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의생명편

   
최우성 외
ǻ
미디어숲
   
16800
2020�� 08��



■ 책 소개


입학사정관과 진로 전문가가 집필한 의생명 진로·진학을 위한 독후활동
공부하기도 바쁜 시간,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의료 관련 학과를 진학하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이 필요하고 준비해야 할 일도 산더미다. 그런데 왜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을까? 의료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갈수록 많아지는 데 비해 대학교 정원은 한정되어 있어 입학사정관들은 조금 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원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어떤 사고를 가지고 행동을 해야 미래의 의료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지를 책을 통해 안내해 주고 있다. 특히 소개된 책마다 독후활동을 넣어서 책을 읽고 난 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예시를 담았으며, 실제 교육현장과 한국교사학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각 교과목 선생님들의 친절한 코멘트를 각 장마다 만나볼 수 있다.


■ 저자
최우성

저자 최우성은 중·고등학교 수학교사로,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교사학회를 설립하여 교원들의 연구와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에듀인뉴스, 경기신문 등 다수의 언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 미래교육을 열다’ 등 다수의 EBS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김상태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로 재직하면서 MIEE(Microsoft Innovative Educator Expert)를 통해 미래교육 모델을 공교육에 도입하는 데 노력하였고, 동시에 수능 EBS 물리교재를 집필하는 등 설계역량과 연구역량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다.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면서 학생 평가와 선발에도 높은 수준의 안목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현장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송민호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전임강사, 지식경제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교수를 거친 뒤 배재대학교 등에서 입학사정관 업무를 진행하였다. 한국교육신문 등 여러 언론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동시에 『따라하면 합격하는 교대면접』, 『의대입시 인사이드』 등 진로진학 분야의 서적을 다수 집필하고 있으며 한국교사학회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서 운영하고 있다.


최어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언론홍보영상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사회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였다. 서대문구 드림스타트, 고려대학교 진로적성캠프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진행하는 교육 멘토링을 하면서 학습과 진로를 융합하는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교사학회 간사로서 교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복지향상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찾아가는 독서법


Part 1 한 학기 한 권 읽기‘ 가이드
한 학기 한 권 읽기란
『넛지』로 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Part 2 인문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면역학의 이해를 돕는 비유를 본다 『우아한 방어』
보건의료사를 통해 사회의학을 본다 『제국과 건강』
뇌과학으로 언어학을 본다 『이야기의 탄생』


Part 3 사회과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경영경제학자들이 진단하는 현재의 지구를 만나다 『번영의 역설』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 지구를 만나다 『2050 거주불능지구』
사회과학의 분석기법으로 한국의 미래를 만나다 『미래 시나리오 2021』


Part 4 자연과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신경정신의학으로 피드백 시스템을 읽는다 『스트레스의 힘』
직업환경의학의 시선으로 현실을 읽는다 『실험실의 쥐』
세계화로 인해 변화하는 생태계를 읽는다 『지구의 밥상』


Part 5 수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수학으로 사회의 원리를 생각하다 『수학의 쓸모』
인간존재를 수학으로 확장하는 법을 생각하다 『수학하는 신체』
사회현상을 수학적 원리로 환원하여 생각하다 『수학이 필요한 순간』


 




한 학기 한 권 읽기: 의생명편


‘한 학기 한 권 읽기’ 가이드

한 학기 한 권 읽기란

다양한 미래 전망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도입했습니다. 이 활동은 공식적인 활동으로써 꾸준하게 이뤄져야 하는 만큼 뚜렷한 방향성과 계획을 갖고 실천한다면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활동은 단순히 한 권을 읽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독서 전 단계, 독서 단계, 독서 후 단계를 모두 고려하고 있으며 학생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주도적으로 길게, 넓게, 깊게 읽는 활동입니다.


