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김새해
ǻ
필름(Feelm)
   
18000
2023�� 05��



■ 책 소개


매일 나 자신을 돕는 작은 습관

이 책은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몸과 마음을 함께 다뤄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은 습관들로 나뉘어 있어 매일 새롭게 따라 할 수 있다.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투두리스트는 실천하고 싶은 의지를 북돋아 준다. 독자가 직접 쓸 수 있는 기록장은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써서 책상에 붙여두고 싶은 확언들이 책 속에 가득해서 매우 유용하다.

‘청소’ 하나를 말할 때도 구역을 나눠서 할 것, 작은 공간부터 시작할 것, 물건을 분류해서 자리를 찾아줄 것, 1년 이상 쓰지 않은 물건은 정리할 것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안내한다.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함께해서 더욱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자꾸 불안하다면 하루에 하나씩 작은 습관으로 성취를 느껴보자.
 
■ 저자 김새해
삶에 주어진 재료로 기적을 만드는 사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말을 하는 사람

2016년부터 유튜브로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알려졌다. 누적 6,000만 뷰의 자기 계발 콘텐츠를 만들며 수많은 이들의 삶에 크고 작은 기적을 선물하고 있다. 1,600개의 영상, 30가지 직업 경험, 24번의 미술 전시, 70회 아트 칼럼 집필, 10년 동안 봉사활동 등 무엇이든 사랑을 더하며 오늘도 성장 중이다. 저서로는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가 있다. 현재 네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꿈은 지혜로운 할머니가 되는 것이다.

유튜브 saehaekim
인스타그램 saehaekim
네이버 카페 richcircleacademy

■ 차례
Part 1 무기력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법
Day-1 아침에 일어나 5분 동안 누워있기
Day-2 스마트폰 무음모드로 바꾸기
Day-3 하루 20분 빠르게 걷기
Day-4 목표 정하기
Day-5 ‘있다’ 찾기
Day-6 미래 시각화하기
Day-7 메일함 비우기
Day-8 1년 넘게 사용하지 않은 물건 버리기
Day-9 하루 일정 미리 살아보기
Day-10 인생이 당신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알기

Part 2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법
Day-11 기지개하기
Day-12 견과류 식탁에 올려 두기
Day-13 좋아하는 취미 찾기
Day-14 이불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Day-15 좋은 점 찾기
Day-16 뇌 속이기
Day-17 무한한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연습하기
Day-18 구역을 나눠서 청소하기
Day-19 풍요 확언
Day-20 급한 일보다 중요한 일 먼저 하기

Part 3 답답함을 홀가분함으로 바꾸는 법
Day-21 점심 5분 이상 걸어가서 먹기
Day-22 끝에서부터 시작하기
Day-23 새로운 메뉴 먹어보기
Day-24 두려움 넘어서기 100번 쓰기
Day-25 싫은 점 들여다보기
Day-26 설레지 않는다면 팔거나 버리기
Day-27 나만의 보물지도 만들기
Day-28 틈새 공간 살리기
Day-29 접해보지 않은 분야의 사람과 만나기
Day-30 가구 재배치하기

Part 4 후회를 만족으로 바꾸는 법
Day-31 아침 확언
Day-32 저녁에 격렬한 운동하지 않기
Day-33 더 어려운 일 선택하기
Day-34 오늘은 좋은 날이라고 말하기
Day-35 감정 인정하기
Day-36 지금 당장 지름길 선택하기
Day-37 나만을 위한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Day-38 우선순위를 정하기
Day-39 마감 시간 정해놓고 일하기
Day-40 모든 일을 나를 위해 하기

Part 5 예민함을 여유로움으로 바꾸는 법
Day-41 심호흡하기
Day-42 26분간 낮잠 자기
Day-43 적당히 매운 음식 먹기
Day-44 블랙홀 시각화하기
Day-45 성공 패러다임 무의식에 넣기
Day-46 왠지 모르지만 잘될 거라고 말하기
Day-47 잠자기 전 은은한 조명으로 바꾸기
Day-48 진정한 마음으로 받는 연습하기
Day-49 물건 구분하기
Day-50 기대 없이 주는 것 연습하기

Part 6 포기를 의욕으로 바꾸는 법
Day-51 아침에 일어나 물 마시기
Day-52 몸에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기
Day-53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Day-54 행운을 부르는 말버릇 반복하기
Day-55 추억을 떠올리는 사진이나 글 보기
Day-56 모든 것을 두루 끌어안는 연습하기
Day-57 질서 있게 일하기
Day-58 찾기 쉽게 옷장 정리하기
Day-59 매력적인 나 만들기
Day-60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질문

