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하지 마, 닥치면 다 해!

   
안세연
ǻ
매일경제신문사
   
12000
2013�� 01��



■ 책 소개
막다른 골목에서 스스로의힘으로 일어선 한 여성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가로 변신한 CEO의 성공 스토리. 
이미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세를 넘어서고 있는데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점점짧아지고 있다. 오늘도 많은 기업들에서 한창 일할 나이의 40~50대 시니어들이 조기퇴직을 하고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힘들어 하고있다.

지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당신이라면, 당장생활비가 없어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인 당신이라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조기퇴직으로 인해 제2의인생을 설계하는 당신이라면 겁먹지 말라. 겁먹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보라. “닥치면 다 하게마련이다.”

■ 저자안세연 & & & & & 
오피스 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이든비즈의 창업자이며경영자다. 15년 전 고시원 사업을 시작으로 ‘공간 활용’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공간임대사업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평범한 아줌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그녀에게 호된 고난이 닥친다. 쓰나미처럼 한꺼번에몰아닥친 악재로 인해 빈털터리가 되어 보증금 1,000만 원짜리 월세집을 전전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자살의 유혹을 뿌리치고 50대 나이로과감히 사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돈’도 ‘빽’도 ‘스펙’도 없는 그녀였지만, 오직 끈질긴 집념과 열정 하나로 외국계 거대 보험회사를 상대로싸워 이겼으며, 직접 설계 도면을 그리는 것은 물론 페인트칠, 랜(LAN)설비 공사, 실리콘 작업 등 남자들도 하기 힘든 일들을 직접 해나가며사업을 확장시켰다. 

오피스 서비스업을 시작한 지 불과2년 만에 서울 요지에 13개의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했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본사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좁은 한국 땅을넘어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 

■ 차례
서문 - 행동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PART 1 당당하게 맞서 싸워라
1. 화마도앗아가지 못한 나의 열정 
2. 쇠는 두드릴수록 더 단단해진다 
3. 나쁜 일은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몰려온다 
4. 전문가가따로 있나? -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5. 전문가가 따로 있나? - 다윗의 승리 
6. 깡다구 빼면 시체다

PART 2 끈질기게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1. 스무살 처녀, 드넓은 세상에 홀로 서다
2. 새로운 도전, 건강식품 가게 
3. 시작이 반이다 
4. 다시 찾아온 기회, 또 한 번의 좌절 
5. 마르지 않는월급통장, 연봉 1억 만들기 
6.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자 

PART 3 성공하고 싶다면 변화를 즐겨라
1. 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2.겁먹지 말고 시도하라 
3. 왕년에 한 가닥 안 해본 사람 없다 
4. 행동하지 않는 꿈은 꿀 가치도 없다 
5. 정확하고 빠른결정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해준다 
6. 말이 씨 된다 

PART 4 따라만 해도 미래가 보장되는 인생의 지혜
1. 사람이 자산이다 
2.긍정으론 부족하다, 초긍정! 
3. 어머니의 눈물 
4. 생각을 바꾸면 기회가 온다 
5. 한가할수록 바쁘게 살아라 
6.프로가 되라! 철저한 자기관리가 생명이다 

PART 5 우연한 성공은 없다
1.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2. 나의 가장 소중한 자산, 전화번호 리스트 
3. 운명은 스스로 만든다 
4.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5.할부거래 절대로 하지 마라 
6. 스스로를 디자인하라 

PART 6 제2의 인생, 세계를 꿈꾸는 여자
1. 60만 원의 기적 
2.아무리 불경기라도 되는 사업은 있다 
3. 선택의 순간은 쉴 새 없이 온다 
4. 그래도 살아볼 만한 세상이다 
5. 당신의노후는 행복하십니까? 
6. 행복한 영혼, 아름다운 삶을 꿈꾸다 

 





두려워하지 마, 닥치면 다 해!


서문 - 행동하는 꿈은 이루어진다

“되는 사업이 없어요.” “불경기는 언제 끝날까요?” “먹고 살기 너무 힘들어요.”


