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솔루션 : 아이의 행동편

   
미셸 보바 지음(역자: 남혜경)
ǻ
물푸레
   
23000
2010�� 09��



■ 책 소개
부모들이 자녀를 사랑하는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이 없는데 지금 현실을 사는 부모들은 10년 전 부모들보다 더 불행하고, 자녀들은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지금의 부모들은 예전 자신의 부모보다 자신이 더 어렵게 자녀를 키우고 있고 힘들다고 말한다. 그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와환경이 바뀌었기에 어쩔 수 없는 변화이다. 그러므로 양육서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은 『양육 솔루션 : 아이의 심리편』과 함께 아이를 키우면서 부딪치고 좌절하게 되는 양육의 모든 문제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상의 재우기, 집안일, 과도한 스케줄, 짜증이라는 작은 문제들부터 부모들이 자녀가 크면서 걱정하게 되는 나쁜 친구들, 형제자매간의 경쟁, 반항, 이기주의, 사이버 폭력, 부정 행위, 섭식 장애, 모든 일을 미루기만 하는 아이의 문제, 인터넷 안전, 스트레스, 섹스등등 어떤 전문가도 속 시원히 말해줄 수 없었던 부모와 아이의 문제를 101가지로 나누어 꼼꼼하게 다루었다. 문제 해결 방법이 간략하게 소개되고끝나는 것이 아니라 초기 개입 단계부터 심층적으로 하나하나 단계별로 제시된다. 그 방법은 일괄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 연령에 적합한 조언을제시하여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좋은 습관을 가진 아이로 변모하고 그 모습이 지속되도록 발전시킨다.

■ 저자 미셸 보바
교육학 박사, 심리학 박사. 미셸보바는 아동의 행동, 사회성, 도덕성 발달에 있어 실제적이고 해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교육가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전 세계100만 명의 참가자 앞에서 동기 부여 발표자로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수백 개 학교의 교육 컨설턴트로 일해 왔다.

보바 박사는 NBC 방송국의 <투데이 쇼&&의고정 토론자이고, 오프라 쇼, 닥더 필, 타이라 쇼, 제랄도 쇼, CNN 헤드라인 뉴스, Fox 헤드라인 뉴스, CNN 아메리칸 모닝, 인사이드에디션, 캐나다 AM 등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또한 레드북, 피플, 뉴스위크, US 뉴스 & 월드 리포트, 시카고 트리뷴,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수많은 인터뷰를 했다. village와 페어런팅 솔루션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으며, 페어런트 매거진의 고문 위원으로일하고 있다. 

그녀는 스물두 권의 저서『엄마들이 알아야할 12가지 간단한 비밀』『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고, 모두 다 나를 미워해』『그런 행동 보이지 마!』『도덕 지능 세우기』『38가지 어려운행동과 이를 멈추는 법』등등을 통해 퍼블리셔즈 위클리로부터 ‘2001년 가장 영향력을 행사한 책’이란 상을 받았으며, 『부모는 변화를 만들어낼수 있다』는 책으로 차일드 매거진으로부터 ‘1999년 최고의 양육 서적’ 상을 받았다. 그녀의 『자존감 개발자』는 전 세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읽었다. 

&>그녀는 자아존중감 국가위원회(National Council of Self-Esteem)로부터 수여된 국가 교육자상(National Educator Award)을비롯하여 수많은 상들을 받았다. 그녀가 제출한 학교 폭력 퇴출 프로포절(SB1667)은 2002년 캘리포니아 법을 통과했다. 또한 그녀는 미국교육부, 맥도널드 글로벌 어머니 패널, 오피스 디포, 러닝 커브 웨스트, 갈더맨, 존슨 앤 존슨, 스플렌다, 월 마트, T-모바일 등의컨설턴트와 대변인의 역할을 해 왔다.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팜 스프링에서 남편, 그리고 성인이 된 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보바 박사의연구 또는 방송 자료에 대해 문의하고 싶거나 워크숍 일정을 알아보려면 www.micheleborba.com&> 을 방문하면된다.&nbsp&&nbsp&&nbsp& 

■ 감수 손석한
연세대학교 의학박사. 소아정신과 전문의로서 10여 년이 넘는 임상 사례를바탕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낸 자녀교육 전문가. 우리나라의 자녀 교육 상황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급변하는 시대 상황과 우리 정서에 맞는 효과적인자녀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방송사와 잡지사 등에 자문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신문사 등에 다수의 컬럼을 게재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 연세의대, 성균관의대, 한림의대 외래교수. 한국편집기자협회 자문의. SBS <긴급출동 SOS 24&&자문위원. SBS ‘심리극장 천인야화’ 전문가 패널. 기독교방송(CBS) 라디오생방송 <N클리닉&&. 어린이동아일보 ‘선생님∼HelpMe!’. 평화방송(PBC) <날마다 행복충전&& 외 출연•연재. 저서로는 『헬리콥터 부모는 방향을 틀어라』『아이의 미래를 바꾸는아빠의 대화혁명』『빛나는 아이』『엄마 아빠의 칭찬 기술』 외 다수가 있다. 

