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코로나19는 우리의 디지털 미래를 어떻게 바꾸었나?
눈앞에 다가온 ‘포스트 팬데믹’ 세상에 대한 빌 게이츠의 전망!
“한마디로 문제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빌 게이츠가 각국의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돌이켜보며 내린 평가는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저소득 국가뿐 아니라, 심지어 미국처럼 부유한 국가들조차 정부가 컨트롤타워로서 봉쇄령, 신속한 진단과 확진자 격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시스템의 부재’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리지 못한 주요 원인이었음을 밝혔다.
이제 전 세계가 마스크를 벗고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책을 통해 거듭 주지하듯이, 바로 그렇기에 ‘넥스트 팬데믹’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K-방역’도 예전 사스(SARS) 이후에 시스템을 마련해 빠르게 대응했듯이, 코로나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반면교사 한다면 세계의 공중보건 체계도 체질 개선이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질문을 던져야 할 때다. “지금 우리는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액션 플랜이 있는가?” “정부, 과학자, 기업과 개인은 또 다른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저자 빌 게이츠
“사람들 사이에서는 늘 질병이 퍼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또 다른 팬데믹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 필요는 없다. 우리가 적절한 선택과 투자를 한다면 코로나19를 마지막 팬데믹으로 만들 수 있다!”
과학기술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리더이며 자선가다. 1975년 어린 시절 친구인 폴 앨런(Paul Allen)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 현재 그는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공동이사장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팬데믹 예방, 질병 퇴치 그리고 식수와 위생 관련 문제 등 세계 보건 및 개발에 관한 현안들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왔다. 그는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역자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살면서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어떤 선택의 재검토》,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사업을 한다는 것》, 《움직임의 뇌과학》, 《시스템 에러》,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 《모두 거짓말을 한다》, 《블리츠스케일링》, 《뇌는 팩트에 끌리지 않는다》, 《슈퍼팬》, 《포모 사피엔스》, 《항상 이기는 조직》, 《2029 기계가 멈추는 날》, 《씽크 어게인》, 《머니랩》, 《실시간 혁명》, 《넥스트 아프리카》, 《히든 솔루션》, 《코드 경제학》, 《부의 심리학》, 《왜 우리에겐 기본소득이 필요할까》 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며
제1장 우리가 코로나에서 배운 것들
Learn from COVID
제2장 어떻게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할 것인가
Create a pandemic prevention team
제3장 팬데믹의 초기 신호를 감지하고 억제하는 법
Get better at detecting outbreaks early
제4장 팬데믹의 기본 조치 :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Help people protect themselves right away
제5장 새로운 치료법을 찾기 위한 피나는 도전들
Find new treatments fast
제6장 6개월 안에 백신을 만들어라
Get ready to make vaccines
제7장 전 세계가 함께 대비하라
Practice, practice, practice
제8장 보건 격차 :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갭
Close the health gap between rich and poor countries
제9장 코로나19를 마지막 팬데믹으로 만드는 액션 플랜
Make and fund a plan for preventing pandemics
후기: 코로나가 바꾼 디지털 미래
용어 해설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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