요즘 밖에 나가면 한결같이 들려오는 소리다. TV 뉴스를 틀면 물가 상승에 구직난, 취업난 등등 ‘어렵다’는 얘기뿐 희망적인 말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오늘도 바쁘게 움직이며 곧 오픈할 비즈니스 센터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에 정신이 없다.


화마로 인해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고 너무 힘들어 죽음을 떠올렸던 순간도 있었다.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개인회생 제도를 이용, 현실을 외면해 보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고 힘든 순간에도 난 꿈을 포기한 적이 없었다.


지금 나는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 서비스(Office Service)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이든비즈’의 대표 경영자다. 오피스 서비스업을 시작한 지 불과 20개월 만에 10호점을 돌파했다. 나의 주 고객들은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의 CEO와 다국적 기업의 CEO, 또는 그런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고 싶어 하는 창업 희망자들이다. 말하자면 CEO들의 경영 활동과 창업 지원을 해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CEO들을 고객으로 기업활동을 하다 보면 나 또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며 잠시도 노력을 게을리 할 수 없다.


그러나 나는 지금 이루어낸 업적으로 결코 만족하지도 자만하지도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제부터 나는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FTA 체결로 인해 곧 많은 외국 기업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 올 것이다. 이미 수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오피스 서비스업을 전문으로 하는 몇몇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그들은 이미 세계적인 인프라를 가지고 한국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 않았는가? 나는 그 기회를 이용해 5년 내에 100호점을 계획하고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로서 해외 시장에 우뚝 설 꿈을 꾸고 있다. 집도 없이 친구 집을 전전하던 내가, 불과 2년도 안 되는 기간에 모든 것을 극복하고 세계를 꿈꾸는 경영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엄청난 부채를 안고 이자상환은커녕 당장 생활비조차 걱정해야 하는 당시 내 처지에 노후 준비는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었다. 그러나 나는 모두가 ‘다시 시작하기 너무 늦은 나이’라던 50대에 다시 시작했고, 결국 일어섰다.


이미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세를 넘어서고 있는데 일을 할 수 있는 기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오늘도 많은 기업들에서 한창 일할 나이의 40~50대의 시니어들이 조기퇴직을 하고 준비되지 않은 노후에 힘들어 하고 있다.


지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당신이라면, 당장 생활비가 없어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인 당신이라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는 당신이라면, 조기퇴직으로 인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당신이라면 겁먹지 말라. 겁먹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보라.

끈질기게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자

일을 하다 보면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못한다’는 말을 먼저 하는 사람을 수도 없이 만난다. 나는 어떤 일을 하든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목표를 크게 세우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항상 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고 계획해야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왜 그럴까? 인간은 약한 동물이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긴다 해도 그 목표를 100% 달성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목표라도 높게 잡는 게 낫다. 높아진 목표의 80%만 달성해도 성공이라고 보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말을 하면 사람들은 “사람마다 능력이 다른데 목표만 크게 잡는다고 되겠느냐?”고 반문한다. 내 생각은 좀 다르다. 인간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사람들은 자기들 스스로 할 수 없다고 한계를 그어 버리는 성향이 너무 강하다. 그러나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 인간은 다 똑같은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갓 태어난 아기가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말하고 걸어 다니는 것을 본 적 있는가? 누구나 똑같이 “응애”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이 울산에 조선소를 짓기로 결심하고 지시를 하자 임원들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전혀 경험도 없는데 어떻게 배를 만드냐는 것이었다. 그때 정주영 회장이 한 말이 걸작이다. “해 보기나 했어?” 나는 어려울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도조차 해보지 않고 지레 포기해 버린다. 특히 여성들이 경우 조금만 힘든 일만 있어도 ‘난 여자니까’란 핑계로 포기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고, 그런 이유로 여성들이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부분이 여성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은행 거래를 할 때 대출을 받으려면 남성사업가들은 아무 제약 없이 본인의 신용도와 여타 조건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여성사업가의 경우 반드시 남편이 연대 보증인으로 서명을 하도록 되어 있었다. 다행히 최근 이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곤 하지만, 이외에도 여성에 불리한 많은 제약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난 여성에게 있어 가장 큰 제약은 좀 더 정신적인 부분, 즉 ‘여성이라 할 수 없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도는 그저 제도일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잘 이용하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든비즈의 CEO가 당연히 남자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온다. 그 사람들에게 매번 듣는 게 “여성분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십니까?”라는 말이다. 그러면 나는 “여자라서 더 잘하고 여자라서 더 유리합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렇다. 나는 여자라서 자랑스럽고 여자라서 행복하다. 남성이 가질 수 없는 감성을 가졌고 남성에게는 없는 섬세함이 있다. 여기에다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남성적 기질을 더하게 되니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남성이라면 한 번에 번쩍 들고 갈 수 있는 물건을 여자라서 못 들고 간다고 실망하는가? 그럼 도구를 이용하면 된다. 리어카에 실어서 가볍게 끌고 가면 되지 않는가. 여성이라서 연장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실망하고 있는가? 걱정할 필요 없다. 요즘은 여성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 편하게 개발된 연장들이 너무나 많다.


