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인류 문화의 흐름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통찰하는 지적 여정
하버드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 서사시에서 시작해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은 15개의 중요한 문화적 전환점을 중심으로, 인간이 어떻게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만들어냈는지를 설명한다.
인류는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기 위해 다른 문화와 접촉하며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다.
편협한 민족주의가 대두하는 지금, 이 책은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하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미래를 제시하고, 지금과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깊이 있는 문화적 성찰을 선사한다.
■ 저자 마틴 푸크너(Martin Puchner)
하버드대학교의 바이런 앤드 애니타 윈 드라마 교수이자 영문학과 비교문학 교수이다.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노튼 세계 문학 선집(Norton Anthology of World Literature)》을 편집하였고, 하버드대학교의 온라인 대형 공개 강좌인 HarvardX를 통해 4,000년에 걸친 문학의 역사를 소개해왔다.
《글이 만든 세계(The Written World)》, 《혁명의 시(Poetry of the Revolution)》, 《도둑의 언어(The Language of Thieves)》, 《변화하는 행성을 위한 문학(Literature for a Changing Planet)》 등의 저서가 있으며 2017년에는 뛰어난 역량의 학자 및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구겐하임 펠로십을, 2021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훔볼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역자 허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클레어 키건의 《맡겨진 소녀》, 조지 오웰의 《조지 오웰 산문선》, 샐리 루니의 《친구들과의 대화》, 엘리너 와크텔의 《작가라는 사람》(전 2권), 지넷 윈터슨의 《시간의 틈》, 도나 타트의 《황금방울새》, 마틴 에이미스의 《런던 필즈》와 《누가 개를 들여놓았나》, 나기브 마푸즈의 《미라마르》, 아모스 오즈의 《지하실의 검은 표범》 등이 있다.
■ 차례
서문: 문화는 어떻게 작용하는가?
들어가며: 기원전 3만 5000년경 쇼베동굴에서
1.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왕비와 얼굴 없는 신
2. 플라톤, 비극을 불태우고 역사를 발명하다
3. 아소카 왕, 미래에 메시지를 보내다
4. 폼페이의 남아시아 여신
5. 고대의 흔적을 찾는 불교 순례자
6. 《베갯머리 서책》과 문화 외교의 위험
7. 바그다드, 지혜의 창고가 되다
8. 에티오피아 여왕, 계약의 궤 약탈자를 환영하다
9. 어느 기독교 신비론자와 세 번의 유럽 부흥
10. 아즈텍의 수도, 찬사와 함께 파괴되다
11. 포르투갈 선원, 올림포스의 신을 만나다
12. 생도맹그와 파리 살롱의 계몽주의
13. 새로운 과학에서 역사 소설이 탄생하다
14. 일본 예술을 향한 침략과 사랑
15. 나이지리아 독립과 셰익스피어
에필로그: 2114년에도 도서관이 존재할까?
감사의 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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