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달리기 전문잡지 「러너스월드」의 조사에 따르면, 1970년 이래 매년 이 잡지독자의 약 절반 정도가 부상 때문에 달리기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1만 754명의 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남성 주자의 75%와여성 주자의 80%가 최소한 일시적으로 달리기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을 한 번 이상 경험했다. 또 그들 중 2분의 1 이상이 전문적인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 책의 저자인 조 엘리스와 조 핸더슨은 달리기 전문가다. 엘리스는 족부의학 전문의로서지난 25년간 스스로 달리면서 수많은 달리기 선수와 애호가들의 다양한 부상을 진단하고 치료해 왔다. 이들 두 사람이 지난 30여 년간의 경험을토대로 달리기 부상의 원인과 대책을 가장 전문적인 지식으로 가장 쉽고 재미있게 써내려간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달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들이 독자에게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자 이 책이시종일관 관철해 가는 화두다. 저자들은 대답을 통해 달리기의 생역학, 심리학, 정형외과학 그리고 사회학적 해답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달리기를좋아하는 독자들에게 그들이 운동화 끈을 매기 전에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다. 또한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한번 당하게 될부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최소한 달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절대 부상당하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신중파 달리기애호가"에게도 꼭 필요하다. 남들이 다 당하는 부상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찾아오는 것인지"를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 저자
조 엘리스 - 족부 전문 의사이자 운동 관련부상 치료가 전문이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족부의학 전문의 학위를 받기 전부터 생역학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러너스월드」의 과학자문의원으로 수백 편의 달리기 부상에 대한 기사를 썼고 여러 나라에서 강의했다. 캘리포니아 주 라졸라에 있는 스포츠의학클리닉 원장이다.
조 헨더슨 - 10대였을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했고 운동에대한 많은 글을 써왔다. 700회 이상의 대회에 나가서 달렸고 최소한 비슷한 숫자의 기사와 12권 이상의 책을 썼다. 『빨리 생각하라 :주자들을 위한 정신훈련』『마스터스 달리기와 경기에서 빌 로저스와 프리실라 웰치』(공저) 등이 최근 저서이다. 「러너스월드」의 초대 편집인이었고,1968년부터 그 잡지에 정기 기고란이 생겼다.
■ 역자 이경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전문의가 되었다. 1990년 건강을 위해 달리기와 인연을 맺은 뒤 1993년 서울산악마라톤 완주, 1999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에서 3시간58분 54초로 처녀출전에 성공했다. 100회 마라톤 클럽 부회장, 달리는 의사들 서울지부 회장이다.
■ 차례
머리말
1. 주자들이 부상을 당하는 이유
2. 통증에 대한 해석과 유의점
3.달리기는 발에서 출발한다
4. 러닝화, 기능에 적합한 모양
5. 필요에 맞는 신발
6. 주자들을 위한 응급 치료
7. 제 역할을 하는 여러 가지 제품
8. 의사를 찾아야 할 때
9. 의사가 할 수 있는 것
10. 피부와 발톱손상
11. 중족골 부상, 발가락뼈의 뒤
12. 족근관 증후군, 신경의 문제
13. 족저근막염, 아치의 통증
14.아킬레스건의 여러 가지 문제
15. 발목 염좌
16. 정강이 통증
17. 슬개골 연골연화증, 주자의 무릎
18.장경 인대 증후군, 교활한 무릎의 문제
19. 추벽과 반월상 연골 부상, 또 다른 무릎의 재난
20. 엉덩이와 사타구니 통증
21. 좌골 신경통, 요통
22. 치유되는 동안의 훈련
23. 부상 없이 달리기를 위한 7단계 계획
역자 후기
찾아보기
그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