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뛰어넘어 세상의 승자가 되는 유쾌한 자기계발

   
김달국
ǻ
새로운제안
   
10000
2008�� 07��



>■ 책 소개
행복의 길을 밝히는 삶의 지혜를 재미있는우화와 함께 전하는 책.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삶의 지혜와 교훈이 가득한 수많은 동서고금의 우화 중에서 "나"를 다스리는 지혜를 모았다.위대한 스승들의 삶도 괴로움과 즐거움이 반복되었다는 것, 하지만 괴로움이란 구체적인 형체가 없는 만큼 마음을 잘 다스려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강조한다.


저자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답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찾으라고주장한다. 그래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그리하여 내 인생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법 등을 정감 어린 따뜻한 시선으로 누구나공감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짚어준다. 


■ 저자 김달국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영남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그 후 14년 동안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1998년 봄, 외환위기로 나라 전체가 어려울때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인생 2막을 열었다. 검도와 방대한 독서 그리고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며 지혜로운삶의 방식을 익혀온 저자는,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호흡하며 성장하는 "삶의 연구가"를 꿈꾸고 있다. 저서로는 『황소의 뿔을 잡아라』『유쾌한인간관계』『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 등 다수가 있으며, 현재 청풍산업 대표로 포항의 조용한 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살고있다.


■ 차례
추천사: 우리의 진솔한 친구, 김달국에대하여
머리말: 나를 다스리며 유쾌하게 사는 법


1장 나 _ 내 안으로 떠나는 유쾌한 여행
인생의항아리에 먼저 채워야 할 것
가슴에 숨겨둔 소중한 선물
당신은 누구인가?
자신의 참모습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신념
자기 책임
진짜 고수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산다는 것
모든 것은 내 마음속에
진정 강한 사람&nbsp&外


2장 자기관리 _ 나를 변화시키는 행복한 지혜
성급함이부른 화
지금이 완벽한 시기
우물 팔 시간이 없는 사람
뿌리는 대로 거두는 이치
변화가 두렵다면
뒤늦게 후회하는것
인생의 마지막 5분
한계를 넘어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지금에 집중하는 것&nbsp&外

3장 인간관계 _ 나를 뛰어넘어 세상과 친해지는힘
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중용
따스한 관심
최고의 설득 기술
해도 좋은 거짓말
잘 들어준다는것
삶의 활력소, 유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삶과 만남
본성을 버리지 못하면 外





나를 뛰어넘어 세상의 승자가 되는 유쾌한 자기계발


1장 나 _ 내 안으로 떠나는 유쾌한 여행

인생의 항아리에 먼저 채워야 할 것

어느 귀족의 집에 바보 하인이 있었다. 귀족은 미련한 하인을 쫓아내면서 지팡이 하나를 주었다. “이 지팡이를 갖고 나가라. 다니다가 너보다 더 멍청한 바보를 만나면 주도록 해라.”


바보 하인은 지팡이를 받아들고 여기저기 안 다녀본 데가 없었지만 자기보다 더한 바보를 만나지는 못했다. 몇 년이 흐른 어느 날, 바보 하인은 옛 주인이 병들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인을 찾아갔다.


“주인님! 아주 많이 편찮으신 것 같네요.”

“그래, 나는 곧 떠날 것 같다.”

“어디로 떠나시는데요?”

“이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간다.”

“거기가 어딘데요? 먼가요? 언제쯤 오시는데요?”

“이 바보야! 세월이 흘러도 너는 여전하구나. 이 세상을 떠난다는데 언제 오느냐고 묻다니. 나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그럼 그곳에 가시기 전에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아무것도 준비한 것이 없다.”

“정말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셨어요? 그러면 이 지팡이를 가지고 가세요.”


