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저스틴 클로스키(역: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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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
   
17000
2014�� 08��



■ 책 소개 


정리정돈 전문가의 완벽한 정리 지침서! 

거실, 자동차, 지갑, 인간관계, 남편까지 당신이 찾는 모든 정리법!! 

 


어린 시절 저스틴 클로스키는 셈을 하고 분석하고 한 눈에 보기 좋게 분류하기를 좋아했다. 결국 강박 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된 그는 이 증상을 병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활용할 방법을 모색하였다. 전문적인 정리 전문가로서 OCD 익스페리언스라는 회사를 설립하였고, 수많은 기업들과 개인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간소화하는 정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클로스키의 정리 핵심 원칙은 "정리하라", "창조하라", "훈련하라" 등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수선한 일상을 철저히 관리하여 마음의 평안을 되찾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만의 정리법"을 찾아서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저스틴 클로스키  

저스틴 클로스키는 강박 장애를 극복하고 ‘OCD 익스페리언스’를 설립하여 현재 저명한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을 위한 정리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전직 배우로서 미국 드라마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도 출연하였으며, 현재 LA와 뉴욕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 역자 조민정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계 백화점에서 해외 브랜드 담당 바이어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 차례 

서문  

추천사  

들어가며  

 


가 

가구 | 가사 도우미 | 가족 공간 | 가족 오락 시설 | 거실 | 게시판 | 게임 | 계정 | 계획표 | 골동품 | 공구 | 공항 보안 검색 | 과제 | 교실 | 구급상자 | 구직 활동 | 금고 | 기사 | 기숙사 방 | 기저귀 가방 

 


나 

남편 | 냄비와 프라이팬 | 냉동실 | 냉장고 | 넥타이 | 노래방 음악 | 뉴스 

 


다 

다락 | 다용도실 | 다운로드 | 달력 | 대마초 | 데크 | 드라이클리닝 | 디지털 사진 | 디지털 음악 

 


 

러그 | 레고 | 레시피 | 레저용 자동차 | 레코드판 | 리모컨 | 리본 | 리서치 | 린넨 | 린넨 옷장 

 


마 

마당 세일 | 만화책 | 메모리 카드 | 멤버십 | 명함 | 모자 | 목록 | 못, 나사, 너트, 볼트 | 문서 | 미결 서류함 | 미디어 라이브러리 | 미술용품 

 


바 

바구니 | 바비큐 석쇠 | 바인더 | 바탕화면 아이콘 | 받은 편지함 | 배 | 배낭 | 배터리 | 베드룸 | 벨트 | 벽난로 | 벽장 | 보관 창고 | 보석 | 복도 벽장 | 볼트 | 봉제 인형 | 봉투 | 부엌 | 부엌 뒷문 지하실 | 브래지어 | 브로슈어 | 비닐봉지 | 비디오 게임 | 비디오테이프 | 비밀번호 | 비전 보드 

 


사 

사무 용품 | 사무실 | 사무실 문서 | 사물함 | 사용자 설명서 | 사진 앨범 | 살림살이 줄이기 | 상자 | 생일 | 서랍 | 서랍장 | 서류 | 서류 정리 시스템 | 서재 | 선물 포장 용품 | 선반 | 세금 | 세면도구 가방 | 세탁물 | 세탁실 | 섹스 토이 | 소셜 네트워크 | 속옷 | 속옷(여성용) | 손님 | 손목시계 | 쇼핑 목록 | 수납 용기 | 수량 | 수업 계획 | 수영복 | 수집품 | 스마트폰 | 스웨터 | 스카프 | 스포츠 카드 | 시간 관리 | 식기 세척기 | 식료품 | 식료품 목록 | 식료품 저장실 | 식사 | 식사 공간 | 신발 | 신용 카드 | 실업수당 | 쓰레기 

 


