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마츠나가 노부후미(역자: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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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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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5��



■ 책 소개
일본 최고의 교육 설계사인저자가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남학생과 여학생들 사이의 뚜렷한 차이점을 발견했다. 특히 딸의 인생에는 "역전 홈런"이 없다는 것, 한번길러진 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릴 때 엄격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여자아이만의 특성인 "감수성"을 충분히 살려주는 것이 가장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이러한 아이들의 성별 특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객관적인 학습 상황에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매년 수백명의 학생들을 최고 명문대학에 합격시키고 있다.

 


어릴 적에 어떻게 길러지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딸의 미래를 위해, 성별의 특징과 본성에 따라전개되는 딸의 학습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들과 달리 엄마의 ‘잔소리’가 좋은 교육법으로 적용되고, 인생의 모델을 필요로 하는 딸의성공적 인생을 위한 맞춤 교육법을 제시했다. 


■ 저자 마츠나가 노부후미
일본 최고의 교육설계사로 "기적의 과외선생"으로 알려져 있다. 게이오대학 철학과를 졸업한 뒤 교육설계사로 활동하면서 주사위 학습법, 단기 영어 학습법 등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저서로는 『작은 소시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우리 아이 최저점법 성공비결』『독서, 소리 내어읽어라』『부모가 키워주는 글쓰기 실력』『주사위 학습법』 등이 있다.


■ 역자 이수경
현재 번역기획 그룹"바른번역"의 회원이며 번역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역서로는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따라하면 부자가 되는 사소한소비습관들』『아버지가 자녀에게 주어야 할 7가지 인생의 선물』『생각을 발견하는 철학 산책』『현명한 엄마의 육아기술』 등 다수가있다.


■ 차례
추천사 
머리말


1장 딸로 태어났어도 몰랐던 딸의 특성
멀리 보는 아들, 가까운 것만 보는 딸 
딸의 인생에는 역전 홈런이 없다 
수다 잘 떠는 여자아이가 공부도잘한다 
딸이 가진 최고의 능력은 감수성 
귀한 딸일수록 엄하게 가르쳐라 
딸의 인생은 습관으로 결정된다 
바른 예절교육은 딸을 위대하게 만든다 
여자답게보다 현명하게 키워라 
텔레비전에만 빠져 사는 여자아이는 옆길로 새기 쉽다 
오빠가 있는여자아이는 똑똑하다 
엄마가 무엇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딸의 미래는 달라진다 
여자아이는 인생모델을 흉내 내며 성장한다 
딸아이와표정으로 대화하라 


2장 엄마가 나서면 딸의 미래가 달라진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은 아들, 존재를 인정받고 싶은 딸 
딸에게 눈치고 판단할 줄 아는 법을 가르쳐라 
경험있는 지식은 교양이 된다 
머리를 좋게 하려면 즐기는 힘을 가르쳐라 
딸에게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는 힘을 길러주어라 
피아노를잘 치면 똑똑해진다 
엄마의 대화습관이 딸의 언어감각을 키운다 
올바른 쇼핑은 판단력을 길러준다 
엄마의 세심한 관찰은 딸의감성을 발달시킨다 
공부 때문에 취미를 포기하면 안 된다 
딸 교육의 핵심은 지켜보기와 길러주기 
엄마의 열정이 딸의 미래를바꾼다 


3장 딸을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는 엄마의 행동법칙
귀엽다는 칭찬을 자주 하라 
외할머니 같은 따뜻함으로 딸을 대하라 
좋은 아버지는 딸에게 이상형의 남자상이된다 
딸은 엄마의 독서습관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집안일을 함께 하면 순발력이 생긴다 
딸의 용돈을 줄여라 
손재주가있으면 가난하게 산다는 말은 옛말 
딸의 매력을 키우는 건 엄마 손에 달려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이는 비뚤어지지않는다 
사랑받고 있다고 확신하게 하라 
마지막에는 특기 있는 아이가 승리한다 
어린아이와 놀게 하면 멋진 여성이 된다
딸의 행복은 어릴 적 엄마의 교육법으로 결정된다 


