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팀원이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행동을 언어화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다”
최근 국내외 많은 기업이 다양성 존중이나 심리적 안전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다. 팀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팀 결속력을 높이는 일을 리더십의 본질로 보는 시각이다. 물론 회사에서 신뢰 관계는 중요하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리더의 자질은 회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팀원이 구체적으로 ‘무얼’ 해야 하는지 적확하게 파악하고 명확한 ‘말’로 전달하는 것이다.
■ 저자 고구레 다이치
언어화 컨설턴트로 교육커뮤니케이션협회 대표이사이다. 후지필름, 주식회사 사이버에이전트, 주식회사 리크루트에서 일했으며,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갈매나무)을 써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열네 살부터 알기 어려운 말을 이해하기 쉬운 말로 바꾸는 일에 집착에 가까운 열정을 보였다. 학창 시절 《자본론》을 ‘언어화’한 해설서를 작성해서 학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도 ‘제대로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전달되지 않은 상황’을 다수 목격하고, 말의 의도가 전해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와, 모호한 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기업 리더를 위한 언어화 프로그램과 경영자를 위한 비즈니스 언어화 컨설팅을 연간 200건 이상, 누적 3,000건 넘게 진행하고 있다.
■ 역자 명다인
중앙대학교에서 무역학과 일본어문학을 전공했다. 무역회사에서 수출입과 통번역 업무를 담당하며, 책 번역의 꿈을 키웠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또 다른 나를 마주할 결심》, 《말 잘하는 초등교사의 특급 비밀》,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라》, 《필사의 수컷, 도도한 암컷》, 《자본주의 사회에서 남성으로 산다는 것》,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어린 시절의 부모를 이해하는가》, 《인상의 심리학》, 《내가 바퀴벌레를 오해했습니다》 《60세 사용설명서》, 《의사가 추천하는 혼자 힘으로 약해진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트라우마 사회심리학》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 “왜 시키는 대로 못 하지?” vs “그래서 저는 뭘 하면 되나요?”
1장 시켜서는 바뀌지 않는다 : ‘리더십’의 언어화
방향성으로 얘기하지 마라
‘목표’와 ‘현 상황’의 차이를 규정하는 법
같은 시간 대비 더 높은 성과의 비결
어깨너머 배우라는 말은 잊어라
2장 알아서 잘하는 직원은 없다 : ‘관리’의 언어화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은 비전, 행동, 소통이다
실행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
영업 초보가 월 1억 매출을 만들 수 있던 이유
“누가 말하는가?”보다 “무엇을 말하는가?”
심리적 안전감이 팀의 효율을 높인다는 망상
‘오늘 할 일’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호한 대책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무엇을 하면 되는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인다
3장 두루뭉술한 비전을 행동으로 제시하는 틀 : ‘목표’의 언어화
“프로젝트를 성공시킨다”에 숨은 모호함
말뿐인 비전을 정의하는 두 가지 단계
“사장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중간 단계’를 촘촘히 설계할 것
사고의 ‘틀’이 있으면 말에 자신감이 생기다
“그게 의미가 있나요?”에 답하기
다른 것을 넘어 필요한 것으로
4장 방임과 마이크로매니징 사이에서 고민이라면 : ‘지시’의 언어화
자의적 해석이 생기는 이유
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못할까?
열심히 일했는데 왜 한 건 없을까?
어디까지 업무를 지시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그러려면 뭘 하면 되지?’를 세 번 반복하라
어떻게 말해야 ‘정확한’ 피드백일까?
정말 필요해서 하는 일인지 판단하는 기준
잘못된 궤도를 수정하는 세 가지 방법
어느 정도 완성도를 원하는지 분명히 전달한다
5장 팀원의 마음속 생각을 밖으로 끌어내는 기술 : ‘질문’의 언어화
막연한 느낌을 비즈니스적으로 정리하는 질문
아무 말도 안 하는 팀원, 자기 의견을 고집하는 팀원
어떤 답을 듣고 싶은지 미리 생각한다
예시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좋다
말과 침묵 뒤에 숨은 것들
말하기 어려운 것을 말하게 하는 리더의 질문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말의 진실
불안한 ‘느낌’을 없애는 방법
6장 ‘알고 있다’는 착각을 좁힌다 : ‘전달’의 언어화
‘이해하기 쉽다’는 건 무슨 뜻일까?
‘감정’을 건드리면 수긍한다
결론이 아니라 ‘숫자’부터 전달한다
설명 못 하는 팀원도 일목요연하게 보고하는 기술
‘좋은 의도’에서 나온 해석의 차이를 좁혀라
무의식적인 선택을 바로잡는다
나가며 시대가 바뀌면 리더의 역할도 달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