여성이어서 하지 못할 일은 없다. 갑자기 위기에 닥치게 되면 정작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여자다. 일단 부딪혀 보라. 분명 원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할 수 없는 일은 없다. 만약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생기면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자. “야, OOO! 너 해보기나 했어?”



성공하고 싶다면 변화를 즐겨라

변하지 못하면 죽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있기 전, 몇 년 동안 중국은 올림픽 준비로 한창 바빴다. 나도 그 때 베이징을 자주 다녔었는데, 정말 자고 일어나면 길이 생기고 며칠 지나면 건물이 불쑥 올라와 있어서 깜짝 깜짝 놀라곤 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상하이는 석 달만 안가면 처갓집도 못 찾아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으니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우리는 이미 6·25를 통해 중국인들의 인해전술을 호되게 경험해보았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정신 바짝 차리고 있지 않으면 언제 중국이 우리 뒤꽁무니를 쫓아올지 알 수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로 인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당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했던 것처럼 중국도 그랬다. 엄청난 인력이 밤새워 일하니 자고 일어나면 길이 하나씩 생기는 정도는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면 우스운 일이지만 우리 집에서 컴퓨터를 제일 먼저 배운 사람이 나였다. 삐삐가 처음 나왔을 때도 그랬고 지금처럼 휴대폰이 대중화되기 전 ‘시티폰’이란 것이 처음 나왔을 때도 우리 집에서 내가 제일 먼저 배우고 사용했다. 그런데 나름 뒤처지지 않으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내가 아이들에게 물어봐야만 한다. 아이들의 적응력은 정말 놀라울 정도다.


나는 항상 시대 흐름에 맞춰 ‘내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요즘 SNS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여기저기서 관련 강좌가 많이 생겼다. 하지만 난 그 이전에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주관하는 ‘SNS전문가과정’ 1기를 수료한 바 있다. 최근에는 경매가 대중화되어서 너도나도 경매를 배운다고 난리지만, 그 역시 나는 1990년대 초반 경매가 호가제에서 입찰제로 바뀌던 시절에 강의장을 찾아다니면서 배웠다.


그동안 비즈니스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창업을 도왔다. 사람들은 내가 그저 경력이 많아서 남보다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결코 아니다. 나는 이미 20년 전에 상권 분석에 대한 공부를 했었다. 그 때는 반드시 어떤 목적이 있어서 그것을 공부한 것이 아니었고 다만 ‘내가 사업을 하고 점포를 얻으려면 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 때문이었다.


단지 뒤처지지 않고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교류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은 것이다. 그렇게 남보다 한 발 앞서 배우고 공부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세 살배기 어린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 기성세대들은 누구에게 묻고 배우는 것을 창피스럽게 생각한다. 배우는 것은 결코 창피한 것이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다 알고 태어나는 사람이 어디 있나? 누구나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는 백지 상태로 나온다. 이후 얼마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패가 갈리는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 그 속에서 살아남고 이기려면 함께 변화해 나가야만 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



따라만 해도 미래가 보장되는 인생의 지혜

프로가 되라! 철저한 자기관리가 생명이다

8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철저한 그만의 자기관리 노하우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삼선(三先)이란 선견(先見), 남보다 먼저 보고, 선결(先決), 남보다 먼저 결정을 하고, 선행(先行), 남보다 먼저 행동해야 해요. 선견, 선결, 선행을 하는 삼선의 경영을 하고 그에 맞는 생활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오래 끄는 걸 빨리 하니까 항상 시간이 남죠.”


