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

   
류우홍
ǻ
북허브
   
12000
2009�� 03��



>& ■ 책 소개
경제적 위기를 맞고 자신의삶과 가족들을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책이다. 이에 가난한 삶을 살았지만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부자로 인생역전을 한사람들의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하여 설명한다. 자신보다 더한 고통과 역경을 겪었던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가난에서 벗어나 부자가 되는 방법을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 자체로는 진정한 부자가 될수 없다고 말하며, 행복한 부자로 사는 방법을 알려준다. 


■ 저자 류우홍
가난한 시골 소년으로태어나 학비도 내기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 어려운 시절의 경험은 성공을 향한 갈망이 되었고, 주말마다 기차여행을 하며 보다 너른 세상으로나아가기를 소망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자, 질주하듯 성공의 길을 따라갔다.


& 국립세무대학을 나와 13년간 국세청 조사국에서 근무하면서 탈세자들을 적발하는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였다. 이어 삼성증권 프리미엄 서비스지원 센터 센터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우리은행 PB지원단 부장과 어드바이저리 센터의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랫동안 금융권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 노하우를 전수받고 또한 개인적으로 재테크 방법을 깊이 연구한 결과,나름대로 큰 성과도 얻었다. 또한 숭실대학교 국제통상대학원 겸임교수와 금융연수원 겸임교수 등 해박한 세무지식과 금융지식으로 세무 관련 전문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매경TV, 와우TV 등의 세금상담 프로그램에도 고정출연을 했으며, 온갖 온오프라인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등금융가에서 독보적인 세무 전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KBS 경제 비타민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전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돈, 제대로 관리하는 29가지 방법』『세무상담사례』『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월급만으로는 살 수 없다』『절세의 달인』등이있다.


& 학창시절 가난으로 힘든 시절을 보낸 그는, 수많은 부자를 만나면서 돈 그자체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돈을 많이 버는 것 자체로는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생각에 행복한 부자로사는 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일러주고자 한다.


■ 차례
머리말


Part 1 가난으로 나를 더단련시켜라
가난은 나를 단련시켜 준 고마운 친구
굶어도 배우는 게 남는 일이다
궁하면 통한다
기회는 자주오는 것이 아니다


Part 2 성공하려면 마음부터다스려라
외유내강의 카리스마
될 놈은 떡잎부터 모른다(?)
돈의 씀씀이는 정확해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길을 찾아라


Part 3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배워라
넓은 포용력으로 힘을 응집시켜라
목표는 30억이다
적도 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호부 밑에 견자없다
자기 사업이 최고야
자신 있는 분야에 승부수를 띄워라


Part 4 항상 준비한 자가 성공하기마련이다
절약하는 것이 돈 버는 것보다 쉽다
정해진 운명은 없다
준비된 인생은 아름답다
성공은 성적순이아니잖아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

긍정의 사고력이 부자를 만든다


가난으로 나를 더 단련시켜라

가난은 나를 단련시켜 준 고마운 친구

이제 막 지천명의 나이에 막 접어든 이억기 사장. 이 사장은 모두가 배고프고 힘들었던 시대에 강원도 평창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안의 재산이라곤 논 7마지기와 밭 1,500평이 전부였으나 딸린 식구는 9남매나 되었다. 그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 사장은, 집안의 기둥이니 공부라도 가르쳐야 되는 장남과 항상 귀염 받는 막내 사이에 끼어 찬밥 신세였다. 그렇다 보니 무엇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레 몸에 배었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아 목적을 이루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끈기가 자생식물처럼 몸속 구석구석에 퍼져 있었다. 이러한 굳은 정신력은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게 하였으며, 결국 그것이 지금의 그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고 이 사장은 말한다.


이 사장은 9남매 가운데 다섯째였기 때문에 행동이나 생각이 둥글어지고 언제나 중간자적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주변과 불화 없이 잘 융화하는 성격이 되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세상을 보는 눈이 긍정적이었고, 인간관계에서도 중재자 역할을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그의 주변에는 우호적인 우군이 많이 생겼고, 그들은 이 사장이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 사장은 9남매나 되는 자식들을 키우면서 자식들의 결정에 전혀 간섭을 하지 않고 자율에 맡긴 아버지의 교육 방법 덕에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처리할 수 있는 강인함과 자신감 그리고 책임감을 배웠다.