아 

아기 방 | 아기 옷 | 아기용품 | 아내 | 아이들 놀이방 | 아이들 침실 | 아이들 학교 숙제  | 아이폰·아이패드 | 아파트 | 악보 | 애완동물용품 | 약 | 약속 | 약장 | 양념 | 양말 | 어플리케이션 | 엑스레이 | 여성용 지갑 | 여행 | 여행 가방 | 여행 짐 꾸리기 | 여행용 가방 | 연말 장식품 | 연하장 | 열쇠 | 열쇠고리 | 영수증 | 영화 | 예금 업무 | 예술품 | 오디오 파일 | 오디오북 | 온라인 뱅킹 | 옷 | 옷걸이 | 옷장 | 와인 | 요가 도구 | 욕실 | 우편물 | 운동 | 운동 가방 | 운동 기구 | 운동실 | 웹사이트 | 유품 | 음악 | 의료 기록 | 이메일 폴더 | 이베이 | 이사 | 인간관계 | 인용문 | 인터넷 시작 페이지 | 일기 | 입구 벽장 

 


자 

자동차 | 자동차 여행 | 작업실 | 잔돈 | 잡동사니 | 잡지 | 잡지 구독 | 장난감 | 장작 | 재고 정리 | 재정 관리 | 재택 사무실 | 재활용 | 전구 | 전자 기기 | 전자 부품 | 접시 | 정원조리대 | 종교 도구 | 주소록 | 지갑 | 지퍼락 가방 | 지하 벙커 | 지하실 | 집안일 

 


차 

차고 | 책 | 책 선반 | 책상 | 책상 공간 | 책임 | 청구서 | 청바지 | 청소 도구 | 초대장 | 추수감사절 | 침실용 탁자 

 


카 

카세트테이프 | 카탈로그 | 칵테일 바 | 칸막이 자리 | 캐비닛 | 컴퓨터 | 컴퓨터 북마크 | 컴퓨터 창 | 컴퓨터 파일 | 컵받침 | 쿠폰 | 클라우드 

 


타 

탁자 | 통조림 | 트렁크 | 티셔츠 | 티켓 

 


파 

필요 

 


하 

하드 드라이브 | 학업자료 | 할로윈 | 헤드폰 | 헤어 액세서리 | 헤어 제품 | 현관 | 호텔 방 | 화장품 | 회의록 | 회의메모 

 


CD 

 


DVD | DVR 




거의 모든 것의 정리법


들어가며

정리와 창조의 훈련

OCD 정리법

OCD 정리법을 정리를 위한 개인 트레이너라고 생각하면 된다. 간단하게 말해서, 한 번 정리를 결정하면 개인에 맞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에게 적합한 정리 체계를 만들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여러 정리 도구들을 공유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다른 정리 체계와 OCD 정리법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정리 기술을 익히고 그 상태를 유지시키는 훈련의 이면에 진짜 의도와, 훈련의 철자에 대해서도 함께 알려줄 것이다. 개개인에 맞춰 효과가 있는 방식을 훈련함으로써 일상의 어디서나 적용할 수 있다. OCD 정리법은 지속 가능한 과정이다.


O : 정리하기(Organize)

가나다순으로 열거된 OCD 정리법은 단순히 물리적인 기준에 따라 물건을 정리한 방식은 아니다. 삶을 더욱 생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실제로 적용하자면, 정리하고 싶은 물건을 일단 모조리 밖으로 내놓는 단계이다. 불필요한 것과 누가 봐도 쓰레기인 것은 당장 버려라. 그리고 비슷한 그룹으로 나눠서 지나치게 많이 가지고 있는 것들 역시 버린다. 이렇게 해서 남은 것들을 가지고 공간의 목적을 명확히 하여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물건은 치워야 한다. 남은 물건은 각자의 목적에 맞는 다른 공간을 찾아 주어야 한다.


C : 창조하기(Create)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는 이미 다 정했을 것이다. 이제 물건들을 수납하고 처리할 체계를 창조할 때다. 이 정리 체계는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모두 효율적이어야 한다. 수납 용품, 쓰레기통, 가구와 같은 정리 도구에도 새로 투자를 해서 좀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각 공간의 필요 목적을 재정립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가이드라인은 읽기 쉽게 단계별, 아이템별, 주제별로 자세한 설명이 수반될 것이다.


