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바라는 행정학자 16인의 소망과 통찰
정부와 공무원은 왜 변하지 않는가,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추진해온 개혁이 왜 성과를 거두지 못했는가에 대한 근본 원인을 밝히고, 국민이 원하는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를 면밀히 파헤친 책이다. 한국조직학회에서 활동하는 16인의 행정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조직의 문제를 깊게 들여다보고, 공무원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문화의 실체를 밝히면서, 정부와 공무원을 변화시키기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정부의 ‘밈(meme)’을 바꿔야 한다. 우리 정부조직에 내재한 문화적 유전자를 바꿔야 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일시적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저자들이 주제를 4가지로 나누어 조사와 연구를 진행했다.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정부와 공무원들의 행태는 무엇인가, 반복되는 문제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딜레마에 빠진 변화관리의 현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 변화와 혁신의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각자의 연구 분야에 따라 핵심 부분을 파고들었다.
■ 저자
이창길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에서 조직행동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총무처, 행정자치부 등에서 근무한 후 현재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겸 사회과학대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직이론, 인적자원, 네트워크 등이며, 저서로 『인적자원행정론』(2013)『조직학의 주요 이론』(2012) 등이 있다. 한국조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고위공무원 역량평가위원,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서울시 인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진욱
미국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 겸 정부학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부 부패, 규제 개혁, 국제개발협력(ODA) 등이며, <규제연구> 편집위원장, 국무총리실 및 미래창조과학부 자체규제심사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자체평가위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 ODA 연구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명재
미국 시러큐스대(Syracuse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연세대 행정학과 언더우드 특훈교수 겸 국가관리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공관리, 전자정부, 정책수단이며, 현재 한국행정학회 영문학술지(IRPA) 편집장, 미국행정학회 국제위원장, 국무조정실·외교부·법무부의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종호
미국 플로리다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공관리, 인사행정, 정책이론이며, 주요 논문으로 「가족친화정책이 공무원 직장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 집단 간 비교를 중심으로」(2014)「조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개입에 관한 연구」(2014) 등이 있다. 한국행정학회 영문학술지(IRPA, International Review of Public Administration) 편집위원, 한국인사행정학회 연구이사, 행정자치부 채용점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순애
미국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에서 행정학(Planning)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겸 공공성과관리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성과관리, 조직 행태, 환경행정이며, 주요 저서로 『한국 사회의 부패: 진단과 처방』(2013) 『공기업 개혁: 쟁점과 사례』(2014) 등이 있다. 한국행정학회 연구위원장, 환경정책학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공공기관경영평가 부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 기획예산처 행정개혁팀장을 거쳐 현재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공부문 개혁, 개발경제, 갈등 조정이며, 노사정위원회 공공부문발전위 공익위원, 문화부 갈등조정심의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숙연
영국 노팅엄대(Nottingham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젠더와 조직, 여성 공무원, 여성 및 다문화정책을 포함한 소수자 정책이며, 주요 논문으로 (2012), 「성-역할 고정관념의 지형 변화와 여성 정책에 갖는 함의」(2014) 등이 있다. 한국조직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법제처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태범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부경대, 충남대 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직 윤리, 정부 개혁, 공공기관 관리이고, 저서로는 『새행정학 2.0』『공기업론』『민주정부 3.0』 등이 있다. 서울행정학회 부회장, 정부업무평가 위원회 전문위원, 인사혁신처 옴부즈만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근주
미국 인디애나대(Indiana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인사행정과 정책 평가이며, 미국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의 최우수 논문상과 한국인사행정학회의 하태권학술상을 수상했다. 편집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자체평가위원,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환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겸 정치행정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직관리, 공공관리, 성과 평가이고, 주요 저서로 『알기 쉬운 통계기법의 활용』(2011), 논문으로 「Redesigning Functions for Future Government in Korea: Based on Shifts of Administrative Environment」(2014) 등이 있다. 한국조직학회 회장, 대한지방자취학회 편집위원장, 인사혁신처 역량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승빈
일본 도쿄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YMCA분권자치위원장, 경실련지방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일본 교베학원대 객원교수(2007), 영국 버밍엄대(University of Birmingham) CORS센터 방문연구원(2010), 중국 헤이룽장대 방문교수(2014) 등을 거쳤다. 주요 연구 분야는 지방자치, 정책 집행, NGO 등이며, 행정자치부, 국가보훈처,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자체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용석
미국 스텐퍼드대(Stanford University)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유타대(University of Utah)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거쳐 현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성과로 「The Classics of Organizational Theory」(2015)「인적자원관리재도 운영의 딜fp마: 효율성과 책임성의 공존에 관한 공사부문 비교 분석」(2014)「공공-민간 경영 패러다임의 융합적 전환: 변화의 추세와 조직의 대응」(2013)「융합사회와 거버넌스」(2011)「Sources of Rationalized Governance: Cross-National Longitudinal Analyses, 1985-2002」(2006) 등이 있다.
정국환
미국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행정자치부 전자정부 국장(2000-2005)으로 우리나라 초기 전자정부 정책 수립과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보화 정책과 미래사회 연구, 전자정부정책 개도국 확산 방안 등이다.
조선일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된 연구 분야는 인사, 조직, 관료제이며, 한국조직학회보와 한국인사행정학회보 편집위원장을 지냈다.
최도림
미국 일리노이대(University of Illinois at Springfield)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행정윤리, 인사행정, 조직이론 등이며, 한국행정학회 편집위원, 한국정책학회 편집위원, 한국행정학회 영문학술지(IRPA) 편집위원, 국방부 자체평가위원, 문화재청 자체평가위원, 조달청 자체평가위원, 책임운영기관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최상옥
미국 플로리다주립대(Florida State University)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 행정학과와 캘리포니아주립대(California State University-Dominguez Hills) 행정학과에서 조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고려대 행정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조직이론, 인사행정론, 공공관리네트워크 등이다.
■ 차례
머리말- 정부의 ‘밈meme’을 바꿔라!
1 변하지 않는 그들의 일상-정부조직과 공무원들의 행태
무사안일한(?) 공무원을 위한 변론- 장용석
권한위임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이창길
예산과 인력에 대한 이유 있는 집착- 문명재
공무원의 사생활, 그 불편한 경계- 원숙연
2 반복되는 문제의 뿌리를 찾아서-정부조직의 문화와 환경
권위주의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 최도림
‘정실문화’라는 이름의 탐욕- 이환범
위원회는 정부조직이 아닌가?- 윤태범
지방은 중앙을 따르라?- 임승빈
3 공정한 인사의 이상과 현실-인적자원과 정부조직 관리
직업공무원, 엽관, 그리고 낙하산- 이근주
최고의 공무원을 뽑는 최선의 방법- 노종호
성과관리, 이상과 한계의 딜레마- 박순애
공정한 인사, 하겠다는 대로만 하면- 조선일
4 어떻게 바꿀 것인가-정부조직의 변화와 혁신
정부 혁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박진
끊을 수 없는 부패? 끊지 않는 부패?- 최진욱
진화를 거듭하는 전자정부의 빛과 그림자- 정국환
혁신의 키워드는 공유·개방·협력- 최상옥
참고문헌
필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