맺음말





딸은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딸의 인생에는 역전 홈런이 없다오랜만에 훌쩍 커버린 남자 조카를 만나거나 멋있고 의젓하게 자란 남자 동창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 ‘어려서는 구제불능에 말썽꾸러기였는데…’ 하며 놀란 적이 있을 것이다. 학교 다닐 때는 못된 짓만 하고 공부는 거들떠도 보지 않아 늘 꼴찌를 하던 사내아이가 턱하니 일류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종종 듣는다.『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에서도 말했듯이 사내아이는 열세 살 전까지는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키기보다 밖에서 놀게 해야 나중에 공부를 더 잘한다. 다시 말해 ‘역전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사내아이라는 말이다. 그렇게 때문에 아들을 둔 엄마들이 “우리 아들은 학교에서 오자마다 밖에 나가 놀기 바빠요. 공부는 좀처럼 하려고 들지 않아요”라고 하소연하면 “그건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부디 그 아이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안심시켜준다.하지만 여자아이를 둔 엄마가 이런 고민을 한다면 그때도 과연 이런 대답이 쉽게 나올까? ‘어려서 놀기만 하던 영희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마음잡고 공부를 시작하더니 성적이 쑥쑥 올라서 명문대에 들어갔어’라는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어려서는 못된 짓만 하던 아이가 180도 달라져서 일류 기업의 커리어우먼이 되었다’든지 ‘옛날에는 수업도 제대로 듣지 않아 성적이 늘 바닥을 기던 아이가 일류 대학에 합격했다’는 역전 홈런 같은 상황은 여성에게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일류 대학에 합격한 아이를 놓고 말할 때, 남자아이에게는 ‘(옛날부터 공부를 잘하던 애는) 역시 달라…’와 ‘(성적이 그렇게도 나쁘던) 걔가?’라고 두 가지로 반응하는 데 반해서 여자아이에게는 ‘그러면 그렇지…’라는 말로 한정된 반응을 나타낸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이로써 알 수 있듯이 여자아이의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방법은 ‘어렸을 때부터 착실히 실력을 쌓는 것’밖에 없다. 또 여자아이는 남자아이에 비해 성실해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을 그리 힘들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날마다 꾸준히 문제를 푸는 학습 방법이 여자아이에게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늘 학교 수업보다 진도가 조금 앞서가기 때문에 학교 수업은 아는 것을 ‘복습’하는 일이 된다. 이렇듯 자신이 공부한 것을 학교에서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습 능력이 점차 향상된다.이처럼 여자아이의 학습 능력은 ‘선행 학습’으로 향상된다. 어렸을 때부터 착실해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던 아이가 도 똑똑해져서, 결국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 ‘아이고, 우리 아이는 이미 늦었다’며 눈앞이 캄캄하다고 말하는 부모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에게 ‘이미 늦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물론 어렸을 때부터 착실히 공부한 아이와 지금 당장은 비교할 수 없지만, 오늘부터라도 ‘날마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하는 걸로 봐서 우리 애는 시키는 대로 따라할 것 같지 않다’라고 판단되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날마다 공부를 시켜야 한다. 신경질적으로 언성을 높이거나 ‘아유, 나도 모르겠다!’ 하고 중도에 포기하면 안 된다. 아이가 착실한 노력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그 바람만큼 엄마부터 꾸준히 노력해서 아이를 바꿔가야 한다. 딸이 가진 최고의 능력은 감수성‘유아 교육’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를까? 아마 많은 사람이 선행 학습 위주의 ‘유아 교실’이나 유치원이나 예체능 학원을 꼽지 않을까? 그림을 그린다든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인다든지 외국인 선생님한테 영어를 배운다든지 몸을 단련하기 위해 운동을 배운다든지 하는 내용을 부각시킨 예체능 교실이나 보습 학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선행 학습’을 목표로 한 학원이나 유치원에 다녀야만 유아 교육을 제대로 시킨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아이는 일곱 살까지 유아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아이를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에 보낸다든지 유아 교실에 넣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유아 교육은 부모만이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유아 교육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바로 ‘아이가 선천적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아이의 선천적인 능력은 아들이냐 딸이냐에 따라 다른데, 아들이 지니고 태어난 능력은 ‘호기심’으로, 이것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는 에너지’다. 반면 딸은 ‘감수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는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고 귀여워하는 성질’을 말한다.딸을 둔 부모라면 잘 알겠지만, 딸은 어렸을 때부터 ‘예쁜 것’을 정말 잘 찾아낸다. 길가에 핀 작은 꽃 옆에 쭈그리고 앉아 ‘예쁘다’며 쳐다보거나, 물웅덩이에 낀 기름 막을 보고 ‘무지개가 뜬 것 같다’며 좋아한다. 또 정원에 피어 있는 꽃들에게 ‘안녕!’ 하고 말을 걸기도 한다. 아마 이 세상에는 여자아이 수만큼 ‘예쁜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딸은 무심히 지나쳐버릴 만한 사소한 물건이나 사건을 재빨리 찾아내서 눈을 반짝이며 넋을 잃고 쳐다본다.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뭔가에 마음을 빼앗겼을 때 갑자기 눈동자가 별 모양으로 바뀌고, 배경에는 꽃이 날아다니고, 낭만적인 음악이 흘러나온다. 이것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장면인데, 이것이 바로 여자아이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아이들이 잘 아는 곤충 중에 쥐며느리가 있는데, 사내아이는 ‘이 벌레가 얼마만큼 작아질까’ 하는 호기심이 발동해서 손가락 끝으로 동글동글 말다가 결국 눌러 죽이지만 여자아이는 ‘와, 귀엽다’며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부지런히 기어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본다. ‘넋을 잃고’ 바라보는 눈길이야말로 여자아이의 ‘감수성’의 원천이다. 어렸을 때부터 풍부한 감수성을 기르고, 그 감수성을 잘 간직하면서 자란 아이는 엄청난 흡인력으로 모든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성격도 활발해진다.그런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는 어른이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여자아이의 감성’을 상대해 주기란 웬만한 끈기가 없으면 힘들다. 그렇지만 여자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특유의 감성에 동조해 주고, ‘정말 그렇네’, ‘이쪽도 보자’며 아이의 세계를 넓혀 주는 교육 방법이 여자아이의 감성을 풍부하게 길러주는 참된 유아 교육을 하는 지름길이다. 시작하기에 늦은 일은 없다. 지금부터라도 의식적으로 ‘여자아이의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을 시작하자. 어느 날 갑자기 듣지도 않던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거나 가지도 않던 미술관에 데려가는 식의 무리한 정서 교육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다가 저녁놀을 바라보게 되면 ‘아름답다’고 말하거나, 길가에 피어 있는 꽃을 보면서 ‘예쁘다’고 느끼는 일부터 시작하면 된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도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될 것이다. (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