■ 역자 남혜경
서울대학교 대학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문학사상사 장편동화신인상 대상 수상을 수상하였다. 조선일보 주니어 보드기자 활동 후 현재는 아동서 및 자녀교육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삐죽 삐죽요리사 아저씨』『우리 할아버지 텃밭에서는』『주제 탐구 학습과 놀이』가 있으며, 저서로는 『우리할아버지 짱』이있다.&nbsp&&nbsp&&nbsp&&nbsp&&nbsp& 

■ 차례
Part 6 행동문제
50. 소리 지르는 아이
51. 충동적인아이
52. 우유부단한 아이
53. 짜증부리는 아이
54. 칭얼거리는 아이
55. 말을 안 듣는 아이
56.말대꾸하는 아이
57. 반항하는 아이
58. 깨무는 아이
59. 다투는 아이
60. 욕하는 아이
61. 명령하는아이
62. 자랑하는 아이
63. 끊임없이 요구하는 아이
64. 보상을 원하는 아이
65.타임아웃

Part7학교문제
66. 보육 기관
67. 숙제
68. 시험에 대한 불안
69. 쉽게 포기하는 아이
70.리더십
71. 할 일을 자꾸만 미루는 아이
72. 교사 면담
73. 독서
74. 집에서 쉬어야 할 때
75. 조직화된스포츠

Part 8사회문제
76. 옷과 외모
77. 나누기
78. 또래 집단
79. 나쁜 친구들
80. 괴롭힘을 당하는아이
81. 놀림 받는 아이
82. 괴롭히는 아이
83. 틀어진 친구 관계
84. 거부당하는 아이
85. 또래압력
86. 사랑에 빠진 아이
87. 고자질
88. 역할 모델
89. 너무 빨리 성장하는 아이
90. 다른 집 아이들훈계하기
91. 음주
92. 섹스
93. 스테로이드

Part 9 전자기기와 관련된 문제해결
94. 핸드폰
95. 사이버 폭력
96.인터넷 안전
97. 텔레비전 중독
98. 비디오 게임

Part 10 특별한 양육법이 필요한 아이 2
99.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이
100.영재 아이
101. 학습 장애를 보이는 아이





양육 솔루션 : 아이의 행동편


Part 6 행동문제

욕하는 아이

problem 도대체 문제가 뭘까?

■ 욕하는 아이의 적신호

욕, 더러운 이야기, 비속어,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다.

■ 부모가 해야 할 일은?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따라 어떤 말과 행동이 안 되는지를 이해하게 해준다. 부모의 관점을 따르고 격한 감정을 적절히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해준다.


왜 변해야 할까?

우리는 일반적으로 아이들을 순수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 입에서 상스러운 말이 튀어나왔을 때 그 충격은 금할 길이 없다. 그런데 요즘 시대에는 아이들이 비속어를 사용하고 더러운 이야기를 하는 게 정상적인 발달행동이라고 여긴다. 아이는 남을 모방하며 배운다. 아이가 접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물론 음악, 영화, 공공장소에서 상스러운 말들이 넘쳐난다.


이런 일이 만연해 있다고 해도 아이들이 일상에서 상스러운 단어를 사용하게 그냥 내버려둬서는 절대 안 된다. 특히 그런 말을 특정한 사람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데 사용한다면 더욱 그렇다. 욕하기는 고치기 힘든 버릇이 되어 아이의 평판을 나쁘게 만들고 아이의 성격을 망가뜨리며 가족 간의 화목을 깨뜨릴 수 있다.


solution 해결책은 무엇일까?

1단계: 초기 개입

이유를 찾는다. 1단계는 아이가 욕을 하는 이유를 알아낸 다음 그 이유에 따라 해결책을 적용하는 적이다.


2단계: 신속한 대처

아이가 용납되지 않는 욕을 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법을 살펴보자.

