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섯 달간, 치즈를 찾아서 자동차를 끌고 프랑스와 스위스 곳곳을 누빈 어느 치즈마니아의 유럽 문화 혹은 치즈 문화 여행기다. 유럽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식생활 문화이자 전통인 치즈를 통해 유럽 문화의 참모습을 발견해내고있다. 사진을 통해 치즈를 만드는 방법 등을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치즈를 사야 할지 몰라 쩔쩔매고 있을 때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친절한 주인 덕분에치즈에 대한 정보를 얻은 이야기, 독특한 색의 치즈를 사서 맛을 보았다가 독한 향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 인심이 후한 치즈 농장에서 소젖을 짜본이야기, 치즈를 전통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보게 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들려주고 있다.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프랑스, 스위스산골마을의 풍경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저자이민희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저자는 30세가 되던 생일 사직서를 내고 2006년 1월 비행기에 오른다. 3개월 간파리에서, 60일 동안 자동차를 타고 프랑스와 스위스 곳곳으로 치즈를 찾아다녔다. 블로그(blog.naver.com/daropa7)를 통해여행담을 더 만나볼 수 있다.
■ 차례
시작하는 글
첫 번째 이야기_파리의 치즈 가게들
1. 집앞 시장 무프타 2. 라파예트 백화점 치즈 매장 3. 퐁슬레 시장의 프로마주리 알레오스 4. 동역 옆 시장의 할머니네 치즈 가게 5. 우연히마주친 프로마주리 쥘레 6. 에티엔느 막셀의 몽토르게이 시장 7. 세브르 길, 카트르옴므 프로마제 8. 파리 국제 농업 박람회 9. 7구 시장의프로마주리 앙드루에 10. 처음 만난 길 위의 시장 11. 파리 근교의 브리 시장 12. 플라스 몽주 시장 13. 카페 같은 캉탱
파리를 떠나며
두 번째 이야기_프랑스·스위스 치즈를 찾아서 자동차여행
1. 난데없는 시작 2. 노르망디 뇌프샤텔 3. 노르망디 까망베르 4. 알프스 프랑슈 콩테 5. 프랑슈 콩테, 테즈의집에서 6. 스위스에 들어서다 7. 테트 드 무안 공장에서 8. 에멘탈 9. 아펜젤에서 만난 화가 10. 산꼭대기의 레티바 농장 11. 그뤼에르12. 스위스에서 프랑스로 13. 프로방스 바농 14. 칸느에서 피레네까지 15. 피레네 산맥의 톰므 치즈 농장 16. 피레네를 넘어 브르비로17. 오베르뉴 살레
여행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