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새벽 4시 반

   
웨이슈잉(역: 이정은)
ǻ
라이스메이커
   
14000
2014�� 12��



■ 책 소개


당신의 새벽은 하버드보다 밝은가?
전 세계가 놀란 최고 영재들의 시간과 인생 관리 비법!

 

이 책은 중국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펴낸 책이다. 청년 취업난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저자는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고민하다가 세계 최고의 명문인 하버드에서 그 답을 찾아냈다.

 

하버드는 내로라하는 영재들만 다니는 명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곳의 학생들이 타고난 능력을 가진 선택된 사람이라는 오해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본 하버드의 학생들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모두가 잠을 자고 있는 시각인 새벽 4시 반, 하버드의 도서관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차 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학생식당, 복도, 교실, 심지어 보건실에서도 하버드의 학생들은 저마다의 공부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그들의 성과를 과연 ‘타고난 천재성’ 덕분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노력과 열정이 인생의 성공을 가져온다는 정직한 주제를 담았다. 그리고 이는, 꿈을 꾸기에도 벅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년들에게도 ‘내가 과연 성공하고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모범답안이기도 하다.


■ 저자 웨이슈잉
도서편집 경력 10년차인 유명한 출판기획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카네기가 여성에게 선사하는 일생의 행복에 대한 충고』『여자 팔자 이렇게 하면 핀다』『기질은 어디에서 오는가』『마음이 평온해야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하버드 전문 기고가로 활동 중이며, 특히 젊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CCTV 방송국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이 책을 펴냈다.


■ 역자 이정은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도중 미국으로 이주했다. 번역문이란 당근을 갈아 주스를 만들듯 원작의 맛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쉽게 읽혀야 한다고 믿는다. 현재 재미동포를 위한 우리말 교육 및 저술에 힘쓰고 있으며,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소설『브라더콤플렉스와 부분 모델(1, 2편)』이 있고, 주요역서로는 『마윈처럼 생각하라: 세계 최대 온라인 기업 알리바바의 신』『역사가 기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반드시 알아야 할 명화 300선』『새장 속에 갇힌 권력 - 위키리크스』『보석 사랑을 훔치다』『수학 잘하는 머리 만들기 작전』 등이 있다.


■ 차례
들어가며_ 새벽 4시 반에도 잠들지 않는 곳


제1장. 우리가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는 ‘노력 부족’이다
그들이 가장 똑똑한 사람들은 아니다|천재들이 쉽게 무너지는 이유|누구도 자신의 한계에 가보지 못했다|보이지 않는 작은 일의 무게|게으름은 부지런히 당신을 갉아 먹는다|지혜를 얻는 가장 쉬운 방법|최악의 바보는 반성하지 않는 사람이다


제2장. “난 할 수 있다”의 마법
자신감이 만들지 못할 기적은 없다|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가?|부족한 사람은 없다, 열등감만 있을 뿐|자신감의 빈자리는 두려움이 채운다|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것|성공의 지도는 어디에 있을까?|파도를 만나보지 못한 배는 없다|실패하라, 다만 두려워하지 마라


제3장. 열정은 우리를 뛰게 한다
열정 없는 사람이 발전할 수 있을까?|운명도 거스르게 하는 것|뛰어난 자가 아닌 열정을 가진 자|열정이 습관화되면 삶이 신난다|한 가지 일에 열정을 집중하라|맹목적인 열정의 함정


제4장. 행동하고, 또 행동하라
너무 늦어서 못할 일이란 없다|오늘과 내일, 언제 눈물을 흘릴 것인가?|달리기 경주에서 토끼가 쉬지 않는다면?|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가장 달콤한 습관, 미룸|달리는 중에도 무기력한 사람은 없다|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제5장. 세상에서 가장 리스크 적은 생산, 배움
지식은 가장 안전한 재산이다|척박한 땅에도 배움의 싹을 틔울 수 있다|배움의 고통은 잠시지만 배우지 못한 고통은 평생이다|죽은 지식과 살아있는 지식|세상에서 가장 큰 투자|어설픈 배움은 아니 배운 것만 못하다