D : 훈련하기(Discipline)

이제 불필요한 모든 물건은 다 버렸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리 체계도 만들었다. 하지만 이제 어떻게 정리된 상태를 유지할 것인가? 바로 훈련이다. 훈련은 가나다 순위 가이드라인 방법 그대로 연습하고 또 연습하면 마음이 정화되면서 정리와 가까워지는 삶으로 인도할 것이다. 반드시 훈련을 통해서만 정리정돈을 유지할 수 있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가나다 순위 안내는 정리를 지속하는 방법과 실생활에 적용한 예시를 함께 제안하여 독자 스스로가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가구

가구가 골동품이거나 그만큼 가치가 있다면 문서화하고 도난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보험 증서도 함께 보관해야 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는 가구는 기능적이고 실용적이어야 한다. 여분의 가구가 있다고 해서 물건을 굳이 여기저기 나눠서 보관하지 말자. 또한 문이나 창문 앞에 가구를 놓지 말자. 침대, 책상, 소파로 자리를 옮길 때 마치 장애물을 넘는 것처럼 되지 않도록 동선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가구를 배치해야 한다.


새로 가구를 구입할 때, 어떤 공간에 넣을지 염두에 두고 무엇보다 치수를 잘 재야한다. 또한 공간을 정확히 재야한다. 가구의 사이즈가 집에 맞는다고 해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나 계단 폭까지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가구 구매를 고려할 때, 빌트인 가구의 옵션을 선택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가구는 기능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집 안의 장식적인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 본래의 역할을 더 이상 다하지 못하는 가구는 이제 집에서 빼내자.


OCD 심화

대부분의 경우 공간에 거의 잘 맞는 가구를 찾는다. 하지만 거의 완벽함이라는 건 OCD에서는 있을 수 없다. 100퍼센트 완벽함만이 있다. 자신의 필요에 딱 맞는 것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다. 나는 내 사무 공간에 딱 맞는 책상과 케이블 선을 뒤로 가리는 가구를 직접 제작했다.


가족 오락 시설

다양한 기기와 시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러 장비, 케이블, 리모컨, 영화 DVD, 비디오 게임 등 때문에 어지럽혀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선, 케이블 등이 뒤죽박죽으로 엉켜 있거나,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케이블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곤혹스러웠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다면, 오락 시설 안에 있는 모든 플러그를 다 빼고 깨끗이 청소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도록 하자.


가족 오락 시설을 만들 때는, 오락 장소 뒤쪽으로 전선을 연결하도록 한다. 왼쪽에서 오른쪽이든 오른쪽에서 왼쪽이든 일관된 방향을 염두에 두고 전설을 연결한다. 전선 양쪽에 라벨을 붙인다. 케이블을 바꾸거나 새로운 기기가 추가될 때, 이 케이블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른다면 난감할 것이다. 전원 플러그에는 전류 급증 보호 장치를 달아 놓자. 긴 외출이나 여행으로 집을 비울 때에는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전류 급증 보호 장치를 켜서 전력이 누수 되는 것을 방지한다.


리모컨, 비디오 게임, 비디오 게임의 부대 용품, 여분의 전선, 전기 기기와 같은 아이템은 별도의 서랍이나 캐비닛 안에 넣는다. 오락 공간을 외부에 별도로 둘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어떤 부품과 장비가 들어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각 부품이나 기기 별로 크기를 재서 어떤 기능을 가진 기계가 적합할지 판단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인지 평가해 보아야 한다. 기숙사 방이나 임시 아파트처럼 잠시 생활하는 공간에 오락 시설을 고려하고 있다면, 설치하고 해체하는 데 저렴한 비용의 솔루션을 고려하도록 한다.


교실

교실은 좋은 예시를 통해 배움과 가르침을 훈련하는 장소다. 교사로서 책상과 서랍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보여주면서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2주에 한 번은 책상을 확인하고 책상을 잘 정리한 학생들에게 작은 상을 주도록 하라. 만약 책상을 잘 정리하지 않았다면, 다음 번 책상 검사 때 어떻게 하면 더 잘 정리할 수 있는지 설명해 준다.