대기업 부회장이라는 자리에서 많은 일들을 처리하려면 남다른 결단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어차피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 가급적 빨리 결정하는 편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 빠른 결정은 시간을 벌고 그래서 다른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장고 끝에 악수(惡手) 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어떤 일을 할 때 너무 오래 생각하다 보면 오히려 엉뚱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필요 이상으로 시간을 오래 끌면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10미터만 뛰어 봐』란 책의 저자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은 “바로 그 자리에서 승부를 내라”고 주문한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바로 시작하라”고 말한다. 이상철 부회장의 견해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다. 김영식 회장은 빠른 결단에 따른 실천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인물들의 자기관리 또는 경영철학을 내 것으로 만들어 조금씩 쌓아간다면 언젠가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 당장 거울을 들어서 당신의 얼굴을 비추어 보라. 그 속의 표정이 마음에 드는가? 혹시라도 자신감 없고 우울한 표정이라면 오늘부터 매일 10분씩 거울을 보면서 표정 연습을 하라. 비록 현실은 어렵고 힘들지만 거울 속 당신은 항상 웃고 있어야 한다. 어느 누구 앞에서도 당신은 항상 여유 있는 표정과 넉넉한 주머니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당당함으로 비춰지는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면 결코 완성도를 높일 수 없다. 나는 비록 내가 잘 모르는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할 때만은 내가 프로라는 의식을 가지고 접근한다. 자기가 아주 잘 아는 일을 하더라도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면 자신감이 결여될 것이고 그것이 고스란히 얼굴 표정에 나타나게 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종이 한 장이다. 시간관리도 중요하고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결코 위축되지 않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나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나는 프로다. 프로는 철저한 자기관리가 생명이다.”



우연한 성공은 없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일본 작가 혼다 켄은 같은 제목의 책을 통해 “부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신의 일을 즐겨야 한다’는 것과 ‘성실·근면해야 한다’는 것을 꼽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경매를 통해서 약 40억 원에 낙찰되었다고 한다. 워낙 큰 금액이어서 일반인들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경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자선단체인 ‘글라이 재단’에 기부되어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지난 2000년 2만 5,000달러로 시작되었던 게 2012년에는 346만 달러에 최종 낙찰되었다. 아마도 부자들은 부자에게 점심을 사면서까지 더 부자가 되고 싶은가 보다. 더불어 좋은 일도 하면서 말이다.


내가 아는 분 중에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소유한 분이 있다. 1933년생이니 연세가 80이 넘었다. ‘근면성실’에 대해 말하자면 이 분을 따라갈 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종로에 화재가 났을 때 그분의 건물도 불에 타서 소실되었다. 내가 운영하던 원룸텔도 그 건물이었는데 그 옆 건물 3채가 다 그분 소유였다. 화재로 불타버린 현장을 정리하는데 그분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6시 30분이면 현장에 도착해 복구 지휘를 직접 하는 것이었다. 매일 쓰레기차 나가는 숫자까지 직접 체크할 뿐 아니라 건물 리모델링 공사까지 전부 직접 지휘했다.


거의 10여 년간 그분을 가까이서 봐왔지만 그렇게 많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항상 자가 운전을 했다. 그것도 웬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특별한 때만 차를 갖고 나왔다. 차를 갖고 나오면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당신이 주차를 하게 되면 다른 사람의 차 한 대가 주차할 수 있는 기회를 잃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분은 연세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아랫사람에게 하대를 하는 법이 없었다. 나를 포함한 임차인들에게도 반말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또한 그 건물에서 영업을 하는 동안 웬만해서는 임대료를 올리는 법이 없었다. 그러니 그 건물에 한 번 들어가면 보통 10년 이상 영업을 한다. 건물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지만 공실(空室)이 생길 턱이 없다.


가끔 만날 일이 있으면 꼭 본인 소유 건물에 있는 커피숍을 이용하곤 했다. 매출 올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찻값이나 밥값은 본인이 직접 지불하곤 했다.


