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탤지어, 어느 위험한 감정의 연대기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
ǻ
어크로스
   
22000
2024�� 09��



■ 책 소개


현대 사회를 사로잡은 노스탤지어, 그 복잡한 감정의 연대기

이 책은 복잡하고 매혹적인 감정, 노스탤지어에 대한 인문학적 탐사를 다룬 교양서다.

과거에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여겨졌던 노스탤지어가 현대에 와서 어떻게 마케팅 도구와 정치적 수단으로 변모했는지를 분석한다.

역사, 심리학, 의학을 아우르며 이 감정의 기원을 추적해, 고독한 시대를 치유할 수 있는 사회적 유대와 미래의 낙관을 발견한다.

■ 저자 애그니스 아널드포스터(Agnes Arnold-Forster)
영국의 감정사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임페리얼칼리지런던에서 과학, 기술 및 의학의 역사 연구로 석사 학위를, 킹스칼리지런던에서 근대 유럽의 보건의료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웰컴트러스트의 지원을 받는 학제간 연구 프로젝트 ‘수술과 감정(Surgery & Emotion)’에 참여해 현대 외과술과 감정의 상관관계를 탐구했다. 런던대학교 감정사 센터, 브리스틀대학교 산하의 엘리자베스 블랙웰 보건연구기관, 맥길대학교,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 등에서 관련 연구를 이어갔다.

유럽 및 북미 역사 전문가로서 BBC라디오와 다큐멘터리에 자문가로 출연했으며, 영국과학관, 웰컴 컬렉션 박물관, 왕립간호학회 등과 긴밀하게 협업했다.

영국 여성 건강에서부터 종양의 역사, 스페인독감, 21세기 미국 외과의 복지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의 글을 발표하고 기고했다.

현재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총장 펠로우 과정을 밟고 있다. 저서로는 《암 문제(The Cancer Problem)》, 《근대사에서의 기분과 일(Feelings and Work in Modern History)》(공저), 《차갑고 단단한 강철(Cold, Hard Steel)》 등이 있다.

■ 역자 손성화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정치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 및 안보를 공부했다. 
2015년까지 신문사에 몸담았고 2016년부터 번역을 업으로 삼아 다양한 영어권 도서를 한국어로 옮겼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래의 교육》, 《유머란 무엇인가》, 《원숭이 신의 잃어버린 도시》, 《숲속의 은둔자》, 《용서의 정원》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 ∥ 우리가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유

1부 돌아갈 수 없는 집: 이주하는 세계, 죽음을 부르는 향수
1장 ∥ 우유 짜는 아낙과 용병들
2장 ∥ 제국의 느린 자살
3장 ∥ 향수병
4장 ∥ 태초의 집

2부 장밋빛 퇴행: 달콤 씁쓸한 감정은 어떻게 돈과 표심을 움직이는가
5장 ∥ 거대한 물결의 시작
6장 ∥ 감정을 돈으로 바꾸는 법
7장 ∥ 과거로 떠나는 여행
8장 ∥ 트럼프와 브렉시트의 정치학

3부 우리들의 행복 은행: 노스탤지어, 질병에서 해독제로
9장 ∥ 노스탤지어에 빠진 뇌
10장 ∥ 인간답고 인간적인 감정에 관하여

감사의 말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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