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

   
백지영·유리
ǻ
스타일북스
   
13800
2011�� 11��



■ 책 소개
“타고난 패셔니스트 유리 & 노력파 패셔니스트 백지영의 365일 시크 스타일을스캔하라!”

둘도 없는절친이자 쇼핑몰 아이엠유리의 공동 대표이기도 한 백지영과 유리의 실천 100% 스타일링 북이다. 베이직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15가지의 기본아이템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스타일을 체크하고 따라 해볼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체형도 취향도 전혀 다른 두 저자가 같은 아이템을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노하우를알려주는 만큼 스타일링 센스도 두 배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장점! 특히 SCAN THE STYLE 코너에서 그녀들의 365일 스타일링을하나하나 살펴보며 자연스럽게 스타일 매치 감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그녀들이 친구로 지내며 서로에게 배운 재미있는 스타일링에피소드와 각자의 패션 & 뷰티, 쇼핑 등, 라이프스타일 스토리 역시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더한다.

■ 저자백지영·유리
여름이면 대한민국 휴양지의 흥겨운 분위기를 책임지는 그룹 쿨(cool)의 유리 그리고 대한민국 드라마의 발라드OST를 책임지는 가수 백지영. 연예계의 절친으로 익히 알려진 두 사람의 우정을 이야기할 때 ‘스타일’이라는 단어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키워드다. 

대학 선후배로 알게 되어 친구 관계로발전하면서 얼굴을 볼 때마다 서로의 옷과 스타일에 대해 솔직한 조언을 주고받은 지도 벌써 10년째.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인정하면서 좀 더 나은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과감히 충고해주고, 이런 진정성 감긴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게 되었다.그리고 2008년에는 쇼핑몰 ‘아이엠유리’를 오픈, 이제는 의류 사업의 공동 CEO로서 모든 여성의 멋진 옷과 스타일링에 대해 날마다 즐거운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소 옷 입는 것을 무척이나좋아하는 타고난 패셔니스타 유리 그리고 패션에 흥미를 느낀 이후로 매일 스타일을 체크하고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는 노력파 패셔니스타 지영. 옷과스타일에 대한 애정과 우정을 담아 함께 만든 첫 책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는, 기본적인 머스트해브 아이템을시크하게 연출하는 둘만의 노하우를 재미있게 담아낸 ‘실천 스타일 북’이다. 체형도 취향도 서로 다른 두 사람의 365일 옷 입기를 사진으로,친절하고 명료한 글로 따라 가본다면 아이템도 스타일 감각도 두 배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차례
prologue
how toread

part 1. Basic 9& Upgrade Item 
basic 01 Denim Pants 
basic 02 T-shirt
basic 03 Shirt & Blouse 
basic 04 Knit 
basic 05 Skirt 
basic06 One-Piece 
basic 07 Jacket & Pants 
basic 08 Coat 
basic 09 Bag& Shoes 

part 2.Making T.P.O Style 
사랑에 빠진 여자의 스타일링 
파티 & 더 스타일 
즐거운 휴일을위한 이지 룩 스타일 
결혼식에 참석할 때의 포멀 스타일 
비 오는 날엔 레인코트 & 레인부츠! 
공항에서 대기 중!

part 3. All aboutFavorite & Lifestyle 
01 여자는 모두 아름다워요 
02 피부도 라이프스타일이다 
03오후 3시, 햇빛 그리고 커피 
04 내 안의 선한 마음, 강아지 & 고양이 
05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줍니다
06 날마다 스타일을 만드는 지영 & 유리의 시크릿 드레스룸 
07 여자 넷, 스타일을 만들어가다 
08 품위 있게나이 들어간다는 것 
그리고, 내 인생의 멘토





백지영 & 유리의 Making Style 365


part 1. Basic 9 & Upgrade Item

Denim Pants

Its My Denim Pants! : 선택에서 스타일링까지, 머스트해브 데님 컬렉션

Yuri _ 전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데님 팬츠를 다 좋아해요. 마음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중저가 브랜드도 좋아하는데, 특히 피트가 마음에 들면 브랜드나 가격에 상관없이 구입하는 편이에요. 어떤 디자인이라도 다 좋은데 특히 스키니, 와이드 스타일을 자주 입죠. 아, 그러니까 정반대 스타일을 좋아하는 거네요. 상체보다는 다리 라인에 더 자신 있기 때문에 딱 맞는 사이즈로 입어요.