교실이 하나의 거대한 공간으로만 느껴지지 않도록, 여러 목적을 담을 공간을 나눠서 교실을 정리한다. 독서 공간, 컴퓨터 공간, 쉼 공간, 중요한 정보를 알리는 게시판 공간, 학생과 교사의 개인적인 공간 등으로 나눌 수 있겠다. 매주 마지막에는 다음 주의 수업 계획을 짠다. 교실 크기가 좁은 곳도 많지만, 수업 계획표를 짠다면, 비록 공간이 작더라도 이런 활동이 모두 가능하다. 학생들을 위해 수업 교재, 책, 퍼즐, 게임 등으로 수업을 한다면, 각 목적에 맞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넣어서 보관한다. 학생들에게도 쓴 물건들을 다시 제자리에 두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북돋아 주어라.



남편

바람직한 관계 정립을 위해 집안 정리를 포함한 모든 것들에 대해 배우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대화하고 경청해야 한다. 어떤 일에 자신만의 방식이 있다고 해서 남편도 쉽게 그걸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배우자에게 맞는 체계를 만들어주도록 한다. 구체적인 방식으로 정리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요청하라. 만약 남편이 정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자세히 알려주도록 한다.


집안일 중 정리가 안 되는 가장 대표적인 예는 세탁물이다. 빨랫감은 어디에 모아야 하는지 지정된 장소가 있어야 한다. 만약 배우자가 이런 규칙을 지키는 것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면, 혼자 속 앓으며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서로 마주 보고 앉아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대화를 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최상의 해결책을 찾도록 한다. 이렇게 해야 서로 담당한 집안 정리를 하면서 건강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냉장고

냉장고는 한 달에 한 번씩 깨끗이 닦고 정리해야 한다. 내용물을 전부 꺼내서 냉장고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우선, 음식물들의 유통 기한을 확인하여 식중독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들은 음료, 과일, 채소, 고기, 식사 후 남은 음식, 소스 등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냉장고 안의 이들을 보관하는 장소를 지정한다. 냉장고에 맞춰 내용물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자신이 보관해야 할 내용물의 종류와 크기에 맞춰 냉장고를 정리해야 한다. 언제나 그렇듯 쓰고 난 내용물은 반드시 원래 있었던 제자리에 둔다.


냉장고 안에 쓰는 여분의 전구와 내부 필터를 미리 준비해 두자. 필터를 3년 이상 교체하지 않았다면 지금 마시고 있는 물이 여과기를 거친 깨끗한 물이라고 착각하는 일은 없도록 하자. 냉장고 안을 잘 정리하기 위해서는 장보기 목록도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요리하고 먹고 마시는 일들이 더욱 즐거워 질 것이다.


노래방 음악

노래방 음악은 디지털 음악처럼 정리해야 한다. 노래방 음악을 전부 컴퓨터에 업로드 하여 각 트랙별로 CD에 있는 정보를 포함한 태그를 달아 무작위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어떤 노래방 기계는 가사를 보여주기 위해 실제 CD가 필요한 것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노래방에서 본 것처럼 CD책을 별도로 만든다. 아티스트, 노래, 장르, CD의 이름의 순서로 정리한다. CD책 앞에는 목록을 정리한 것을 넣어서 찾고 싶은 노래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한다. 사용한 CD는 원래 있던 제자리에 꽂아 둔다. 손님도 이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새로운 노래방 음악을 구매할 때마다 CD책 맨 앞의 목록을 업데이트한다.


OCD 적용기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카라오케 애니웨어(Karaoke Anywhere, 한국에도 비슷한 앱이 많으니 찾아보자)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약 5만 곡 이상의 노래방 노래를 TV나 음악 재생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 심지어 내가 부른 노래를 녹음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레시피

레시피를 정리해 두려면, 안전하게 보관할 뿐만 아니라 쉽게 찾아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손으로 적은 레시피를 폴더나 바인더에 그냥 모아 두는 것이 정리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목적은 간단하다. 나만의 레시피북을 만드는 것이다. 바인더로 모아두거나 디지털로 만들 수 있다. 애피타이저, 본식, 곁들임 요리, 디저트로 나눠서 알파벳순으로 정리한다. 더 나아가 닭 요리, 소고기 요리, 채식, 파스타 등 음식 종류로 세분화할 수 있다.


