준치와 비교하여 백혈구 수가 적다 혹은 백혈구 수가 많다고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살아있다고 하는 것은 백혈구가 증감하는 것이고,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현재 생활 상태는 어떤 것인가 판단하는 데에는 중요할 것이다.


생존을 위해 자신의 체온을 의식하라

체온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자율신경의 작용에 의해서다. 아침에 일어나서 교감신경이 우위에 서게 되면, 자고 있을 때의 낮은 체온에서 36.5도에서 37도 정도까지 오르게 된다. 교감신경이 상당히 흥분한 상태가 되면, 36도 이하의 저체온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한 현장으로 달려간 부모의 안색은 흙색이 되는데, 이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에 의해 교감신경이 긴장하고 저체온이 되어 있는 상태다. 믿기 어려운 비극에 직면한 사람의 안색은 시체와 같은 색이 되어 버린다.


부교감신경이 어느 정도 우위에 있으면, 36도에서 36.4도 정도의 낮은 체온이 유지된다. 부교감신경 우위 체질인 사람이 다시 운동부족이나 비만 등에 의해 빨리 피곤해지는 상태가 되고, 36도 이하의 저체온이 된다. 활력이 없는 상태다. 임파구 체질의 사람이므로, 그렇게 되면 피부는 희고,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붓기가 생긴다.


인간은 항온동물로, 주위 환경의 온도와 상관없이 대사를 일으켜 일정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인간이라도 삶의 방식에 따라 체온은 달라진다. 활발한 사람은 대사가 왕성하여 체온이 높고, 느긋한 사람은 대사 레벨이 낮아, 체온도 낮은 것이 보통이다.


체온은 대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생체가 살아가는 것의 기본적인 조건이 되어 있다. DNA에서 RNA를 거쳐 단백질 합성을 위한 대사도 체온의 영향을 받는다.


숨겨진 미래 - 삶의 방식을 혁명한다

가능한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고민을 없앤다

질병의 근본 원인은 한마디로 말할 수 있다. 실로 심플하다. 생명계의 38억 년 진화 이야기로 획득한 능력을 넘어선 삶의 방식을 취했을 때 일어나는 것. 바로 그것이 질병이다.


삶의 방식의 무리나 나태. 그 양방향으로 우리들은 스스로 갖고 있는 능력을 넘어 버리게 된다. 무리는 장시간의 노동, 마음의 고민, 냉증, 약물 과다복용, 이 네 가지다.


지금 하고 있는 무리한 행동을 중단하고 지금부터는 무리를 하지 않는다. 혹은 너무 나태하게 생활하였다면 조금 긴장해 본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대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질병은 나을 것이다. 인생계를 생명계로 동조시키는 것. 이것이 모든 것의 기본이다. 현대에서는 과거의 가난했던 시대와 비교해 장시간의 노동에 의한 무리는 일반적이지 않다. 그 대신에 마음의 고민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바로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이다.


타인에게 고통을 주고, 타인으로부터 고통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장기간의 노동으로 인한 무리는 그곳에 원인이 있다고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중단하는 것은 어려운 상태였지만, 인간관계에서 오는 고통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했다. 여기에서 도망갈 수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단 몇 개의 힌트는 있을 것이다. 한 가지는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해야 살 수 있다라는 속담이다. 한 가지는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해야 살 수 있다라는 속담이다.


어중간한 고민 상태로는 좀처럼 결단이 서지 않는다. 이제 불평으로 우울함을 떨쳐 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점까지 오게 되면, 바꿀 수 있다. 안 되는 방향은 깨끗하게 버리는 것이다. 또 한 가지 힌트는 그러한 고민은 무언가가 잘못된 상황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다. 상대에게 기대하고, 상대를 바꾸려고 고심해 오지는 않았는가? 그것이 잘 안되기 때문에 상대를 공격해 온 것은 아닌가? 그것이 괴로웠던 것은 아닌가? 가능한 것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실은 이것이 생명계가 선택한 방식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면 깨끗하게 삶의 방식을 바꾸어, 생존 장소를 다시 선택한다. 자신부터 변해야 한다. 그것은 가능하다.


희망을 찾는 마음의 습관을 만들 것

인생에는 누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 낙심하여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 그것이 암 선고일 때도 있고, 큰일의 실패나 좌절에 의한 경우일 수도 있다. 실연을 극복하는 것도 상당히 힘든 일이다. 미래의 모습이 안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38억 년 걸려서 여기까지 진화해 왔다. 생명계는 미래를 어떻게 다루어 왔을까? 희망을 찾는다 이렇게 미래를 진지하게 마주보는 행위만이 이러한 진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희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것을 늘 의식하며 인생계 마음의 습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데미지를 입으면 생활의 기본이 파탄에 이르게 된다. 생명의 기본이란 먹는 것이다. 데미지에서 회복하기 위해서 최초로 해야 하는 것이 식료품을 사러 가는 것이다. 가능하면 다양한 것을 많이 사서, 냉장고에 저장해 둔다. 이것만으로도 조금 기력이 회복된다.


식재료를 담담한 마음으로 칼질하고 있으면 어떤 리듬이 몸에 전해져 온다. 다져진 야채가 작은 산이 되어 쌓여간다. 이때 생겨나는 것은 생명의 리듬이다. 손을 움직이고 물을 만지고 불을 켠다. 이 과정은 희망을 향해가는 과정이다.


식사는 밸런스가 중요하다. 현미를 추천한다. 부드럽게 익힌 탄력 있는 현미를 충분히 시간을 들여 씹는다. 현미는 백미에 없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고, 외피는 식이섬유로서 장을 자극해 준다.


미네랄이나 비타민을 풍부하게 포함하는 야채류를 먹어야 한다. 식이섬유는 의식적으로 많이 먹도록 한다. 해초나 버섯류에는 소화가 되지 않는 다당류가 포함되어 있다. 소화관에 체류하여 자극을 줌으로써, 부교감신경을 우위로 가져간다. 버섯류에 있는 베타글루컨은 면역력을 높여준다. B세포에 직접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생명계에 동조한다는 것은 이렇게 기쁨을 느끼면서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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