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세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언어,
그 첫 문장을 쓴 사람들
이 책은 우리가 ‘상식이라 부르는 현재의 세계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밝힌 코페르니쿠스, 집요하게 천체를 관측한 티코 브라헤, 궤도 속 질서를 발견한 케플러, 망원경을 들고 하늘을 바라본 갈릴레오, 철학과 수학의 언어로 우주를 설명한 데카르트, 만유인력으로 우주를 연결한 뉴턴, 그들은 모두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다르게 보려 했다. 현재의 과학은 그들의 호기심과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도 그들의 질문과 함께 시작되었다.
■ 작가정보
올리버 로지 (Oliver Lodge : 1851~1940)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전자기 이론과 전파통신의 선구자. 맥스웰의 전자기장 이론을 계승하고 실험적으로 입증한 대표적인 과학자로, 특히 전파를 이용한 무선 신호 송수신 실험을 통해 오늘날 무선통신 기술의 기초를 확립했다.
1894년 마르코니보다 먼저 전파를 이용한 무선전신 시연에 성공했고, 전기공학과 고주파 회로 연구, 에테르 이론, 광속 불변성 문제, 상대성이론에 대한 비판적 입장 등을 통해 당대 과학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교육자로서 활동하여 리버풀 대학의 총장으로 재직했으며, 과학의 대중화와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평생의 과제로 삼았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의 전기(Modern Views of Electricity)》, 《헤르츠와 후계자들의 업적)(The Work of Hertz and Some of His Successors)》, 《과학과 불멸성(Science and Immortality)》 그리고 대중 과학사를 다룬 《세상의 방향을 바꾼 과학자들(Pioneers of Science)》 등이 있다.
과학이 단지 실용적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사유와 세계관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상적 운동임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번역 권혁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플랫랜드》 《수학자의 변명》 《과학이 우주를 만났을 때》 《뉴턴의 우주에서 아인슈타인의 우주로》 《상대성이론 ABC》 등이 있다.
■ 목차
서문
제1장 코페르니쿠스와 지구의 움직임
제2장 티코 브라헤와 초기의 천문대
제3장 케플러와 행성 운동의 법칙
제4장 갈릴레오와 망원경의 발명
제5장 갈릴레오와 종교 재판소
제6장 데카르트의 소용돌이 이론
제7장 아이작 뉴턴 경
제8장 뉴턴과 만유인력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