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유머넘치는 괴짜 동물학자의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처음보는 동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특징까지 담아낸 삽화
어떤 모임에서든 동물학자가 입을 열기만 하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며 아쉬워하는 저자는 누구나 동물에 푹 빠질 수 있도록 동물들의 재미있는 특징만 가려 뽑아 위트와 스토리텔링을 더해 펼쳐놓는다. 사람의 음경을 쏙 빼닮은 흡충의 이미지가 아무리 궁금해도 절대 회사 사무실에서 검색하지 말라는 엄중 경고까지 놓치지 않는 다정함도 겸비했다. 독자들이 많은 사랑을 보내주기만 한다면 1만 4000권 정도의 속편이 기다린다며,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저자의 지독한 동물 사랑도 관전 포인트다.
저자의 톡톡 튀는 동물 설명을 받쳐주는 동물 일러스트도 이 책의 핵심이다. 영국예술대학교 출신 과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제니퍼 스미스가 직접 책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의 삽화를 그렸다. 그림만 봐도 동물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도록 동물 저마다의 특징까지 표현해낸 그림은 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자다가도 생각날 저자의 유머와 여러 번 봐도 새롭게 보이는 동물 그림까지 결합하여 그야말로 종합 엔터테인먼트 같은 동물 사전이 탄생했다.
■ 저자
요안나 바그니에프스카
요안나 바그니에프카 박사는 동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이탈리아, 중국, 태국에서 자랐다. 옥스퍼드대학교 동물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존 생물학, 행동 생태학, 기술과 동물학의 교차점을 연구하고 웜뱃과 왈라비부터 두더지쥐, 자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런던 브루넬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대중 과학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제니퍼 스미스
자연계의 경이로움을 표현하는 과학 및 의학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영국예술대학교에서 그림을 전공했다. 현재 영국의 브리스틀에 있는 원더띠어리 스튜디오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 역자 김은영
서울대학교에서 지구시스템과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생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사람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과학책을 기획, 편집, 번역하고 있다. 『과학실험을 도와줘! 미션키트맨』, 『베어북』 등을 쓰고, 『노래하는 곤충도감』, 『진짜 진짜 재밌는 과학 그림책』, 『지구의 지배자들』, 『아찔하게 귀엽고 엉뚱하게 재미있는 공룡 도감』 등을 옮겼다.
■ 차례
1장 땅
안테키누스/아이아이/바나나민달팽이/큰귀여우/시궁쥐/무족영원/야자집게/빈대/
검정수염송장벌레/측면얼룩도마뱀/굴토끼/모낭충/대왕판다/거대가시대벌레/
이와사키스네일이터/깡충거미/노래기/점박이도롱뇽/산지나무땃쥐/말뚝망둥어/
벌거숭이두더지쥐/천산갑/전갈붙이/빨간눈청개구리/사하라은개미/사이가영양/노예사역개미/
슬로로리스/남부메뚜기쥐/타란툴라/개미선충/텍사스뿔도마뱀/우단벌레/웜뱃/송장개구리
2장 물
아마존강돌고래/투구게/청줄청소놀래기/왕털갯지렁이/초롱아귀/오리/흡충/
가리알호주참갑오징어/물장군/그린란드상어/먹장어/하프해면/청어/홍해파리/바다이구아나/
메리리버거북/흉내문어/동굴도롱뇽붙이/공작갯가재/숨이고기/피우레/오리너구리/
레이싱스트라이프플랫웜/로빙코랄그루퍼/갯민숭달팽이/해삼/감투빗해파리/뮤렉스바다고둥/
피파개구리/키모토아 엑시구아/물곰/와틀드물꿩/예티크랩/좀비벌레
3장 하늘
벌/폭탄먼지벌레/부비새/캘리포니아덤불어치/카리브해암초오징어/채텀섬블랙로빈/바위비둘기/포투/유럽칼새/흡혈박쥐/잠자리/에메랄드는쟁이벌/날치/기아나바위새/벌새/줄리아나비/
레이산알바트로스/아프리카대머리황새/나방/뉴칼레도니아까마귀/구세계과일박쥐/난초사마귀/ 파라다이스나무뱀/주기매미/꿀빨이새/집단베짜기새/뱀파이어핀치/배추나비고치벌/
벵골대머리수리/금화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