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탈출

   
이시하라 카즈코(역자: 양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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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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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6��



>& ■ 책 소개
저명한 심리치료사이자‘자기중심심리학’의 주창자인 저자는,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은 그 고민의 깊이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진단한다. 주변 상황과 다른사람을 의식해 자신의 기분과 감정은 애써 외면한 채 타인 중심적으로 행동하게 되면, 고민이 또 다른 고민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고 한다.저자가 제시하는 고민탈출 방법은 간단하다. 모든 사고와 행동의 중심에 ‘나’를 두면 된다. 좀 더 ‘나’를 사랑하고, 좀 더 ‘나’를 편안하게하고, 좀 더 ‘나’를 인정하고, 좀 더 ‘나’를 용서하고, 좀 더 ‘나’를 행복하게 해주면 된다.


■ 저자 이시하라카즈코
심리치료사로서 30종이 넘는 심리학 저서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자기중심심리학’을 처음으로 주창한 심리연구소올이즈원의 대표이며, 일본 카운슬링학회 회원, 일본 학교정신건강학회 회원, 후생노동성 인정 ‘삶의 보람을 만드는 조언자’와 긴장을 풀어주는치료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집필 활동 이외에도 매월 ‘자기중심심리학’의 정규 세미나와 마음과 몸, 일에 대한 상담 및 통신강좌와 각종단체에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이 모든 활동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방법, 자신을 찾는 방법, 그리고 재능을 살리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주요저서로는 『인간관계에 기적을 일으키는 83법칙』『소원을 이루는 간단한 방법』『인생을 호전시키는 의식의 법칙』『운명은 6주기로 전환한다』『사과하는마음과 기술』 등이 있다.

■ 역자양영철
일본 도키와대학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드폴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다년간 번역 업무에 종사해왔다. 현재PLS 대표이다. 번역서로는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도요타식 최강의 사원 만들기』『CEO를 꿈꾸는 팀장의 조건』『성공하는 사람들의보고 습관』『워렌 베니스의 리더십 원칙』『당신도 때로는 미칠 필요가 있다』『신화가 된 전설적인 서비스』『기획서·제안서 작성법』『리포트·보고서작성법』『성공노트술』『뇌 맵핑 마인드』『신화가 된 사람들』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 좀 더 ‘자기중심적’이 되면 모든 것이순조로워진다

제1장 나를 사랑하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01 복잡한 마음을 정리
02 마음의 습관이 고민의 원인
03 좀 더 자기중심적으로생각
04 생각하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효과적
05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령
06 고민은 좋은 건가, 나쁜건가?
07 정말로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일까
08 내 마음은 내가 지킨다

&제2장 나를 편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09 자기중심과 이기주의는어떻게 다른가?
10 내 기분이 좋아지는 삶의 방식
11 타인중심적으로는 몸도 마음도 지친다
12 어떤 감정도 부정하지않는다
13 나쁜 감정은 도망가면 쫓아온다
14 나의 진심은 이것이었다
15 망설여질 때는 나를 먼저생각하라

제3장 나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충분하다
16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
17 환상 속의 고민
18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말버릇을줄이면
19 미남 미녀에게도 고민은 있다
20 생각은 고민의 원인
21 강해지는 방법
22 자신이 바라는것

제4장 나를 용서하는 것만으로도충분하다
23 죄책감은 불행의 신호
24 떳떳하지 못한 마음
25 지나치게 무거운 짐
26 일그러진인간관계는 단절
27 싸우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8 고민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말을 걸자
29 응어리를 없애는 아주작은 용기

제5장 나를 행복하게 해 주면된다
30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_레슨
31 마음의 _레슨
32 몸의 _레슨
33 이미지 _레슨
34부탁의 _레슨
35 말 걸기 _레슨
36 대화의 _레슨





고민탈출


제1장 나를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가 만족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요령

쓸데없는 고민

여러 가지 문제로 망설이고 있을 때, 당신은 생각합니다.


내게 맞는 것은 무엇일까?

나쁜 일일까, 좋은 일일까?

