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마르셀 뤼포
프랑스 마르세유 대학의교수이자 아동정신과 의사로, 오랫동안 마르세유의 생트 마르그리뜨 병원에서 임상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파리에서 "청소년의 집"을 운영하고있는 탁월한 임상의일 뿐만 아니라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서로 『형제와 자매』『너, 오이디프스!』『아이의 욕망』 등이있다.
■ 역자 정재곤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및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현재 출판 기획 및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가난한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외젠 앗제』『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 세기의 눈』 등이 있다.
■ 차례
여는 글 - 아이는 엄마와의 첫관계를 통해 세상을 정복해나갈 힘과 자신감을 길러낸다
1. 엄마와 아이는 태초에 한 몸이었다
적절한 시기에, 자연스럽게 분리되어야 한다
애착은 신체적인 접촉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 어느 시기보다생후 6개월이 중요하다
이른 헤어짐은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준다
사람은 누구나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한다
2. 성장이란 헤어지는 일이다
엄마와 아이사이에 아빠도 있다
헤어짐에도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엄마가 모든 것을 해줄 수는 없다
아이의 거짓말은 성장하고 있다는증거이다
3. 엄마에게 집착하는 아이는 성장마저 거부한다
어리광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엄마와 떨어지지 못하면 학교를 두려워하게 된다
처음에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위해서였다
떨어지지 못하면 홀로서기는 불가능하다
4. 질병이나 장애는 분리를 어렵게 한다
부모가 아프면 아이가 부모 역할을 한다
질병은 과도한 애착관계를 부른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더라도 분리는필요하다
5. 부모의 이혼은 평범한 일이 아니다
아이는 어떤 식으로든 고통을 겪는다
아빠의 공백이 엄마와 아이를 강하게 묶는다
차라리 고통을 드러내는 편이낫다
6. 죽음이 진짜 이별은 아니다
아이들은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죽음 뒤에도 관계는 이어진다
상실의 경험이 아이를 자라게 한다
죽음을 접한 아이에게는 이별의시간이 필요하다
죽은 이와의 관계를 매듭지어야 현실이 보인다
7. 기억과 망각은 이별의 고통을 덜어준다
놀이는 아이가 불안함을 잊게 해준다
집은 어린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는 곳이다
8. 청소년기는 어린 시절과 작별하는 시기다
아이는 새로 시작하기 위해 가출한다
친구는 부모를 대신하는 새로운 애착 대상이다
사춘기의 사랑은 성인기로들어가는 입장료이다
부모와 멀어져야 새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부모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중독이다
9. 자신의 근원을 알아야 안정된 자아를 형성한다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부터 돌아봐야 한다
아이의 탄생이 기쁨이었음을 믿게 해야 한다
입양아는 더 많이 사랑받고 보호받기를바란다
맺는 글 - 세상의 모든 부모는 언젠가 아이가 드넓은 바다를 혼자서 항해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