이 사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서울로 상경하여 주유소에서 기름을 파는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비록 보잘것없는 주유소 영업사원이었지만 그곳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업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연구하다가 고정 고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택시 회사를 찾았다.


당시에는 택시도 휘발유를 사용했는데, 밤 12시가 되면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택시 기사들이 주유소를 찾아가서 기름을 넣고 기름 값을 치른 뒤 다시 회사로 돌아가 택시를 주차하고 집으로 귀가하려면 정신이 없었다. 이 사장은 바로 여기에 착안했다. 택시 기사들에게 시간을 벌어 주면 단골 고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사장은 주유표를 만들어 택시 기사들에게 건넨 다음, 전날 밤에는 기름을 넣고 주유표에 기록만 하고 돌아가면 다음 날 이 사장이 회사를 찾아가 수금을 하든지, 아니면 기사가 낮에 교대 근무 중에 들러 계산할 수 있게 하였다. 우선 가까운 택시 회사를 찾아가 기사들에게 기름 주유표를 돌리고, 오고 가며 기름을 넣는 택시 기사들에게도 영업을 했는데 그 결과 엄청난 영업 실적을 거두게 되었다. 게다가 이 사장은 회사 거래처가 생기면 반드시 그 회사 사장님 댁의 보일러용 기름까지 공급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야말로 의욕과 정열의 사나이였다.


2년 조금 넘도록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 주변에서 자기 일을 저렇게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었다. 앞으로는 전자부품 사업이 돈이 될 거라는 친척의 말에 인문계 고교 출신 이 사장은 무작정 주유소를 그만두고, 주유소 사장이 퇴직금 명목으로 준 200만 원(당시 보통 월급쟁이의 2년치 월급)을 종잣돈으로 하여 10평 정도 되는 소 외양간을 빌려 공장으로 개조하였다. 5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공장은 일손이 모자랄 정도로 주문이 많아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부업으로 일감을 맡겨야 겨우 납기일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당시는 공업화라는 기치 아래 새마을 운동 등을 펼치며 잘살려고 노력하던 시대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그런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전자부품의 수요처는 급증하여 공급이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는 10/26 사태로 인하여 모든 채무가 동결되는 비상 조치가 취해지고 경제는 급속히 위축되기 시작했다. 결국 형제처럼 같이 일을 했던 직원들을 하나 둘 떠나보내고 사업을 접어야만 했다. 1984년경이 되자 사회는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이 사장은 다시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차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창업비가 없어서 이리 뛰고 저리 뛰다가 가까스로 1984년 서울 신정동에서 평창산업이란 상호를 걸고 다시 전자부품 생산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품질이 곧 기업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항상 품질에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납품처에서 품질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직원들이 내 일처럼 생각하고 회사 일을 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그렇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근무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이 사장의 경영 이념이 진심으로 대하자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는 사원들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사원들의 권익을 보호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앞서 직원들 앞에 군림할 수가 없었다. 그 결과 이 사장은 회사 사옥을 준비하고 직원들이 전셋집을 모두 마련한 이후에야 겨우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었다. 평소에 이런 처신으로 이 시장은 직원들과 때로는 동료로, 또 때로는 형제처럼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었고, 곳곳에서 노사 문제가 심각할 때에도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지금은 코스닥에 상장할 정도로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을 갖추고 있지만 처음 맨주먹으로 시작할 때는 오로지 정신력 하나만으로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인문계 고등학교 출신으로 기술 관련 업무를 하려니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았다. 그럴 때마다 직원들이나 거래처에 솔직히 모른다고 시인하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자 상대방이 그 진실함을 알아보고 기술을 가르쳐 주었고, 실수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발전할 수 있었다.


