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

   
니콜라스 롱 외(역자: 이선혜)
ǻ
명진출판사
   
12000
2008�� 11��



>■ 책 소개
소리를 지른다고, 때린다고, 아이와싸운다고 아이의 나쁜 버릇은 고쳐지지 않는다. 자라면 좀 달라질 거라고? 아니다. 나쁜 버릇은 커가면서 더욱 고약해진다. 게다가 나쁜 버릇은사회성과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미국에서 10년 동안 사랑받은 최고의 자녀교육서로 만 2~6세의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속시원하고 지혜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또한 5주 프로그램이 끝난 뒤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그동안의 육아법을 체크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세세하게 짚어주고 아이와의 대화법, 훈육, 여가시간 활용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가도록도와준다.


■ 저자 
니콜라스 롱 (NicholasLong) - 아칸소 의과대학과 아칸소 소아과 병원에서 소아과 교수이자 소아 심리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효율적 육아 센터’센터장을 맡고 있다. 가족이 아동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실용적 육아 기술에 대한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세계 각지를 돌면서 육아에 대한강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리벤델 재단이 수여하는 ‘아동과 청소년 정신 건강 연구 개발과 보급에 대한 공로상’을 비롯하여 교육 관련 기관에서수여하는 다양한 상을 받았다.


렉스 포핸드 (Rex Forehand) - 조지아 대학의임상 심리학과 교수이며, 대학 부설 행동 연구소의 소장으로 아동 행동 문제, 부부 싸움, 이혼 등이 육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미국 심리학 협회에서 수여하는 ‘아동 임상 심리학 공로상’과 리벤델 재단이 수여하는 ‘아동과 청소년 정신 건강 연구 개발과 보급에 대한 공로상’그리고 사회 행동 과학 분야에서 창의적 연구를 펼친 학자에게 수여하는 ‘월리엄 A. 오웬스 주니어상’을 받았다.


■ 역자 이선혜
고려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루앙국립대학에서 2년간 공부한 뒤,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했다. 2008년 현재 (주)엔터스코리아의 전속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책으로 『코끼리 티투』『장 아저씨의 커다란 앵두』『초등학생을 위한 영어사전』『토토의 천국』『이브 생 로랑 자서전』『키스』『람세스』『행복한 임신10개월』『애벌레 키스』『25시』『골든혼의 여인』『파빌리온의 여인들』『시티즌 빈스』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는 말|고집불통 떼쟁이 알고 보면 엄마작품 


Part1 막무가내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무슨일이?


우리 아이 정말 유별난 걸까? 
황소고집 우리 아이 도대체 왜 그런 걸까? | 누구를닮아 고집쟁이니? | 일관성 없고 감정적인 육아가 고집쟁이를 만든다 | 우리 아이는 무조건 따라쟁이 | 엄마의 잘못된 상벌이 고집쟁이를 키운다| 고집쟁이 길들이기는 엄마하기 나름


엄마, 나도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이제 우리는 함께 살 수 없어 | 새로운 가족이생겼대 | 엄마 아빠는 언제나 전쟁 중 | 변덕쟁이 우리 엄마 | 나 때문에 엄마가 아프대 | 텔레비전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 | 친구 따라나도 삐딱이


고집스런 습관을 바로잡아야 하는 3가지 이유 
방치하면 더 큰 문제가 생겨요 |엄마와 아이를 멀어지게 해요 | 또 다른 문제를 낳아요


Part2 5주 만에 말이 통하는 아이로바뀌었어요!

5주 육아 프로그램이란? 