레시피를 바인더에 보관한다면, 구멍이 세 개 있는 바인더를 사용하고 종이를 보호할 수 있는 필름을 껴서 넣는다. 손으로 적은 것은 컴퓨터로 전부 타이핑해서 출력한 뒤에 바인더에 넣는다. 사실 레시피를 디지털로 보관해야 진정한 요리사가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레시피를 PDF 파일로 보관하여 모바일 기기에 넣어서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만 해두면 언제 어디서든 레시피를 보고 요리를 할 수 있다. 레시피 PDF 파일을 모든 기기에 동기화해서 어디에 가든지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신의 이메일 계정으로 보내서 파일을 열어 저장하면 된다.


OCD 성공사례

내 친구 중 한 명은 유명한 요리사다. 다양한 소스를 가지고 수백 가지의 레시피를 하나의 바인더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그 바인더를 정리하려고도 했지만 너무 자료가 방대하다 보니 쉽지가 않았다. 정말 필요한 레시피를 찾으려고 하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찾지 못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우리는 함께 스캔하고 타이핑하면서 레시피북을 다시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디지털로 관리하다 보니 어느 기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목차에서 검색하여 찾기도 쉬워졌다.


리서치

학기말 과제를 작성하거나 차를 새로 구매하려고 할 때, 리서치 내용을 잘 정리해두어야 올바른 사실을 과제에 적용할 수 있고,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인터넷으로 리서치를 한다면, 폴더를 별도로 만들고, 관심 있는 웹사이트에 북마크를 해둔 다음 내용을 해당 폴더 안에 저장한다. 북마크에 제목을 달아두면 관련 정보를 다시 참고해야 할 때 유용하다.


학업 관련 과제를 위해 도서관에서 리서치를 한다면, 참고 문헌을 집으로 빌려 와서 참고해야 할 페이지를 포스트잇으로 붙인 뒤 스캔한다. 나중에 참고 문헌 정리를 위해서라도 출판사, 발행인 등의 정보도 함께 스캔한다. 스캔한 파일은 문서 ⇨ 학교 ⇨ 수업 이름 ⇨ 프로젝트 이름순으로 폴더를 만들어서 이 안에 저장한다. 이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책을 반납하고 나서도 해당 내용을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상 위에 책을 쌓아 놓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과제를 마무리 할 수 있다.


린넨

린넨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여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나서 축축하게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이나 특별한 일이 있고 난 뒤 린넨 시트를 세탁하고 바꿔줘야 한다. 시트를 접어서 보관할 때는 세트를 함께 보관한다. 공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 세트를 같이 접어서 놓고, 다른 세트는 그 옆에 올려놓도록 한다. 공간의 여유가 없다면, 이불, 침대 시트, 베갯잇 순으로 크기가 큰 것을 맨 밑으로 정리하여 올려놓는다. 침대 시트와 수건이 오래 되었다면, 새로운 것으로 바꾸도록 한다. 오래된 수건은 버리는 대신 작게 잘라서 행주나 자동차를 닦는 천으로 재활용한다.



받은 편지함

받은 편지함에 있는 이메일들은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고, 편지함을 거쳐서 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도록 한다. 개인적인 목적, 업무적인 목적으로 나눈 이메일 폴더를 별도로 만든다. 같은 프로그램 안에서 만든다면, 폴더 등을 다르게 하여 이 둘을 구분한다. 각 받은 편지함에 답장을 완료한 메일을 보관하는 이메일 폴더를 만들어라. 업무적인 이메일은 받은 편지함의 맨 위에 있어야 한다. 받은 편지함에 폴더를 지정하여 이메일을 보관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받은 편지함 안의 메일을 최소화하고,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필요한 폴더를 생성하여 관리하도록 한다.