Jiyoung _ 지금까지 입어본 데님 팬츠 중에서는 특히 발맹(Balmain)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게 큰 단점이지만. 골반은 그다지 크지 않은데 허벅지가 약간 굵은 편이라 데님 팬츠를 까다롭게 고르는 편이죠. 그래서 피트와 포켓의 위치가 정말 중요해요. 입어볼 때 전체 피트는 물론이고 앞뒤 포켓을 꼼꼼하게 살펴요.


+α info. 포켓 위치를 반드시 확인할 것

포켓은 엉덩이를 끌어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엉덩이 라인에서 높게 위치한 디자인일수록 힙업 효과가 뛰어나죠. 그리고 양쪽 포켓이 히프의 절개선 가까이에 올수록 엉덩이가 작고 봉긋한 느낌을 준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디자인별 데님, 시크하게 스타일링하기



* 기본형 스키니 팬츠 : 어떤 컬러나 멋지지만, 체형 커버 효과를 원한다면 다크 컬러가 해답. 블랙 또는 워싱하지 않은 생지 느낌의 다크 블루가 최고의 아이템이죠. 케이트 모스의 시크한 스타일링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레이 스키니는 그야말로 베이식 아이템. 티셔츠, 후드 티셔츠, 재킷, 코트 등 어떤 상의와도 세련되게 매치되어 보이거든요.


* 지퍼 디테일의 스키니 팬츠 : 다양한 톤의 워싱이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면, 지퍼나 버튼 등의 디테일이 들어간 종류에도 도전해보세요. 최근에는 펑키한 느낌을 주는 지퍼 디테일을 넣는 경우가 많아요. 통이 좁은 스키니 발목 부분에 지퍼를 달면 입고 벗기가 편하면서 독특한 멋을 연출합니다.


* 보이프렌드 스타일 팬츠 : 남자 친구의 데님을 빌려 입은 듯한 여유로운 핏을 칭하는 종류로 잘못 입으면 전체 실루엣이 뚱뚱해 보일 수 있어요. 그럴 때는 피트한 상의와 함께 벨트를 매치하세요. 허리선이 드러나기 때문에 실루엣의 중심이 살아나 다리가 길어 보이죠. 키가 작은 편이라면 스트랩 샌들을 신고 팬츠를 롤업 스타일로 입어도 잘 어울립니다.


* 스트레이트 & 부츠컷 실루엣 : 스트레이트 피트지만 종아리 부분에서 살짝 퍼지는 디자인입니다. 종아리가 굵거나 전체적으로 하체가 짧아 고민인 사람에게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이죠. 스트레이트 피트로 스키니 라인을 만들어주고, 여기에 앞과 뒤 포켓이 절묘하게 자리 잡고 있으니 힙업 효과도 확실하죠.


* 와이드 & 하이웨이스트 : 이 팬츠를 소화하려면 특히 엉덩이 라인이 예뻐야 해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대부분 허리가 길고 엉덩이가 처진 체형이라 잘 어울리는 편은 아니라고 봐야죠. 그럴 때는 허리에 카디건이나 후드 티셔츠를 묶어서 살짝 커버하는 게 기본!