첫째 주 프로그램 - 관심, 아이의 마음을 여는 첫걸음 
관심의 첫걸음 : 아이의행동을 말로 표현하기
관심의 기술 익히기 : 유치한 목소리로 말하기
전문가의 조언 : 지금 엄마가 버려야 할 세 글자‘조바심’


둘째 주 프로그램 - 보상, 착한 아이가 될 거라는 엄마의 믿음
보상의 첫걸음 :아이의 바른 행동에만 칭찬하기 
보상의 효과 : 엄마의 마음을 알리는 강한 메시지
보상의 기술 익히기 : 야단치지 말고칭찬하기
전문가의 조언 : 지금 엄마에게 필요한 것 ‘긍정적인 생각’


셋째 주 프로그램 - 무시, ‘안 돼’를 알리는 강한 메시지 
무시의 첫걸음 :아이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기
무시의 기술 익히기 : 엄마의 마음을 알린 뒤 행동하기


넷째 주 프로그램 - 지시, 대화가 통하는 아이로 만드는 보약 
지시의 첫걸음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 
지시의 원칙 : 긍정적인 표현으로 지시하기 
지시의 기술 익히기 :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기


다섯째 주 프로그램 - 타임아웃, 규칙을 알려 주는 생각의 의자 
타임아웃의 첫걸음: 일관성 있게 지도하기
타임아웃의 기술 익히기 : 규칙을 정하기
전문가 조언 : 지금 엄마가 해야 할 행동 ‘고집쟁이되기’


5주의 효과를 완벽하게 거두기 위한 5가지 기술


part 3 아이의 행복은 엄마 아빠의 작은 노력 속에서커져요!


행복한 가정환경 만들기 
아이와 즐거운 시간 갖기 | 함께 집안일하기 | 애정표현하기 | 규칙과 일과 정하기 | 가족의 전통과 풍습 지키기 | 친근한 부부 관계 유지하기 | 아버지의 역할 찾기 | 이웃과 친밀한 관계유지하기 


모두가 행복해지는 7가지 대화법 
1. 경청자가 되어 보기 | 상대의 의견 존중하기| 3. 침묵은 금물, 용기 내어 말하기 | 4. 현재의 문제에만 집중하기 | 5. 상대를 탓하지 않기 | 6. 자신의 생각만을 말하기 | 7.일인칭 화법 사용하기 


뿔난 엄마를 진정시키는 인내심 처방전 
완벽한 아이가 아닌 평범한 아이로 평가하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기 | 문제에서 한 걸음 물러나 다시 생각하기 | 생활 속 스트레스 줄이기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육아법 
칭찬과 격려는 최고의 보약 | 평범한 성과물도소중하게 | 스스로 결정할 기회 주기 | 모험은 자신감을 얻는 기회 | 집안일을 통한 자신감 회복 | 완벽을 요구하지 말 것 | 극단적인 표현은금물 | ‘안 돼’를 줄이고 ‘괜찮아’를 사용하기 | 약속은 신중하게 | 사회성 길러 주기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생각의 기술’ 
‘단어의 짝’을 이용한 생각의 기술 |‘슈퍼해결사’를 이용한 생각의 기술


부록 | 문제행동 클리닉 
이 행동만 바로 잡아도 우리 아이 착한 아이 
1.분노발작 | 2. 공격성 | 3. 식사 중 행동 문제 | 4. 옷 입기 문제 | 5. 차 안에서의 문제 행동 | 6. 잠자리에서 발생하는 문제| 7. 거짓말 | 8. 형제자매 간 경쟁





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


막무가내 아이의 마음속에서는 무슨 일이?

우리 아이 정말 유별난 걸까?

■누구를 닮아 고집쟁이니?

가끔 우리는 떼쓰는 아이에게 "넌 누구를 닮아서 그렇게 고집이 세니?"라든가 "누가 제 아빠 아들 아니랄까 봐"라는 말을 하곤 한다. 도대체 우리 아이는 어쩌다가 고집쟁이가 된 걸까? 고집쟁이의 특징 중 상당 부분은 성격에서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의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성격은 아이의 선천적인 성향과 그 밖에 여러 가지 요소들로 결정되는데, 특히 부모의 육아법과 큰 관련이 있다.


