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홍보 회사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에 꿈꾼 "걸어서세계일주"를 실천하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란,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터키,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러시아 등에서 체험한 일들과 사람들에 대한 일화를 들려준다.
특히 내전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진 촬영 때문에 목숨이 위험했던 일, 탄자니아 맘바마을에서 저자를 친딸처럼 보살펴주었던 로즈 엄마네 집에서 한 민박, 난민촌 아이들의 잘려나간 팔다리를 보며 가슴 아파한 일 등에 관한 이야기를들려준다. 그 속에는 1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저자의 지구와 지구 사람들을 향한 신념이 들어 있다.
■ 저자 한비야
1958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University of Utah) 언론홍보대학(Department of Communications)에서 국제홍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제홍보 회사 버슨-마스텔라에서 근무하다 어린 시절 계획한 ‘걸어서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여행길에 올랐다.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환경재단이 선정한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되었으며,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2007년, 세계시민학교 프로그램인 ‘지도 밖 행군단’ 캠프를 시작하였고, 2001년부터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고있다. 저서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한비야의 중국견문록』『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있다.
■ 차례
개정판 서문 - 나의 가장 좋은 것만 주고싶은 여러분께
책 머리에 - 나의 세계 여행이 있기까지
이란·아프가니스탄
반정부 지도자와 나눈 열흘간의 사랑
신드바드의 나라 페르시아
탈레반 병사 사진 찍다 총살 직전까지
커피 한 잔이면 어린이 셋을 살릴 수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터키
칼바람 속에 울며넘은 국경
사마르칸트의 귀한 사랑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내 품에 안긴 터키 꼬마 친구
산 산 산, 단풍 단풍단풍
세계에서 가장 이름값 하는 도시 이스탄불
케냐ㆍ탄자니아ㆍ말라위
잠보! 아프리카 첫날부터 강도를만나다
맘바 마을 ‘프로’ 엄마의 사랑
킬리만자로는 내게 천천히 가라 한다
슬픈 역사의 아름다운 섬 잔지바르
여행은 떠나는자만의 것이다
여행의 가장 큰 소득은 자신에 대한 믿음
우유만 먹고도 용맹한 마사이 사나이들
보란족, 남녀평등?좋아하시네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이집트
커피의 원산지가 어딘지아시나요
말라리아보다 무서운 라면 결핍증
우울한 사람은 시멘 산으로 가라
에리트레아, 들어는 보셨나요
아프리카와 중동의교차점 이집트
푸른 나일 강 달빛 여행
요르단·시리아
천년을 묻혀 있던 로즈 시티,페트라
베두인족은 목숨은 내놔도 손님은 내주지 않는다
팔레스타인,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땅
러시아·시베리아 횡단 열차
마음까지 얼어붙는모스크바
9500킬로미터, 178시간, 시베리아 횡단 열차
내일이면 ‘우리 집’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