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은 끊은 지 오래인데

   
김정
ǻ
호밀밭
   
17000
2025�� 04��



 

■ 책 소개

끊어진 탯줄 너머에도 이어지는 사랑과 성장의 이야기

『탯줄은 끊은 지 오래인데』는 육아의 일상을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을 묻는 따뜻한 기록이다.

보이지 않는 유대 속에서 서로를 성장시키는 부모와 자식의 이야기가 솔직하고 섬세하게 펼쳐지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스스로를 잃지 않으려는 한 사람의 내면적 여정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와, 아이의 답장이 오가며 사랑의 순환이 완성되는, 끊어진 듯 보이지만 여전히 이어져 있는 그 보이지 않는 끈의 온기를 느끼게 하는 에세이다.

■ 저자 김정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결혼을 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육아의 고단함과 경력단절의 불안감에 어두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견디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보편적인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필요한 곳에 가닿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 차례
프롤로그

1부 딸에게
딸에게
허물벗기와 성장통
그냥, 모르겠다
패션 단절자
외할매가 돌아가셨다
태화강에서 엄마란
괴물 엄마
료안지의 정원사
아기다리 고기다리
‘행복만 줄게’라는 오만
즐거워 친구들에게
육아에도 욜로가 필요하다
준영이 동생 사마귀
벚꽃 장염
농사나 육아나
봄날의 팝콘

2부 나에게
호흡할 뿐이다
북악터널
그냥… 살아요
소쇄원 광풍각
좀 놀고 싶었을 뿐인데
취화선
피어싱과 타투
욕망의 행성들 사이에서, 시
아줌마의 욕망 1
아줌마의 욕망 2
홍콩 파이브
나는 다이어터다
마늘종 장아찌
나의 마산, 그리고 마출루
여름과 매미
잉여로운 인간의 죄의식
남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것
시엄니와 딸기주
비워내야 새봄을 채운다

3부 우리에게
딸에게
나에게
나의 최선이 너의 최선은 아니었음을
우리는 우리의 책을 읽을게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게
라프로익 8년과 16년
사랑이었다
오늘의 결과물
태백산 정상에서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