이 사장은 이런 솔직함과 진실성으로 주위 사람들과 잘 융화하여 어울린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갈 수밖에 없고, 진실이 아닌 것은 언젠가 밝혀지니, 속인 사람은 반드시 무너지게 되어 있다.



성공하려면 마음부터 다스려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라

누구나 돈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감추려고 해도 숨기고 없는 듯이 살기가 어렵다. 특히 없이 살다가 살림이 피게 되면 자기 자신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많이 변했다" "돈 좀 벌었다고 으스댄다"며 질시의 눈으로 바라보며 배 아파 한다.


그러나 굳이 가진 것 없던 시절의 모습대로 살아야 할 이유도 없거니와, 돈이 많다면 그만큼 누리고 사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을 잘 관리하고 재산을 늘려 갈 수 있을까? 또한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기보다 계속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서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잘살면서도 돈 관리도 잘한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원도 시골에서 태어난 김 법무사는 고향에서 그 연배에 유일하게 대학을 졸업하였고, 자격증을 내걸고 사업을 하는 터라 출세한 사람 축에 끼었다. 그런데 어느 날 김 법무사 사무실에 고향 후배가 찾아왔다. 후배는 다짜고짜 "나도 형님처럼 되고 싶으니 여기에서 일하게 해 주십시오"라며 거의 떼를 쓰다시피 했다. 고향에서는 자신이 모든 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김 법무사는 고민이 되었다.


그때 그에게 문득 이런 방법이 떠올랐다. 법무사는 부동산 등기 업무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채권을 매입하는 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권을 왜 사야 하는지, 그리고 산다면 얼마나 사야 하는지, 더군다나 어디에 얼마에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를 몰라 그 일을 법무사에게 위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김 법무사는 채권을 사고파는 일을 하면 돈이 되겠다고 평소에 생각하던 터였다. 김 법무사는 은행에서 5,000만 원을 찾아다 후배에게 채권 장사를 시켰다. 채권의 흐름과 법률적인 성격 등에 대해서 이틀 동안 간단히 교육시키고, 자신이 알고 있는 법무사 10여 곳을 소개해 주었다.


채권이란 국가가 쓸 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등으로부터 미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을 사면 국민주택1종 채권을 사야만 부동산 등기를 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의무적으로 사는 채권에 국가가 시중 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줄 리가 만무하다. 그렇다 보니, 예를 들어 채권은 연간 3%의 금리로 발행하고 시중에서는 5%에 거래가 된다면 가만히 앉아서 2% 차액만큼의 이자를 손해 보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이자가 곧 손해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 팔아 치우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하고 채권을 즉시 할인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은행에서는 매일 아침 그날의 채권 기준가를 알려 주는데, 법무사들은 이런 채권의 기준 가액보다 100만 원당 약 25,000원을 더 할인해서 고객에게 돈을 지불한다. 즉, 100만 원짜리 채권을 할인해 주면 약 25,000원의 이익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매일 은행에서 알려 주는 기준가에서 챙기고자 하는 이익을 뺀 금액을 주고 채권을 받아 은행 또는 증권 회사에 입고하면 바로 그날 오후에 돈이 들어온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던 김 법무사는 후배에게 이 일을 하도록 맡겼다.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채권 할인 사업은 꽤 많은 이익을 남겼다. 영업의 관건은 매일 채권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김 법무사는 후배에게 100만 원당 남는 25,000원을 배분하는 방법에 대하여 제시했다. 직접 일을 하는 후배에게 10,000원, 돈을 대는 김 법무사에게 5,000원, 채권을 소개해 주는 법무사에게 10,000원으로 이익을 배분하자고 했다. 후배도 이 조건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채권을 취급하는 여러 곳에서도 전보다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해 주기 시작했다. 결국 김 법무사가 2억 원을 재투자해야만 하루 채권 물량을 소화할 정도가 되었다.


