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누구나 내 아이가 똑똑하길 바란다. 그리고 남들보다 잘 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엄마들의 욕심은 결국 아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일이다. 하지만 엄마들의 욕심으로 아이들은 행복을 잊고 지낸다. 아이들의 행복은 단순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하고 싶은’ 일은 단순하다. 그게 그 또래의 정답이다. 그러나 엄마의 생각은 반대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일에 몰아세운다. 아이가 하고 싶은지 이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도 하라니까 하는 것뿐이다. 다른 생각을 키우지 않는다.
아이들의 변화가 가장 큰 시기는 사춘기 때다. 자녀 교육관련 도서도 대부분도 그 시기로 맞춰져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시기가 있다. 바로 학교에 입학하기 전이다. 더 많이 부모와 시간을 보내고 관계를 맺는 시기다. 이때 집 안에서의 교육을 통해 아이 생각의 폭을 넓혀 줘야 한다. 이 노력을 통한다면 사춘기 때 아이 스스로 고민하고, 길을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엄마가 원하는 똑똑한 선택을 하게 된다.
방법은 없으면서도 있다. 없다는 건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다. 있다는 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학습법은 좋지만 정답이 아니다. 하지만 분명 새로운 길이라고 깨닫게 된다. 그리고 엄마 스스로 또 다른 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 저자 윤현주
저자 윤현주는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공부가 끝이라고 시작할 때, 아이와 함께 펜을 들었다. 엄마는 선생님이 되었고, 아이는 서울대에 갔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교육이 그 어떤 사교육보다 행복한 교육법이라고 말하는 두 아이의 엄마다. 현재 전북대평생교육원, 원광대평생교육원, 청아평생교육원, 지역문화센터, 환경청 독서경영, 35사단 군부대 독서프로그램, 완산시립도서관 독서코칭프로그램까지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출강한다. 강의보다 더 시간을 쏟는 일은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다. 15년 동안 아이들과 마주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국영수가 아니다. 스스로 행복하게 꿈을 좇도록 만드는 대화”라고 말한다. 두 아이를 키웠던 기초적인 방법, 독서와 기행을 통해 또 다른 ‘내 아이’를 키우고 있다. 엄마들에게 늘 강조한다. “엄마가 변하면, 아이도 변한다.” 아이들의 느린 걸음을 엄마들이 천천히 기다려 주길 바란다. 아이 안에 내재된 성장, ‘퀀텀리프’를 믿으면서 말이다.
■ 차례
프롤로그 - 함께 자라는 엄마
1.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2. 부모도 함께 공부해라
3. 엄마의 이야기로 아이 생각이 자란다
4. 스토리텔링으로 표현력 키우기
5. 말과 글로 생각에 옷을 입혀라
6. ‘환몽(幻夢)’이라도 지지해줘라
7. 삶은 ‘함께’ 가는 길이다
8.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9. 부모와 아이 마음을 공감 대화로 엮어라
10. 생각의 조각을 연결하기
11. 언어유희로 말랑한 뇌를 만들어라
12. 온몸으로 아이와 접속하는 방법
13. 아이는 배운 대로 자란다
14. 최고의 교육은 경험이다
15. 나만의 언어, 아이만의 언어
16. 마음의 눈으로 그림 읽기
17. 책으로 검색하는 아이
18. 엄마의 꿈과 아이의 꿈은 다르다
19. 엄마는 아이의 마중물이다
20. 자투리 시간도 놓치면 안 된다
21. ‘돈으로 산’ 책이 아닌 ‘함께 만드는’ 책
22. 가족과 함께 하는 독서
에필로그 - 퀀텀리프(Quantum Leap)
엄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