15개월 된 두 아이가 풀밭 위를 달리다가 넘어졌다. 두 아이 모두 다친 곳은 없지만, 한 명은 소리를 빽빽 지르면서 울고, 나머지 한 명은 소리 내 웃은 뒤에 얼른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두 아이의 이런 반응은 각기 다른 성격을 보여 준다. 흔히들 성격은 타고난다고 생각한다. 많은 전문가도 아이의 기본 성격은 육아 방식이 반영되기 전인 영아기 때 이미 드러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영아기 이후부터는 외부에서 유입된 많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본 성격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영아기 이후의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했을 때 나타나는 아이의 행동은 기본 성격과 육아 방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고집쟁이인 아이는 존재하지 않고 고집쟁이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적 특징이 있을 뿐이다.


고집쟁이들은 제재에 대해 강한 반응을 보이고, 변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원하는 일이 생기면 엄청난 끈기를 보이고,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하다. 바로 이러한 특징이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기 성격은 앞으로의 아이 행동에 깊은 관련이 있다. 성격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문제 행동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와의 관계, 유아원과 유치원에서의 적응 그리고 심지어는 학업 성취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일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성격이 아이의 행동을 전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많은 엄마가 아이의 고집쟁이 행동을 유발한 것이 아이의 천성인지 아니면 육아 문제인지 궁금해한다. 그러나 성격과 육아 방법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며 아이의 생활을 이끌기 때문에 고집쟁이 행동을 결정짓는 데 무엇이 더 중요한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성격과 육아 방법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으로 모두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다루는 성격적 특징의 상당 부분이 아이의 성장과 함께 달라진다. 다시 말해 이러한 성격적 특징은 생물학적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육아 방법과 환경 요인에 따라 변화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아이의 고집쟁이 행동은 생물학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이렇다. 고집쟁이 행동은 어린 아이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영아기의 성격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육아 방법을 통해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


■엄마의 잘못된 상벌이 고집쟁이를 키운다

아이에게 나쁜 행동을 가르친 적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배운 걸까, 라고 궁금해하는 엄마가 많을 것이다. 아이의 사회적 학습은 대부분 강화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아이의 나쁜 행동은 엄마가 무의식중에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상을 주어 잘못 강화되는 경우가 많다.


마트에서 아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을 발견하고는 울면서 사달라고 조른다. 엄마는 주변의 눈도 있고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장난감을 사 준다. 이러한 상호 작용 속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엄마는 잘못된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아이를 달래려 했을 뿐만 아니라 장난감까지 사 줌으로써 울고 떼쓰는 행동에 상을 준 셈이다. 그리고 아이는 울고 떼를 쓰면 엄마의 관심뿐만 아니라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배운 것이다. 이로써 아이가 앞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울고 떼를 쓸 확률은 더욱 높아졌다. 우리는 이것을 긍정적 강화의 함정이라고 부른다. 만일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상을 주고 싶지 않다면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먼저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무의식 중에 아이의 나쁜 행동에 상을 주고 있다면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아이들은 싫어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나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엄마가 아이에게 바닥에 어지른 장난감을 치우라고 말한다. 몇 번을 말해도 아이가 듣지 않자, 결국 엄마는 심한 잔소리를 한다. 아이는 엄마에게 울면서 "나빠!"라고 소리친 뒤 자기 방으로 뛰어 들어간다. 아이에게 장난감을 치우게 하느라고 이렇게까지 기운을 뺄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에 결국 엄마는 손수 장난감을 정리한다. 엄마의 행동으로 아이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까? 아이는 울고, 반항하고, 달아남으로써 부모의 잔소리를 멈출 수 있으며, 장난감을 치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배웠다. 이것이 바로 부정적 강화의 함정이다. 부정적 강화를 유발하는 단 한 번의 사건이 아이의 행동을 영원히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유형의 상호 작용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부적절한 행동은 심각한 수준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5주 만에 말이 통하는 아이로 바뀌었어요!

