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를 키워낸 저자의 노하우를담은『엄마표 홈스쿨링 : 읽기 훈련』. 이 책은 아이의 학업 기초를 잘 다져주고 스스로 공부하는 학습법을 익힐 수 있도록 손수 교육시킨 생생한과정을 토대로 홈스쿨링 방법을 소개한다.『읽기 훈련』에서는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9가지 비결과 함께 아이들의 올바른 배움에 대한 자세와 책읽기를 일상생활의 즐거운 활동의 하나로 습관화시키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 저자 진경혜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서 미술과미술사로 학사(BFA) 및 석사 학위(MA)를 받았다. The Honor Society of Phi Kappa Phi’ 멤버로 있다. 유학 시절일본인 남편을 만나 나고야에 3년 간 머물며 잠시 영어교사로 일했다. 그 후 아들 쇼와 딸 사유리를 낳아 키우면서 아이들의 재능을 최대한살려주고자 열심히 아이들을 관찰하며 함께 공부한 평범한 엄마다. 현재는 시카고 대학 근처에 살면서 두 아이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고 있다. 늘‘아이보다 반 발자국만 앞서 가르치되 아이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자’는 신념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아들 쇼에 이어 딸 사유리까지 어린나이에 대학에 입학하며 ‘리틀 아인슈타인 남매’를 키운 노하우에 대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키웠다』,『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이 있다.
&>(저자의 홈페이지 주소
&>■ 차례
글을 시작하며_ 읽고 쓰고 토론하는능력
&>Chapter 1. Warm up! 모든 지식은 독서로부터시작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작하자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정독과 다독 사이
책, 이렇게읽혀라
&>Chapter 2. Let"s Read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9가지비결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도구로 사용하라
책꽂이를 정리하면 책과 가까워진다
실생활과 연결된 곳에서시작하라
네비게이션보다는 종이 지도를!
마음의 슈퍼마켓, 도서관을 활용하라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비주얼 아트, 그림책이용하기
도란도란 엄마의 이야기부터 대학 전공서적까지
뒤늦게 시작한 아이들을 위한 독서 교육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최고다
&>Chapter 3. Reading Activities 스스로 책을 받아들이는 습관 길러주기
책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는 15가지 독서 활동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10가지제안
<조지와 마사&&, <샬롯의 거미줄&&로 살펴본 독서 활동의 실례
독서 이력서(Reading Log)쓰기
&>Chapter4. 비판적 사고 능력 함께 길러주기
효과적 학습을도와주는 블룸의 분류학
책을 통해 사고 능력을 키우는 3가지 실례
엄마표 홈스쿨링-읽기 훈련
Lets Read 책을 즐기는 아이로 키우는 9가지 비결
마음의 슈퍼마켓, 도서관을 활용하라
우리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을 일상생활에서 빼놓지 않고 들러야 하는 중요한 곳으로 가르쳤다. 먼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서관 카드를 만들어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정해 놓은 날에는 꼭 도서관에 들러 얼마 동안 책을 읽힌 후에 아이들이 선택한 몇 권의 책과 2~3개 정도의 교육용 비디오를 함께 빌려 왔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곳 도서관은 거의 모든 시스템이 전산화되어 있다. 그래서 아이들이 고학년에 올라가기 전에 컴퓨터를 이용해 관련 자료나 책을 찾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도서관 컴퓨터 사용법은 컴퓨터로 게임하는 것보다 쉬워 글을 읽는 아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우리는 전산화된 도서관 시스템은 직접 가르치지 않고 도서관에 상주하고 있는 도우미에게 배우도록 했다. 이들은 도서관의 구조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까지 다 가르쳐 줄 수가 있다. 게다가 도서관 직원과 낯을 익힌 아이들은 더욱 친근한 마음으로 도서관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대신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고 카드 카탈로그를 이용해 자료를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어느 날 리서치 논문을 많이 써내야 하는 테크니컬 작문(Technical Writing)과목을 듣고 있는 사유리가 아주 신이 난 듯 내게 말했다. 교수님이 컴퓨터의 도움 없이 카드 카탈로그만 사용해 답을 찾아오라는 문제를 많이 내주셨다는 것이었다. 인터넷만 치면 답이 줄줄 떠오를 문제가 대부분이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답을 찾았는지 증거자료를 함께 내라는 지시 때문에 꼼짝없이 노랗게 변한 카드 카탈로그를 훑어 볼 수밖에 없게 된 것이었다.