■ 중립을 유지한다. 최고의 대답은 중립적인 대답이다. 미온적인 반응이 과민반응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으므로 침착함을 유지하자.


■ 용납되지 않는 단어와 행동을 꼬집어 지적한다. 부적절한 말을 지적하고 왜 그 말이 부적절한지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 필요하다면 부적절한 언어에 대해 설명해준다. 아이가 자신이 사용하는 욕설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부모는 필요한 경우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욕의 의미를 설명해줘야 한다.


3단계: 변화를 위한 습관

■ 어린 아이에게는 신체기관을 지칭하는 말을 정확하게 가르친다. 부모는 아이가 적절하고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말을 사용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한편 아이가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막을 필요는 없다.


■ 농담을 가르친다. 아이가 더러운 말을 쓰는 까닭이 다른 사람을 웃기기 위해서라면 아이에게 간단한 유머를 가르치자.


■ 욕을 대신할 말을 알려준다. 아이나 어른이나 욕을 하는 것은 화를 누그러뜨리려는 이유가 크다. 만약 아이가 감정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면 가족회의를 통해 욕을 대신할 수 있는 말들을 생각해보도록 하자. 아이가 사용해서는 안 되는 말을 지적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아이가 그 말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라.


■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한다. 아이에게 하루에 욕을 얼마나 하는지 그 사용빈도를 점검해보게 하자. 욕이 습관화되면 아이는 자신이 얼마나 욕을 하는지도 잘 모른다.


except 아이의 성장단계와 그에 따른 변화들

■ 유아기 _ 아이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반응을 얻기 위해, 혹은 자신이 들은 말을 단지 따라하기 위해 새로운 단어를 사용한다. 신체기관과 그 기능에 관련된 말들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똥 오줌 같은 단어들을 악의 없이 사용한다.


■ 학령기 아동 _ 이 시기 아이에게는 어떤 말이 부적절한지 알려줘야 하고 자신의 좌절감을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언어를 가르쳐줘야 한다. 아이의 친구가 욕을 한다면 마땅히 꾸짖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부모가 욕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생각해서 "쟤가 하니까 나도 할 수 있어"라고 단정한다.


■ 10대 초반 _ 멋지게 보이는 것이 이 또래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아이들은 또래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욕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는 이미지는 중요한 문제이며 나쁜 말을 쓰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인상을 주게 되는지를 일러줘야 한다. 대부분 어른들은 욕하는 것을 잔인하고 무례하며 무식한 행동으로 본다는 점을 알려주자. 또한 아이에게 허용되는 미디어 등급의 기준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Part7 학교문제

할 일을 자꾸만 미루는 아이

problem 도대체 문제가 뭘까?

■ 할 일을 자꾸만 미루는 아이의 적신호

일을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거나 꾸물거린다.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기를, 혹은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줄 때까지 기다린다. 시간 감각이 부족하다.

■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시간을 좀더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현실적인 기한을 정하며, 다시 상기시켜주지 않아도 프로젝트와 과제를 시작하도록 도와주자.


왜 변해야 할까?

학년이 올라가면서 숙제, 기대, 활동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미루는 습관은 사회뿐 아니라 학습에서도 성공하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다. 어떤 선생님, 운동코치, 친구도 늦는 걸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미루는 습관을 위한 마법적인 해결책은 없지만 시간관리법과 정리기술을 배워 일을 빨리 시작하고 미루지 않도록 해주는 조언들이 있다. 미루는 행동은 생물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고쳐져야 하는 나쁜 버릇이다.


solution 해결책은 무엇일까?

■ 이유를 알아내라. 첫 번째 단계는 아이의 만성적인 지각과 미루는 행동의 원인을 찾는 것이다. 이유를 찾고 나면 해결책을 더 잘 적용할 수 있다.


■ 시간관리법을 보여주자. 일을 바로 시작해서 정해진 시간 안에 끝내는 예를 아이에게 얼마나 보여주고 있는가? 아이의 나쁜 습관을 바꿔주고 싶다면 부모 자신의 습관부터 고치자. 만약 주방 달력이나 리스트와 같이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활동들을 적어두고 있다면 아이와 공유하도록 하자.