독서 전 활동으로는 내용을 예상해 보거나 표지나 목차 등과 관련한 경험 이야기해 보기, 작가에 대해 알아보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고, 독서 단계에서는 토론하기, 글쓰기, 관련 자료 보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독후 활동으로 작가에게 편지 쓰기, 다른 장르나 매체로 바꾸어 보기 등의 활동을 하며 다양한 역량이나 관심 분야에 대한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넛지』로 보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시간은 넓고 깊게 생각하기 위한 ‘넛지’와도 같습니다. ‘넛지’란 자유주의적 개입으로써 사전적 의미는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행위를 뜻합니다. 『넛지』의 공저자인 탈러와 선스타인 교수는 행위자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바람직한 쪽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선택을 설계함으로써 자유주의적으로 개입한다는 의미로 ‘넛지’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사람은 환경이나 습관 등에서 형성된 ‘무의식’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건 중요하지 않거나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활동에서만 나타나는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선거에서 후보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이미지만으로 선택하더라도 정보가 주어진 보통의 선거 결과에 꽤나 가까운 결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거조차 무의식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하니 우리의 습관이나 무의식을 잘 형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하는 때부터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중요한 점입니다. 컴퓨터 분야에 디폴트(default)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채무불이행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일어나는 일이라는 단어입니다. 기기를 다루거나 할 때 초기 설정값의 의미로 사용되는 말인데 학교에 들어와 책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생각을 공유하고 표현하면서 긴 호흡으로 읽는 것이 디폴트로 제공되는 것이며 긴 호흡으로 읽는 것은 우리의 습관이나 사고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점이 바로 ‘피드백’입니다. 『넛지』의 저자들은 인간이 성과를 개선하도록 돕는 최선의 방법을 피드백이라고 합니다. 피드백은 간단히 ‘되먹임’이라는 뜻으로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응입니다. 우리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더우면 열을 방출하고 추우면 열을 내는 되먹임의 결과입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시간에는 책을 읽기 전과 읽는 중, 읽은 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내가 한 것과 다른 친구가 한 것, 그리고 서로 한 것에 대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다양하고 깊은 사고를 경험하며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활동의 목적과 방식 및 내용이, 개념 익히기나 당장의 효과보다는 다양하고 풍부한 상호작용을 통해 수정, 보완을 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더욱 의미 있고 이 활동을 내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긴 기간으로 인한 여유, 하나의 책에 대한 풍부한 접근, 학교 교육 시작부터 12년간 유지되는 지속성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실패로 생각될 수 있을 만한 시도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긴 안목으로 이어지도록 활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문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면역학의 이해를 돕는 비유를 본다 『우아한 방어』

핵심구절

“한때 14세기 전 세계의 절반이나 되는 수백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 그것은 사이토카인 폭풍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반응을 감당할 수 없어 죽어간 것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페스트가 한창 유행하던 유럽의 상황을 기록했던 책의 한 구절이다. 페스트는 흑사병으로 쥐, 벼룩에서 옮겨진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패혈증을 동반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모든 면역계 질환의 무서운 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바이러스 자체가 독성 물질을 생산해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리 스스로 몸을 파괴하게 만든다.


의생명 분야 연결

면역학과 의사학 분야

면역학: 인간 면역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이해함으로써 감염 질환 치료와 이식술에 필요한 여러 요인들을 연구하여 인간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는 학문.


의사학: 의학의 역사를 연구함.


서울대 동물생명공학 교수 실험실 소개

면역학 및 백신 개발 연구실은 면역 시스템의 조절(활성 또는 억제) 연구를 위하여 자가(self)와 비자가(non-self)의 인식을 다양한 요인들(toll-like receptors and their ligands, MAMP, microbe-associated molecular pattern, DAMP, danger-associated molecular pattern, target gene knock-out bacteria)을 이용하여 숙주면역반응을 연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백신 또는(암 포함) 질병 맞춤형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김정혜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우아한 방어』는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면역학은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 맷 릭텔은 2010년 퓰리처상 보도 부문 수상 작가이기도 합니다. 질병에 맞서는 우리 몸의 ‘우아한 방어’ 시스템이 궁금한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이희진 선샌님의 도서 활용방안