후배는 후배대로 돈을 벌게 되었고, 후배가 고향에 가서 김 법무사가 도와준 일을 말하고 다니며 소문을 내는 바람에 김 법무사에 대한 칭찬이 더욱 자자해졌다. 또 김 법무사 입장에서는 은행 예금이자에 비해 수십 배의 수입이 생겨서 좋았다. 주변의 법무사들도 후배를 도우며 양심적으로 일한다며 도움을 주기 위해 애쓴다. 만약 김 법무사와 후배가 욕심을 부려 더 많은 이익을 챙겼다면 오늘과 같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배워라

적도 내 사람으로 만들어라

김상조 사장은 평범한 농사꾼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숫기가 없어서 친구도 별로 없고 남들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이였다. 말이 없고 혼자 지내기를 좋아했으며,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싫어했다. 그래서 대학 졸업 때까지 샌님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녔다.


그러나 대기업에 취직을 하고는 달라지지 않을 수 없었다. 입사해서 처음 맡은 일이 수출 영업직으로, 외국 바이어를 우리나라에 초청하기도 하고 직접 해외로 나가 바이어를 만나기도 하는 일이라 소극적인 김 사장의 성격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더군다나 당시는 접대를 하면서 영업을 하던 시절이라 음주가무에 젬병인 김 사장으로서는 도무지 체질에 맞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딸린 처자식이 있어서 쉽게 그러지도 못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중 그는 우연히 어떤 강의를 듣게 되었다.


잘난 척, 있는 척, 아는 척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친구로 삼아라라는 제목의 강연이었다. 결국 누군가가 잘난 척한다고 느낀다면 내가 못난 것이 되고, 있는 척한다고 느낀다면 내가 가진 게 없는 것이 되며, 아는 척한다고 느낀다면 내가 모르는 것이 많은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난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유식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알아야 내 마음이 편해지고, 스스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런 내용의 강의를 듣고 김 사장은 마음에 큰 동요를 일으켰다. 열심히 일해서 빨리 승진한 동료를 인정하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자기 또한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마음먹자 김 사장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고, 김 사장을 대하는 세상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 사장은 자신과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외국 바이어에게 정성을 다하고, 하청을 받아 일하는 업체 사람들을 대할 때도 겸손하게 행동했다. 상사나 동료 및 부하직원들을 대할 때도 그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렇게 하다 보니 바이어도 친구와 같은 관계가 되고 하청 업자와도 끈끈한 정을 나누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하게 지내던 바이어한테 연락이 왔다. "내가 독립을 해서 회사를 차릴 예정인데, 당신 회사 제품을 수입하고 싶으니 나와 손을 잡고 일해 보는 건 어떻겠소?" 김 사장은 고민을 하다가 하청업체 사장을 만나 의논을 해보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그는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역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김 사장은 그 이후로 15년 가까이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작은 빌딩 하나를 마련하고도 5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게 되었다.


보통 사람들은 남이 잘되면 속으로 질투를 한다. 그러나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이러한 마음을 잘 극복해야 한다. 다음은 부자가 된 어떤 사람의 얘기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그는 사람이 돈이고 힘이고 정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하여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정리했고, 그 덕분에 그들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는 정보를 알려 준 사람에게 어디를 얼마에 주고 샀으며, 또 얼마에 팔았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대금이 정산되면 그 사람을 찾아가 그동안의 경위와 정산 내용이 정리된 서류와 함께 이익금의 50%를 주었다.


정보를 제공한 입장에서는 그 정보로 큰돈을 벌었다면 은근히 고맙다는 인사를 기대할 수도 있다. 게다가 처음 정보를 줄 때 예상했던 것보다 이익이 훨씬 크다면 배가 아파서 다음에는 정보를 주지 않을 수도 있고, 더 나쁘게는 잘못된 정보를 흘릴 수도 있다. 따라서 정보를 제공한 사람이 배 아파 하지 않도록 이익금의 절반은 과감히 떼어 주었다. 당장은 이익금의 절반이 날아간 셈이었지만 그 뒤에 나타난 효과는 대단했다. 생각해 보라. 만약 당신이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이익금의 50%를 돌려주는 사람에게 먼저 알려 줄 것이다. 그는 이렇게 좋은 정보를 제공받고 그 정보를 활용해서 투자하여 큰돈을 벌 수 있었다.


