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요즘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에게 어떤 준비를 시켜야 할지에 대한 것이다. 의사나 변호사 같은 잘나가는 직업도 사라진다는데 영어나 수학, 요즘 대세인 코딩을 가르쳐서 무얼 할까 싶기도 하다. 상황이 이런 데도 우리 아이는 남들에게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어 보인다. 그렇다고 딱히 무엇이 되겠다며 달려드는 확실한 꿈도 없다. 어떻게든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수많은 자녀교육서를 보고 정보도 교환하지만 물음표는 더 늘어만 간다. 이런 가운데 아이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쏟아지는 엄마의 미션을 해내느라 번아웃 직전이다.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
이 책의 저자 강지원 변호사는 지금보다 더 거대한 변화가 몰아칠 미래에서는 ‘하고 싶고 잘하는 일’이 아니고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제 아이에게서 손을 떼고, 스스로 길을 찾게 해야만 한다. 그 핵심에 아이의 타고난 ‘적성’이 있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강연을 꾸준히 진행하며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을 만났다. 그들이 털어놓았던 고민들은 결국 ‘적성’의 문제로 모였다. 이 책에서는 복잡하지 않은 간결한 메시지로 적성과 진로에 대해 명확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비록 ‘특별한 재능’은 없더라도 ‘적성’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아이가 타고난 적성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도와준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다.
■ 저자 강지원
EBS [교육대토론]을 3년간 진행하며 다음 세대에 대한 열정과 이해, 교육제도에 대한 진단과 대안을 보여주었다. 그는 행복과 성공의 열쇠는 가까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타고난 ‘적성’을 발견하는 것. 다수의 방송 진행과 출연, 강연 활동을 통해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저자는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지금의 삶이 적성에 맞아 행복하다고 한다.
서울대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 통과 후 사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흔히 말하는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하지만 시키는 대로 했던 삶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검사 시절 만난 비행 청소년들의 새로운 삶을 위해 일하면서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그제야 행복을 느꼈다. 24년간의 공직 생활 중에도 서울보호관찰소장과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 등 다음 세대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검찰을 떠난 후에는 타고난적성찾기국민실천본부 상임대표, 위즈덤적성교육원 총재 등으로 활동하며 평생 계속될 자기발견 습관인 적성 찾기에 대해 알리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_ 내일을 준비하며 오늘을 빼앗긴 아이들을 위해
1. 불안한 엄마, 무기력한 아이
- 토끼와 거북이는 애초에 대결 상대가 아니었다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유령
- 나는 과거에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유일한 존재다
- 공부, 아니다 싶으면 당장 그만둬라
- 어쩌다 행정고시, 얼결에 사법고시
- 직업 종말의 시대, 이제는 무얼 하면서 살지?
♧ Q&A “공무원은 영원하지 않을까요?”
2. 꿈이 정말 없을까?
- 뇌 발달로 보는 적성 찾기의 골든타임
- “꿈 같은 거 없는데요.”
- 적성 찾기의 시작, 꿈에 대해 나누기
- 막연한 꿈을 쓸모 있는 꿈으로
- 꿈이 추구하는 가치와 의미
- 삶의 진짜 목표, ‘최상의 행복’
♧ Q&A “꿈이 없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하죠?”
3. 시키는 대로 잘 하는 ‘착한 아이’의 시대는 끝났다
- 자유학년제, 200% 활용하기
- 흥미인가? 재능인가?
- 아이 스스로만이 찾을 수 있다
- 일단, 체험하게 하자
- 하고 싶고 잘하는 일, 마음껏 해 보자
- 적성을 사랑할 때 다가오는 행복
♧ Q&A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은 어쩌죠?”
4. 적성 찾기 : 특기는 없어도 적성은 다 있다
- 적성검사에서 왜 진짜 적성을 찾지 못할까?
- 적성은 하나가 아니다
- 적성 찾기 3단계
- 숨은 장점을 찾아내는 법
- 오직 나만의 독특한 능력
- 오직 나만의 길
♧ Q&A “하고 싶은 건 많은데, 잘하는 건 없어요.”
5. 진로 찾기 : 다양한 융합이 밝은 미래를 연다
- 내 발걸음이 길이 되는 시대
- 독창적인 융합 레시피를 만들자
- 진로 찾기 3단계
- 대체 불가능, 유일무이한 융합형 인재
- 다시 쓰는 ‘나의 꿈’
♧ Q&A “적성을 융합해도 써먹지 못할 것 같아요
6. 대학, 꼭 지금 갈 필요 없다
- 세계적인 셰프가 되고 싶다면?
- “고졸로 어딜 취직해요?”
- 대학 졸업장, 필요할 때 받자
- 스스로 고민할 시간과 기회를 주자
- 이제는 적성 찾기 교육으로 바꿔야 한다
- 70%는 나중에 대학 가자
- 그래도 대학에 곧바로 갈 아이들
♧ Q&A “이런 상황에서 적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7. ‘오늘’의 행복을 모르면 ‘내일’의 행복도 없다
- “퇴사할까요?”
- 인생 4모작 시대가 왔다
-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을 조심하라
- 평생 계속할 자기발견 습관
- 적성의 삶 실천하기
- 나는 어디에서 행복을 찾고 있나?
- 지금 이 순간, 최상의 행복
♧ Q&A “내일은 어떤 의미일까요?”
에필로그_ ‘일’찍 ‘취’직해서 ‘월’급 받고 ‘장’가가자
부록_ ‘적성 발견’, ‘진로 탐색’ 워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