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그림 수업

   
미노오카 료스케(역: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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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원
   
14000
2021�� 07��



■ 책 소개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비법 55가지
그림을 좋아하고 잘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와 부모들의 필독서!

아이들이 자라면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하는 마음도 함께 성장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마음대로 생각대로 잘 그려지지 않아서 속상하기만 하지요. 아이들이 표현하고 싶은 사물이나 동물, 식물 등 여러 가지 그리고 싶은 대상은 많아지지만, 그림으로 표현하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 또한 안타까운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그런 상황을 해결해줄 명쾌하고 확실한 그림 그리기 비법 책이 나왔습니다. 색칠 도구, 색 사용법, 사물의 형태를 그리는 방법, 그림 효과를 더 멋지게 표현하는 방법, 다양한 아이디어로 그림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55가지 힌트로 쉽고 재밌게 알려줍니다. 초등 저학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아이의 성장에 맞게 이해하고 따라 그릴 수 있습니다. 

■ 저자 미노오카 료스케
1961년 고베시에서 태어났다. 1984년 시가(滋賀)대학교 교육학부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1987~1989년에는 The Art Students League of New York에 다녔다. 그림책, 일러스트, 수공예품 제작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의 미술 및 미술 교육에 힘쓰고 있다. 표현 장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사물을 목적에 따라 눈에 보이는 대로 전하는 것을 일의 기본으로 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미술교실과 도공미술연구교실도 주최한다.

■ 역자 윤지나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 후 통번역사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가진 돈은 몽땅 써라〉〉 〈〈원인과 결과의 경제학〉〉 〈〈탄수화물이 인류를 멸망시킨다〉〉 〈〈야근 없는 회사가 정답이다〉〉 〈〈교양 없는 이야기〉〉 〈〈디톡스 워터 레시피〉〉 〈〈그 운동, 독이 됩니다〉〉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초보 번역사들이 꼭 알아야 할 7가지〉〉 〈〈처음부터 실패 없는 일본어 번역〉〉이 있다.

■ 차례
부모님에게
자, 시작해 볼까?
이 책의 사용법
페이지 보는 법

[색칠 도구 힌트] 무엇으로 어떻게 그릴까?
연필로 그려 볼까?
1 다양한 연필을 써 봐요
2 연필을 깎아 봐요
3 다양한 터치로 그려 봐요
4 밝음과 어두움을 표현해 봐요
5 색연필로 다양한 색을 표현해 봐요

크레용으로 그려 볼까?
6 크레용 친구들에 대해 알아 봐요
7 섞고 문지르고 긁고
8 조합으로 더 재미있게

펜으로 그려 볼까?
9 다양한 펜을 써 봐요
10 구불구불 선화 그리기
11 마카로 칠해 봐요

물감으로 그려 볼까?
12 다양한 물감을 써 봐요
13 칠하고 그리고 겹쳐 바르고
14 번지기, 그라데이션, 닦아내기
15 다 칠한 다음에도?
16 액션 페인팅!
17 붓이 아닌 걸 써 봐요

어디에 그릴까?
18 종이가 이렇게나 다양해요!
19 다양한 크기, 다양한 모양에 그려 봐요
20 이런 데도 그려 봐요

있으면 편리한 도구들
21 다양한 도구를 써 봐요
22 이런 도구는 어때요?
23 일상 용품도 써 봐요
24 [의욕을 부르는 힌트 1] 철저한 준비성!

[색의 힌트] 색과 사이좋게!
색에 도전해 봐요!
25 색의 그룹에 대해 알아 봐요
26 3가지 색으로 자유자재로
27 밝음과 어두움을 발견해 보세요
28 색에도 기분이 있어요
29 물건에서 색을 찾아 봐요
30 좋아하는 색으로 즐겨요
31 [의욕을 부르는 힌트 2] 뒷정리도 깔끔하게

[형태의 힌트] 보이는 걸 보이는 대로?
형태를 잡아 봐요!
32 형태를 선으로 표현해 봐요
33 형태를 동그라미로 표현해 봐요
34 촉감을 표현해 봐요
35 사람의 모습을 잘 관찰해 봐요
36 사람의 동작을 쓱쓱 그려 봐요
37 손발로 이야기해요
38 얼굴이 가장 재미있어요
39 경계를 찾아 봐요
40 의욕을 부르는 힌트 3 언제든 그릴 수 있게

