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해색위성 천리안 1호!
하루에 한 번 관측했던 극궤도 해색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 대한 실시간 자료 수집이 가능해지다!
세계 최초의 해색위성 정지궤도 천리안 1호! 약 36,000킬로미터 고도에서 지구를 공전하면서 하루에 한반도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동북아 해역 2500킬로미터×2500킬로미터의 면적(대한민국의 약 60배)을 고정 관측하고 있다.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바로 수신된 자료는 정보로서의 가치가 크지 않다. 해양관측위성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유일한 기관인 해양위성센터의 연구진들의 손을 거쳐야만 한다.
이 책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에서 보내온 위성 영상 자료를 과학적 자료로, 기상 자료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어떻게 연구진들이 보정하고 분석하는지를 독자 눈높이에 맞춰 핵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위성 자료와 이를 보정한 자료들을 비교하는 사진을 비롯해 위성에서 관측한 다양한 사진 자료는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기술 개발에 뜻을 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전해볼 만한 가치와 용기를 북돋아주기에 손색이 없다.
■ 저자 유주형
저자 유주형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전 지질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교에서 지구물리 분야로 석사를, 원격탐사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Helmholtz Zentrum Geesthacht 연구소(전 GKSS Research Centre)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쳤으며, 미국 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에서 방문과학자로 지냈다. 2003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전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과학기술연합대학원 대학교(UST)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과학기술전문대학원(OST)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원격탐사를 이용하여 연안이나 해양에 대한 분석기술 개발과 활용 연구에 관심이 있으며, 약 12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
■ 저자 안재현
저자 안재현은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한 뒤 삼성종합기술원과 삼성전자에서 그래픽스 관련 연구 개발로 경력을 시작했다. 우연한 계기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위성센터로 이직한 뒤 해양 광학 분야에 입문, 안착하게 되었다.
그 이후 삶에서 가족이 1순위이고 그다음으로 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천리안 해양위성 시리즈의 알고리즘 개발과 검증에 몰두하고 있으며, 지금은 천리안 해양위성 관련 연구가 삶의 일부분을 차지할 정도가 되었다. 국내외 많은 관련 연구자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해색위성 개발 자문과 학술지의 편집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 차례
여는글
1. 우주에서 바다를 연구할 수 있다고?
인공위성과 바다 / 개성 넘치는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 위성은 왜 다양할까?
2. 천리안 위성의 특별한 눈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 바다 색의 비밀 / 바닷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 위성에서 얻을 수 있는 바닷물의 정보는?
3. 천리안 위성으로 더 또렷하고 정확하게
영상 자료의 보정 / 해수 반사도를 정확하게: 복사보정 / 위도와 경도 정확하게 맞추기: 기하보정과 영상 이어 붙이기 / 위성과 바다 사이의 방해 신호 제거하기: 대기보정 / 바다 색으로 바닷속 정보 알아내기 / 위성 자료가 잘 맞는지 확인하기
4. 천리안과 사람들
해색위성의 역사와 천리안 해양관측위성 / 천리안을 만든 사람들과 해양위성센터 / 천리안 덕분에 / 해양관측위성 천리안 1호의 성공과 천리안 2B호의 개발
참고 문헌
그림에 도움 주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