* 크롭트 팬츠 스타일 : 데님 소재 크롭트 팬츠는 나이보다 다섯 살은 더 어려 보이게 해주는 확실한 아이템! 요즘은 보이프렌드 피트의 데님을 7부로 입으니까 크롭트 팬츠는 5부 길이로 입는 게 가장 멋진 것 같아요. 블랙 크롭트 팬츠에 화이트 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상큼 발랄 & 영한 분위기


+α info. 체형을 커버해주는 데님의 종류

키가 작거나, 몸매가 통통하거나, 하체에 자신이 없다면? 스키니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와이드 팬츠나 부츠컷 팬츠를 선택하세요. 다리 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스키니보다 날씬하게 보이니까요. 와이드나 부츠컷에는 굽이 두꺼운 청키 힐(Chunky heal)이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티(Bootee) 등 높은 굽의 슈즈가 잘 어울리죠.


Jacket & Pants

Its My Jacket! - 기본형 테일러드 재킷의 캐주얼 스타일 vs. 페미닌 스타일

Yuri _ 테일러드 재킷에 팬츠, 스커트가 한 벌로 된 슈트는 패션의 베이식이자 클래식이죠. 기본형 재킷만 구입해서 다양한 아이템을 매치하거나, 테일러드 팬츠 기본형에 미키 마우스가 그려진 셔츠와 함께 입어서 나만의 색다른 스타일링을 하는 게 좋아요.


Jiyoung _ 전 포멀한 디자인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슈트, 재킷, 셔츠 등등 모든 아이템이 그렇죠. 그래서 재킷도 더블 브레스티드 디자인이 잘 어울려요. 여기에 한 가지 더하면 재킷 컬러는 화이트를 좋아하고요.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싱글 브레스티드 재킷보다 포멀하고 매니시한 분위기가 나기 때문에, 버튼을 채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픈하거나 소매를 걷어 올려 입는 게 멋지답니다.


베이식 블랫 재킷을 다양하게 연출하는 법

블랫 재킷은 더블 브레스티드지만 실제로는 버튼 하나로 여미게 되는 기본형 디자인입니다. 그래서 버튼을 채우면 싱글 재킷의 느낌이지만 자연스럽게 오픈하면 포멀한 분위기도 낼 수가 있어요.


* 셔츠 + 스키니 팬츠 : 가장 클래식한 컬러감의 스키니 데님과 가는 스트라이프 셔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오피스 룩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스카프나 액세서리로 변화를 주면 사계절 내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티셔츠 + 스키니 팬츠 : 재킷과 컬러를 맞춘 블랙 스키니와 티셔츠에 옥스퍼드 슈즈를 매치해 좀 더 캐주얼하고 편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 포멀한 오피스 룩으로 입으려면 티셔츠를 셔츠로, 스키니를 테일러드 팬츠로 바꿔주세요.


* 티셔츠 + 펜슬 스커트 : 스커트의 여성스러움과 재킷의 포멀함이 조화를 이룬 시크 스타일링입니다. 스커트의 화려한 컬러감과 캐주얼한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하면 개성적인 세련미를 연출할 수 있어요.


+α info. 체형별 특징에 따른 재킷 선택은 이렇게!

재킷은 아우터 웨어이기 때문에 체형 커버의 효과가 큰 아이템입니다. 체형에 따라 기본형 재킷을 이렇게 선택해보세요.


* 키가 작아서 고민이라면?

허리선 길이의 크롭트(Cropped) 재킷을 선택하세요. 허리선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데, 쇼트팬츠나 스커트에 하이힐을 매치하면 더 커보이겠죠. 더블 브레스티드(double-breasted, 버튼이 두 줄인 재킷)의 버튼을 여미고 벨트로 허리선을 표시해주는 것도 센스 있는 스타일링입니다. 만약 기본 길이보다 긴 롱 재킷을 선택했다면 무조건 버튼을 풀어 이너웨어를 보여주고, 쇼트하거나 하이웨이스트 아이템을 매치해 허리선을 높여주면 된답니다.


* 가슴이 큰 체형이라면?

기본적으로 원버튼 재킷은 피하는 게 좋아요. 버튼을 잠그면 가슴 밑을 조이기 때문에 칼라가 벌어지면서 가슴이 더 강조되니까요. 그럴 경우에는 칼라가 길어 V존이 깊이 패인 디자인이나, 칼라가 없는 칼라리스 재킷이 잘 어울립니다.


