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청소년 전문 과외 선생님이 쓴 아이들과의 대화법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친구처럼 따르고, 선생님에게 비밀을 얘기한다. 뾰족하기만 한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였을까? 부모와 다른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갔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부모와 소통하라고 일러주는 건 어렵다. 부모가 더 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우리의 감각은 다양하다. 모든 감각을 사용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 이미 부모는 사춘기 아이가 더 어렸을 때, 모든 감각으로 소통해왔다. 이전에 해왔던 감각을 살리면 되는 일이다. 감각을 살리는 일이 어색하다고 할지라도 피하면 안 된다. 아이는 언제나 부모의 오감 대화를 기억해낼 수 있다.
저자는 회초리나 훈계뿐인 부모와 아이 사이에 다양한 소통 감각을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자연스럽게 체득한 방법을 이 책 안에 풀어 넣었다. 어려운 이론방법이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본 상황을 넣었다. 오감을 통해서 아이와 부모가 다시 하나로 묶여질 수 있을거라 저자는 기대한다.
■ 저자 오경미
중1 전문 과외 선생님. 10년 넘게 사춘기 청소년을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을 일대일(일대일)로 지도하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부모보다 아이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아이들은 비슷한 또래를 찾는다. 사춘기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싶어 십대처럼 앞머리를 잘랐다. 아이들과 대화하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 그런지 주특기는 사춘기 아이들의 이야기 경청하기, 호응해주기, 마음 알아주기다.
소통이 안 되는 부모와 십대 아이를 상담하면서 그들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대화법을 연구했다. 그것을 ‘오감 대화’라고 부르며, 오감 대화 코치로 불리고 싶은 꿈 많은 선생님이다.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라면 일대일로 오감 대화를 해야 한다. 혼자 힘으로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님에게 도움을 주기 어려워 일대다(일대다) 방식을 택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모님에게 자녀와의 소통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다.
■ 차례
프롤로그
1장. 입으로 하는 대화
1-1 사춘기 아이들의 언어
1-2 이름을 불러줘요!
1-3 자신감 채워주기
1-4 ‘사랑해’ 말해주세요
1-5 칭찬의 힘
1-6 잔소리 요령
1-7 나로 말하기
1-8 극단적으로 말하는 아이들
2장. 몸으로 하는 대화
2-1 함께 걷기
2-2 경험은 최고의 선물
2-3 함께 완성하기
2-4 공감력을 키워라
2-5 좀 안아주세요
2-6 박수! 박수! 박수!
2-7 놀이의 힘
2-8 방문을 잠그는 아이들
3장. 귀로 하는 대화
3-1 아이의 소리 듣기
3-2 판소리 고수가 되자
3-3 부모성적표
3-4 익숙한 곳을 탈출하라
3-5 “너의 꿈은 뭐니?”
3-6 신뢰 쌓기
3-7 라디오 청취자처럼
4장. 눈으로 하는 대화
4-1 아이의 참 모습 바라보기
4-2 눈동자의 움직임이 마음을 말한다
4-3 아이를 성장시키는 부모의 눈빛
4-4 아이가 있는 풍경
4-5 알맞은 눈높이로 대화하기
4-6 거울 효과
4-7 싸인(sign) 읽기 1
4-8 싸인(sign) 읽기 2
5장. 코로 하는 대화
5-1 집밥의 힘
5-2 아빠와 교감
5-3 밥상머리 대화
5-4 사춘기 냄새
5-5 부모의 향기
5-6 코끝이 찡해지는 순간들
5-7 호흡하기
6장. 오감으로 통하라!
6-1 책 읽는 가족
6-2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라.
6-3 춤바람, 좋은 바람!
6-4 칭찬이 넘치는 교실
6-5 아이들의 마음
6-6 형제애(愛)
6-7 마마(MAMA)
6-8 실컷 놀고 육사에 간 남매
6-9 사춘기의 아침잠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