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와 미학의 힘

   
프레더릭 스팟츠 저자(글) · 윤채영 번역
ǻ
생각의힘
   
37000
2024�� 05��



 

■ 책 소개

예술로 독재를 정당화한 히틀러, 그의 미적 집착이 낳은 비극
그의 성공과 몰락을 통해 예술과 권력의 어두운 연관성을 탐구하다

히틀러의 성공과 몰락을 예술적 관점에서 조명한 이 책은, 독재자의 미학적 욕망이 어떻게 대중을 통제하고 파괴로 이끌었는지를 탐구한다.

히틀러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닌 예술가로서 자신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제3제국을 문화 국가로 만들려 한다.

이 책은 히틀러가 예술을 통해 권력을 과시하고 자신을 신격화하려는 시도를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얼마나 파괴적이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그의 왜곡된 미적 이상이 세계를 어떻게 비극으로 몰아넣었는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다.

■ 저자 프레더릭 스팟츠
프레더릭 스팟츠(Frederic Spotts)는 미국의 전직 외교관이자 문화 역사가이다.

스와스모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터프스 대학교 플레처 스쿨에서 석사 학위를,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년 넘게 미국 외무부에 몸담으며 워싱턴 DC, 프랑스 파리, 서독 본, 이탈리아 로마에서 근무했다. 유럽의 정치와 문화 분야에 관한 폭넓은 저술 활동을 했으며, 이 책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의 국제문제연구소에 방문학자로 재직 중이던 2003년에 썼다.

이외에도 『독일의 교회와 정치(The Churches and Politics in Germany)』(1973),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역사(Bayreuth: A History of the Wagner Festival)』(1994), 『부끄러운 평화: 프랑스 예술가와 지식인이 나치 점령에서 살아남은 방법(The Shameful Peace: How French Artists & Intellectuals Survived the Nazi Occupation)』(2008), 『저주받은 유산: 클라우스 만의 비극적인 삶(Cursed Legacy: The Tragic Life of Klaus Mann)』(2016)을 썼다. 특히 바이로이트에 대한 그의 연구는 해당 분야의 표준으로 여겨진다.

■ 역자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 고려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마크 로스코』, 『제임스 앙소르』, 『후쿠자와 유키치 다시 보기』, 『왜 다시 자유인가』가 있다.

■ 차례
이 책을 둘러싼 이야기들
머리말
참고문헌에 관하여

1부 마지못한 독재자
1장 보헤미안 예술 애호가
2장 문화 철학
3장 거대한 역설

2부 예술적인 지도자
4장 정치가인 예술가
5장 예술가인 정치가

3부 파괴의 예술가
6장 새로운 독일, 새로운 독일인
7장 죽음의 정화

4부 실패한 화가
8장 악전고투하는 수채화가
9장 위작 화가들과 수집가들

5부 예술 독재자
10장 모더니스트라는 적
11장 국가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실패
12장 예술품 수집가

6부 완벽한 바그너 숭배자
13장 히틀러의 바그너인가? 바그너의 히틀러인가?
14장 ‘바이로이트 공화국의 총통’

7부 음악의 마스터
15장 에우테르페의 강간
16장 음악 후원가
17장 지휘자와 작곡가들

8부 건축의 마스터
18장 건축을 통한 불멸
19장 정치적 건축
20장 독일 리모델링
21장 미학과 교통

맺음말
감사의 말
참고한 도서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