5주 육아 프로그램이란?

5주 육아 프로그램은 5가지 육아 기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주에 한 가지씩 육아 기술을 알려준다. 5주 동안 이어질 각 기술은 앞 주에서 배운 육아 기술을 바탕으로 습득해야 하므로 한 가지 기술을 완전히 몸에 익힌 뒤에 다음 기술로 넘어가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 주마다 배운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매일 아이와 함께 실생활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일 주일은 걸려야 한 가지 육아 기술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은 연습을 해야 이 기술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할 수 있다. 만일 일주일이 넘게 걸리더라도 한 가지 기술을 완전히 익히기 전에 다음 기술로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이것이 바로 5주 육아 프로그램이 고집쟁이 행동 개선에 큰 효과를 발휘하는 비결이다.

 

■첫째 주 프로그램- 관심, 아이의 마음을 여는 첫걸음

* 관심의 첫걸음 : 아이의 행동을 말로 표현하기

어떤 말로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일 수 있는지 예를 들어 보자.

파란 블록 위에 노란 블록을 얹고 있구나! / 트럭을 몰고 있구나! / 빨간색으로 그림을 칠하고 있구나! / 하늘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있구나! / 장난감들을 나란히 세우고 있구나! / 풍선을 불고 있구나!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엄마가 그 어떤 지시를 내리거나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엄마는 단지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말로 표현할 뿐이다. 또한 각 문장 끝에 찍혀 있는 느낌표에 주목하라. 관심을 표현할 때는 긍정적인 감정과 열의를 실어서 말해야 한다.


* 관심의 기술 익히기 : 유치한 목소리로 말하기

관심의 기술을 익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연습 시간을 따로 마련해 앞에서 다룬 "파란 블록 위에 노란 블록을 얹고 있구나!"와 같은 말로 아이의 행동을 큰 소리로 묘사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들의 말소리가 유치하게 느껴지고 또, 관심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바보스럽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바로 유치하게 들리는 그 말투다.


* 전문가의 조언 : 지금 엄마가 버려야 할 세 글자 "조바심"

관심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어렵더라도 실망하지 않기 바란다. 육아는 힘든 일이며, 몸에 배어 버린 육아법을 바꾸는 것은 더욱 힘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번에 모든 기술을 익혀 빨리 육아 프로그램을 마치려는 부모들은 결국 고집쟁이의 행동을 바로잡지 못한다. 인내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따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주 프로그램- 보상, 착한 아이가 될 거라는 엄마의 믿음

보상은 엄마가 아이의 행동을 인정한다는 것을 알리는 게 목적이다. 보상은 그동안 진행했던 관심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아이에게 관심의 기술을 계속 사용하면서 보상을 해 주어야 한다.


* 보상의 첫걸음 : 아이의 바른 행동에만 칭찬하기

- 언어적 보상: 딱 꼬집어 칭찬해 주세요

- 신체적 보상: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

- 활동 보상: 함께 놀아 주세요


* 보상의 효과 : 엄마의 마음을 알리는 강한 메시지

보상은 엄마가 고집쟁이에게 어떤 행동을 기대하는지를 알리는 수단이 된다. 보상의 기술을 반복 적용하면서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아이는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엄마가 기대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 보상의 기술 익히기 : 야단치지 말고 칭찬하기

더 자주 보고 싶은 아이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자. 이를테면 아이가 부모의 대화를 방해하는 것을 막기보다 어떻게 하면 부모가 대화할 때 얌전히 노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지를 연구해야 한다. 엄마의 관심은 방해하지 않는 것에서 얌전히 노는 것으로, 방해했다고 야단치는 것에서 얌전히 놀았다고 상을 주는 것으로 옮겨야 한다.