어떤 부자는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주식 투자를 하는데 어떤 작전 세력이 그에게 정보를 주면서 이익금의 20%를 달라고 했다고 가정하자. 당신은 이익금의 20%를 주는 것이 아까워서 당신 명의로 1억 원을 투자하고 작전 세력 모르게 다른 사람 명의로 2억을 투자했다. 한 번은 2억 원에 대해서 이익금을 나눠주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다음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고 그 부자는 경고한다.


작전 세력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투자가 들어오면 누군가 눈치챈 것으로 알고 발을 빼면서 당신이 투자한 1억 원에 대해서만 원금을 보장해 주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당신은 손해를 보게 되거나, 아니면 당신이 속임수를 썼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고는 앞으로 당신에게 정보를 주지 않거나 틀린 정보를 주어 손해를 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시가나 질투의 대상이 되지 않고, 또 남이 배 아파 하지 않게 하면서 돈을 벌어야 내가 편해진다.



항상 준비한 자가 성공하기 마련이다

준비된 인생은 아름답다

부자가 되려면 우선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 기초 체력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 대에서는 부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자식 대에서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자녀에게 부자가 되기 위한 준비 교육을 시키며, 자신의 노후를 잘 설계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3대를 못 가는 부자가 아니라 자손 대대로 이어 가는 부자로 남을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의 수입으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것을 가늠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지출 포트폴리오를 결정하는 3/3/4 전법을 알아보자.


3/3/4 전법 중에서 맨 뒤의 숫자 4는 월수입이 10이라고 했을 때, 한 달의 생활비는 그중 4에 해당하는 금액 안에서 해결하라는 말이다. 자신의 수입에서 4할만을 생활비로 쓰면 좀생이가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돈을 쓰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돈을 올바르게 쓰는 습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침으로써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요즘은 가족끼리 외식을 자주 한다.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동네마다 들어서 있는 큰 음식점들은 언제나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그런데 이런 외식 습관을 바꾸면 어떨까? 한 달에 한 번만 외식을 하되 왕처럼 제대로 먹어 보는 것이다. 한 달 동안 지출하던 외식비를 모아 한 달에 딱 한 번만 외식을 한다면 좋은 곳에서 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살림을 하는 부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빠듯한 생활비를 가지고도 남편이 기 펴고 다닐 수 있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넥타이 하나 정도는 좋은 것으로 구입하여 와이셔츠를 말끔하게 다려 입히고 좋은 넥타이를 매 준다면 남편의 어깨가 당당하게 펴질 것이다. 매일 아침 후줄근한 차림으로 출근한다면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자기가 하는 일도 별 볼 일 없게 느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간단한 방법으로도 남편에게 자신감을 찾아 줄 수 있다. 남편 또한 몇 년에 한 번일지라도 아내에게 명품 하나쯤은 마련해 줄 수 있어야 한다.


3/3/4 전법 중에서 맨 앞의 숫자 3은 자신의 수입 중 3할은 55세 이후를 위한 준비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한계가 있어서 아무리 건강하다 한들 한결같이 열심히 일할 수는 없다. 성공할 때까지, 부자가 될 때까지 마냥 전력 질주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젊었을 때 열심히 뛰었다면 나이가 들어서 여유를 가지고 쉬는 것은 열심히 뛴 것에 대한 보상이 된다. 또 그 보상이 있기에 지금 힘들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연금에 가입하고, 환금성/수익성 등을 고려하여 부동산에 투자하라. 그리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장기 투자를 하라.


3/3/4 전법 중에서 두 번째 숫자 3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생하여 돈을 써야 할 때를 위해 수입 중  3할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으로 계획을 잡고 나머지 3할은 적금을 들어 놓아라. 일반적으로 적금을 부을 때 5년 혹은 10년짜리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시대는 돌아가는 경제 사이클이 빨라서 3년 이상 장기 적금은 경제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가급적이면 1년 단위로 적금을 붓는 것이 좋다.


또한 가장 이율이 높은 곳을 택하되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안전성 확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한 번 계획을 잘못 세우면 1년을 손해보게 되므로 원금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상품과 금융 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원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원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