장래를 위해서는 어느 쪽이 좋을까?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까?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판단일까?


이런 것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 모든 일을 결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여기에서 새롭게 생각해 봅시다.


주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뭘 망설이는 거야. 좋은 조건이잖아. 지금까지 계속 순조롭게 해 왔으니까 이대로도 괜찮을 거야. 그 정도의 일로 일일이 고민하다가는 끝이 없을 거라고."


하지만 그런 일반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기분을 무시하고 남의 말과 행동에 신경을 쓰면 쓸데없는 고민들만 늘어갑니다.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합시다. 당신이 그것을 선택한 결과가 만족스럽다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그것은 당신에게 적절한 선택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그것을 선택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누가 뭐라고 하든지 간에 그것은 당신에게 부적절한 선택입니다.


자기중심적이 되어 자신의 기분과 감정, 의지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을 법칙이라고 합시다.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왜, 이게 하고 싶어!"

"이걸 갖고 싶었어!"

"그래, 나는 이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제일 즐거워!"

"당신과 함께 있으면 정말로 행복해!"


이런 말들을 하고 나면 당신은 어떤 기분이 드나요? 마음이 설레나요?


좋아합니다. 정말로 좋아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최고입니다.

즐겁습니다. 기쁩니다. 행복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음~, 만족스럽습니다. 마음이 놓입니다.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감정입니다. 당신 자신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을 진심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런 긍정적인 기분이 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신이 고민을 하고 있을 때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만약 자신의 기분이나 감정을 무시하면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힘들다. 괴롭다. 슬프다. 고되다.…….


고민이 시작됩니다. 당신은 마음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참을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고민을 이렇게 파악하면, 고민이라는 것은 사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을 때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심리학에서는, 고민은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긴다고 인식합니다.



제2장 나를 편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쁜 감정은 도망가면 쫓아온다

인정하면 탈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마이너스 감정이 생겨날 때마다 당신은 자신도 모르게 그 고통과 괴로움을 피하려고 감정을 무시하거나 억눌러버리지는 않았나요?


마이너스 감정도 당신의 몸과 마음의 아주 중요한 일부분입니다. 마이너스 감정이 생겨날 때는 자신의 무의식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너스 감정을 좀 더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질투나 증오 같은 감정이 생기면 괴롭기 때문에 억누르고 싶어지는걸요."


너무나 괴로워서 이렇게 괴로울 거라면 감정 따위는 아예 없는 편이 낫겠다.고 밉살스럽게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증오하거나 원망할 때는 굉장히 추할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그런 감정을 대놓고 드러내면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겠죠. 자신이 그런 감정을 품게 되면 스스로를 혐오하게 될 겁니다." 하고 냉소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싫은 감정을 피하려고 애를 쓸수록 그 감정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거나 거부할수록 그 감정은 고조되어갑니다. 그런 마이너스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해방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내부에서 생겨나는 어떤 감정이든 사랑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자신을 좀 더 보살피자

"마이너스 감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도대체 어떻게 해야 그 감정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마이너스 감정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떤 여성이 연달아 질문을 했습니다. "마이너스 감정을 사랑할 수 있으면 그 감정이 사라진다는 건가요?" 그 어조가 대단히 감정적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부정당한 것 같은 반응입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감정적인 말투를 쓰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자신의 감정을 좀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자신을 보살핀다는 기분으로 생각해 봅시다.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은 정당한 분노야. 당연한 거라고.

계속 참아 왔다고. 화가 나는 게 정상이지.

미워하든 원망하든 상관없어. 어떤 감정을 품든지 상관없다고. 이런 기분을 느끼게 되기까지 나도 상처받아 왔으니까.

이런 환경에서 자랐는데 무기력해지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 나는 오히려 여기까지 버텨 온 것도 용하다고 생각해. 아주 훌륭한 거라고.


이런 말로 자신을 보살피는 일이 가능합니다.


"아! 이런 느낌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로군요."


