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불안정노동의 실태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노동 연구의 새로운 기준점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은 불안정노동이라는 새로운 계급의 탄생과 그 현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프레카리아트라는 계층이 겪는 고용 불안정, 소득 불규칙, 사회적 보호 부족 등의 문제를 다루고, 새벽 배달노동자와 가짜 자영업자, 청년 불안정노동자들의 실상을 통해 노동시장의 구조적 모순을 조명한다.
또한 ‘액화노동’이라는 개념으로 전통적 노동의 경계가 붕괴되는 현상을 규명하며 제도의 허점을 짚고 있으며, 사회안전망의 부재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 사례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노동자들의 현실과 사회적 책임을 직시하며,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 저자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복지생산 체제와 비정규직에 대한 비교연구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이 논문으로 옥스퍼드대학교 바넷 연구상, 국제 공공정책 분석 및 관리 학회(APPAM) 최우수 박사학위상을 수상했다. 일본 교토대학교 사회학과 조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복지국가와 노동시장, 불안정노동, 소득보장 정책, 제도주의와 비교연구 방법론이다.
현재까지 약 70편의 논문 및 저서를 출간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서비스 경제 노동시장에서 국가조합주의의 제도적 유산」 「실업안전망 국제 비교연구」 등이 있고, 어린이책 『선생님, 노동을 즐겁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를 썼으며, 『한국의 불안정노동자』 『기본소득이 온다』 등의 공저를 작업했다.
2023년 출간된 영문판 도서 『불안정노동의 다양성: 액화노동과 한국 복지국가의 실패한 노동자 보호Varieties of Precarity: Melting Labour and the Failure to Protect Workers in the Korean Welfare State』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아 다양한 학회와 세미나에 초대되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 연구로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에서 대안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2022년 국무총리실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초대 민간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제4차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밖에 한국여성민우회 이사, 한겨레신문사 시민편집인 겸 열린편집위원회 위원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 학자들과 함께 디지털 시대 속 불안정노동의 양상과 복지국가 제도 개혁에 대한 국제 비교연구를 진행중이며, 특히 불안정노동자들의 계급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들을 포괄할 사회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차례
ㆍ책머리에??
불안정노동자들의?삶을?좇다,?그?유동하는?세계를?해부하다
1부? 격랑의?노동현장, 준비되지 않은 사회
1.? 시간과?돈,?모두?부족한?이중빈곤자?
2.? 새벽노동,?퇴행적?혁신?
3.? 산재사고?이후,?남겨진?사람들??
4.? 화물연대?파업과?‘가짜?자영업자’?
2부 노동자가?쓰러진다. 어제도?오늘도 내일도?
5.? 아프니까?가난이다?
6.? 공업도시?울산으로?
7.? 해고,?추락의?시작?
8.? 아이들이?먹는?밥이?누군가의?삶을?담보로?한다면?
3부 청년노동, 누가?무엇을 말하는가?
9.? 청년과?‘MZ’?사이??
10.? 매우?불안정한?삶?vs.?불안정하지?않은?삶?
11.? 청년?담론에서?‘계급’이?지워질?때??
12.? ‘시그니처?정책’이라는?주문??
4부 경계에서의?고민
13.? 학자는?왜?무지한가
14.? 한국에서?여성?연구자로?산다는?것??
15.? 연구자의?쓸모?
16.? 주류?학자집단에?속한다는?것??
17.? 연구?대상자와?연구자?사이
연구?노트:?불안정노동의?다양성과?액화노동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