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나이가 들수록 뇌는 정말 굳어가는 걸까?’
‘공부머리, 일머리는 왜 도무지 늘지 않을까?’
누군가가 당신에게 ‘머리가 좋으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기억력이나 지능지수(IQ)를 떠올릴 것이다. 그런데 IQ가 높다고 해서 머리가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뇌는 고정불변한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므로 섣불리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뇌과학적, 사회심리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능에 대한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부수어 줄 뿐만 아니라,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유전적 차이를 뛰어넘어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두뇌 단련 메커니즘을 안내한다.
저자는 뇌는 현재 직면한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회로를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면서, 뇌의 수정은 생애에 걸쳐 계속되므로 우리는 후천적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뇌에 새로운 능력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지성의 지평을 넓혀 나가면서,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두뇌 훈련법을 익혀 어제와는 다른 똑똑한 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 저자 모나이 히로무
저자 모나이 히로무는 1984년에 태어났다. 일본 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과 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 연구원을 거쳐 2018년부터 오차노미즈여자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뇌에 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임 ‘인스피! 세미나’와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뇌가 살아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라는 물음에 답을 찾기 위해 뇌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제37회 고단샤 과학출판상을 받은 ‘뇌를 관장하는 뇌’를 비롯해 ‘모든 것은 뇌로 실현된다’,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등이 있다.
■ 역자 안선주
역자 안선주는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일통역과를 졸업한 뒤 방송, 영화,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통번역가로 근무했다. 지금은 엔터스코리아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마트한 사람은 질문으로 차이를 만든다’, ‘몸을 상상하라’, ‘유럽 최후의 대국, 우크라이나의 역사’, ‘탐닉의 설계자들’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차례
들어가며 답 없는 문제에 몰두해 본 ‘뇌’만이 살아남는다
Part 1. 좋은 머리는 타고나는 것일까?
1. 당신의 머리가 나쁘다는 착각
뇌 없이도 생각하는 생물이 있다!
인공 ‘지능’과 인간 ‘지성’의 결정적 차이
IQ가 높다고 머리가 좋은 건 아니다
2. 뇌가 살아 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 세상과 통하는 뇌
우리 머릿속에서 매 순간 일어나는 일
뇌는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는 걸까?
같은 걸 보고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이유
챗GPT도 마음이 생길 수 있을까?
3.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의 비밀 : 모험을 즐기는 뇌
왜 나이가 들수록 뇌는 굳어가는 걸까?
어떻게 해야 학습 능률이 오를까?
유동성 지능과 결정성 지능의 장단점
Part 2.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4. 기억하는 일보다 잘 잊는 것이 중요하다! : 망각하는 뇌
모든 기억은 뇌의 창작물일 뿐
뇌는 컴퓨터와 다른 방법으로 기억한다
기억력을 좌우하는 ‘지혜 주머니 기억’
5. 생각한 대로 신체를 움직일 수 있는가? : 몸과 교감하는 뇌
이토록 굉장한 감각의 세계
실측과 예측 사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뇌
뇌 속에 존재하는 신체 지도
근력 운동보다 뇌 훈련이 중요한 이유
최고의 장난감은 자기 몸이다
6. 감수성과 창조성은 어디서 오는가? : 예술을 추구하는 뇌
HSP는 예민한 사람? 섬세한 사람!
뇌가 예술을 받아들이는 메커니즘
예술이 주는 ‘쾌락’이 뇌 지구력을 키운다
7. 내 마음의 해상도를 높여야 한다! : 공감하는 뇌
감정과 정동은 무엇이 다를까?
감정과 행동 사이, 뇌가 하는 일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뇌를 의심하라
나도 모르는 감정을 뇌는 알고 있다
Part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뇌 지구력
8. AI에는 없고 인류의 뇌에만 있는 것 : 뒷정리 잘하는 뇌
뇌 속 숨은 일등 공신, 글리아세포
별아교세포, 뇌를 지켜주는 수호신
우리는 뇌를 진짜 10퍼센트만 사용할까?
지능을 좌우하는 별아교세포의 메타 가소성
9. AI는 또 하나의 뇌가 될 수 있을까?
AI와 인간은 무엇이 다르며 어떻게 공존할까?
머리가 좋다는 것은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
나가며 뇌 가소성의 에너지원은 끈기와 기다림이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