Part 7 고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법
Day-61 돈 버는 감정습관 만들기
Day-62 스트레스 인정하기
Day-63 긍정 확언
Day-64 체인지 외치기
Day-65 별 바라보고 소원 빌기
Day-66 마법의 질문하기
Day-67 걱정상자 만들기
Day-68 만족 확언
Day-69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
Day-70 영화 보며 실컷 울기

Part 8 미움을 감사로 바꾸는 법
Day-71 팔 굽혀 펴기 한 번 하기
Day-72 스쿼트 한 번 하기
Day-73 낯선 장소에 가기
Day-74 억눌린 두려움 풀기
Day-75 관계에 대한 생각 검토하기
Day-76 거절하는 연습하기
Day-77 내 삶이 시트콤이라면
Day-78 안 쓰는 물건 나눠주기
Day-79 자신의 일에만 신경 쓰기
Day-80 감사하다고 말하기

Part 9 긴장감을 평안함으로 바꾸는 법
Day-81 좋아하는 소리 듣기
Day-82 공원 산책하기
Day-83 방에서 내려놓기
Day-84 걸을 때 구령 붙이며 걷기
Day-85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 연습하기
Day-86 집착 내려놓기
Day-87 혼잣말하기
Day-88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Day-89 자기 전 휴대폰 멀리 두기
Day-90 반려동물과 시간 보내기

Part 10 비관을 희망으로 바꾸는 법
Day-91 도리도리 운동하기
Day-92 계단 걷기
Day-93 가 보지 않은 화장실 이용해 보기
Day-94 나로 살겠다고 말하기
Day-95 목표 세부 점검하기
Day-96 오늘의 기적 찾기
Day-97 칭찬수첩 만들기
Day-98 물건 제자리에 두기
Day-99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확언
Day-100 무엇을 선택하든 행복한 삶 사는 법 배우기

Interview
참고문헌

 




오늘부터 성장할 나에게

무기력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법

하루 20분 빠르게 걷기

노력해도 안 될 때 참 무기력해집니다. 돈 벌고 싶어서 열심히 애쓰는데 얄팍한 은행 잔고를 보면 더욱 속상하지요. 노력했는데 성과가 빠르게 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 때 제일 효과 좋은 방법은 뭘까요? 저는 바로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하루 20분을 빠르게 걷거나 달리는 겁니다.


과거의 저는 늘 일에 치여 살았습니다. 노력하면서도 늘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내가 과연 잘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었고요. 작은 실수라도 한 번 하면 밤새 속상해하고, 다음 날 일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였어요. 그러다 보니 운동할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누워서 유튜브나 SNS를 보는 시간이 길었죠.


그런데 하루 20분 빠르게 걷기를 하면서 삶이 훨씬 좋아졌어요. 저 같은 경우 출근길 아침 10~15분 빠르게 걷고, 점심때 10분 걷고, 퇴근하면서 5~10분 빠르게 걷습니다. 그런 방법으로 빠르게 걷는 것을 습관화하니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일을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이 TED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공유할게요.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한 해마 관찰실험이 있어요. 두 팀으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한 팀은 스트레칭을 매주 3회 40분씩 했고, 다른 팀은 매주 3회 빨리 걷기를 40분씩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해마의 크기를 체크했습니다. 스트레칭 그룹의 해마 크기는 1퍼센트가 감소했습니다. 매년 1퍼센트가 감소하니 잃은 것은 하나도 없지요. 그런데 빨리 걷기팀의 해마 크기는 무려 2퍼센트나 증가했습니다.


운동을 했더니 1년간 자연스레 늙은 것이 아니라 2년이 더 젊어진 것입니다. 1년간 실험 후 기억력 테스트의 결과는 더욱 놀라운데요. 스트레칭 그룹은 기억력이 변함없었고, 빨리 걷기 그룹은 공간 기억 및 창의력이 50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빠르게 걷는 유산소 운동이 뇌 속에서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운동은 몸만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최적화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꾸준히 움직이는 사람은 신체와 뇌를 최적화할 수 있으며 훨씬 더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단 한 번이라도 빠르게 걸어보세요. 더 밝고 젊어진 건강한 나를 만나게 됩니다.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는 법

좋아하는 취미 찾기

정신없이 회사를 다닐 때의 일입니다. 쥐꼬리만 한 월급, 마음에 들지 않는 직장동료, 원하지 않는 도시에서의 삭막한 하루, 이런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 생각만 하면 숨이 막혀 오는 불안한 미래, 이것이 내가 답답했던 주된 이유였습니다.


