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기꺼이 불안을 품어낼 것인가 기어이 불안을 몰아낼 것인가
필멸의 고통을 실존의 용기로 승화하는 지혜
모든 인간은 불안하다. 먹고 사는 데 지장 없고, 돈 걱정 없고, 물질적 풍요를 누린다 한들, 불안하다. 성공한 사람도, 힘 있는 사람도, 불안하다. 효과 좋다는 약을 먹어도, 불안하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불안하다. 살아있는 한, 뭔가를 계속해서 생각하는 한, 우리는 결코 불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불안은 우리의 ‘실존’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불안’을 ‘철학’한다. ‘불교 철학’, ‘실존주의 철학’, ‘철학적 정신분석학’, ‘유물론적 비판 철학’의 네 가지 갈래로 불안에 관한 모든 것을 살핀다. 불안이 우리 일상에서 갖는 역할을 이해하고 불안과 더불어 삶을 더 능동적으로 살아가도록 돕는다.
독자 여러분도 이 생각에 공감하고 가슴으로 이 책을 읽어서 불안을 철학해야겠다는 판단이 선다면 저자의 초대를 흔쾌히 받아들이기 바란다. 이토록 뭉클한 철학을 가슴에 새긴 채 철학의 ‘갑옷’을 입고 철학의 ‘무기’를 손에 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저자 사미르 초프라
저자 사미르 초프라는 뉴욕시립대학교(CUNY) 철학 교수이자 미국철학실천가협회(APPA) 공인 철학 상담사이다. 인도계 미국인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 컴퓨터과학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학계 텃새에 치여 ‘몰입(flow)’할 수 없음을 깨닫고 본래 ‘집(home)’인 철학과로 전임했다. 이후 니체 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 심리 철학, 동양 철학을 강의했고, 인공지능(AI)의 철학적/법률적 기반과 과학기술의 윤리적/정치적 토대 등을 연구하면서 ‘네이션(The Nation)’, ‘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LARB)’, ‘이온(Aeon)’, ‘프시케(Psyche)’ 등 여러 매체에 철학 칼럼을 기고했다.
■ 역자 조민호
역자 조민호는 안타레스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단행본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인문 및 경제경영 분야 150여 종의 책을 기획/편집했고 저작권 에이전트로도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과학이 권력을 만났을 때’, ‘이코노믹 허스토리’,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로빈 니블렛의 신냉전’, ‘가난한 리처드의 달력’, ‘15분 만에 읽는 아리스토텔레스’, ‘리더십의 심리학’ 등이 있다.
■ 차례
언제나 불안한 시대
항상 불안한 존재
무아의 불안
불안할 자유
트라우마와 불안
불안 사회
불안과 더불어 산다는 것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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