갑자기 면역 질환을 겪게 된 환자들에 대한 맷 릭텔의 인터뷰 내용을 검토해 보는 것에서 시작하여, 면역학 연구의 역사와, 인류를 위협했던 레트로바이러스들의 유행 양상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면역과 전염병’의 양면성을 지닌 관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전염병은 아니지만 류머티즘, 루푸스, 알츠하이머 등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이해 역시 면역 기제가 우리 몸을 방어하기도 하지만 우리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대한 명쾌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장차 의학·의료나 건강 관련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이 책에서 면역학과 관련된 기초 탐구를 위한 키워드를 발견하고, 면역학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읽을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가령 이 책 4부에서 다루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은 대학 및 약학대학 면접에서 다뤄지는 논제이기도 합니다.


보건의료사를 통해 사회의학을 본다 『제국과 건강』

핵심구절

“신자유주의적 정치경제 정책들이 공공 부분이 제공하는 보건의료 서비스에 미친 영향과 이러한 서비스의 민영화 과정, 국제적 보건 의료 상품 및 건강보험 시장에 대한 다국적 기업의 침투와 관련된 초국적 자본가계급의 등장, 경제적 세계화가 국민국가에 끼친 영향, 그리고 그 결과로서 공중보건 운영에서 국가가 주권을 상실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세계화 과정 속에서, 숨겨져 있는 자본의 침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동시에 사회운동, 보건도시 만들기 등 다양한 반대작용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알려줌으로써 경쟁과 발전이 혼합되어 있는 세상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의생명 분야 연결

서울대학교 뇌과학협동과정 소개

분자생물학, 컴퓨터공학, 신경과학 등의 다양한 학부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미지의 세계인 뇌과학에 폭넓은 분야의 학문을 탐구하고자 모여, 인간의 고등정신기능을 조절하는 사령탑인 뇌를 연구하고, 뇌신경계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의 정체성과 본질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표를 위하여 각 관심별로 신경생리학연구실, 신경세포연구실, 인공지능 연구실, 뇌기능영상화 연구실, 유전공학 연구실, 객체지향 연구실 등에서 활발히 연구 중입니다.


목진덕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의료서비스에 대한 열망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인가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히포크라테스의 숭고한 서약으로 시작한 의료인의 삶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체제하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 경제적인 상황과 맞닿아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의료인으로 삶을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우리에게 의료계의 산업적, 정치적, 사회적인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명희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팬데믹 상태에 놓여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한국의 경우 이번 COVID-19에 대한 대처능력을 통해 공공보건과 보건 의료 서비스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전 세계 경제 생산 관계와 사회적 인과성이 연계되어 있을 때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짐작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학 관련 진로나 정치, 경제, 혹은 외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뇌과학으로 언어학을 본다 『이야기의 탄생』

핵심구절

“핵심은 신경망에 있다. 이야기는 뇌의 여러 진화체계에 작용하는데, 유능한 작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이런 신경망을 모두 발화시킨다. 여기에서는 도덕적 격분으로 떨리는 음을 조금 내고, 저기에서는 지위 게임의 팡파르를 울리고, 부족을 식별하는 방울소리와 우르릉거리며 위협적인 적대자의 소리를 내고, 위트의 나팔을 불고, 성적 매력을 드러내는 뱃고동 소리를 울리고, 부당한 골칫거리를 크레셴도로 올리고, 씨실과 날실의 허밍을 하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극적 질문을 던지고 또 던진다. 한마디로 독자의 뇌를 사로잡고 조작할 수 있는 악기를 총동원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신문과 법정, 스포츠 경기장, 정부 회의실, 학교 운동장, 컴퓨터게임, 노랫말 사적인 생각과 공적인 대화, 백일몽과 꿈을 채운다. 어디에나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가 곧 우리다. 결국 우리들이 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또 예측할 수 있다.


