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논어』에는 어른들의 잔소리가 아닌‘스승의 조언’이 들어있다
현대인들이 『논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인터넷상의 이런저런 해석 몇 가지를 읽어보고 마치 공자의 생각을 온전히 이해한 것처럼 착각한다. 하지만 그런 방식은 오히려 『논어』의 진귀한 핵심을 놓치는 것과 같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논어는 2천5백 년 전에 쓰였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깊은 깨달음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과학적 연구 역시 잇달아 공자의 가르침이 옳다는 증명을 결과로 내놓고 있다. 그래서 『논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자의 명언 정도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진짜 우리 삶에, 생활에, 공부에 적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어야 진정 ‘살아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날마다 변화가 일어나고 과학 문명의 발전 속도는 눈이 부실 정도다. 제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과의 관계는 물론, 사람과 기술과의 관계에도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는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 지각 능력과 감성을 가진 로봇과 공존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혼란스러운 변화를 준비하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
공자 역시 천지가 개벽하듯 세상이 빠르게 변화했던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제자들과 견디며 삶에 대한 지혜를 가다듬었다. 그 지혜가 모인 책이 바로 『논어』이다. 지금과 그리 다르지 않은 무한 경쟁 시대를 살면서 공자가 한 고민은 지금 청소년들이 하는 고민과 다르지 않다. 이 책은 학업, 교우 관계, 불안한 미래 등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중심으로 공자의 지혜를 엮었다. 지금 우리 청소년이 꼭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인터넷 시대에 바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논어』의 깨달음이다
■ 저자 판덩
‘판덩독서’ 창시자이다. 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2004년부터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3년 베이징 교통대학을 사직한 뒤 자신의 이름을 따서 ‘판덩독서회’를 창립했다. 2018년 ‘판덩독서회’는 브랜드 전략을 완성해 정식으로 ‘판덩독서’로 이름을 바꾼 뒤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회원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인생의 저력』, 『당신이 만나야 할 단 하나의 논어』,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아이와 함께하는 평생 성장』, 『아이 마음 읽는 법』, 『평생 독서 습관』,『한 권의 책을 이해하는 법』, 『복제 가능한 리더십』 등이 있다.
■ 역자 하은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국제회의 통역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중국 법인에서 동시통역사로 일했으며, 국내 유수 기업에서 출강 및 기타 번역과 통역 업무를 담당했다. 현재 사랑하는 남편, 두 딸과 중국에 거주 중이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기분 좋은 말투 품격 있는 말투』, 『인생에서 8가지 일에만 집중하라』,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밥 먹여주는 경제학』, 『호감 가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등이 있다.
■ 차례
프롤로그 _ 공자의 잔소리라면 무한 반복도 가능하다
1장. 지긋지긋한 공부, 즐길 수 있을까?
. 인생 선배 공자의 첫마디, ‘배움이 가득하니 즐겁지 아니한가?’
. 인간을 파멸시키는 자만과 오만
. 누구나, 편안하게, 어디서든 배움은 열려있다
. 작은 도道가 모여 세상을 뒤흔드는 도道가 될지니
. 천재적인 재능을 뛰어넘는 건 일만 시간의 노력이다
2장. 공부의 품격을 높여라
.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의 힘겨움이 위대한 이유
. 배운 것을 갈고 닦는다면 누구나 스승이 될 수 있다
. 천년의 지혜를 뛰어넘어 만년의 지식을 습득할 때까지
.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즐기는’ 수준
3장. 오직 ‘나’ 하나를 위한 공부법
. 쓸모없는 지식을 쓸모 있게 만드는 습관
. 두 번 세 번 고민하면 비로소 진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 배움에 생각을 얹고, 생각에 꽃을 피울 지식을 더하라
.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 잡기
. 번아웃,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위기 탈출법
4장. 공부의 탑티어, ‘락지자’를 향해
. 영웅은 만용을 부리지 않는다
. 아인슈타인과 뉴턴의 이론에 도전장을 내밀어라
. 단 한 명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 배움의 끝판왕, 즐길 줄 아는 락지자
.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몰입의 경지에 빠져보자
. 목표 달성을 위한 두 가지, ‘초심으로’, ‘한결같이’
5장.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 무지에 대한 걱정, 이렇게 해결하라
.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 끝없는 질문으로 내 안의 재능을 발굴하라
. 99도와 100도의 그 미세한 차이를 넘어서라
. 꿈의 정상에 오르기 위한 공부의 4단계
. 묵묵히, 그러나 보다 건설적인 사고로 직행하라
6장.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 공부는 뒷전, 걱정만 하는 사람
. ‘그들은 천재’라는 합리화의 커튼 뒤로 숨지 마라
. 배움을 게을리할 때 몰아치는 6가지 폐단
. 무엇을 배우든 누구나 스승이 될 수 있다
. 편안한 친구 같은 작은 읊조림, 시의 언어
. 오히려 좋은 충격의 효과, 안티프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