[그림 효과 힌트] 어떻게 보여줄까?
그림 효과 주기에 도전!
41 주연을 정해서 강조해요
42 밝음과 어두움을 표현해 봐요
43 그림자를 잡아요
44 어디서 볼까요?
45 멀리 있는 것과 가까이 있는 것
46 크게 또는 작게
47 소리가 들려요
48 창을 통해 보면 어떻게 보이나요?
49 [의욕을 부르는 힌트 4] 그림을 꾸며 봐요

[아이디어 힌트] 이런 생각 저런 생각
다양한 아이디어에 도전해 봐요!
50 스토리가 있으면 재미있어요
51 탐정이 돼 봐요
52 과학박사가 돼 봐요
53 리포터가 돼 봐요
54 스포츠선수가 돼 봐요
55 누구에게 보여줄까요?

다 쏟아냈더니 시원하군
[메시지] 그림을 그리는 마음

 




초등 첫 그림 수업


부모님에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저는 아이들의 그림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과감하고 더 즐겁게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나 어른 입장에서의 바람이에요. 정작 아이들은 커가면서 “더 잘 그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점점 강해진다고 해요.


이 책은 그런 초등학생들의 마음에 답하기 위해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각자 흥미를 느끼는 힌트를 고를 수 있도록 했고, 스스로 실력이 늘었다고 느낄 수 있는 계기들을 가득 담았어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더 즐겁고 더 자유롭고 더 과감하게 그릴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팁으로 꾸몄답니다.


“더 잘 그리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효능이 있고 아이가 갖고 있는 힘을 키워줄, 초등학생을 위한 ‘그림 비타민’ 같은 책이에요. 아이에게 가장 좋은 영양제는 엄마와 아빠의 “잘 했어!”라는 말일 거예요. 그런 따뜻한 영양제와 이 ‘그림 비타민’으로 아이가 그림 그리기를 더 좋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디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그림 비타민’이 잘 듣도록 하기 위한 부탁의 말씀

*“잘 그렸어”가 아닌 “좋은 그림이야”라고 칭찬해주세요

어른과 아이 모두 ‘잘 그리는지, 못 그리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면 그림을 그릴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해요. 아이의 마음이 솔직하게 표현된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아이의 작품에 손대지 말아 주세요

아이의 그림에는 그린 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거기에 어른이 손을 대는 순간 그 그림은 더 이상 아이의 것이 아니랍니다.


*결과가 아니라 노력을 봐주세요

완성된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그림에는 그리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해요. 그림을 그리려는 아이의 마음을 소중히 해주세요.



[색칠 도구 힌트] 무엇으로 어떻게 그릴까?

연필로 그려 볼까? _ 다양한 연필을 써 봐요

연필이라고 다 똑같지 않아요. 그림 그릴 때 쓰는 연필은 종류가 다양해요. 궁금한 연필이 있으면 일단 한 번 써보고, 먼저 연필, 색연필과 친해져 보세요.


① 연필: 평소 우리가 쓰는 연필이에요. 중간의 검은 부분은 심이라고 하는데, 단단한 정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요.

② 샤프식 연필: 이건 심만 연필인데 매우 굵은 선을 그릴 수 있어요.

③ 그리스 펜슬: 유리나 플라스틱 등 맨들맨들한 데도 잘 그려져요. 심이 부드러워서 종이에 감겨 있어요.

④ 스케치용 연필: 심의 모양이 다양해요. 이건 심이 납작한 연필인데, 원하는 폭으로 심을 깎으면 다양한 굵기의 선을 그릴 수 있어요.

⑤ 색연필: 심의 색이 다양해요. 물에 녹는 것과 녹지 않는 것이 있어요.


*포인트: 심은 HB를 중심으로 B, 2B, 3B 등 B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부드럽고 진해요. H, 2H, 3H 등 H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단단하고 흐려요. H와 HB 사이에 F도 있답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2B~ 4B 정도가 적당해요.


크레용으로 그려 볼까? _ 크레용 친구들에 대해 알아 봐요

파스텔을 알면 크레용이 보여요

크레용은 친구들이 많아요. 먼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쓰시는 분필과 비슷한 파스텔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파스텔에서 크레용과 크레파스가 탄생했답니다.


① 파스텔: 안료라는 색 가루를 막대기 모양으로 굳혀서 그릴 수 있게 만든 거예요.

② 크레용: 안료에 초의 왁스 등을 섞어 만든 것으로, 부드럽게 써지는 것이 특징이에요. 선을 그릴 때 좋아요.