의생명 분야 연결

서울대학교 뇌과학 혐동과정 소개

현재 본 과정에는 자연과학대학의 생명과학부, 화학부, 물리·천문학부, 뇌인지과학과 의과대학의 신경과, 신경정신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사회과학대학의 심리학과, 약학대학 약학과,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치의학대학원의 치의학 등 7개 대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는 40명 남짓한 교수진이 겸임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장은정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유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고,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출판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이 책은 이야기의 탄생 과정을 인간의 행동과 사고에 관해 연구하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최어진의 도서 활용방안

뇌과학은 뇌를 포함한 신경계를 연구하는 생물학의 한 분야입니다. 과학의 모든 분야가 세상에 대한 인식을 바꿔가지만, 뇌과학은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는 점에서 특별합니다. 이런 뇌과학이 궁금하다면, 『이야기의 탄생』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이야기를 뇌 과학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법서이자 동시에 과학교양서입니다. 저자는 이야기 창작 이론 가운데 몇몇 개념이 뇌와 마음에 대한 연구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책을 썼습니다.



사회과학으로 만나는 융합형 의생명 진로 도서

경영경제학자들이 진단하는 현재의 지구를 만나다 『번영의 역설』

핵심구절

“우리가 이 책을 쓴 목적은 번영을 창조하는 데서 혁신이 수행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번영의 역설’을 이해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혁신이란 사회가 스스로를 고쳐 나가는 과정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그 사회의 주변부에서 일어나는 무엇이 아니라, 사회가 스스로를 고쳐 나가는 과정 그 자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혁신을 통해서 삶의 변화와 국가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구절이다. 혁신은 창조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삶이 펼쳐진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게 된다.


의생명 분야연결

서울대학교 의료기기혁신센터장 오승준 교수 인사말 소개

본 센터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2007년 5월, 서울대학교병원 내 독립된 기구로 발족하였습니다. 2007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국가공인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기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의료기기 개발 초기의 아이디어 수집 및 발굴, 임상시험 수행, 사용 적합성 테스트, 인허가 지원, 시제품 개발지원, 안전성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자와 기기개발자를 지원함으로써 임상적 ·공학적 자문을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개발 기기의 안전성, 유효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김정혜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사람들은 흔히 번영을 ‘빈곤의 반대말’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번영’이라는 진행형으로 보아야 우리는 진정한 번영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 삶 속에서 ‘진정한 번영’을 누리고 싶다면 일독해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재환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이 책은 세계의 불평등한 구조를 이해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번영하는 개인과 국가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번영의 역설에 대해 고민한다면 분명 새로운 혁신을 위한 동력과 아이디어가 샘솟을 것입니다.


기후재난 시나리오를 통해 미래지구를 만나다 『2050 거주불능 지구』

핵심구절

“결국 열두 개 챕터에 묘사된 열두 가지 위협은 기껏해야 현재로서 내놓을 수 있는 미래 모습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실제로 맞이할 미래는 훨씬 더 끔찍할지도 모른다. 물론 반대로 덜 끔찍할 수도 있다. 새로운 세계의 모습은 부분적으로는 아직 미지의 존재에 가까운 자연의 힘에 달려 있지만 결정적으로는 인간의 손에 달렸다.”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다음 세대 후손에게, 마법 같은 혁신을 일으킬 기술자에게, 당장의 폭리에 집중하는 정치인에게 미루고 있다. 설령 강압적으로 느껴지더라도 이 책에 ‘우리’라는 단어가 강박적으로 많이 등장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재난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인류는 협동해야 한다. 이 점을 이 책에서는 여러 사례를 강조하고 있다.


의생명 분야 연결

세브란스 재난교육의료 센터 소개

본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태풍, 홍수, 호우, 가뭄 지진 등 자연재난과 대량 인명손실을 동반한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재난대응 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의료약자의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2015년부터 재난진료지원예산 확대와 더불어 재난의료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재난의료교육센터는 지난 1년간 학생,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의료행정직, 일반인, 소방공무원 등 다양한 직군을 대상으로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료생 평가 결과 지속적 교육 요구도가 확인되었고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재난대응 및 국내외 재난전문인력 파견에 기여하고 한국형 재난의료체계 확립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합니다.