■ 책임지게 하자. 목표는 부모의 도움 없이도 일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이므로,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미루는 습관을 없애도록 하자.


except 아이의 성장단계와 그에 따른 변화들

■ 유아기 _ 이 시기의 아이들은 추상적인 시간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할 뿐, 시간 개념에 대한 이해와 시계 읽기를 어려워할 수 있다. 시계를 보고 몇 시인지는 읽을 수 있지만 분이나 초는 읽을 수 없다. 일을 시작하기 위해 어른의 도움이 필요하다.


■ 학령기 아동 _ 시계 읽기가 수학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만 6~7세 아이들은 분을 읽을 수 있다. 또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시간관리기술을 배울 준비가 되어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현재를 중심으로 살고 있으므로 일을 미루는 것의 결과를 알지 못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일을 미루는 것은 정상이기는 하지만 습관화되기 전에 개입해야 한다. 4학년이 되어 해야 할 일의 양이 증가하면, 게으름이 학업에서나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 커다란 방해물로 작용할 수 있다.


■ 10대 초반 _ 잠이 부족하여 주로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는 행동이 나타난다. 10대 초반 아이들의 내적 시간은 호르몬과 심리적 변화 때문에 끊임없이 변한다. 완벽하게 시간을 읽을 수 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일의 양이 늘어나고 기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미루는 습관을 없애줘야 한다.



Part 8 사회문제

너무 빨리 성장하는 아이

problem 도대체 문제가 뭘까?

■ 너무 어른스러운 아이의 적신호

나이에 걸맞지 않은 옷 또는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갖기를 원한다. 아이의 성장단계에 적합하지 않은 활동에 참여하거나 그런 아이들과 어울린다. 상식적이거나 안정된 발달과정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발달과정 면에서 적절하고 정서적․인지적으로도 자신의 내적 단계에 적합한 활동들을 선택하도록 도와준다.


왜 변해야 할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오늘날은 부모가 자란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라는 점과 아이들의 삶은 더 빠른 속도로 달려나간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노골적인 성애 영화, 어른 전용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옷과 성적인 노래, 성인용 비디오게임, 선정적이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옷들로 가득 찬 포르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아이들은 그럼 삶의 방식과 제품들을 우상화할 뿐 아니라 제조회사나 상점들도 아이들의 그런 행동을 부추기는 그런 상품들을 홍보하고 있다.


solution 해결책은 무엇일까?

변화를 위한 7계명

① 주변의 일에 주의를 기울이자. 자녀 또래의 아이들이 시청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주의깊게 살펴보자. 선정적인 의상이 나오는 최근의 버라이어티쇼나 최신음악의 가사, 10대용 잡지를 살피고, 아이들의 최신패션을 점검하기 위해 상점들을 좀더 자세히 둘러보자.


② 아이의 발달과정에 관한 특강을 듣자. 좋은 자료들을 골라 아이의 나이에 적절한 과정이 무엇인지 알자. 건강 전문의에게 아이 연령에 해당하는 성장 차트를 받아오자.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선생님, 소아청소년과 의사, 그리고 조부모 같은 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자.


③ 아이다워지도록 도와주자. 아이의 일과와 일상 활동들을 확인해보자. 아이가 모래성 쌓기와 같은 유년 시절의 중요한 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아이가 아이처럼 행동할 시간을 갖도록 해주자.


④ 발달에 적합한 자료를 접하게 하자. 게임, 장난감, 운동기구, 책 등에 관한 연령가이드를 활용한다. 비디오게임, 영화, CD, 텔레비전 쇼의 연령등급체계를 따른다. 수영, 승마, 연극, 축구, 뜨개질, 밴드, 교회 그룹과 같이 발달적으로 적합한 건강한 취미들을 찾게 해주자.


⑤ 섹시한 외모를 금하자. 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자. 스타일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쓰지 않되, 선정적인 패션에 관해서는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 사춘기가 시작되었든 말았든, 아홉 살짜리 아이는 여전히 아홉 살일 뿐이다. 아이의 신체적 외모가 아닌 연령에 따른 기준을 세우도록 하자.


⑥ 성장에 관한 대화를 일찍 시작하자. 요즘 아이들은 성장과 관련된 문제들에 훨씬 더 일찍 접하고 있다. 음주, 성적 행위, 우울증, 섭식장애, 스트레스, 또래압력, 사춘기, 여드름 등이 부모 세대보다 3, 4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빠르게 진행되는 문화를 부인하며 아이가 10대가 되면 하려고 했던 성장에 관한 대화를 미루지 말자.