* 전문가의 조언 : 지금 엄마에게 필요한 것 "긍정적인 생각"

모든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면이 있기 마련이며, 우리는 바로 이 점을 칭찬해야 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다 보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만 보이는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더라도 아이의 바른 행동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아이와의 상호 작용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셋째 주 프로그램- 무시, "안 돼"를 알리는 강한 메시지

무시는 잘못된 행동의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된다. 바른 행동에는 관심을 보이고 상을 주되, 잘못된 행동을 무시한다면 고집쟁이 는 부모가 어떤 행동을 원하고, 어떤 행동을 원치 않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 무시의 첫걸음 : 아이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기

무시의 기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행동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아이를 바라보거나 아이의 몸에 손을 대서도 안 되며 아이에게 말을 해서도 안 된다. 아이를 투명인간이라 생각하고 보이지도 않고, 아이의 말이 들리지도 않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잘못된 행동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그 행동이 더욱 심해진다. 그러나 계속해서 아이의 행동에 무시 요법을 실시한다면 나쁜 행동의 발생 빈도는 점점 줄어들게 된다.


* 무시의 기술 익히기 : 엄마의 마음을 알린 뒤 행동하기

첫 번째 과제는 아이에게 무시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무시의 기술을 사용하되, 보상의 기술 그리고 관심의 기술을 계속해서 적용해야 한다. 두 번째 과제는 연습 시간 외에도 거의 매일 발생하는 무시할 수 있는 행동 중 한 가지를 고르는 것이다. 선택이 끝났으면 아이와 마주앉은 뒤, 선택한 아이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모른 체하겠다고 설명하라. 하지만 올바른 행동에는 관심을 보일 것임을 덧붙여 말해야 한다. 아이에게 어떤 행동을 바라고 어떤 행동을 바라지 않는지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라.


■넷째 주 프로그램- 지시, 대화가 통하는 아이로 만드는 보약

* 지시의 첫걸음 :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

① 사슬형 지시- 한번에 하나만 말하기

② 불명확한 지시- 명확하게 말하기

③ 질문형 지시- 질문과 지시 바로 알기

④ 하자형 지시- 하자는 엄마와 함께하기

⑤ 이유가 따르는 지시- 마지막 말에 지시하기


* 지시의 원칙 : 긍정적인 표현으로 지시하기

~ 하지 마라처럼 부정적인 지시보다는 ~ 해라처럼 긍정적인 지시를 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컨대 아이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면 "뛰어다니지 마라"라고 말하는 대신 "엄마 옆에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긍정적인 지시를 하면 아이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학습 분위기 때한 개선할 수 있으며, 아이가 지시를 따랐을 때, 보다 쉽게 칭찬할 수 있다.


* 지시의 기술 익히기 :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기

아이에게 지시를 내려야 할 어떤 상황을 선택했든 단호한 목소리로 간단하고 명료하게 지시해야 한다. 지시를 내린 뒤에는 아이가 행동에 옮길 시간을 주고, 아이가 지시대로 행동하면 보상을 해 준다.


■다섯째 주 프로그램- 타임아웃, 규칙을 알려 주는 생각의 의자

아이가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의 대처법을 알아보자. 기술을 배우기 전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순종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일관성 있는 태도로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다.


* 타임아웃의 첫걸음 : 일관성 있게 지도하기

엄마는 아이가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마다 일관성 있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불순종을 봐주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금세 깨닫게 될 것이다. 불순종에 일관성 있게 대응하는 방법으로 추천하고 싶은 것은 바로 타임아웃이다. 타임아웃은 아이를 몇 분간 지루한 곳에 놔둔 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벌은 아이에게 고통스런 무언가를 주는 것이지만 타임아웃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즉, 타임아웃은 벌의 전형적인 형태를 벗어나, 아이가 나쁜 행동을 하면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도록 한다. 


* 타임아웃의 기술 익히기 : 규칙을 정하기

미리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한 뒤 엄마가 아이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한다. 아이가 규칙을 어길 경우에는 경고를 하는 대신 그 즉시 타임아웃을 실시한다. 어떤 행동을 하면 곧바로 타임아웃을 받게 되는지 미리 아이에게 말하라. 규칙을 정해서 냉장고나 아이가 볼 수 있는 곳에 붙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너무 어려서 글을 읽지 못하는 경우에는 규칙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된다.


