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행복한 한부모 육아

   
사사키 마사미(역: 송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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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라우드
   
12800
2014�� 09��




■ 책 소개


한부모를 위한 특별한 육아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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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엄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아동정신과 의사 사사키 마사미가 아이 덕분에 행복하고 아이 때문에 힘든 한부모를 위해 따뜻한 육아 메시지를 전한다. 40여 년 동안 수많은 가정을 만나 상담을 해온 저자는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싱글 맘싱글 대디에게 실질적인 육아 조언을 해주며 그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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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부터 삶의 방식 그리고 육아 Q&A까지 싱글 맘싱글 대디가 알아야 하는 육아법을 자세히 알려준다뿐만 아니라 이혼이나 사별 후 아이에게 그 사실을 전하는 방법이혼한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는 방법새로운 부모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 등 홀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부모의 현명한 대처 방법을 이야기한다.





■ 저자 사사키 마사미


니가타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도쿄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했으며 브리티시콜롬비아 대학에서 아동정신의학 임상 훈련을 받았다귀국 후 국립 치치부학원 교육상담센터에서 근무했으며 도쿄대학과 도쿄여자의과대학에서 아동정신과 임상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자폐증교육프로그램인 TEACCH를 일본에 최초로 소개보급에 앞장서고 있다현재 가와사키의료복지대학 특임교수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의학부 정신과 비상근교수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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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너는 나의 보물이야』『아이는 믿어주는 사람을 따른다』 등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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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송수영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어일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0년 넘게 잡지 기자로 일했고FRIDAY와 여행스케치의 편집장을 지냈다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체인지 메이커』『마음을 유혹하는 경제의 심리학』『아오야마 살롱』『도쿄 데쿠데쿠 산뽀』『여행의 공간』『오마에 겐이치가 추천하는 내 생애 최고의 여행』『말하기의 기술』 등이 있다





■ 차례


권두사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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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


모성과 부성을 차례대로 균형 있게 준다 


아이의 보호자가 된다 


응석을 받아준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다 


아이를 위해 이혼을 참지 않는다 


혼자 힘으로 아이를 키우지 않는다 


사춘기의 반항은 성장의 증거다 


사춘기 아이는 가만히 지켜본다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아이와 감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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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이혼 후 아이와 마주하는 법


이혼한 배우자에 대한 안 좋은 말은 하지 않는다 


이혼의 이유는 사실 그대로 말한다 


헤어진 부모와의 만남은 아이에게 맡긴다 


아이에게는 마음의 힘이 있다 


식사시간에 정성을 들인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준다 


어린아이에게는 다른 방식으로 죽음을 설명한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준다 


마음을 솔직히 표현한다 


함께하는 시간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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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부모의 삶의 방식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회성을 배운다 


의지할 수 있는 인간관계를 만든다 


새 배우자와 아이 사이에 신뢰를 쌓는다 


부모의 행복은 아이의 행복이다 


아이는 부모를 보며 어른을 동경한다 




Chapter 4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육아 Q&A


[싱글맘과 싱글대디의 고민


주변 사람들의 눈이 신경 쓰여요 부모님께 의지해도 괜찮을까요? | 가끔 아이가 사랑스럽지 않게 느껴져요 아이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어요 


[자녀 고민유아~초등학생


이혼할 때 아이의 심리적 불안이 걱정됩니다 아이가 아빠에 대해 묻기 시작합니다 이혼 후 아빠를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아요 


[자녀 고민중학생~고등학생


사춘기 아이가 방황을 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혼 후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어해요 성에 대한 조언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서툴지만 행복한 한부모 육아


프롤로그

부모와의 관계가 아이의 인성을 만든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상담을 하고, 연구 모임이나 강연회에 참석하여 꾸준히 공부하며 저도 깊이 배운 것이 있습니다. 육아는 한 명 한 명 모두 다르다는 것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공통의 과제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는 의존과 반항을 반복하면서 사회성을 키워나갑니다. 바꿔 말하면, 응석과 떼쓰기를 반복하면서 성장하는 것이지요. 아이가 어른이 될 때까지 가정에서 이런 경험을 얼마나 충실하게 해왔느냐에 따라 아이의 사회적 인격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아이가 응석을 부리고 떼를 쓸 때 엄마 혹은 아빠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성의 결정됩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무의식중으로 엄마(또는 아빠) 자신이 너무 힘들어 아이의 응석에 귀찮아하고 아이가 떼를 쓰면 버럭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아이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생채기가 쌓이면서 또 큰 상처가 되지요. 상처들은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자리를 잡아 아이의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린 시절 받았던 상처로 인해 아이가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엇나가게 되면, 엄마(또는 아빠)는 자신이 홀로 아이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탓하게 되기도 합니다.