⑦ 아이와의 관계를 이어나가자. 부모와의 관계가 가까울수록 아이는 외설적이고 선정적인 문화를 잘 극복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아이는 성적인 메시지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아이처럼 행동해도 괜찮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except 아이의 성장단계와 그에 따른 변화들

■ 유아기 _ 이 시기의 아이들은 주로 부모가 골라주는 옷을 입는다. 하지만 유아기 아동을 겨냥해서 나온 섹시한 옷들이 있다. 특정한 성별을 무시하는 듯한 문구를 조심해야 한다. 이런 말들은 해를 주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실현의 예언이 될 수 있다. 누군가가 아이의 옷에 적힌 문구로써 아이를 부르기 시작하면 그 말은 아이를 따라다닐 것이다.


■ 학령기 아동 _ 만 6, 7세 아이들은 만 12세 아이들보다 부모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초등학생은 디지털 미디어 관련자들에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 되고 있다. 만 6세에서 만 10세까지의 아이들 중 31%는 음악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다. 음모, 겨드랑이의 털, 여드름과 같은 사춘기의 신호가 만 7세 혹은 만 8세의 어린 여자아이들한테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 10대 초반 _ 전자제품, 패션, 악세서리, 메이크업 등의 판매담당자들이 10대 초반 아이들을 겨냥해서 강력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되며 신체적․정신적으로 어색함을 느낀다.



Part 9 전자기기와 관련된 문제해결

인터넷 안전

problem 도대체 문제가 뭘까?

■ 인터넷 안전과 관련된 적신호

컴퓨터를 사용한 후 침울해진다. 비정상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온라인에 접속한다. 친구들을 피한다. 우울해 보인다. 의심스러운 전화가 오거나 소포가 배달된다.

■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온라인 안전을 가르치고 온라인상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교육한다.


왜 변해야 할까?

요즘 아이들을 인터넷 세대라고 부른다. 아이패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웹사이트, 블로그의 세대다. 과학기술은 그야말로 아이들 삶의 변화를 주도하고 세계의 역사와 정보들을 너무나 쉽게 마우스의 클릭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해주었다. 하지만 그 결과 많은 부모들은 온라인 성범죄자, 포르노, 네트워킹, 사이버 스토커나 부적절한 사이트들로 인해 밤잠을 설쳐야 한다. 최근 한 잡지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50%의 부모들이 인터넷 성범죄자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난다. 실제로 청소년 인터넷 사용자의 33%가 원치 않는 성적 자료들을 온라인에서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solution 해결책은 무엇일까?

1단계: 초기 개입

■ 인터넷에 대해 알기. 온라인 안전을 위한 최고의 자료를 얻자. 지역사회나 자녀의 학교에서 인터넷 안전에 대한 워크숍을 하면 참석하도록 하자. 아이가 친구의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한다면 친구의 부모가 아이들을 감독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자. 아이의 비밀번호, 계정 정보 등을 알고 있자.


■ 명확한 규칙 정하기. 87%의 아이들이 부모의 규제 없이 웹서핑을 한다고 한다. 거리나 공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컴퓨터 사용에도 규칙을 세우고 모니터에 규칙을 붙여두자.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모든 전자제품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지 이야기하자.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이웃의 무선 네트워크로 로그인을 하기도 하므로 아이에게 인터넷 규칙에 대해 확실히 가르쳐야 한다.


■ 컴퓨터를 공동장소에 설치하기. 언제든 감독할 수 있는 공간에만 컴퓨터를 설치하자. 아이들의 침실에서 컴퓨터를 가지고 나오자.


2단계: 신속한 대처

■ 대화의 장을 열자. 아이가 온라인 폭력자나 포르노 사이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침착해지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자.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다른 아이들이 연관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아이의 신변이 위험하다면 경찰에 연락하여 어떤 기관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문의하자.


■ 아이를 감독하자. 아이가 갑작스러운 변화를 보인다면(행동, 수면, 식욕, 기분, 집중력) 정신건강 전문의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3단계: 변화를 위한 습관

최선의 방법은 온라인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명확한 규칙을 정하며 강력한 필터링과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다.


except 아이의 성장단계와 그에 따른 변화들

■ 유아기 _ 인터넷 안전규칙을 가르치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 생일을 알려주지 마.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어른과 함께 있어야 해."라고 알려주자.


■ 학령기 아동 _ 아이의 온라인 행동을 점검하자. 컴퓨터를 가까운 위치에 두고 제한 시간을 정하자. 아이의 컴퓨터게임 등급을 확인하자. 인터넷 예절을 가르치고 컴퓨터의 안전규칙을 알려주자.