제6장. 유연한 사고의 위대한 힘
당신 안의 창의력을 찾아라|자기만의 공부를 하라|상상력이 세상을 뒤집는다|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아이디어의 보고다|고정관념으로부터 걸어 나와라|날개 없이 하늘을 나는 법


제7장. 시간 관리의 달인이야말로 최고의 부자다
모든 오늘은 소중한 삶이다|시간을 도둑맞는 사람, 시간을 최대로 써먹는 사람|시간을 버리면 시간도 나를 버린다|신은 시간을 아끼는 사람을 맨 앞에 둔다|어떻게 시간을 써야 하는가?|보이지 않는 ‘시간 도둑’을 조심하라


제8장. 철저한 자기관리의 힘
빌 게이츠의 자기통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남보다 나를 먼저 평가하라|과거 비우기 연습|먼저 사람 됨됨이를 갖추라|세 번 생각하고 행동하라|가장 어렵고도 가장 쉬운, 감정 다스리기|자신의 잘못과 진실로 대면하기|나를 다스려야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있다


제9장. 꿈이 없는 청춘은 아프다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라|자신의 이상과 신념을 포기하지 마라|꿈과 망상은 다르다|여러 우물을 파지 마라|목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가라|실현 가능한 꿈을 꿔라|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제10장. 주어진 기회를 알아보는 눈
기회를 놓친 하버드|기회는 쟁취하는 것|주어진 기회를 보는 눈|기회는 망설일 시간을 주지 않는다|기회와 망설임은 동시에 온다|목표를 보라, 그리고 거기서 기회를 찾아라




하버드 새벽 4시 반


우리가 실패하는 유일한 이유는 ‘노력 부족’이다

그들이 가장 똑똑한 사람은 아니다

하버드 출신들은 이런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성공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 남들이 공부하는 시간에만 공부하고, 남들이 일하는 시간에만 일을 할 때 더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당연한 진리가 이 말에 담겨 있다.


아인슈타인도 비슷한 말을 했다. “인생의 차이는 여가 시간에 달렸다.” 사실 이는 너무나 간단하고 당연한 이치다. 남들과 비슷한 시간 동안 일하고 공부하고, 비슷한 크기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그에 대한 결과 또한 비슷할 수밖에 없다. 인간이 가진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버드 학생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지능이나 능력의 차이는 거의 없거나 크지 않다. 다만 그들이 쏟는 노력의 차이일 뿐이다.


하버드 교수들은 이런 말을 많이 한다. “졸업 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받고 싶다면 하버드에 있는 동안에는 일광욕을 하러 갈 시간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버드에 입학한 학생들이라면 기본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갖춘 사람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가장 뛰어난 사람은 가장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이미 어릴 때부터 채득해왔고, 그 문화를 하버드 안에서도 이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녘 하버드의 캠퍼스에 가면 대낮처럼 밝게 불이 켜진 도서관에 자리를 빼곡하게 메운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또한 학생식당에서는 식사를 하는 모든 학생들은 각자 한 손에는 책을 들고 읽거나 한쪽에서 노트에 뭔가를 끄적거리고 있다. 이렇게 하버드 캠퍼스는 구석구석이 움직이는 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다. 하버드라는 곳 전체의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여덟 명의 미국 대통령과 마흔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나온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게으름은 부지런히 당신을 갉아 먹는다

하버드 출신의 가장 유명한 기업인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언젠가 연설에서 이런 말을 했다. “게으름은 한 사람의 영혼을 집어삼킵니다. 아무리 단단한 강철이라도 먼지처럼 다가가서는 결국 녹이 슬게 만들죠. 게으름은 모든 악의 근원입니다. 그것은 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지어 한 민족 전체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게으름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그 누구도 이를 피할 수 없으며, 한번 정착된 게으름은 쉽게 벗어나기가 어렵다. 인류의 가장 큰 적이 게으름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게으르거나 미루는 습관은 충분히 제 시간 안에 완성될 일마저도 너무나 어려운 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게으른 사람은 어려움에 직면할 때만다 일의 전면에서 물러나버리고서 언제나 문제로부터 외면하는 편안함을 추구한다.