어느 날부터 저는 거울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릴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는 데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입가 주변에는 무엇이 두둘두둘 잔뜩 돋아있어서 꼴 보기 싫었습니다.특히 저는 제 눈을 보기 싫었습니다. 생동감이라곤 하나도 없는 지친 눈은 마치 어디로 끌려가는 사람 같아 보여 싫었습니다. 늦은 저녁 퇴근길, 전철에서 우연히 창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맙소사, 내가 왜 이런 눈빛을 하게 된 거지?’


저는 그제야 전철 창을 통해 비친 제 눈을 바라보았습니다. 당장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듯한 얼굴이었습니다. 대학에는 입학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인한 잦은 이사와 무리한 아르바이트로 제 얼굴은 완전히 풍파에 찌들어 버렸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가족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능력 없는 저 자신을 미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만큼은 제 모습이 딱해 보였습니다.


남들은 20대가 가장 빛나는 시기라는 데 제 20대의 대부분을 고통과 눈물로 보낸 것 같았습니다. 당시 저는 서른살에 죽고 싶다는 어리석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막연히 생각한 소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2년밖에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해야 할까?’라고 생각하다 뭘 하지 않으면 가장 후회할지 생각했습니다. 언뜻 내가 가지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꿈이 떠올랐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도 늘 장래 희망은 화가였습니다. 저는 살 날이 2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그림을 마음껏 그려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은 삶이었지만 꿈을 기억해 내는 삶은 예전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곧 죽을 건데 내 마음대로 할 거라는 생각에 욕심을 부려 미술 재료를 샀습니다. 그 재료를 사기 위해 몇 달 동안 친구들과 만날 수 없었으며, 심지어 만나더라도 1,000원짜리 음료수 하나를 마실 수 없었습니다. 퇴근 후 잠자는 시간을 아껴서 그림을 그리며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답답했던 감정을 다 쏟아냈습니다.


그렇게 작게 시작한 그림의 개수가 많아지자 전시를 하고 싶었고, 전시회를 하자 사람들이 작품을 설명해 달라고 여러 번 물어봐서 고민 끝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글로 적어 그림 아래에 붙여놓으면 말하지 않아도 되어 편했습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 때 그린 그림들이라 사람들이 물으며 눈물이 너무 쏟아져서 제대로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작은 시도가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어느덧 네 아이의 엄마이자 40대가 된 저는 아직도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잠든 아이들을 볼 때마다 내가 서른 살에 죽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합니다. 이제는 제 삶에 주어진 수많은 축복들을 하나하나 헤아리며 살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는 당신도 진짜 좋아하는 취미 하나 정도는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삶을 어디로 데려가 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답답함을 홀가분함으로 바꾸는 법

접해보지 않은 분야의 사람과 만나기

제 꿈은 그림 그리고 글 쓰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0대는 정신이 없었습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20대 후반쯤 되어서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겼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난 주변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살았지만 비슷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모아둔 돈 없이 하루하루 돈 걱정을 하고, 사장들을 욕했습니다. 당시 제가 만나는 사람들 중엔 어떻게 하면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작가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조언을 해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답답했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무작정 전시장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토론토 아트엑스포에서 한 화가를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전시회를 열 수 있는지 방법을 물어보자, 개인전보다 단체전이 비용이 적게 든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캐나다 한인 미술가 협회라는 원로 화가 70명이 활동하는 단체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회화과를 부전공하고 학교를 떠나 처음 만나는 풀타임 화가와 예술가들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전시와 행사에 참여하고, 솔선수범했습니다. 이런 노력은 결국 임원으로 발탁되어 한국,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단체전과 기부전 등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변했습니다. 이때 임원으로 일하며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이사님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분들의 공간에 초대되거나 티타임을 가지기도 했는데 이때 ’부자들은 이렇게 사는구나.‘하는 새로운 시야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그분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뿐이었습니다. 단 한 명이라도 제발 내 그림을 사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취향과 자금 사정은 모두 달라 실현 가능성이 적었습니다. 결국 그분들이 제 그림을 사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제가 부자가 되는 게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사서 여러 번 읽고 꾸준히 실천하며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덕분에 점차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되고, 고객은 많아지고, 다니던 회사 내에서 영업실적 1위를 하며 점점 원하는 삶에 다가갔습니다.