노명호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저자는 이러한 기후재난이 두 가지 흐름을 가져온다고 하는데, 첫째는 세계적인 불경기이고, 둘째는 소득불평등의 심화입니다. 종말론이나 에코파시즘의 출현을 경계하면서도 ‘탄소포집기계’나 ‘행성이주계획’ 등 자본과 기술력만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망상이라 치부합니다. ‘결국 한 세계가 한 사람으로 행동해야 한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특정한 영웅에 의한 구원이 아닌 ‘우리의 책임으로 거주불능의 기주를 거주가능의 지구로 되돌리자’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깨어난 그리고 깨어있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이 서로서로 연대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저자의 제목은 예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기를 깨닫고 나 자신부터, 우리부터 지구를 살리는 모든 노력을 해달라고 말하는 저자의 외침을 들어보길 기대합니다.


이재환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이 책은 이미 시작된 기후변화의 부정적인 미래 시나리오를 통해 인류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한가로이 논쟁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인류가 살아남기 위한 생존 방안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 당장 위기를 직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12가지의 형태로 분류되는 기후재난은 결국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보아 소득의 양극화로 나타나리라 예측합니다.


사회과학의 분석기법으로 한국의 미래를 만나다 『미래 시나리오 2021』

책 핵심구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롭게 주목받는 대표적인 산업은 보건 산업이다. 특히, 과거 노동집약적 제조업으로 평가받아 주로 개도국 혹은 제조업 중심 국가에서 담당하던 마스크 산업을 최근 많은 국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과연 향후 선진국들은 개도국에서 생산해내는 마스크에만 계속 의존할 수 있을까? 음압 병상, 체온계, 구급차도 마찬가지다. 향후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보건산업 특히 보건 장비, 도구 제조업을 중심으로 자국 내 혹은 권역 내 수요 충당을 위한 공급체계를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화장지와 같은 필수재도 마찬가지다.”


“사재기로 인해 심각한 화장지 부족을 경험한 일부 선진국에선 몇몇 기업들이 새롭게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라면과 같은 가공식품 산업 그리고 ‘마켓컬리 열풍’으로 대변되는 비대면 식품 유통업의 경우에도 바이러스 창궐로 인해 오히려 득을 본 영역들이다. 이렇게 바이러스 특혜를 받은 일부 산업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보건 중시, 비대면 우위’라는 세계적 수요 변화 흐름 속에 과거 대비 증가된 수요로 인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의생명 분야 연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 소개

보건정책관리학 전공은 보건의료 문제들에 대한 정책 분석과 경영관리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전공으로는 보건경제학, 보건사회학, 보건정책학, 보건정치경제학, 도시·지역사회·건강증진, 고령화보건정책학 및 보건서비스연구, 보건의료 조직 및 관리학, 국제보건정책학이 있습니다.


김이헌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미래 시나리오 2021’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팬데믹을 겪은 2021년은 어떤 모습일지 미래의 전망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제, 산업, 사회, 정책 파트 각 분야별로 나누어 세계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우리 한국은 어떠한지 다양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지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또한 가깝고도 먼 2021년을 조금이나마 심도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희진 선생님의 도서 활용방안

미래 전망 시나리오는 이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분야만큼이나 다양합니다. 이러한 미래 전망 시나리오를 시간이 지나고 검토해 보면 실현된 것도 많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꽤나 많답니다. 많은 예측이 빗나갔다 하더라도,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보는 일의 가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유의미합니다.


가장 중요한 지점은 인류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계를 꾸려 가기 위해 어떤 산업을 어떤 방향으로 육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와 큰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여러분의 진로 설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학생들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최근 사회 이슈를 잘 반영하고 있는 수많은 미래 전망 키워드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각각이 여러분의 탐구 주제가 될 수 있으며, 진로 탐구의 구체적인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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