만약 그렇다고 해도 자신을 책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육아를 했다면 얼마든지 바로잡을 수 있고, 이런 엄마(또는 아빠)의 노력은 아이에게 반드시 전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가장 기본이 되는 삶의 뿌리입니다. 아이가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세상에 마음껏 가지를 뻗기 위해서는, 엄마(또는 아빠)가 사회나 직장에서 원만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가정을 폐쇄적으로 만들지 마세요. 아이가 자라면서 사회에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사람이 필요하듯, 엄마(또는 아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함께 아이를 키우세요. 함께하는 육아는 아이의 인성을 바르게 만들뿐 아니라 엄마(또는 아빠)의 마음도 치유해줍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가짐

모성과 부성을 차례대로 균형 있게 준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아빠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지 걱정합니다. 아이를 키울 때는 모성과 부성이 필요한데, 엄마나 아빠가 없는 가정은 이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요.

이런 불안을 가지고 있는 엄마 또는 아빠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은, 엄마가 없기 때문에 혹은 아빠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모성과 부성을 차례대로 균형 있게 주면 아이는 얼마든지 건전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성과 부성이란 무엇일까요?


동물에 암컷과 수컷의 구별이 있듯 사람도 엄마와 아빠는 생물학적으로 다릅니다. 엄마의 밝은 목소리, 부드러운 피부, 매끄러운 머리카락 등은 아빠와 전혀 다르지요. 아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품는 감정도 당연히 달라집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성은 엄마, 부성은 아빠로부터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성별에 관계없이 사람들은 모성적인 면과 부성적인 면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건전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우선 모성을 충분히 주고, 그다음 부성을 주어야 합니다.


모성이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는 힘입니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 알기 쉽게 말하면 무조건적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성적인 애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부성은 규칙, 약속, 책임 등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힘입니다. 사회성을 가르쳐주는 것이 부성적인 애정입니다.


모성과 부성을 차례대로 균형 있게 주기만 하면 혼자 아이를 키우더라도 얼마든지 올바르게 키울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다 있는 가정이라도 아이가 엇나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이혼을 참지 않는다

이혼을 앞둔 엄마들이 저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고는 합니다. 혹시 자신이 아이에게서 아빠를 빼앗아버리는 것은 아닌가, 이혼 때문에 아이가 비뚤어지지는 않을까 이야기합니다.


물론 아이에게는 엄마 아빠 모두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엄마나 아빠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더 좋습니다. 아이를 위해 이혼을 참을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오히려 가족을 돌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만 빠져 사는 아빠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나을 수 있지요. 또한 엄마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 역시 아이들로부터 떨어뜨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에게는 폭력적인 아빠도 아이에게는 따뜻한 아빠인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약한 엄마를 괴롭히는 아빠는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빨리 헤어지는 편이 더 좋습니다.


100가지 이혼에 100가지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이혼의 원인은 제각각이지요. 하지만 "아이를 위해 참는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 이런 말은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이혼을 결정한 엄마 아빠에게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울 때 중요한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있는 힘껏 아이를 사랑해주는 것입니다. 그 후에 아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칙을 하나씩 알려주세요. 유아나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면 우선 아이가 떼를 쓰고 응석을 부려도 모두 받아주세요. 규칙이나 규범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으니까요.


어렸을 때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은 세상에 자신이 받아들여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자율성과 적극적인 자세 등 아주 소중한 인성을 키울 수 있게 되지요. 아낌없이 아이를 사랑하는 모성과 살아갈 때 필요한 규칙을 알려주는 부성을 차례대로 균형을 잘 맞춰 아이에게 준다면, 홀로 아이를 키워도 문제없이 잘 키울 수 있습니다.