③ 오일 파스텔(크레파스): 안료에 기름을 섞어 부드럽고 매끄럽게 그릴 수 있게 만든 거예요. 빈틈없이 바르기 좋아요.

④ 크레용: 두껍고 선명한 선을 긋기에 좋아요.


펜으로 그려 볼까? _ 다양한 펜을 써 봐요

다양한 펜이 있으면 그리고 싶어져요

펜은 딥펜, 볼펜, 등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볼펜과 마카는 특히 쓰기 편해서 자꾸만 그리고 싶어질 거예요.


① 딥펜: 잉크나 먹물 등을 펜 끝에 묻혀서 써요. 힘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다양한 굵기의 선을 표현할 수 있어요.

② 볼펜: 빨리 마르고 선을 또렷하고 가늘게 그릴 수 있어요. 볼펜은 글씨를 쓸 때 많이 쓰지만 다양한 컬러의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재미있어요.

③ 마카: 금세 말라서 원하는 색이나 선을 빠르게 그릴 수 있어요. 잉크를 물에 녹인 수성마카와 기름에 녹인 유성마카가 있답니다. 수성마카는 색이 선명하고 투명감이 있어요. 그린 선은 물에 녹는답니다. 유성마카는 색이 또렷하고 강하게 표현돼요. 알코올과 시너 같은 기름으로 만든 잉크기 때문에 한 번 칠하면 물에 녹지 않아요.


*보너스: 펜촉은 교체가 가능한 금속으로 된 것도 있어요. 만화가들이 많이 쓰는 펜이에요.

*체크: 마카는 이름도 여러 가지인데, 사인펜, 매직, 포스카 등은 모두 상품명이에요.


물감으로 그려 볼까? _ 다양한 물감을 써 봐요

다양한 물감에 대해 알아보고 물감이랑 친해져 봐요

물에 풀어 쓰는 물감을 수채화 물감이라고 해요. 발랐을 때 표현되는 농도에 따라 주로 투명 물감과 불투명 물감으로 나뉘어요. 둘 다 재미있지만 먼저 양쪽을 다 표현할 수 있는 반투명 물감을 써 보세요.


물에 풀어 발랐을 때의 투명도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뉘어요.


① 투명 수채화 물감: 종이나 밑색이 비쳐 보여요.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는, 어른들이 사용하는 물감이에요.

② 불투명 수채화 물감: 구아슈라고 부르는데, 포스터 컬러도 구아슈 중 하나예요.

③ 반투명 수채화 물감: 물을 많이 섞으면 투명해지고 적게 섞으면 불투명에 가까워요.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물감이랍니다.


어디에 그릴까? _ 종이가 이렇게나 다양해요!

종이에 따라 그림도 달라져요

무엇으로 그릴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그릴지도 매우 중요해요. 체육관이나 운동장은 할 수 있는 놀이나 즐거움이 다르듯 그림을 그리는 종이에 따라 그릴 때 느낌이 달라져요.


① 도화지: 주로 학교에서 그림 그릴 때 많이 써요. 다양한 색칠 도구와 잘 맞지만 마카는 조금 그리기 어려워요.

② 수채화용 종이: 수채화 전용 종이에요. 물을 많이 타서 그려도 끄떡없어서 물을 많이 탄 물감으로 그릴 때 제격이에요.

③ 켄트지: 약간 두께가 있어서 공작에 많이 쓰여요. 세밀한 그림을 또렷하게 선화로 그릴 때 좋아요.

④ 카마지(PM 패드): 마카로 그리기에 매우 좋아요. 단, 조금 얇아서 물감으로 그리면 쭈글쭈글해져요.

⑤ 한지(2절지, 절반 사이즈-옮긴이): 먹과 잘 어울려서 붓글씨 연습할 때 많이 써요. 물을 잘 흡수해 물감이 살짝 번져서 재미있답니다.

⑥ 색도화지: 하얀색을 두드러지게 하고 싶을 때 딱이에요. 다양한 색의 조합을 생각해서 그려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이런 데도 그려 봐요 _ 다양한 데 그리면 색다른 즐거움이 있어요

그림을 그리는 종이 말고 다른 데 그려도 재미있어요. 마치 낙서하는 기분으로요. 어디에 그릴지 찾아 보세요.


① 골판지: 골판지는 뭐든 담을 수 있는 튼튼한 종이에요. 다양한 색칠 도구로 그려 보세요!

② 신문지: 신문지는 굵은 붓을 이용해서 물감으로 대담하게 그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종이에요.

