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혼돈 속에서 진리를 찾으려는 여정을 담은 과학적 이야기
룰루 밀러는 이 책을 통해 사랑과 상실, 그리고 과학적 집착을 경이롭고도 충격적으로 그려낸다.
19세기 과학자인 데이비드 스탄 조던의 삶을 따라가며, 자연계의 질서를 부여하려는 그의 집착을 통해 독자들은 혼돈 속에서 우리가 믿어왔던 삶의 질서를 다시금 질문하게 된다.
이 책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도발적인 선언으로 시작해, 진실한 관계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폭넓은 시야와 놀라운 영감을 제공한다.
룰루 밀러는 사랑과 상실의 순간에 맞닥뜨린 혼돈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던의 삶에 매료되어 그의 발자취를 추적한다.
밀러는 혼돈이 불가피한 것임을 깨닫고, 그 속에서 신념이 어떻게 우리를 지탱하면서도 유해하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여정을 통해 과학의 고군분투와 함께 삶의 깊이와 비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룰루 밀러
룰루 밀러(Lulu Miller)는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버디상(Peabody Awards)을 수상한 과학 전문기자로, 15년 넘게 미국공영라디오방송국(NPR)에서 일하고 있다.
인간의 행동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힘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NPR의 〈인비저빌리아(Invisibilia)〉의 공동 기획자이고, 뉴욕공영라디오방송국(WNYC)의 〈라디오랩(Radiolab)〉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으며, 『뉴요커』, 『VQR』, 『오리온』, 『일렉트릭 리터리처(Electric Literature)』, 『캐터펄트(Catapult)』 등에 꾸준히 글을 기고해왔다.
지구에서 가장 좋아하는 지점은 험프백락(블루리지산맥의 험프백산 정상 부근에 있는 녹암 노두)이다.
룰루 밀러의 논픽션 데뷔작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기이자 회고록이자 과학적 모험담으로, 혼돈이 항상 승리하는 세계에서 꿋꿋이 버텨내는 삶에 관한 우화처럼 읽히는 경이로운 책이다.
■ 역자 정지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욕구들』, 『조현병의 모든 것』, 『염증에 걸린 마음』,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우울할 땐 뇌과학』, 『내 아들은 조현병입니다』, 『공부의 고전』, 『혐오사회』, 『무신론자의 시대』 등의 책을 번역했다.
■ 차례
프롤로그
1. 별에 머리를 담근 소년
2. 어느 섬의 선지자
3. 신이 없는 막간극
4. 꼬리를 좇다
5. 유리단지에 담긴 기원
6. 박살
7. 파괴되지 않는 것
8. 기만에 대하여
9. 세상에서 가장 쓴 것
10. 진정한 공포의 공간
11. 사다리
12. 민들레
13.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에필로그
삽화에 관한 몇 마디
변화에 관한 몇 마디
감사의 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