“아,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텐데.”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게으름은 인간이 가진 뿌리 깊은 성질이다. 하지만 분명 우리는 이를 극복하거나 없앨 수 있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습관을 기르고 기른다면 게으름은 자연스럽게 설 곳이 없어질 것이다.”

우리는 늘 자신의 삶을 게으름이 장악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게을러질수록, 아이러니 하게도 게으름은 더욱 부지런히 우리의 인생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하버드에서는 바로 이런 게으름의 속성을 일찍이 깨닫고 매일 게으름과 싸워 이기고자 자신을 단련한다.


게으름을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

하버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를 제안한다.


1. 게으름이 고개를 들려고 하는 순간,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라고 생각한다. 과연 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을까? 지금 당장 행동을 해야 한다.


3. “내일부터 하자.”라는 생각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게으름은 달콤하여 이의 유혹을 뿌리쳐내기란 너무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서 식욕을 억제하는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게으름을 극복하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서, 이를 극복할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습관화시킨다면 어느덧 당신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성큼 다가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열정은 우리를 뛰게 한다

운명도 거스르게 하는 것

실제로 삶에 열정이 가득한 사람은 대부분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유능한 경우가 많다. 그들은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넘치는 에너지로 충만하며 늘 새로운 지식에 목말라한다. 또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사명을 끈질기게 이어나가며 배움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인다. 이렇게 열정적인 사람들이 당연히 학교에서 뛰어난 학생이 되고 사회에서는 성공한 인물이 된다.


한 하버드 심리학 교수가 1,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저 좋아하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졸업 후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이 연구는 10년 후, 서로 다르게 응답한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10년이 지나고 결과는 어땠을까? 그때 돈을 위해 공부하고 일한 1,255명 가운데 정말로 부자가 된 사람은 고작 한 명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공부와 일을 좋아한다고 답한 245명 중에는 무려 116명이 평균보다 부자로 살고 있었다. 놀라운 결과이지 않은가?


이 연구에 따르면 운명을 바꾸고 부자가 될 유일한 길은 바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언제까지나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는 것이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열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그 열정의 대상이 학교 공부일 것이고, 나중에는 자신의 커리어나 사업이 될 것이다. 진정한 열정을 가지고 공부와 일을 사랑해야만 그 과정에서 더욱 큰 기쁨을 얻고, 공부와 일을 즐길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열정 기르기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에 대한 열정을 기를 수 있을까?


1. 날마다 자신에게 충분한 열정을 불어넣어라. 주변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일상의 구석구석을 열정으로 채워보자. 항상 미소를 짓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2. 좋은 소식만을 전하도록 해보자. 자신이 어떤 공부를 하게 되어 즐거운지, 그 공부를 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삶이 어떻게 긍정적으로 달라졌는지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고 당신의 발전을 보여주자. 또 주의 친구들의 성적이 올랐을 때도 함께 축하해주고 격려해주자.


3.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이해한다. 아시아의 여러 학교에서는 주입식 교육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공부하는 내용과 공부 방법을 이해하는 데 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


한 가지 일에 열정을 집중하라

우리의 삶은 장거리 여행과 같다. 단 출발을 앞두고 훌륭한 외투나 멋진 차, 좋은 음식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포기하지 않는 뜨거운 열정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 당신의 열정이 하나의 일에 집중될 때,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목표를 이루어 나갈 때, 당신의 삶은 환하게 빛날 것이다.


하버드 공개강의에서 한 학생이 풀죽은 목소리로 교수에게 물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어째서 성적은 잘 오르지 않는 걸까요?” 그 학생이 말을 이었다. “저는 문학을 좋아해서 문예이론 방면의 지식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또 금융에도 관심이 많아 금융방면의 지식도 꽤 깊죠. 게다가 제가 심리학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교수님의 수업도 빠지지 않고 듣고 있고요….”