OCD 적용도구

개인적인 이메일이나 업무적인 이메일을 관리할 때 쓰는 통이 바로 아웃룩(Outlook)이다. 컴퓨터 도사가 아니더라도 간단하게 쓸 수 있다. 스팸 메일을 필터링 할 수도 있고, 검색도 훌륭하여 소셜 네트워크와도 연결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계정을 연결하여 쓸 수 있으며, 웹2.0 환경에서도 업데이트된다. 아이폰, 아이패드 및 다른 스마트폰과도 동기화할 수 있는 만능 도구다.


부엌

모든 부엌 형태는 다르겠지만, 부엌에서의 각 상황에 맞게 물건을 정리 정돈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재료 다듬고 씻기, 준비하기, 요리하기, 베이킹하기, 서빙하기, 저장하기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엌에 있는 모든 식기류는 완벽한 세트여야 한다. 짝이 안 맞는 식기류는 OCD 정리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매일 쓰는 것과 특별한 날에 쓰는 것, 이렇게 두 세트로 준비한다. 특별한 날에 쓰기 때문에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은 위쪽에 보관하고, 좀 더 자주 쓰는 것은 손을 뻗으면 잘 꺼낼 수 있는 곳에 넣는다. 


냄비와 프라이팬의 뚜껑은 정리하기에 다소 까다롭다. 뚜껑은 지정된 서랍이나 캐비닛에 넣고, 냄비나 프라이팬은 쌓아서 보관한다. 서랍이나 캐비닛 공간이 부족하다면, 행주, 앞치마, 냄비 장갑을 걸어 놓는 것처럼 냄비를 걸어둘 수도 있다. 각 냄비의 용도에 맞는 위치에 걸어 두면 깨끗하게 관리하기도 쉬울 것이다. 집이든 사무실이든, 나의 공간에 무엇이 있는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6개월에 한 번은 부엌을 정리하고 어떤 것들이 있는지, 냄비, 프라이팬, 여러 요리 도구들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부엌을 청소하고 스토브, 냉장고 위, 조리대, 개수대는 사용 후에 깔끔하게 닦는다.


자신만의 부엌을 디자인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어떤 패턴으로 요리를 하는지, 가족들이 부엌 공간을 어떻게 쓰는지 고민해 봐야 한다. 부엌 안의 수납공간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어디에 콘셉트가 있어야 하는지, 전선 등을 잘 보이지 않도록 어떻게 숨겨야 하는지, 크기가 큰 아이템을 어디에 수납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비밀번호

비밀번호는 개인 계정 관련 문서를 저장할 때 반드시 필요하며 잘 정리해 두고 있어야 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각종 비밀번호를 관리할 수도 있다. 개인 계정 문서나 어플리케이션에 설정해둔 비밀번호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비밀번호를 새로 생성하거나 바꿨을 때는 그 즉시 계정 문서에 업데이트를 한다.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기 위해서 글자, 숫자, 기호 등을 결합하여 만든다. 비밀번호는 적당히 결합하되, 기억하기 쉽도록 만든다. 소셜 미디어나 기타 위험도가 높지 않은 웹사이트는 간단하게 설정하고, 재정이나 금융에 관한 비밀번호는 가장 난이도가 높게 설정해 둔다.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으나, 중요한 것은 전부 똑같은 비밀번호로 설정하지 말고, 기억하기 쉽게 조합하라는 것이다. 다만, 보완을 위해 6개월에 한 번은 비밀번호를 수정하고 그 즉시 계정 파일에도 업데이트한다.



사물함

사물함 안에 고리를 달고, 선반을 구매하여 공간을 나누고 각 공간별로 무엇을 수납할지 지정한다. 또한 작은 것들을 넣을 바구니도 준비하고, 재빠르게 옷매무새를 가다듬기 위해 거울도 단다. 학교 사물함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아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최대한 없애야 한다. 학교 사물함이 제 기능을 다 하도록 교과서, 숙제와 같이 가장 중요한 것들을 우선순위로 수납한다. 만약 공간의 여유가 있더라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만 넣어야 한다. 비밀번호를 걸어둔 사물함을 쓰고 있다면, 핸드폰 계정 목록에 따로 저장하여 숙제가 사물함 안에 잠겨 있어서 찾을 수 없는 불상사는 없어야겠다.


