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명료하고 치밀한 사고력을 기르는 교양 공부
저자는 고대의 플라톤이나 피타고라스부터 오늘날 쇼펜하우어나 튜링까지 2000년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학자가 밝혀온 수학 이론과 원리를 살피고 이를 철학적 사유로 발전시킨다. 서술과 수식을 곱씹으며 차분히 읽어나가면 이성적 사고를 날카롭게 벼릴 수 있다. 이는 인생에서 모호하고 복잡한 문제로 이리저리 헤매는 우리에게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내는 칼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나 폭발적으로 발전한 인공지능이 인류가 쌓아온 지성의 탑을 무너뜨리려 하는 지금, 인간 이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찾는다는 중요한 과제를 이 책으로 수행해보자.
■ 저자 카를 지크문트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의 수학과 명예교수다. 진화적 게임이론의 선구자로 저서 『진화적 게임과 동역학계(Evolutionary Games and Dynamical Systems)』, 『이기심의 계산(The Calculus of Selfishness)』은 이 분야의 교과서다. 오스트리아, 독일, 유럽 과학아카데미의 회원이며 빈대학교 수학연구소장과 오스트리아 수학학회장을 역임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 기사를 싣는 등 200여 편에 가까운 글을 기고했다. 또한 수학과 철학에 관한 여러 대중서를 썼다. 대표작 『생명 게임(Games of Life)』은 2012년 《가디언》의 ‘수학 분야 최고의 책 10권’으로 꼽혔고, 『정신 나간 시대의 정확한 사고(Exact Thinking in Demented Times)』는 오스트리아 연방 과학기술경제부에서 2016년 올해의 과학도서상을 받았다.
■ 역자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하며 언어학·철학·심리학·신경과학·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로그램을 만들고 환경단체에서 일하다가 2007년부터 번역을 시작했다. 『나무 내음을 맡는 열세 가지 방법』, 『세상 모든 것의 물질』,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세계 그 자체』 등 100권이 넘는 책을 옮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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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추천의 글
옮긴이의 글 | 수·도형·기호로 하는 철학에 대하여
머리말
1부 사유의 역사
1 기하 | 이름 없는 것에 대한 기억들
2 수 | 수를 만들어내다
3 무한 | 무한 수영장에 다이빙하기
4 논리 | 논리적 필연은 얼마나 단단할까
5 연산 | 기계 속 유령
2부 당혹스러운 수수께끼
6 극한 | 영으로 가는 길
7 확률 |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의 무작위 행보
8 무작위성 | 천민의 미신
3부 실천철학의 문제들
9 투표 | 미친 양과 독재자
10 결정 | 어둠 속에서의 내기
11 협력 | 자신을 바라보는 눈, 타인을 대하는 나
12 사회계약 | 응징할 것인가, 사멸할 것인가
13 공정 | 독차지하기와 나누기
4부 어떻게 수학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4 언어 | 암호로 말하기
15 철학 | 쥐라기 공원에 드리운 플라톤의 그림자
16 이해 | 푸딩도 증명도 먹어봐야 맛을 안다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