가난한 형편에 재료비와 전시회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투잡, 쓰리잡, 포잡까지 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전시를 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느낌 점들을 싸이월드에 적었는데 그걸 본 주간지 관계자에게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2년간 회사를 다니며 점심시간과 자는 시간을 아껴가며 작성한 70편의 아트칼럼은 제게 글 쓰는 습관과 새로운 커리어를 선물해주었습니다. 비록 무급이었어도 평범한 직장인과 가난한 화가로 살아가던 제겐 값진 도전이었습니다.


기한에 맞춰 칼럼을 완성하기 위해 수많은 자료를 보며 점심때마다 도시락으로 대충 때우고 숱한 밤을 새우며 살았지만 행복했습니다. 그 뒤론 글을 더 쓰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내고 강의하는 작가들과 어울렸습니다. 책을 내고 난 뒤엔 아이들을 키우며 할 수 있는 게 유튜브라는 생각에 잘된 유튜버의 강의라면 뷰티든, 게임이든, 토크든 관계없이 아무리 멀어도 수업을 들으러 다녔습니다.


그 뒤론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을 잘하는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적용하며 점차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덕분에 저는 콘텐츠를 전달하는 작가이며 칼럼니스트, 인플루언서가 되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꿈을 이룬 사람을 만나 바로 배우고, 실행하고, 창조하는 습관은 제 삶에 큰 무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물어볼 사람이 하나 없는 답답한 삶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도움을 주고받는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 답답하다면 혹시 답이 없는 곳에서 답을 찾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잠시 눈을 들어 내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그들의 책, 온라인, 오프라인 강연 그 무엇이든 좋습니다. 시야에 내가 꿈꾸는 삶을 현실로 살고 있는 사람들을 두고 자극을 받으며 만들어가는 삶은 훨씬 더 쉽고 재미있습니다.



예민함을 여유로움으로 바꾸는 법

심호흡하기
 

세상이 무섭게 느껴졌던 날이 있었습니다. 이런 시기가 찾아오면 괜히 심장이 철렁거리고, 낯선 사람의 눈빛이 무서웠고,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피하고 싶었습니다. 온 세상이 내 잘못만 찾아낼 것 같았습니다.


어느 날 일요일 아침이었습니다. 나는 창가에 비치는 햇빛을 멍하게 바라보다 깊게 심호흡을 했습니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숨을 내쉬었습니다. 답답하고 무서울 때마다 그렇게 호흡했습니다. 이는 하버드 의대 앤드류 웨일 교수의 478 호흡법인데요,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고 뇌를 안정시켜줍니다. 숨을 마실 때마다 모든 좋은 것이 내게 들어온다고 상상했고, 숨을 내쉴 때마다 모든 나쁜 것이 나간다고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14년이 지났습니다. 제 삶은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 일요일 아침에 급히 일하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일요일 아침은 참 사랑하기 좋은 날입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사람도 동물도 다 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일요일의 나를 상합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의 나도 좋긴 하지만, 일요일의 나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좋습니다. 뭉그적뭉그적 이불 안에서 계속 누워있고 싶은 나를 사랑합니다.


일요일 오전 침실에선 시원하게 등이나 엉덩이를 긁어도 됩니다. 나는 아무 눈치 볼 일 없는 이 시간을 사랑합니다. 나는 이 글을 쓰며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내 배에 대고 꾹꾹이를 하는 고양이 옹이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푸른 하늘이 안기는 우리 집 창가를 사랑합니다. 나는 각자 하고픈 놀이를 즐기는 네 아가들을 사랑합니다. 오이샌드위치는 모닝빵이 아닌 식빵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첫째, 눈을 뜨면 뽀뽀해 주고 물 한 컵을 가져다주는 둘째, 알몸으로 뒹굴뒹굴하는 셋째, 기저귀를 차고 정신없이 옹알이하는 넷째, 네 아이들 모두 다 개성 넘치고 좋습니다.


나는 아침마다 외출을 해야 하는 강아지 보미를 사랑합니다. 산책하고 싶어 난리가 난 보미의 똥꼬발랄한 움직임을 보면서 배변봉투를 챙겨 산책을 합니다. 산책하고 돌아오는 길에 빵 가게에 들러 갓 구워진 식빵을 삽니다. 이곳은 식빵을 사면 작은 생크림을 줘서 행복합니다.