③ 나무판, 합판: 나무판에 물감이나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면 꽤 훌륭한 작품으로 보여요.

④ 코르크: 코르크판에 그리면 살짝 특이한 그림이 돼요. 크레용으로 그려 보세요.

⑤ 아크릴판: 매끌매끌해서 잘 그려지지 않지만 오일 파스텔로 꾹꾹 눌러 그린 다음 뒤에서 보면 재미있어요.

⑥ 발사나무: 발사나무에는 수채화 물감이 정말 잘 어울려요.

⑦ 돌: 잘 그려지지 않지만 길에 낙서하는 기분이 들어 재미있어요. 가능한 납작한 돌에 크레용으로 그려 보세요.


있으면 편리한 도구들 _ 다양한 도구를 써 봐요

다양한 도구로 새로운 방식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그림을 그리는 도구는 다양해요. 항상 쓰는 것과 조금 다른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그림에 도전해보세요.


① 마스킹테이프: 색을 칠하고 싶지 않은 곳을 가리는 데 써요. 나중에 벗겨야 해서 잘 벗겨지도록 만들어진 테이프에요(물감이 완전히 마른 후에 천천히 비스듬하게 잡아당기듯 떼면 깨끗하게 떼어낼 수 있어요.

② 떡지우개: 점토처럼 좋아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쓸 수 있는 지우개에요. 연필이나 색연필로 그릴 때 쓰면 편리하답니다. 납작한 끝을 이용해 가는 선으로 지울 수 있어요(쓸 때는 충분히 주무른 다음 쓰기 편한 크기로 잘라 쓰세요. 더러워져도 다시 반죽하듯 주무르면 계속 쓸 수 있답니다).

③ 스포이드: 물을 조금 빨아들일 때 정말 편리해요. 물감을 조금 채워 떨어뜨리듯이 그려 봐도 좋아요.


뒷정리도 깔끔하게

미술 도구를 잘 관리하면 또 그리고 싶어져요. 뒷정리를 깔끔하게 하면 도구들도 꼭 보답해준답니다. 깨끗이 씻어서 잘 보관해두었다가 다음에 또 재미있게 놀아요.


① 팔레트는 헌 칫솔로 닦으면 잘 닦여요. 계속 쓸 때는 작은 칸에 남아 있는 물감은 그대로 남겨두세요.

② 물로 깨끗이 씻고 나면 타월로 물기를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③ 붓털이 상하지 않도록 손바닥 위에서 부드럽게 헹궈주세요.

④ 물감이 잘 씻기지 않을 때는 비누를 묻혀 씻어주세요.

⑤ 물감과 크레용은 상자에 순서대로 넣어두세요. 항상 정해진 자리에 두면 쓰기 편해요.

⑥ 붓은 위아래를 서로 엇갈리게 해서 고무줄로 묶어 두면 붓털이 상하지 않아요.



[형태의 힌트] 보이는 걸 보이는 대로?

형태를 잡아 봐요! _ 얼굴이 가장 재미있어요

균형만 잘 잡으면 얼굴을 즐겁게 만들 수 있어요

얼굴은 가장 재미있는 형태에요. 먼저 이 재미있는 형태를 충분히 즐기면서 그리고, 전체적인 균형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해요. 얼굴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은 균형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① 연필(3B) 또는 수성마카, 복사용지 두 장으로 그려 보세요. 거울을 보고 코 오른쪽 눈과 속눈썹, 왼쪽 눈과 속눈썹, 입, 오른쪽 귀와 왼쪽 귀를 따로따로 그려 주세요. 잘 보고 실물과 같은 크기로 자세히 그려 주세요.

② 그린 각각의 부위를 가위로 오려 주세요.

③ 새 종이에 눈, 코, 입, 귀를 놓고 가능한 자기 얼굴처럼 보이게 위치를 잡아 주세요.

④ 얼굴형과 머리카락을 그려 넣으면 완성이에요. 각각의 위치가 정해지면 풀로 붙이세요.


* 포인트: 사람의 얼굴은 눈과 입의 위치를 조금만 바꿔도 표정이 달라져요. 조금씩 움직이면서 확인해보세요.


[그림 효과 힌트] 어떻게 보여줄까?

그림 효과 주기에 도전! _ 주연을 정해서 강조해요

주연을 정하면 그림이 재미있어져요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바로 그림의 주연이에요. 영화나 드라마처럼 주연이 매력적이고 눈에 띄면 그림은 훨씬 재미있어진답니다.


