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언제 유대인이 되었는가

   
하세가와 슈이치 (지은이), 안혜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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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북스
   
17000
2025�� 07��



■ 책 소개

 

바빌론의 포로들은 어떻게 지금의 유대인이 되었나?

유대인 기원의 역사를 추적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민족을 꼽으라면, 단연코 유대인일 것이다. 『탈무드』, 『베니스의 상인』, 금융계를 지배하는 민족, 유대인 파워 등 ‘유대인’을 둘러싼 긍정과 부정, 찬사와 비난, 존경과 시기가 문학 작품부터 음모론까지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수식이 뒤따르는 민족은 전 세계에서 유대인이 유일할 것이다. 아마도 ‘이스라엘’이라는 모국이 있음에도 전 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살고 있고, 그들만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유대인은 어제 유대인이 되었는가』는 유대인의 기원, 유대인의 시작, 유대인의 정체성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바빌론 유수’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그들의 역사를 추적한다. 기원전 587년에 일어난 ‘바빌론 유수’가 동시대와 후세에 미친 영향과 그것이 유대인의 정체성 형성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성경 혹은 성서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동시대 유물ㆍ유적ㆍ기록 등으로 교차ㆍ검증한다. 이 책을 통해 유대인의 역사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흘러갔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정보


하세가와 슈이치

1971년 출생했으며, 릿쿄대학 문학부 교수이다.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학점 이수 후 중퇴했으며, 텔아비브대학교 대학원 유대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해다. 전문 분야는 고대 중동사, 구약학, 서아시아 고고학. 저서로는 (이하 국내 미출간) 『성서 고고학』, 『구약성서의 미스터리』, 『미스터리 파헤치기: 성서 이야기』, 『구약성서 〈전쟁〉 문헌』 등이 있으며, 공편저로 『역사학자와 함께 읽는 고등학교 세계사』 등이 있다.

 

 

■ 목차

 

들어가며

 

제1장 사건의 전모: 유다 사람들은 왜 바빌로니아로 끌려갔는가?

[유대인의 등장] 유다 왕국의 ‘유다 사람’이 유대인으로

[강제 이주] 정복지의 주민들을 이주시킨 이유

[신바빌로니아 왕국] 아시리아로부터 독립한 후 바빌론을 탈환

[바빌론 유수의 경위] 두 거대 세력,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 휘둘려

[제1차 바빌론 유수] 끌려온 유다 사람들은 무엇을 했는가

[시드기야의 반란] 이집트에 지원군을 요청하고 반란을 계획했으나

[제2차 바빌론 유수] 시드기야의 두 눈을 뺀 다음 쇠사슬로 묶어서

[예루살렘, 그 후] 바빌로니아군은 성전을 파괴했는가

 

제2장 역사ㆍ종교적 배경: 양대 세력 사이에서 휘둘린 이스라엘 왕국

[문명의 교차로] 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휘둘려

[이스라엘 왕국 시대 이전] 성경이 전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창세 신화

[이스라엘 왕국 시대] 북이스라엘 왕국과 남유다 왕국 81

[강대국들 사이에서] 이집트 대신 세력을 확장한 아시리아

[신들의 전쟁] 북이스라엘 왕국은 신의 명령을 거역했다!

 

제3장 동시대의 충격: 『히브리어 성서』는 언제, 왜 집필되었는가?

[끌려간 땅에서] 어떻게 바빌로니아 문화에 동화되지 않았을까

[야훼의 신상은 있었는가] 우상숭배의 허무함을 경고한 히브리어 성서

[야훼는 마르두크에게 패배했는가] 바빌론 유수 시대에도 야훼 신앙은 굳건했다!?

[성서에 반영된 바빌로니아 문화] 바벨탑의 원조는 바빌론에 있었다!

[야훼 성전을 둘러싸고] 예루살렘 밖에 있던 야훼의 성전

[율법의 형성] 야훼를 숭배하는 자가 지켜야 할, 신의 명령

[신학 사상의 발전] 정체성을 유지하는 장치

[유일신교의 모태] 바빌론 유수 후 최초의 배타적 유일신교 사상 등장

 

제4장 후세에 미친 영향: 유대인은 왜 핍박당했는가?

[포로 생활에서 귀환] 왕이 필요 없는 체제를 마련하다

[유대교의 성립] 그리스식 문화에 저항한 시대

[종말론과 기독교의 성립] 유대교의 분파

[히브리어 성서의 결정] 세상 어디서든 그 책을 따라 살아간다

[기독교 세계와 유대인] 기독교인에게는 이질적이었던 유대교의 관습

[근대 이후의 유대인 탄압] 탄압의 원인은 정체성을 유지하는 체제!?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