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최고의 기회를 잡을 ‘결정적’ 타이밍을 노려라!”
맘에 드는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노련한 타자처럼
진정한 프로는 ‘진짜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베스트셀러 『디지털 보헤미안』의 저자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독일의 젊은 경제학자인 홀름 프리베의 책.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모두가 ‘속도’와 ‘변화’를 요구하는 현대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화두로 ‘현명한 기다림’을 강력하게 제기한다.
전작인 『디지털 보헤미안』을 통해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노동 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지식 계층의 탄생을 예측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새로운 주류로 자리 잡게 될 성공의 원칙을 들려준다. 그것은 모두가 빠르게 움직이는 순간에도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 위해 전략적으로 기다릴 줄 아는 것, 그리고 그런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역발상적 메시지다.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결코 남들보다 빨리 움직였거나 많은 것을 새롭게 바꾼 사람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최고의 타이밍을 노리며 끈기 있게 기다렸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신중하게 선택했으며 그 기다림 끝에 온 결정적 기회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현명한 기다림을 우직한 바위에 비유하여 ‘바위 전략’이라고 부른다. 덜 행동하기를 권하는 이 전략은 ‘행동하지 않는 전략’을 표방한다. 이는 언제든 움직일 수 있지만 ‘지금은’ 기다리기로 결정한 의식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저자는 바위 전략을 통해 세간의 속설과는 달리 혁신 자체를 재고해 볼 것을 제안하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완벽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법, 침묵으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기술 등에 대해 알려 준다.
■ 저자 홀름 프리베
경제학자이며 미래학자로, 또한 저널리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홀름 프리베는 베를린에 기반을 둔 독립 싱크 탱크 및 디자인 에이전시 ZIA(Zentralen Intelligenz Agentur)의 공동 창립자다. 독일 MTV에서 트렌드 연구원 겸 편집인으로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취리히 예술대학(Hochschule der Knste in Zurich)과 카셀 미술 아카데미(Kunsthochschule Kassel)에서 디자인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일간지 『타게스차이퉁』(Tageszeitung), 『콘크레트』(Konkret), 『네온』(NEON) 등 독일의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네온』이 선정한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적인 혁신 컨퍼런스 중의 하나인 리프트 컨퍼런스(LIFT Conference)와 독일 IT 컨퍼런스인 리:퍼블리카(Re:Publica) 등에 연사로 참석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사업모델 및 전략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대표 저서로는 사샤 로보와 함께 쓴 『디지털 보헤미안』이 있다. 이 책은 조직과 회사에 구애받지 않는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노동 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세대인 ‘디지털 보헤미안’의 탄생과 사이버 생태계의 미래를 집중 조명함으로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외에 지은 책으로는 『자이언트 머신: 새로운 세계의 최고 브랜드』(Riesenmaschine; Das Beste aus dem brandneuen Universum), 『당신이 늘 알고 싶었던 6에 대하여』(Was Sie schon immer ?ber 6 wissen wollten) 등이 있다.
■ 역자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했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한다. 『위기의 시대 메르켈의 시대』 『부자들의 생각법』 『거짓말의 힘』 『위키리크스』 『독일인의 사랑』 등 다수를 번역했다.
■ 차례
서문_ 당신이 기다려 온 최고의 타이밍은 과연 지금인가?
제1장. Be Here Now _나는 지금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Don’t Panic!
움직일수록 길은 더 보이지 않는다
치명적 위험, 조급증
‘뭐라도’ 해야 한다고?
기술은 어떻게 우리의 숨통을 조이는가
‘쓸데없는 업무’의 탄생
능동적인 기다림의 기술
당신에게 유리한 파도를 기다려라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제2장. Don’t Believe The Hype _ ‘혁신’이라는 이름의 환상
어쩌다 ‘정지’는 ‘도태’의 다른 이름이 되었나
신중한 여우 vs 자신에 찬 고슴도치
70년간 변하지 않은 레고의 생존 전략
미래는 생각보다 느리게 온다
습관의 법칙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몰랐던 것
혁신만 바라보면 정말 중요한 것을 못 보게 된다
변화의 강요에 당당하게 맞서는 법
제3장. Playing Rock _ 완벽한 기회를 잡기 위한 ‘바위 전략’
가위바위보에서 100퍼센트 승리하기
움직이지 않는 골키퍼의 승부차기 성적
가장 단순한 작전이 최고의 작전
앙겔라 메르켈의 무기, 기다림의 리더십
최후에 원하는 것을 얻는 자가 승자가 된다
제4장. Sound of Silence _ 세상은 결국 조용한 사람들이 바꾼다
의미심장한 침묵의 시간
침묵을 깨는 자, 반드시 패배할지니
입을 열어야 할 때와 다물어야 할 때
은근하지만 강력하게,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토론보다 강력한 침묵 커뮤니케이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
제5장. Steady State _ 동요하지 말고 하던 일을 계속하라
발전은 곧 행복이라는 착각
레드 퀸 효과: 아무리 달려도 제자리인 이유
새로운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변화의 시대정신에 맞서기
혁신은 때로 독이 든 성배와 같다
검은 백조는 항상 ‘혁신’의 가면을 쓰고 온다
새로운 시스템은 곧 새로운 문제
그대로 내버려 두는 기술
모든 문제는 부족할 때가 아니라 넘칠 때 생긴다
기회는 반드시 돌아온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