체육관 사물함은 대부분 자신의 잠금 장치를 가지고 와서 쓴다. 운동에 필요한 물건만 보관하지만,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한다. 장기간 등록했을 경우, 운동에 필요한 물건들을 최대한 많이 사물함에 넣어서 운동 가방을 가볍게 들고 다니도록 한다. 사물함 안에는 땀에 젖은 수건이나 운동복을 넣지 않는다. 사물함 안의 수건이나 운동복은 깨끗한 것으로 항상 바꿔준다. 사무실에 사물함이 있다면, 현금 조금과 회사에서 유니폼을 입는다면 여벌의 옷을 가방 안에 넣어서 보관한다. 어떤 사물함을 사용하든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보관하지 않는다. 귀중품은 개인이 알아서 소지하도록 한다.


사진 앨범

사진 앨범을 갖기를 원한다면, 사진과 앨범을 잘 정리해 둘 수 있는 몇 가지 팁이 있다. 사진 호스팅 웹사이트에 좋아하는 사진들을 업로드하면, 고화질의 사진으로 인화하여 앨범을 만들어 발송해준다. 사진 앨범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권만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날짜와 이벤트별로 정리하여 선반에 꽂아둔다. 세워 둔 앨범 앞면에 라벨을 붙이거나 앨범 커버에 내용을 간단히 적어 둔다. 일관성 있게 같은 디자인의 앨범을 구매하여 사용한다. 몇 년 동안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관할 수 있는 큰 앨범은 지양한다.


이렇게 앨범을 만들어 놓고 가끔이라도 보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탁자에 앨범 한 권 정도를 올려놓고 집으로 방문하는 손님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앨범은 주기적으로 바꿔서 놓되, 꼭 한 권만 응접실에 놓도록 한다. OCD 정리법에서는 많은 물건을 쓸데없이 밖에 내놓지 않는다. 앨범도 마찬가지이다.


소셜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는 이제 일상생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 핀터레스트(Pinterest), 인스타그램(Instagram), 데이트 매칭 웹사이트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세계에서 생활하고 있다. 너무 많은 정보에 치여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일단 이 소셜 네트워크가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꼭 가입해야 할 소셜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 추렸다면, 폴더를 별도로 만들어서 북마크 해둔다. 핸드폰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을 별도로 모아서 하나의 폴더로 관리한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은 사이트를 방문하여 프로필 정보가 올바른지, 수신 메시지가 있는지 확인한다. 일 년에 두 번씩 친구/팔로워 리스트를 살펴보고, 더 이상 연관이 없는 사람은 삭제한다. 아주 어렸을 적 알고 지낸 지인이라 하더라도, 그가 오늘 저녁 메뉴로 무엇을 먹었는지 알 필요는 없다. 소셜 네트워크 회사에서 팔로우 하거나 친구 맺기를 제안하는 사람이나 회사를 전부 목록에 추가할 필요도 없다. 인터넷에 무언가를 올리고 나서 다시 되돌리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이나 사진을 올렸을 때의 직장 생활이나 인관관계에서 올 수 있는 파급 효과를 곰곰이 생각하고 게시한다.



재정 관리

비추천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금전출납부를 수기로 작성하든지, 퀴큰(Quicken)과 같은 개인용 재무 소프트웨어를 쓰든지, 지출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퀴큰 같은 프로그램은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퇴직 기금, 거래 포트폴리오 등을 하나로 관리하므로 어디서 돈을 유용하게 쓰고, 혹은 쓸데없이 낭비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퀴큰을 잘 이용하면, 온라인으로부터 최근의 재무 정보까지 자동으로 끌어와 지출 내역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지출 계좌를 통합할수록, 재정 상태를 확인하기가 쉽다.