■ 10대 초반 _ 인터넷 사용이 가장 활발한 나이는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이다.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의 인터넷 사용이 활발하다. 여자아이들은 메신저를 즐겨 사용한다.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어리므로 권장하지 않는 게 좋다.



Part 10 특별한 양육법이 필요한 아이 2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이

problem 도대체 문제가 뭘까?

■ 주의력 결핍을 보이는 아이의 적신호

집중하기가 힘들고 방해를 쉽게 받는다.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앞선다.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 부모가 해야 할 일은?

격려나 도움 없이도 중요한 정보를 기억해내고 주의 집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준다.


왜 변해야 할까?

현실을 직시하자. 어떤 아이들은 집중하기를 훨씬 힘들어하고 이것은 삶에서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집중하며 오랫동안 작업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의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구력을 키워주며 보고 들은 것을 잘 기억해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어떤 행동을 보일까?


■ 기억력이 좋지 않다. 몇 번씩 반복해서 가르쳐야 한다. 한 번에 한 가지 이상을 기억하지 못한다.


■ 집중력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한 가지 일에 오랫동안 집중하기 어려워한다. 학교교사는 아이가 집중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공상에 잠겨 있거나 항상 주위를 둘러본다. 하던 일에서 쉽게 이탈한다. 세부 정보에 집중하지 못한다. 세부 정보를 주의깊게 듣지 않는다.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한다.


solution 해결책은 무엇일까?

1단계: 초기 개입

■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원인을 찾는다. 부모들 대부분은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를 주의력결핍장애와 같은 임상적인 이유에서만 찾으려고 하지만 그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 아이가 왜 집중을 못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자.


■ 적절한 기대수준을 정한다. 자녀의 학업능력과 과제에 적합한 기대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과제는 아이의 능력보다 약간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릴 것이다.


2단계: 신속한 대처

■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다. 아이의 집중력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른 것으로 관심이 옮겨지기까지 얼마나 집중을 하는가? 아무 문제없이 집중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예를 들면 특정 비디오게임 하기, 스케이트 보드 타기 등을 할 때 얼마나 집중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일에 집중하기를 힘들어하는지를 살피자. 그리고 집중하도록 도와주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부모의 현재 반응을 점검하라. 아이의 집중을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아본 후 지속적으로 그 방법을 적용해보자.

 

3단계: 변화를 위한 습관

■ 에너지를 발산하자. 주의력 결핍을 겪는 아이들은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낸 후엔 한결 차분해지고 집중을 잘하며 지시에 잘 따르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짧은 시간이라도 밖에서 시간을 보내며 여분의 에너지를 소멸시키고 나면 숙제할 때 집중하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야외활동을 찾아보자.


■ 정리체계를 만들자. 정리능력이 약한 아이들의 집중력이 낮게 나온다. 아이에게 정리하는 것을 가르치면 숙제를 잊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except 아이의 성장단계와 그에 따른 변화들

■ 유아기 _  듣기, 집중하기를 힘들어하거나 종이 작업에 흥미가 없는 행동을 주의력결핍장애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행동은 많은 유아기 아이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잘 잊어버리고 소지품을 분실하거나 쉽게 산만해지고 오랫동안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남아).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유아기의 아이를 ADD(주의력결핍장애)라고 쉽게 진단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고 성급히 판단하지 말자. 


■ 학령기 아동 _  초등학교 1,2학년에는 심각한 증상이 표면적으로 나타난다. 아이가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하거나 작업의 일부만을 끝낸다. 독립성이 나타나는 초등학교 3, 4학년까지는 주의력 문제가 드러나지 않는다. 공부를 마치기 힘들어하거나 몇 시간 동안 해야 할 숙제가 있을 때 증상이 드러난다. 약 3~5%의 아이가 ADD/ADHD로 진단된다. 특히 남자아이들이 집중하는 데 더욱 어려워한다(5:1비율).


■ 10대 초반 _ 학습량이 늘어나면서 학업 압박이 커질 수 있다. 스트레스, 또래집단의 압력, 왕따, 장기간의 일정과 수면부족이 집중력을 저하시킨다. ADD/ADHD로 진단받은 만 10~12세의 아이들은 물건을 훔치거나 중독성 물질을 남용하거나 비행이나 상해를 입히는 위험한 행동(특히 남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의력결핍으로 진단받은 70~80%의 아이들은 10대나 어른이 되어도 같은 증상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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