* * *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사는 것은 한평생 눈을 감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사는 것과 같다. 이슬람교의 신비주의자들은 “우리는 잠든 채로 태어나서, 잠든 채로 생을 살고, 깨어나기 전에 죽는다”라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항아리 속에 너무 자질구레한 것들을 집어넣은 나머지 정작 중요한 것이 들어갈 공간을 마련해 놓지 않고 있다. ‘자기 자신’이 없는 ‘인생’이라는 항아리는 쓸모없는 항아리에 불과하다.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그 시간만큼은 세상의 다른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오직 마음에 집중하라. 그렇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좋은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하라. 그리고 잊고 살았던 영혼의 목소리를 들어라.


하루 24시간 전부를 조절하는 것은 어렵지만 마음만 먹으면 새벽 시간은 컨트롤 할 수 있다. 새벽 시간을 자신을 위해 잘 활용하면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하루가 활력이 넘치게 된다. 그런 시간이 모여 좋은 삶이 된다.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신념

어느 종합병원의 한 간호사가 처음으로 수술에 참여했다.

“의사 선생님, 우리는 열두 개의 거즈를 사용했는데 아직 열한 조각밖에 꺼내지 않았습니다.”

신입 간호사가 외과의사에게 말했다.

“난 모두 꺼냈어. 이제 봉합하지.”

의사가 단호하게 말했다.

“안 됩니다. 우리를 거즈를 열두 개 썼어요.”

간호사는 강경하게 반대했다.

“내가 다 책임질 테니 걱정 마. 봉합해!”

외과의사가 불쾌한 듯이 명령했다.

“그럴 수는 없어요! 환자 생각은 안 하세요?”

간호사는 부들부들 떨며 반박했다.


그때 의사가 야릇한 미소를 짓더니 손을 펴서 열두 번째 거즈를 내보였다.

“합격이야. 간호사로서 자격이 충분해.”


의사가 신입 간호사를 시험했던 것이다.


* * *


사람들은 자신만의 확고한 믿음이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영향을 받아 쉽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자신의 믿음이 절대로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이 옳다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가족과 스승 등 소수의 몇 명을 제외한 대다수 사람들은 내 인생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으며, 그저 바라만 보는 방관자일 뿐이다. 오직 자기 자신만을 믿고 의지할 때 자신의 참모습대로 인생을 살 수 있으며 최고가 될 수 있다.


나와 가치관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갈등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뜻을 굽히지 않아야 한다. 자신이 믿을 만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그 믿음을 뒷받침해 줄 만한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


객관성이 없는 믿음은 맹신이다. 자타가 믿을 만한 ‘그 무엇’을 만들어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믿음대로 살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져라.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하라. 자신에 대한 믿음은 그런 활동을 통해서 생긴다.


행복의 파랑새를 잡으려면

불평과 불만을 하루도 빠짐없이 늘어놓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제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 그는 1년 내내 날씨가 불만이었다. 더울 때는 너무 덥다고 불만하고, 추울 때는 너무 춥다고 불평했다. 봄에는 너무 나른하고, 가을에는 너무 쓸쓸하다고 끊임없이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그는 항상 찡그린 얼굴이었다. 그는 예순 살이 될 때까지 그런 식으로 살아서 얼굴에는 굵은 주름이 가득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가 변했다. 평생 웃는 모습이라고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그 소식을 들은 동네 주민들이 그에게 찾아가서 물었다. “무슨 일인가요?”


“난 육십 평생 행복한 사람이 되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실패했어. 그러다가 지난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행복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말고 그냥 살기로 결심했어. 그렇게 하니까 이렇게 행복하게 되었다네.”


* * *


행복한 사람은 행복한 일이 있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에서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낸다. 하루를 잘 보낸 사람이 달콤하게 잠을 자는 것이지 억지로 잔다고 해서 달콤하게 잘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처럼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행복을 느꼈던 경험을 떠올려 보라. 어떤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 때 행복이 문득 찾아왔던 것이지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서 행복을 만든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은 마치 흙탕물이 고여 있는 물통과 같다. 행복은 마음이라는 물통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억지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마음의 물통을 휘저어 물을 더욱 흐리게 만드는 행위이다. 행복은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잡으려고 가까이 가면 날아가 버리는 파랑새와 같다.