아가들이 얼굴에 잔뜩 묻히고 먹는 것을 보는 것도 즐겁습니다. 산책 후 돌아오니 부엌에선 맛있는 국 냄새가 납니다. 집에서 시원한 멸치 국물 냄새가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다시 돌아와 방에 누워 책을 보다 보면 아가들의 부단한 움직임과 함께 이것도 저것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온 식구들이 다 집에 있는 일요일 오전이 좋습니다. 이 북적거림과 뽀시락거림을 사랑합니다. 14년 전의 나는 온 세상이 두려웠는데, 이제 나는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에는 사랑만 보입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의 눈에는 두려움만 보입니다. 나는 두려움과 사랑의 어딘가에서 오늘도 사랑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선택의 권한은 내게 있습니다. 이 권한이 참으로 귀한 것임을 압니다.


나는 깊게 숨을 쉽니다. 4초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습니다. 그리고 8초간 천천히 숨을 내쉬고 눈을 뜹니다. 나는 오늘의 나를 사랑합니다. 내 모든 일이 다 잘 되어 가고 있음을 압니다. 온 우주가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압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모두 다 괜찮은 일이었습니다. 만약 신을 만난다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태어나서 참 좋습니다. 온통 감사할 일뿐입니다.



고달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법

영화 보며 실컷 울기

저는 오랜 시간 감정을 누르고 마음의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잊어버리고 원했던 삶과는 다르게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서 달려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행복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왜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도 모른 채 인생이라는 바다를 방황하고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살면서 “지금 내가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할 여유도 잊어버립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며 살다 보면 어떤 날은 아무나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이럴 때 휴대폰을 꺼내 ㄱ부터 ㅎ까지 모두 살펴봐도 딱히 전화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 찾아낸 방법이 바로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요즘은 어렵지 않게 영화의 줄거리나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오랫동안 사랑받는 영화들을 찾아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틀어놓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다 보면 어느새 고민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영화주인공의 삶에 따라 여러 감정이 번져갑니다. 등장인물의 마음을 느끼며 정신없이 웃고 울다 보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마음에 여운이 남습니다. 영화가 결국 끝나는 것처럼 오늘 내 삶에 힘들었던 시간들도 “이 장면은 이제 촬영이 끝났어요. 더 이상 안 찍어도 돼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인생의 작은 사건에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것은 당신의 아름다운 삶 중 정말 작은 부분일 뿐입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두려움도 긴 시각에서 보면 당신을 도와주러 온 것입니다. 두려움을 피하지 않고 바라보면 당신이 어떤 삶을 진정으로 살고 싶은지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는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자유로움, 행복함, 가벼움, 설렘을 선택할 것인지 무기력, 지침, 피곤함, 감정 억압, 힘듦을 선택할지는 우리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당신이 믿는 대로 당신의 삶이 변할 것이라 믿습니다.



긴장감을 평안함으로 바꾸는 법

방에서 내려놓기

오늘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일로 속상했나요? 당신이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만약 이 생각을 믿는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의 것이 탐나고 내 것은 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당신은 이상적인 자신의 모습, 주변 사람들의 반응, 돈, 명예, 인기, 자동차, 집, 주식 등에 대한 계획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20대엔 직장을 가지고 차를 사고, 30대엔 집을 구하고 결혼을 하고, 40대엔 투자로 성공하고, 50대부터는 여행을 다니며 사는 것 말이죠. 그러나 이것이 당신이 원하는 때에 딱 이루어지길 바란다면 당신은 불행에 가깝게 살게 됩니다.


삶은 늘 변합니다. 또한 모든 일은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일은 반드시 시작될 것이며 나는 또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작은 믿음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되더라도 긴 시각으로 봤을 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좋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삶은 생각보다 치밀합니다. 삶은 당신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삶은 당신이 자만할 때 겸손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삶은 곧 죽을 것 같을 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그렇기에 최악의 상황에서도 당신의 삶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긴장을 푸세요. 편안한 내 방에서 복잡했던 생각들을 하나씩 나와 분리해 보세요. 당신이 가진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당신은 더욱 편안해질 것입니다.


당신의 방에서 천천히 호흡을 하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보세요. 그렇게 편안하게 마음속 긴장을 풀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하루 종일 긴장하고 움츠렸을 나를 도와줄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당신의 삶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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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도서의 일부 내용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정보와 지식은 반드시 책을 참조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