그 말을 들은 교수가 갑자기 웃기 시작하더니 그 학생에게 다가와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게 바로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로구먼! 만약 그 모든 열정을 하나의 일에 집중했다면 지금쯤 한 분야에서 대단한 인재가 되었을 텐데 말이야.” 그제야 깨달음을 얻은 학생은 고개를 끄덕이며 깊은 생각에 빠졌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능력이나 시간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열정을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뚜렷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정도의 힘과 시간을 쏟았지만, 에너지가 이곳저곳에 분산되고 목표가 계속 바뀌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것이다. 때로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와 시간이 한정돼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간다. 인생이야 말로 한계가 있는 자원을 가지고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궁극의 대상일지도 모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계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계란을 수없이 많이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계란과 같이 보잘 것 없는 것을 몇 백, 몇 천 번 그림으로써 그와 같은 위대한 화가가 탄생한 것이다. 그의 계란은 곧 그의 열정과 집중력을 보여준다.


우리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생각해보자. 여기저기 잔재주가 많은 사람이 성공을 하던가? 아니면 한 곳에 집중적으로 열정을 쏟아 붓는 사람이 성공을 하던가? 이에 대해 하버드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한 지점에 집중시키면 씨앗이 싹터서 자라듯 하루하루 성장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공부하는 만큼 발전할 수 있으며, 세계를 이끄는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리스크 적은 생산, 배움

배움의 고통은 잠시지만 배우지 못한 고통은 평생이다

「하버드비지니스리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비즈니스계를 종횡무진 하는 이 엘리트들은 하나같이 매일매일 엄청난 업무를 소화하면서도 누구 하나 공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이 없다.


그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빌 게이츠는 훌륭한 학습 모델이다. 빌 게이츠는 공부를 통해 풍부한 전문지식을 쌓았다. 이때 소프트웨어를 배워둔 덕분에 나중에 업계에서 기술적으로 대단한 공헌을 했고, 경제와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경영에 대한 지식을 쌓아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실재와 접목하여 ‘선물 옵션’이라는 자신만의 경영방식을 만들어냈다.


물론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움의 과정은 매우 재미없고 지겹고 힘든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하지만 배움을 그저 의무로 생각한다면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에 불과하겠지만, 일단 자신이 어떤 목표가 생기고 그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그 공부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공부란 힘든 시간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된다.


배움은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우는 것을 그만둔다면 발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아무리 바쁜 사람도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위한 시간을 비워둔다.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서 지식을 얻으면 그 지식으로 인해서 우리의 인생은 좀 더 윤택하고 즐거워질 것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를 찾아간다.’는 말이 있다. 늘 배움을 즐기고 지식을 쌓아둔 사람들에게 성공은 찾아가기 마련이다.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의 차이는 처음에는 아주 근소하다. 아니, 차이가 전혀 없을 수도 있고, 아예 실패한 사람이 성공한 사람보다도 더 똑똑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사람의 차이가 벌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배움의 유무에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투자

이번에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미래에 대한 투자란 자기 자신과 지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지식이야말로 후천적인 변화에 큰 영향을 주는 투자 요소이다. 현재를 잘 살아가는 것도 미래에 대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시간을 아껴가며 공부하고 발전한다. 그들은 미래의 생존이 오늘의 노력에 달렸기 때문에 오늘의 노력이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버드 캠퍼스에 가보면 게으름을 피우는 학생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부를 하거나 진지한 얼굴로 두툼한 책을 들여다보고, 친구나 교수와 함께 토론을 벌인다. 그들은 결코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하버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사고하고 성실히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지금은 지식정보 사회라고 말한다. 다양한 지식이 끝없이 출현하고, 우리가 매일 접촉하는 지식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보유한 지식의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 배움은 미래에 대한 최고의 투자이다. 미래의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지는 알 수 없지만, 배움을 통해 스스로를 단련한 사람은 어떤 변화도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다.