물론 그렇게 한다고 해서 마이너스 감정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애초에 마이너스 감정을 완전히 지워 버리려고 하는 생각이 문제입니다. 지난 일은 잊으라고들 하지만, 기억 자체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습니다. 기억이 나면 또 다시 가슴이 아플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이 났을 때 그때마다 감정의 기복이 덜해진다거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의욕을 잃는 시간이 짧아져 간다…….는 느낌이 들고, 조금씩 치유되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제3장 나를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자신이 바라는 것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가 기준

자기중심 감각이 정착됨에 따라 당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주위의 일들을 자신을 중심축으로 삼아서 파악하게 됩니다. 그 기준은 내가 편안한가, 괴로운가, 좋아하나, 싫어하나, 기분이 좋은가, 나쁜가, 몸이 편안한가, 힘든가, 그 일을 하고 싶은가, 하고 싶지 않은가.라는 나의 감정이나 감각, 나의 의지입니다.


좀 더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 것입니다.


■내가 편안하면 된다.

■내가 행복하면 된다.

■내가 만족하면 된다.

■내가 긴장을 풀면 된다.

■나를 우선적으로 지킬 수 있으면 된다.


한편으로는 모두가 자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면 이 세상이 제멋대로인 사람들로 넘쳐서 일도 가정도 사회도 성립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하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신의 직장 상사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자네도 지휘를 해야 할 위치이니 확실하게 모범을 보여 줘야 하네." 당신은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실력 이상의 일을 해내려고 하다가 자신이 무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소리를 하지 않다 보니 점차 숨이 차서 괴로워집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하겠습니까?


미루면 꼭 탈이 난다

어떻습니까? 솔직하게 상사와 의논할 수 있겠습니까? 무능력하다고 할까 봐 무섭다.는 생각이 들면 의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말하지 못한 상태에서 필사적인 노력을 계속한다면 어떻게 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쩌면 회사에 가기가 괴로워져서 그만두고 싶어질지도 모릅니다. 또는 컨디션이 엉망이 되거나 정신적으로 피곤해져서 누군가 내게 기대를 한다는 자체가 괴롭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하다가 결국 지쳐 버려도 상사에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음~ 상사에게 말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의 무의식은 당신의 모순된 생각도 모두 통합한 형태로 그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래! 그 방법이 좋겠어!


그 결과, 당신은 일에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현재의식(顯在意識)은 실수를 했다는 사실로 자신을 책망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무의식은 아~, 이제야 상사의 기대에서 해방됐어.하며 가슴을 쓸어내릴 것입니다.


어떤가요? 당신이 아무리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억눌러 왔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자신의 감정(바람)을 이루려고 합니다. 그것이 무의식의 나입니다. 앞의 경우를 두고 말하자면, 상사에게 좀 더 빨리 의논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무의식의 나는 당신과 감정의 의지를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합니다. 당신이 아무리 뒤로 미루려고 해도 결국에는 자신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각을 하면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바람을 이루어 주는 편이 좋습니다.



제4장 나를 용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죄책감은 불행의 신호

정말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해도 될까?

때때로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선생님이 말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까?"라는 비판적인 질문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회사를 쉬고 싶을 때는 직원 모두 바쁘게 일하고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쉰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거부해 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이 하게 된다.

■상상에게 이동 명령을 받아도 요지부동이다.

■주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 상황에서도 남의 대화에 무신경하게 끼어든다.

엄밀하게 말하면 이와 같이 행동하는 사람이 타인중심인가, 자기중심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자기중심의 개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자기중심은 중심의 핵을 나에게 두는 것입니다. 나를 핵으로 삼은 시점에서는, 그러한 상황에서 맞닥뜨리게 되면 어떻게 행동할지는 나의 자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음, 어째서요? 주변에 폐를 끼치고 완전히 제멋대로 구는 거잖아요. 그런 자유가 허락된다면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보자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거부할지 말지는 자기가 정하고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대담하게 말하자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런 선택을 하는 것도 그 사람의 자유라는 말입니다.