* 전문가 조언 : 지금 엄마가 해야 할 행동 "고집쟁이 되기"

타임아웃의 세부 절차를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며 타임아웃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엄마도 고집쟁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아이가 지시에 따를 때 보상을 한다면 타임아웃을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아이의 문제 행동에만 다시 초점을 맞추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라.



아이의 행복은 엄마 아빠의 작은 노력 속에서 커져요!

긍정적인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육아법

■칭찬과 격려는 최고의 보약

모든 엄마는 아이가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살아가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은 아이에게 자주 칭찬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다. 되도록 자주 다양한 표현을 통해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행동과 스킨십을 통한 칭찬도 매우 효과적이다.


■평범한 성과물도 소중하게

아이가 뛰어난 일을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평범한 일도 소중하게 대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미술 작품이나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가져온 학습물 등을 냉장고에 붙여 놓는다. 아니면 가장 잘 했다고 생각되는 미술 작품을 액자에 넣어 집에 걸어 놓는 것도 좋다. 아이가 만든 평범한 성과물을 인정해 주는 것은 아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해 주며,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스로 결정할 기회 주기

아이에게 어려서부터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아이는 자제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하게 된다. 아이는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며 아울러 성취감도 느낀다. 여러 차례 옳은 결정을 내림으로써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깨달을 수도 있다. 엄마가 어린아이를 대신해서 결정을 내린다면, 성장한 후에도 아이는 결정을 어려워할 것이다. 


■모험은 자신감을 얻는 기회

모든 엄마는 아이를 실패로부터 보호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지나친 보호로 아이에게서 모험의 기회를 박탈한다면 이는 결국 아이에게 피해를 주는 셈이 된다. 모험을 통해서 아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뿐 아니라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하게 된다.


■완벽을 요구하지 말 것

모든 사람에게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만약 스스로 완벽하기를 원한다면 언제나 실패만을 맛볼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기대는 아이로 하여금 부정적인 자기 평가를 하도록 만든다. 또한 아이가 완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며, 아이의 마음속에 분노와 반항심을 심어 줄 수 있다. 완벽을 요구하지 말고 아이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표현은 금물

아이가 늘 잘못만을 저지른다거나 한번도 제대로 된 일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아이에게 말할 때, 또는 아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다면, 아이는 딱지를 붙인 그대로 자신을 지저분하거나 버릇없는 아이로 여기고 변하고자 하는 의욕을 잃게 된다. 주어진 상황에서 현재 눈에 보이는 모습만을 묘사하라. "너는 어지르는 것밖에 모르는구나!"라고 말하는 대신 "오늘은 방이 정말 엉망이구나"라고 이야기하라.


■"안 돼"를 줄이고 "괜찮아"를 사용하기

많은 부모가 아이의 사소한 요구에도 마치 녹음기라도 틀어 놓은 듯 습관적으로 "안 돼"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격언에 귀를 기울여 보자. "가능하면 언제나 괜찮아라고 말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안 돼라고 말하라." 이 격언을 따르면 아이가 긍정적으로 자기를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약속은 신중하게

대부분의 엄마가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아이에게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하곤 한다. "다음에 하자", "다음에 사 줄게" 등이 그런 것이다. 계속해서 약속만 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거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말을 하기에 앞서, 내가 과연 이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라고 다시 한 번 자문하기 바란다. 만약 확신이 없다면 약속을 하지 않는 게 낫다.


■사회성 길러 주기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어른은 물론이고 또래 친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 따라서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보다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하게 된다.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기술 역시 직접 시범을 보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줌으로써 가장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바람직한 사회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긍정적인 자기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모든 부모는 아이가 친구를 사귀고, 또한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원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원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