* 상체에 자신 없는 경우라면?

원단과 피트를 잘 살펴보세요. 몸매를 드러내는 유연성 높은 소재 대신 형태와 실루엣이 살아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되고, 면 소재도 몸의 라인을 드러내기 때문에 피하세요. 그리고 광택이 있는지도 체크하도록 합니다.


트렌디한 팬츠 스타일링

길이, 원단, 디자인에 따라 정말 다양한 팬츠가 있지만 데님을 제외한다면 최근 유행하는 아이템은 서너 가지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익숙한 디자인은 테일러드 팬츠인데, 재단이 잘된 팬츠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정장 바지라고 해요. 그동안 계속되었던 스키니 스타일에 지쳤는지, 다시 테일러드 팬츠의 시즌이 돌아오고 있어요.


* 테일러드 쇼트 팬츠 : 테일러드의 묘미를 살리려면 어떤 아이템이든 팬츠 안으로 넣어서 입는 게 세련돼 보이죠. 살짝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에 언더웨어 역시 같은 컬러로 매치해 페미닌하게 연출하고, 경직되어 보이는 테일러드 팬츠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워커를 선택했어요.


* 테일러드 와이드 팬츠 : 와이드 팬츠를 캐주얼하고 영한 분위기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도 유쾌한 스타일링이 될 수 있어요. 와이드 팬츠에는 루스한 피트의 스웨터, 재킷, 셔츠가 잘 어울리는데,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바뀐답니다.


* 스트레이트 스키니 팬츠 : 신축성이 좋은 스키니 팬츠를 블라우스와 매치해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는 것도 추천.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슬림 & 루스 피트의 블라우스에 롱 스카프를 매치하면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룩이 됩니다.


* 하이웨이스트 배기팬츠 - 얇고 흐르는 듯한 소재의 배기 팬츠는 스키니나 데님 팬츠를 입었을 때와는 달리 볼륨감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요. 팬츠의 유려한 곡선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상의를 심플하게 매치하세요. 그리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팬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상의를 넣어서 입고, 벨트와 하이힐을 매치하면 퍼펙트!


* TIP 테일러드 팬츠를 고를 때 주의할 점

테일러드 팬츠를 선택할 때는 심플 & 슬림을 잊지 말아야 해요. 몸에 피트되면서 히프가 올라가 보이는 슬림한 패턴인지 확인하고, 벨트 외에는 디테일이 없는 심플한 것을 선택해야 트렌드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입을 수 있어요.


Coat 

Its My Coat

Yuri _ 짧은 길이의 베이식한 피코트가 좋아요. 따뜻하고 가벼운 울 소재인데, 네이비 컬러에 둥근 단추가 클래식한 분위기라서 마음에 들어요. 계절과 상관없이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즐겨 입기 때문에 겨울에도 이런 심플한 코트 하나면 충분해요. 로퍼나 워커 부츠, 스터드가 장식된 부티, 포인트 백을 매치하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록 시크 스타일링이 되니까요.


Jiyoung _ 저 역시 심플한 코트를 좋아하는데, 길이가 긴 롱코트를 좋아해요. 따뜻하게 온 몸을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 스타일링하기도 편하니까요. 심플한 디자인의 롱코트는 고급스런 소재를 골라야 한답니다. 그래야 무겁지 않고 따뜻한 데다 오래 입을 수 있으니까요. 블랙 컬러를 좋아하는데 올 블랙으로 스타일링하거나, 레오퍼드 아이템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게 멋진 것 같아요.