지나치게 무거운 짐

책임은 내가 결정한 범위만큼만

"책임을 다한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로군요."하고 대답하는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입니다. 순조롭게 발전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에게는 언제나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범위만큼만 책임지면 됩니다. 그 이상의 책임은 질 필요도 없고,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그 범위를 판별할 수 없는 과도한 책임이 죄책감을 낳습니다. 만약 당신이 과도한 책임감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렇게 중얼거려 봅시다.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이것은 입력된 죄책감이다. 필요 없는 죄책감이다."

"부모님 마음대로 기대하는 것이다. 그것은 부모님의 자유다."

"상대방의 생각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 그것은 나의 책임이 아니다."


이런 말을 내 자신에게 던져서 죄책감을 경감해 나갑시다.


자신이 선택한 범위만큼만 책임을 지면 된다.


이 발상만으로도 당신의 고민은 반감되지 않을까요?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들 것입니다. 또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나면 당신에게는 깊은 만족감과 자부심이 생길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는 행위는 바로 자기에 대한 신뢰로 연결됩니다.



제5장 나를 행복하게 해 주면 된다

몸의 _레슨

돈이 모이지 않는다는 고민 _ 작은 행동이 마음의 습관을 바꾼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으로 정력적으로 행동함에도 불구하고 그 노력이 전혀 결실을 맺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나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책임을 지는 방법이 대단히 허술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져야 할 책임과 상대방이 져야 할 책임의 경계를 잘 몰랐습니다. 아니 그런 자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애매함은 어떤 경우에나 나타났습니다. 반복적으로 빚을 지는 것도 그런 현상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사람은 수입이 생겨도 빚을 갚지 않고 자기가 쓰고 싶은 데다 돈을 썼습니다.


자기가 져야 할 책임을 아는 사람은 그런 경우 우선 빚부터 갚으려고 할 것입니다. 책임을 방치하고 있을 때의 불쾌함보다 책임을 완벽했을 때의 상쾌함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이 상쾌한 기분이 사실은 수입을 낳는 씨앗입니다.


그 사람은 곁에서 보기에는 득을 보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켰을 때, 그 사람은 자각하지 못하겠지만, 무의식적으로 뭔가 찝찝한 기분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책임을 다하려고 하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뒤로 미루고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이 찝찝한 기분이 정당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죄책감 때문에 일부러 돈을 벌지 않는 쪽으로 자신을 인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상황에 빠져 있다면 우선 빚부터 갚도록 하십시오. 중요한 건 그 액수가 아니라 매월 정기적으로 돈을 갚는다는 행동 자체입니다. 매월 책임을 다한 상쾌한 기분을 실감하는 것이 수입을 얻어도 좋다는 의식을 키웁니다.


그 의식이 자동적으로 수입을 얻는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이와 같이 아무리 작은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당신의 운을 좋게 하는 재료가 됩니다.


말 걸기 _레슨

일의 실패로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고민 _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 맺기를 희망한다

고민을 해소하는 일은 결국 나를 사랑하고 해방시키는 일입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지도 말고, 하고 싶은 일을 참지도 마십시오.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신 자신이 인정하고 그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행동하십시오. 진심으로 또 솔직하게 상대방에게 협력을 요구하고 부탁하고 도움을 청하는 행동, 이것이 바로 자립입니다. 착각하지 말기 바랍니다. 엄격한 세상은 혼자서 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혼자서 처리하려고 분발하는 사람일수록 결과적으로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칩니다. 혼자서 하려고 하면 심신이 피로해집니다. 아무리 참아도 누군가에게 매달리고 싶어질 것입니다. 무의식의 영역에서 말하면, 당신은 당신이 바라는 것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실패를 선택할 것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폐를 끼치면서 그들과 관계를 맺어 나갈 것입니다. 어떤 경우든 사람과의 관계를 느끼고 싶다는 욕구는 있습니다. 이것을 느낄 수 있으면 만족해 합니다.


누군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그 시간 자체를 서로 흡족한 시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해 가는 과정도, 상대방과 소통하는 시간도, 그러기 위한 자기표현의 시간도 주위와의 관련성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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