온라인 뱅킹을 등록하고 같은 돈이 여러 번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구매 영수증을 그냥 쌓아 두면, 나중에 왜 지출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다만 현금으로 계산한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하도록 하자. 신용카드 등과 같이 향후에 이메일 등으로 지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개인 재정 관리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불러서 관리하도록 하자.


직불카드를 얼마큼의 빈도로 사용하는지, ATM에서 현금을 얼마나 뽑아서 쓰고 있는지 매주 스스로 확인하며 씀씀이를 관리해야 한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재량 지출이 가능한 돈을 따로 계좌에 저축하여 이 안에서만 사용하도록 한다. 계좌에 있는 돈보다 과다하게 인출하여 사용했다면, 일주일 동안 자숙하고 개인 재정 관리 시스템을 살펴보면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인다.


전선

전선은 전기 기기 사용에 필요한 모든 연결선이다. 지금 전선들이 엉켜 붙어서 이들과 씨름하고 있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전기 기기를 전부 찾고, 일일이 그 기기에 맞는 전선을 맞춰본다. 맞지 않는 전선들이 있다면 당장 버린다. 각 기기별 여분의 케이블은 구석의 서랍장이나 다용도실에 가방이나 바구니 안에 넣어서 보관한다. 전선을 넣은 가방 안에는 반드시 라벨을 달고, 코드는 단단하게 감아서 서로 엉키지 않게 한다.


일 년에 한 번은 케이블을 쭉 살펴보고, 고장 났거나 더 이상 쓰지 않는 기기의 케이블이라면 버리도록 하자. 케이블을 다 쓰고 나서는 잘 감아 두고 원래 보관했던 곳에 다시 갖다 놓는다. 집 안에서는 가급적 코드 선이 안 보이도록 연결한다. 전선의 길이는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자. 라벨 메이커로 각 전선 별로 라벨을 만들어 끝에 달아 놓으면, 맞는 코드를 찾기 위해 꼈다 뺐다 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 없다.


OCD 심화

나는 전선이 눈에 보이는 것을 싫어해서 카펫이 있으면 카펫 끝을 들어서 바닥 안에 케이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카펫을 깐다. 그리고 내 나름의 케이블 길이를 설정하여 선을 감을 때 남는 부분 없이 딱 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케이블은 자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공구점에서 연결 부분을 간단히 바꿀 수도 있다.


지갑

지갑 안에는 현금과 자주 쓰는 신용카트 및 ATM카드가 있어야 한다. 면허증과 신분증, 보험 카드 역시 지갑 안에 있어야 하며, 신분증은 사진을 찍어서 핸드폰 안에도 있어야 한다. 이렇게 해두면 누군가에게 이메일을 보내야 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명함은 6개 이상 가지고 다니지 않으며, 그날 썼으면 밤에 집에 돌아와서 다시 채워 넣도록 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쓸까 말까 하는 카드는 굳이 지갑에 넣어 다닐 필요가 없다. 이런 카드들은 오래된 지갑에 넣어서 사무실이나 침실용 스탠드에 놓는다.


하루 종일 쓴 영수증들을 지갑에 전부 모아 둔다면, 집으로 돌아와서는 전부 꺼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세금 등과 관련 된 중요한 영수증은 따로 모아서 보관한다. 멤버십과 관련된 카드는 사진을 찍어서 스마트폰에 저장한다. 멤버십 카드를 안 가지고 왔다고 하면, 전화번호를 불러 주거나 계정 파일에서 멤버십 번호만 불러줘도 충분하다.


여성 지갑은 크기가 큰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쓸데없는 물건들을 더 넣으라는 뜻은 아니다. 그날에 생긴 잔돈은 바로 다 꺼내서 동전 종류 몇 개 정도만 남기도록 한다. 그리고 항상 잔돈까지 정확히 지불하도록 습관을 들인다. 지갑이 뚱뚱해지면, 한 달이 한 번 지갑 안을 살펴보고, 닦아주고, 안에 들어가 있는 것들을 다 꺼내서 다시 정리한다. 지갑을 잘 정리하면서 가지고 다니면 쉽고 빠르게 현금과 카드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도 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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