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천상의 세계를 닮은 자연과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곳, "에티오피아". 7년 동안 세 번이나 에티오피아로 날아가, 우리나라와 에티오피아를 잇는 다리가 되기 위해 그곳의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을 기록한 책이다. 책에서 만나는 에티오피아는 3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며, 인류 조상으로 추측되는 화석이 발견된곳이기도 하다. 또한 로마 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번성했던 악숨 왕국이 세워진 곳이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가난한 삶과, 에티오피아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커피까지저자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에티오피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참전용사들의 정착촌인 코리언 빌리지에서 시작해최고의 커피로 인정받는 커피 생산지 이르가체페와 하라, 시다모 등의 멋진 풍경과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순수한 일상을 아름다운 사진으로담아냈다.
■ 저자이해용1968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태어나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살고 있다. 1996년 연합뉴스 취재기자로,중동부 전선 비무장지대 주변의 이야기와 사라지는 풍경을 기록해 오고 있다. 비무장지대에 대한 오해와 ‘생태계의 보고’라는 허상을 바로잡기 위해『DMZ를 찾아서』『DMZ 이야기』를 출간했다.
2004년 에티오피아를 처음 다녀온 이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그곳 사람들의 위엄과 미소, 착한 품성,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특히 2009년부터 한국인이 처음으로 에티오피아에 주춧돌을 놓은 시골 초등학교에 벽돌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이책을 집필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다.
이 책의 수익일부는 공부할 교실이 부족해 하루하루를 걱정하는 에티오피아의 시골 초등학교를 지원하는 데 보탤 예정이다.
* size=2 &>dmzlife@naver.com*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 차례
여는 글 - 잊혀진 땅을 찾아서
1부 한국인에게 잊혀진 땅 에티오피아
머나먼 에티오피아
아프리카의 코리언 빌리지
참전 기념 회관 주춧돌을 놓다
한국에 젊음을 바친참전용사들
2부 먼 나라 한국 땅의혹독한 추위와 전쟁
미지의 땅 한국으로 떠나다
긴박한 전쟁터와 살을 에는 추위
포성이 끊이지 않은 철의삼각지대
최전선을 지킨 칵뉴 부대
참전 영웅들의 이야기가 되살아나다
3부 희망의 싹을 틔우는 커피
낯선 음료 커피를 마시다
휴전선을지키는 커피
커피콩을 고르는 사람들
무지개가 뜨는 이르가체페
거친 땅이 선물한 하라 커피
4부 ‘아프리카의 스위스’ 에티오피아
‘새로운꽃’ 아디스아바바
로마 제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악숨 제국
천사가 바위 속에 만든 랄리벨라
아프리카에서 만난 신비의 궁궐
5부 희망을 찾아온 에티오피아의망명객들
한국 전쟁 격전지로 돌아오다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망명 신청
하늘나라로 떠난 이탈렘
6부 에티오피아를 잇는 희망의 다리
다시 찾은 아디스아바바
책임과 배려가 필요한 원조
가난을 이기는 기적, 한국에서 찾다
에티오피아의미래를 여는 교육
오지에 세워진 시골 학교의 기적
맺는 글 - 7년간의 여정을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