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건강한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인간의 품격을 이야기하다!
드넓은 바다를 마치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생각한 때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비극이 찾아왔다. 물고기들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어린 물고기는 물론, 알밴 물고기마저 싹쓸이하는 파괴적인 어업, 폐어구를 비롯한 온갖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해양생물의 서식지 파괴로 물고기들이 살 수 없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들과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재미있고 쉽게 설명해 놓았다.
■ 저자 서종석
해양수산 분야의 국제적 비영리기구인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의 한국 대표이자 부경대학교 겸임교수이다. 수산분야에 국제표준 적용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제표준분야에서 10년 이상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 바다에서 일어나는‘공유의 비극’을 막기 위해 지역 어업공동체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수산물을 사랑하는 소비자의 한 사람으로서 어업으로 인한 해양생태계 파괴와 수산자원 고갈에 대한 문제점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차례
글을 시작하며
1부 분노의 바다
01 사라지는 국민 생선
쥐치의 추억 | 사라진 국민 생선 | 여전히 마구잡이 대상인 어린 물고기
02 바다 위의 질주
질주하는 어부들 | 어업 분쟁 | 도시 어부
03 바다의 무법자
IUU 어업 | 한국은 예비 불법 어업국? | 고대구리와 뻥치기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04 위기의 어업
극한직업 | 쇠퇴하는 원양산업 | 양식장이 대안인가?
2부 부서지는 바다
01 혼획의 희생양들
날로 심각해지는 혼획 | 죽음의 덫과 탈출구 | 상어 지느러미 요리 | 알바트로스의 슬픔
02 지뢰밭 바다
유령 어업 | 해양 플라스틱 | 미세플라스틱의 역습
03 기후변화
뜨거워지는 바다 | 흔들리는 해양생태계 |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04 사라지는 물고기의 고향
줄어드는 서식지 | 맹그로브 숲 | 바다숲 | 산호초
05 붕괴되는 어장
사라지고 있는 소형 어류 | 대구 이야기 | 고갈 위기에 놓인 생선들 | 약탈당하는 남극해 | 붕괴되는 어장의 끝에서
3부 미래를 위한 바다
01 공유의 비극을 넘어
목초지의 비극 | 합리적인 인간의 이기적인 선택 | 팃포탯과 평판 시스템 | 공공재 게임과 무임승차자들 |
공유의 비극을 넘어
02 지속가능한 어업
공유자원을 위한 공동의 노력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체제 | 어업과 환경단체의 협력 | 해양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MSC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우리나라의 제도들
03 책임 있는 수산물 소비
소비자 참여의 중요성 |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에코라벨
04 미래 세대를 위하여
교육과 인식 개선 | 지속가능한 어업과 SDGs
05 협력을 향하여
수산의 미래를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 지속가능한 수산을 위한 국제기구 | 우리나라 수산 관련 국가연구소 및 출연연구소 | 한국의 NGO 비정부기구(Non-Governmental Organization)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그림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