베이식 코트를 선택할 때 알아둘 점

고급스런 원단에 가장 베이식한 디자인의 코트를 만났다면, 주저하지 말고 구입하는 게 좋아요. 물론 어깨, 팔, 길이가 넉넉하게 여유 있으면서 움직이기에 불편하지 않고, 추운 날 벌키(Bulky)한 니트나 스웨트 티셔츠를 입으려면 사이즈는 딱 맞지만 품은 넉넉한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길이는 무릎 위 피코트, 혹은 아무리 길어도 무릎 중간을 넘어가지 않는 게 기본인 것 같아요. 이번 겨울에는 롱 코트가 유행할 거라고 하지만, 사실 너무 긴 코트는 스타일이 살지도 않을뿐더러 굉장히 거추장스럽거든요. 게다가 긴 코트는 가벼운 소재로 만들었다고 해도 무게감이 있는 데다, 코트를 하나 입는 것보다는 이너웨어를 많이 레이어드해서 입는 게 더 따뜻하죠.


F/W 시즌 신상 코트 컬렉션

2011 F/W 시즌에는 어떤 신상 코트가 선보일까요? 하나의 트렌드에 집중되기보다는 각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무릎선까지 오는 길이에 심플하고 베이식한 라인이지만 개성이 강한 원색을 사용한 디자인도 많이 보입니다.


저희가 소개하는 이번 시즌 코트는 망토, 커다란 포켓 등 밀리터리적 요소를 살짝 더해준 코트예요. 베이식한 디자인이지만 트렌디한 요소를 감각적으로 더해주었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답니다. 싱글 브레스티드 디자인에 워 버튼으로 허리를 강조한 롱코트는 베이식 디자인 중에서도 페미닌한 스타일이에요. 모자나 장갑을 매치하면 럭셔리 룩으로 연출할 수 있죠. 포멀한 분위기의 더블 브레스티드 디자인 코트는 화이트 컬러가 무거움을 덜어주면서 시크한 감각을 연출해줍니다. 오피스 룩이나 매니시 룩에 특히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퍼 코트의 약점을 완벽하게 커버한 복슬복슬한 디자인의 퍼 종류도 예뻐요. 칼라리스 디자인에 7부 소매라 원피스, 터틀넥과 팬츠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part 2. Making T.P.O Style

파티 & 더 스타일

클럽에 간다면 록 시크 스타일!

무심한 듯 시크한(!) 콘셉트의 클럽 룩은 단연 매력적이죠. 이를 위해서는 몸매를 드러내는 톱이나 원피스가 제격입니다. 스팽글, 시퀸, 비즈가 장식된 톱에 데님 팬츠나 레깅스를 입으면 어떨까요? 좀 더 과감한 룩을 원한다면 레더 소재 레깅스로 록 시크 스타일링을 시도해보세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보온 효과가 뛰어나 겨울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죠. 그리고 여기에 볼드한 뱅글이나 여러 겹의 팔찌를 더해주면 멋지답니다.


* 퍼스널 파티에선 블랙 원피스 스타일로

드레스는 디자인이나 컬러보다 소재에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해요. 새틴, 시폰, 울 저지, 캐시미어 등 한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소재라면 어떤 옷이라도 OK! 만약 드레스 코드가 없는 파티라면 컬러는 화이트나 블랙이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선택이 될 거예요. 좀 더 캐주얼하고 스타일리시한 파티라면 시퀸이 장식된 블링블링한 스커트에 톱을 매치하거나, 턱시도 팬츠에 화이트 셔츠나 소매가 없는 블라우스를 입어도 에지 있는 패션이 된답니다. 파티는 대부분 밤늦게 끝나기 때문에 가벼운 재킷이나 카디건, 트렌치코트를 준비하는 것도 꼭 필요한 센스!


* 파티를 위한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무조건 블링블링해야죠. 그리고 골드 컬러나 스모키 아이를 위한 아이섀도가 필요해요.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한 다음 골드 컬러로 눈매를 강조하거나, 아이라인을 좀 더 강하게 그리고 옅은 그레이 컬러 아이섀도로 그라데이션을 넣으면 된답니다.


스모키한 눈에는 내추럴한 립스틱을 바르는 게 예쁘지만, 반대로 아이 메이크업을 생략하고 레드 립스틱으로 생기를 주는 방법도 있어요. 하지만 너무 강렬한 레드는 노! 매트하면서 중간 정도의 딥 레드면 적당해요.