이혼 후 아이와 마주하는 법

이혼한 배우자에 대한 안 좋은 말은 하지 않는다

이혼을 결정한 부모는 아이에게 어떻게 이혼 사실을 말해야 할지 고민에 빠집니다. 전달하는 방식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아빠가 서로 미워하고 있다는 식의 말은 절대 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밉다거나 꼴도 보기 싫다는 식의 표현 대신 "엄마와 아빠는 서로 다른 생각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각자 생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이혼을 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아이의 나이나 성격에 맞춰 변화를 주며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정 내 폭력 등 이혼의 이유가 명확한 경우라면 아이도 어느 정도 이혼에 대해 납득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굳이 이혼의 이유를 폭력 때문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엄마 아빠의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는 정도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엄마 아빠라도 아이에게는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고 아주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런 소중한 부모가 소중한 또 다른 한 사람에게 증오를 품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줍니다.


아이에게 이혼 사실을 알릴 때는 아이를 맡기로 결정한 부모가 하는 편이 좋습니다. 함께 살게 된 이유를 말할 때는 "엄마가 너랑 함께 있고 싶어서 같이 살기로 결정했단다"라는 식으로 솔직한 마음을 전달하세요.


굳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아빠가 자신을 맡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덧붙여 원한다면 얼마든지 아빠와도 계속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전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리다면 이혼의 이유가 무엇인지, 언제든 헤어진 부모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기회가 되면 계속 말해주세요. 이러저런 사정으로 지금 만날 수 없어도 언젠가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아이의 마음은 한층 안정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준다

이혼한 부모는 아이가 나쁜 길로 빠지지는 않을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부모를 믿고 있고 가정을 편안하다고 느낀다면 아이는 부모가 걱정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비행청소년들과 상담을 할 때 그들에게 무슨 말이라도 좋으니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90퍼센트 이상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말하는 방식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하나같이 "부모님이 내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다"는 말을 합니다.


부모의 진정한 애정이란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자신의 자존심을 접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자존감만 잘 지켜준다면 아이는 절대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지요.


반사회적인 행동인 비행과 범죄, 그리고 비사회적 행동인 은둔 등은 서로 다른 문제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의 중심에는 아이와 가정의 관계가 어긋나 아이가 집을 편안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지요. 이는 아이의 인격이 부정당하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는 참을 수가 없게 됩니다.


이혼한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정을 헤아려주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아이를 인정해주고 아이를 위해 자신의 자존심은 조금만 굽혀 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들여봐 주세요. 이것만 잘 실천하면 이혼 가정의 아이가 비행과 범죄에 빠질 우려는 없습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부모의 삶의 방식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사회성을 배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회성이며, 이러한 사회성에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배려심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배려는 누가 언제 아이에게 가르쳐주는 것일까요?


배려라는 감정은 그저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주변 사람들이 상대방을 헤아리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키워갑니다. 그리고 그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 바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엄마와 아빠입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는 부모가 가르치려는 것에 반항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행동합니다. 그야말로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배려심이 깊은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먼저 부모가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려심이란 타인과 함께 기뻐하고 타인과 함께 슬퍼하는 일종의 공감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마음은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배려심을 가르치고 싶다면, 우선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는 부모가 되어주세요. 그런 면에서 누군가에게 의존하기도 하고 의존받기도 하는 상호의존관계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이웃이나 친구에게 밝게 인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자주 보여주세요. 때로 이웃에게 뭔가 부탁을 한 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또 반대로 도움을 준 뒤 감사의 마음을 받는 일도 만들어보세요. 이런 모습을 아이에게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아이는 사람을 믿고 살아가는 기쁨을 깨닫게 됩니다.


부모가 인간관계를 잘 맺지 못하면 아이도 풍족한 인간관계를 만들 수 없습니다. 배려심을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면 우선 부모가 먼저 주변에 있는 사람을 믿고 교류하며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세요.


이와 함께 평소 아이와의 신뢰관계를 잘 쌓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의 기쁨을 자신의 기쁨으로 여기고, 아이의 슬픔을 자신의 슬픔으로 받아들이세요. 이렇게 되면 아이도 똑같이 부모의 기쁨과 슬픔에 공감할 수 있게 되고, 부모의 삶을 통해 배려심을 배우게 되지요.


아이에게 배려심과 사회성을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 스스로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함과 동시에 또래 아이들을 자주 만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람은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옛날 아이들은 형제와 이웃 아이들끼리 어울리며 사회 규범을 익히고 동시에 자연스럽게 타인에 대한 배려를 깨우쳤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가 사라지고 형제도 많지 않은 요즘은 이를 배우기가 힘들어졌지요. 그러므로 부모가 적극적으로 다른 가족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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