이곳 미국에는 <Catch Em in the Cradle>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플로리다주에서 시작되어 다른 주로 번져간 프로그램으로 아기가 요람에 있을 때부터 책을 읽어 주자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아기를 출산한 부모는 아기가 태어난 병원을 통해, 입양을 하는 부모는 입양기관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가 담긴 일종의 패키지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받는다. 패키지는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정보는 물론 게임이나 노래를 통해 아기의 언어 발달을 돕는 방법이나 아기에게 읽어 줄 만한 유익한 책 목록이 담겨 있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난 주에는 그런 프로그램이 없어 병원의 작은 선물로 만족을 했었지만 한국에서도 실행해 볼 만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다. 이곳 도서관은 단순히 책만 빌려 주지 않고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일 년 내내 진행한다. 덕분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전문가가 읽어 주는 스토리텔링에도 참가하고 손뼉을 치며 노래를 불렀던 우리 아이들은 도서관을 즐거운 행사가 많은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나는 아이들을 홈스쿨링시키면서 도서관을 우리의 서재처럼 자주 들락거렸다. 또 많은 정보를 찾아야 하는 과제는 언제나 도서관에서 마무리 짓도록 했다. 필요한 자료를 한 자리에서 다 찾아보는 편리함은 도서관을 더욱 즐겨 찾게 만드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부모의 손을 잡고 도서관을 드나들던 어렸을 때의 기억이 도서관 방문을 일상생활의 하나로 만드는 요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
▶ 도서관 방문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제안
1. 아이들에게 도서관 카드를 마련해 주고 자주 사용할 기회를 만들어 주자.
2. 도서관에 있는 컴퓨터 사용법과 책을 찾는 방법을 가르치자. 직접 가르쳐 주어도 좋지만 도우미에게 부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서관 사람들과 낮이 익어 도서관 출입을 수월하게 만든다.
3. 도서관에 있는 자료를 최대한 잘 이용하도록 하자.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나 숙제도 집에 있는 인터넷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서관의 자료를 적절하게 활용하도록 도와주자.
4. 도서관에 있는 물건은 조심스럽게 다루고 빌린 책은 제때에 반납하는 버릇을 키워 주자.
5.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행사에도 자주 데리고 나가 도서관은 즐거운 곳이라는 인상을 심어 주자.
6. 도서관에서 행하는 읽기 클럽에 참여를 시키자. 지역 도서관에 그런 프로그램이 없으면 뜻 맞는 부모들과 클럽을 만들자.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모여 책을 읽고, 일정한 책을 빌려 한 주간 읽게 하는 방법이다. 일정한 양의 책을 읽는 아이에게는 작은 선물과 함께 아이의 이름이 새겨진 상장을 수여하면 무척 즐거워한다.
Reading Activities 스스로 책을 받아들이는 습관 길러 주기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게 하는 10가지 제안
부모가 읽어 주는 책을 무릎에 앉아 즐겨 듣던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혼자서도 책을 잘 읽게 된다. 내 무릎에서 떨어져 나간 섭섭함도 있지만 삽화도 별로 없는 쳅터북을 들고 있는 아이를 보면 왠지 흐뭇해지기까지 한다. 그러나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읽고 있는 책의 내용까지 한 눈에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 것은 아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전부 다 읽어 볼 수는 없었지만 나는 그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눈여겨 살펴보고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문화적, 사회적 배경을 찾아 대화를 나누었다. 그밖에 지은이가 책을 쓴 동기도 함께 읽었다. 읽히기 전에 책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을 간추려 준 것이다. 또 읽고 난 후에는 아이에게 나름의 새로운 결말을 지어보게 하고 등장인물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더욱 절실해진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학원의 도움보다는 부모의 작은 수고를 바탕으로 길러진다. 아래에 적은 놓은 10가지 활동이 부모의 작은 수고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내용 파악에 도움을 주는 10가지 제안
1. 저자나 책에 대해 얼마만큼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부모가 책과 관련이 있는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미리 알려 주면 이해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2. 과거에 읽은 책 중에 지금 읽으려는 책의 내용과 상황이 비슷한 것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어떤 점이 크게 달라졌는지 혹은 같았는지에 대해 간추려 보자.
3. 책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나 어려운 단어는 책을 읽기 전에 미리 간추려 놓자. 노트를 따로 마련해 책의 제목과 저자 프로필을 기록하고 새로운 단어를 찾아 기입하도록 하자. 단어의 뜻만 기입하지 말고 동의어와 반의어도 찾고 새로운 단어를 이용해 짧은 문장을 만들도록 하자.
4. 주인공에게 닥친 상황이 자신에게 왔다면 그 상황을 어떻게 처리했을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자.
5. 문제는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 책의 결말에 만족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결론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결말을 짓고 싶은지 물어보자.
6. 너무 엉뚱하거나 억지로 보이는 이야기 전개가 있었는지, 실생활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7. 등장 인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자.
8. 책을 읽기 전 프롤로그를 읽고 저자가 책을 쓴 동기 등을 잘 알아 두도록 하자.
9. 특정한 책을 읽는 이유나 목적에 대해 대화를 나누자. 여가 시간을 활용할 요량인지 또는 지식 습득을 위한 것인지 등에 따라 책을 읽는 방법이 달라진다.
10. 처음 읽을 때는 모르는 단어나 뜻에 얽매이지 않고 쭉 읽어 나가도록 가르치자. 그 후 다시 천천히 읽으면서 왜 그렇게 했을까? 혹은 이 글을 통해 글쓴이는 무엇을 전달하려 했을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면서 읽도록 가르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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