그림의 주연은 사람만이 아니에요. 동물이든 식물이든 지금 가장 표현하고 싶은 게 주연이에요. 먼저 무엇을 주연으로 할지부터 정해보세요.


* 포인트: ‘이걸 그리고 싶어!’라고 생각하는 것을 그리면 보는 사람에게도 전달돼요.


주연을 부각시키는 4가지 방법

① 크게 그려요.

② 형태를 또렷하게 그려요.

③ 주변과 차이 나게 그려요.

④ 시선이 집중되게 그려요.


어디서 볼까요? _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여요

보는 높이만 바꿔도 사물의 형태가 다르게 보여요. 높은 빌딩 위에서 보면 자동차가 작게 보이고, 누워서 보면 방이 넓게 보이잖아요? 이렇듯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그림은 달라져요.


① 사람의 눈: 평소 보는 높이에요. 항상 보는 높이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볼 수 있어요.

② 매의 눈: 하늘을 나는 매가 돼서 높은 곳에서 보세요. 전체가 잘 보이죠?

③ 악어의 눈: 악어가 돼서 낮은 곳에서 보세요. 생각보다 커 보이죠?

④ 두더지의 눈: 땅 속에 사는 두더지가 돼서 지면 밑에서 보세요. 재미있고 박진감 넘쳐요.


멀리 있는 것과 가까이 있는 것 _ 원근을 표현하면 그림 속이 넓어져요

그림 속에서 원근을 표현할 수 있어요. 원근을 표현하면 깊이감이 생겨요. 그럼 그림 속 세계가 넓게 보여서 신기하답니다. 원근을 표현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놀아 보세요.


3가지 방법에 도전해보세요

방법 1 크기를 바꾸는 방법: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멀리 있는 것은 작게 보여요. 특히 크기가 같은 물체가 늘어서 있으면 원근감이 더 잘 느껴져요.

방법 2 겹쳐 표현하는 방법: 겹쳐서 표현하면 가까이 있는 것과 멀리 있는 것을 알기 쉬워요. 이 방법을 쓰면 큰 것이 멀리 있을 때도 표현하기 쉽답니다.

방법 3 색의 농도를 바꾸는 방법: 가까이 있는 것은 형태나 색이 또렷하게 보이고 멀어질수록 흐릿하게 보여요.


* 포인트: 3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면 원근이 그림 속에서 분명하게 드러나요. 다양하게 도전해보세요!


스토리가 있으면 재미있어요 _ 스토리를 만들면 그림이 재미있어져요

그림으로 스토리를 만들면 재미있어요. 이야기가 쭉 이어지도록 족자에 그려 보세요. 얼마나 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A4사이즈(210x297mm)의 복사용지를 세로로 반으로 접어 자른 다음 풀이나 테이프로 붙여서 돌돌 말면 준비 끝이에요. 이걸 끈으로 묶으세요. 족자 완성이랍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종이가 부족해지면 더 붙여서 사용하면 돼요.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를 그려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 들 때까지의 하루.

-봄에 한 학기가 시작해서 다음 봄에 모든 학기가 끝날 때까지의 1년.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0년 동안!

-마라톤 출발에서 골인까지.


* 포인트: 연필이나 펜을 이용해 선화로 그리면 편하게 그릴 수 있어요. 다 그리고 나면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다른 도화지에 한 장의 그림으로 완성해보세요.


과학박사가 돼 봐요 _ 과학의 힘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물체를 보는 방법을 바꾸면 전혀 다른 그림이 돼요. 그 이유는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정해지면 어떤 눈으로 볼지도 알 수 있답니다. 다양한 시각에 도전해보세요.


① 돋보기의 눈: 작고 섬세한 것을 볼 때 쓰는 것이 돋보기예요. 나뭇잎이나 곤충 등을 잘 관찰하면서 그려 보아요.

② 망원경의 눈: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먼 곳을 보는 것이 망원경의 눈이에요. 지도처럼 전체를 설명하듯 그려 보세요.

③ 신기한 눈: 본 적 없는 대상을 상상하는 것이 신기한 눈이에요.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을 그려 보세요.

④ X-ray의 눈: 보이지 않는 곳을 들여다보는 것이 X-ray의 눈이에요. 사물의 구조나 내용물을 생각하면서 그려 보세요.


포인트: 도감 속 그림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그려 보세요. 무엇을 설명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그리는 게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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