나는 단 한 번도 그분이 한가하게 사무실에 앉아 있거나 바둑 등으로 소일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언제나 하루 스케줄을 빽빽하게 잡고 다니면서 건강관리도 철저히 했다.


내가 이런 얘기를 하면 “아이고, 늙어서 죽으면 그만인데 그 재산 다 뭐하려고 좀 쓰면서 살지 그렇게 악착같이 챙기고 일해”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부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다.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괜한 시기심에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나라에서 웬 외제 승용차야. 가진 사람들은 아무튼 안 된다니까”라며 투덜대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 역시 여유만 된다면 성능 좋고 멋진 외제차를 딱 잘라 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주로 건물을 임차해서 사업을 하다 보니 정말 다양한 건물주들을 만난다. 물론 건물을 소유하고 임대를 할 정도면 일반적으로 부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부자’들은 겸손하고 검소하며, 근면성실함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면 부자를 벤치마킹하면 된다. 괜히 ‘가진 사람들이 어쩌구…’ 하면서 속으로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부러워하고 솔직하게 벤치마킹하자. 누가 뭐라 해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잘 살고 싶지 않은가? 나는 그래서 부자를 열심히 벤치마킹한다.


어느 날 갑자기, 하루아침에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로또에 당첨돼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 중에 그 부를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다. 괜한 자격지심으로 자신을 숨기지 말자.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를 존경하고 그들의 삶을 연구하고 모방하라.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제2의 인생, 세계를 꿈꾸는 여자

행복한 영혼, 아름다운 삶을 꿈꾸다

2009년 미국 발 경제 위기 이후, 전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가 우리나라에도 여지없이 몰아 닥쳤다. 극심한 불경기로 인하여 부자들조차 지갑을 열지 않아 백화점은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부동산 경기는 꽁꽁 얼어붙었다. 부동산이 순환되지 않으니 전세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내로라하는 중소기업들도 연일 도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경제 상황에서 창업을 하는 것도 미친 짓이라고 할 텐데, 하물며 매년 비즈니스 센터를 6~7개씩 신설하며 짧은 시간에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으니 주변에서는 날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중에는 스폰서가 있느냐고 묻는 사람까지 있다. 그러나 나는 정말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 작은 체구에, 가진 것도 없고 많이 배우지도 못했고 ‘빽’도 없고, 힘도 없는 그런 사람일 뿐이다.


단지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절실함’과 ‘열정’ 그것뿐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 ‘힘들다’ 하면서도 그 생활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절실함이 부족해서다. 내가 아무 경험도 없이 책을 집필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 것도 꼭 이루어내고 싶다는 절실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빈손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절실함’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구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 간절히 바란다는 것은 정말 내면에서 솟아나오는 처절하리만치 간절한 ‘절실함’이 아니겠는가? 만약 현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라.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 하고, 무엇인가를 갈망했다면 당신이 그것을 이루어내기 위해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고 노력하고 행동했는지를 되새겨 볼 일이다.

우리는 보통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그저 소망하는 것일 뿐이다. 그저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아니면 안 된다’는 절실한 욕망만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사람들은 ‘욕망’이라는 단어에 일종의 편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욕망’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일 뿐이다. 그런데 그 근본적인 욕구를 애써 무시하고 ‘고상한 척’, ‘우아한 척’을 하는 것이다.


자신의 욕망을 외면하지 말자. 나는 이 책을 손에 들고 있는 그대들에게 요구한다.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나는 반드시 해 낸다’로 구호를 바꾸자고.


우리나라는 좁은 땅덩어리에 지하자원도 없다. 단지 우수한 두뇌를 가진 국민들이 가장 큰 자원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IT강국이다. 그런 우리의 우수한 인재들이 해외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려 해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고 현지에 사무실을 구할 여력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지금은 국내에서 창업을 하려는 분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해외 사무실을 개척하여 해외에서 사업을 하려고 하는 자국민들에게 거름이 되고 뿌리가 되어 주려고 한다. 나의 재능을 나누어서 다른 분들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희열에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 행복한 영혼이여!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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