머리는 내추럴하게 늘어뜨리거나 느슨하게 틀어 올려 핀으로 고정하면 자연스럽고 세련돼 보여요. 파리 툭 자체가 화려하기 때문에 굳이 헤어스타일까지 힘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파티 룩을 빛내주는 액세서리

파티 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세서리는 섹시한 힐, 볼드 주얼리, 클러치입니다. 새틴이나 레더 소재 펌프스나 스트랩 슈즈 한 켤레쯤은 갖춰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는 블랙 컬러가 가장 무난하면서도 섹시한 느낌도 주죠.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에도 문제는 있어요. 다양한 디자인과 디테일의 블랙 드레스가 넘쳐나지만 스타일링은 비슷비슷하다는 것. 그럴 때는 독특한 컬러의 클러치나 주얼리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어요. 칵테일 반지 하나, 팔찌는 블링블링한 골드, 목걸이는 심플한 것. 이 정도만 있으면 어떤 파티에서도 돋보일 거예요. 값비싼 파인 주얼 리가 아니라도 독특한 디자인의 빈티지 혹은 코스튬 주얼리도 멋지다는 것 잊지 마세요.



part 3. All about Favorite & Lifestyle

날마다 스타일을 만드는 지영 & 유리의 시크릿 드레스룸

Jiyoungs wardrobe

저의 수납 방법은 간단해요. 아이템별로 모아서 걸어놓거나, 쌓아놓는 거죠. 그 대신 팬티나 수건을 개어놓을 때는 정확하게 각을 맞춰 단정하게 매만져 넣어두죠. 저는 절대로 옷을 함부로 버리지 않는 성격이라 제 옷장엔 역사가 있어요. 선물 받은 것과 아이엠유리 쇼핑몰 초기 때의 옷, 외국에 가서 산 것, 사서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각 연대(?)마다 인기 있었던 백과 슈즈 등등. 그 모든 곳이 어디서 어떻게 와서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절대 잊어버리지 않죠. 여기 10년 전에 사서 한 번도 입지 않은 테일러드 팬츠가 있는데, 올해 트렌드와도 잘 맞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체크 스커트도 있어요. 스커트 자체는 너무 예쁜데 스타일링하기가 쉽지 않아서 손이 잘 안 가네요. 특이한 옷도 많아서 친구들이 오면 즐겁게 놀기 좋은 곳이 바로 옷방이랍니다.


요즘엔 앵클부츠에 꽂혀 있어요. 슈즈 중에서 앵클부츠를 가장 좋아하는데 작년에 그렇게 여러 켤레를 샀는데도 막상 신으려면 마음에 드는 게 없다는 거! 굽 모양이나 높이, 앞코 모양에 따라 아주 미세한 트렌드의 차이가 있잖아요. 이런 제 모습에 공감하는 분들(슈즈홀릭이죠), 많지 않은가요?


Yuris wardrobe

수납이라고 할 것도 없이 계절마다 안 입는 옷을 정리하거든요. 솔직히 옷장 정리하는 걸 싫어해서 평소엔 그냥 쌓아두고 있다가 계절마다 결심하고 싹 치워버리는 스타일이에요. 저희 집을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치우거나 신경 쓰는 게 싫어서 최대한 심플하게 살자는 게 제 라이프스타일이니까요. 이 중에서 제가 아끼는 옷은 동대문에서 산 블랙 라이더 재킷, 데님 팬츠(전부!), 티셔츠(역시 전부!), 버버리 프로섬에서 큰맘 먹고 산 양털 코트, 오래된 워커, 수십 장의 레깅스예요. 솔직히 그만큼 옷을 입어보고 쇼핑했으면 이젠 지겨울 만도 한데, 아직도 이건 완벽한 내 옷이야! 하거나 스스로 존재의 오라를 팍팍 풍기는 옷을 보면 가슴이 뛰죠. 그런 두근거림은 제가 나이 들어서까지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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