늘 살아있는 공부를 하라

하버드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하버드 졸업생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스스로 안정성이나 자신감이 덜하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 마치 자신의 능력이 모자란 것처럼 매일 쉬지 않고  공부하니 말이다. 실제로 이는 그들이 자신감이나 안정감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거기에 투자하는 것이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보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한 가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 지식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응용성과 실용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론과 기술은 언제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달라진다. 따라서 우리의 지식은 살아있는 생명과 같이 유지, 보수가 되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더 개선해야 할 지식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골라내는 것 역시도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핵심이다. 지식에는 경계가 없고 평생을 쏟아 부어도 모든 지식을 배울 수 없으니 선택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시간 관리의 달인이야말로 최고의 부자다

모든 오늘은 소중한 삶이다

하버드 학생들은 시간의 가치를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시간이다. 왜냐하면 현실에서는 영화 ‘인타임’에서와 같이 시간을 다시 벌 수도,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을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버드 학생들은 이 귀중한 시간을 잃어버리는 일이야말로 다른 어떤 것보다 아깝고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버드를 졸업한 억만장자 사업가가 있었다. 그는 이렇게 커다란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받을 때면 늘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지금 당장 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말 속에는 정확하고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지금 당장 시작을 하는 대신에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기다림’이라고 포장한 ‘게으름’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위대한 발명가이자 과학자, 정치사상가로 유명하다. 그는 하버드대학에서 명예학위를 받기도 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벤저민에게 전화를 걸어와 자신이 가진 몇 가지 문제에 대해 가르침을 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했고, 잠시 후 벤저민이 일하는 곳으로 청년이 찾아왔다.


청년은 자신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도통 성과가 나지 않고 자신의 형편도 그대로인 것이 대체 무엇 때문이지 궁금해서 벤저민에게서 조언을 얻으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청년이 벤저민의 집에 도착하여 활짝 열린 방문 안을 들여다보니 그의 방은 온갖 물건들이 뒤죽박죽 뒤엉켜 엉망이었다. 벤저민은 지저분한 방을 둘러보며 “1분만 주게.”라고 말하고는 방문을 닫았다.


1분이 지나고 다시 방문이 얼리자 청년의 눈에 말끔하게 정리된 방이 들어왔다. 탁자위에 놓인 레드와인 두 장에서는 달콤한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고 있었다. 벤처민은 청년에게 와인 한 잔을 건네며 가볍게 건배를 한 다음 말했다. “이제 가도 좋네.” 청년은 아직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려 했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벤저민은 자신에게 답을 준 셈이었다. 청년은 벤저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다음 방을 나갔고, 나중에 위대한 발명가가 되었다.

벤저민이 청년에게 준 답은 1분 동안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는 보통 1분을 대수롭게 않게 생각하지만 바로 그 1분이 모여 하루가 되고 일 년이 된다. 언제나 1분의 시간을 귀중하게 여긴다면 시간을 낭비하고 후회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진정한 삶의 의미와 시간의 가치를 알고 싶다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그 짧은 시간마저도 우리의 소중한 인생의 조각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시간을 버리면 시간도 나를 버린다

하버드는 시간을 매우 중시하는 교육 풍토가 자리 잡혀 있다. 하버드 교수들은 늘 학생들에게 모든 시간을 소중히 하라고 조언을 하는데, 그것은 시간이 언제 우리를 떠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버드 신입생들이 입학 후 가장 처음으로 듣는 강의가 바로 시간 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하버드 학생들은 공부와 삶에서 효율을 무척이나 중시한다. ‘효율’이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일을 더욱 잘해내는 것을 일컫는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하버드 학생들은 시간을 함부로 흘려보내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시간 관리의 고수다.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모두 시간의 노예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매일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는 낙관적인 사람들이다. 반대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부정적이고, 매일 새로 떠오르는 태양을 싫어한다. 당연히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꽃다발과 기립박수를 받게 되지만,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은 고통의 눈물과 끝없는 후회만 남을 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하버드라고 하면 지혜의 전당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부러워한다. 그렇지만 이 이름이 지속되기 위해 하버드는 스스로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공정하게 말해서 매년 적지 않은 학생들이 하버드를 졸업하지만 모든 졸업생이 유명한 학자나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하버드 학생들 가운데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사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하버드라는 학교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들 학생보다도 교직원들, 즉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진 때문이다. 모든 하버드 졸업생이 사회에서 쓸모 있는 인재가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하버드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교수 모두가 사회에 수많은 공헌을 한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하버드 교수들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하버드에 가보면 백발이 성성한 노교수들이 여전히 새로운 지식과 이론을 배우는 데 몰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놀라운 학구열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 동안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신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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