행복은 파랑새를 내 손으로 잡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새 소리를 듣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2장 자기관리 _ 나를 변화시키는 행복한 지혜

우물 팔 시간이 없는 사람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오지에서 선교를 했다. 그런데 원주민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아침에 눈 뜨면 하루 종일 먼 길을 걸어 물을 길어 오는 것이 전부였다.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인생을 허비하는 것이 안타까워 선교사는 가까운 데에 물길이 없나 찾아보다가 때마침 마을 어귀에서 물길을 발견하고 추장을 찾아가 말했다. “마을 어귀에 물길이 있으니 우물만 파면 먼 길을 걸어 물을 긷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추장은 “내일 부족회의에서 결정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선교사는 당연히 사람들이 찬성하리라 기대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우리는 물을 길러 다녀야 하기에 우물을 팔 시간이 없습니다.”


* * *


행복도 오랫동안 누리다 보면 그것이 행복인 줄 모르듯이 고통도 오랜 시간 겪다 보면 그것이 고통인 줄 모른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미련하게 참고 산다.


정작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책을 읽지 않고, 몸이 약한 사람은 다른 핑계로 운동을 하지 않는다. 반면 책을 그만 읽어도 될 사람은 부지런히 책을 읽고, 특별히 아픈 곳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운동을 습관처럼 한다. 누가 더 지혜롭고, 누가 더 건강하겠는가!


평범한 사람들은 대부분 인생의 주요한 문제라 하더라도 시간과 노력이 오래 걸리면 제쳐두고 당장의 소소한 일에 매달린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을 멀리 내다보고 단기적으로 겪는 고통 때문에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 마인드가 성공을 부르는 것이다.


10년 후면 지금이 10년 전

일본어 강습반의 새 학기 등록이 막 시작될 무렵 한 노인이 찾아왔다.

“아드님을 대신하여 등록하러 오셨습니까?”

수강 신청을 받는 직원이 상냥하게 물었다.

“아니오, 내가 일본어를 배우려고 하는데요.”

직원이 깜짝 놀란 표정을 짓자 노인이 망설이며 말했다.

“며느리가 일본 사람인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해서요. 일본어를 배워서 간단한 대화라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예순 여덟이외다.”

“어르신이 일본어로 어느 정도 대화하시려면 최소한 2년은 배워야 합니다. 그때가 되면 칠순이 되실 텐데요.”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반문했다.

“만약 내가 그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내 나이는 계속 예순 여덟인가요?”


* *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움직여 나아가는 일이다. 즉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사는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위험과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가만히 있다고 해서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가만히 있는 그 자체다. 가만히 있는 것은 살아 있는 삶이 아니다.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데 결코 늦을 때란 없다. “10년만 젊었더라면”이란 말은 하지 마라. “나무를 심기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 다음으로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라는 말처럼 지금 이 순간이 무엇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다.


상대를 이기는 방법

승리를 확신하던 격투기 선수가 결정적인 시합에서 졌다. 그는 화가 나서 불쾌한 마음으로 스승을 찾아갔다. “저는 아무리 해도 상대의 허점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상대는 제 허점을 찾아냈습니다.” 그는 결과에 불만을 품고 말했다. 그리고 스승에게 상대의 동작에서 허점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청했다. “상대의 허점을 찾아내 그것을 공격할 방법을 연습해서 다음 시합에서는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그가 단호하게 말했다.


스승은 그의 말을 듣고 웃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는 바닥에 선을 하나 긋고 제자에게 선을 지우지 말고 이 선을 짧게 만들어 보라고 했다. 제자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알 수 없어서 결국 스승에게 가르침을 청했다. 스승은 원래 있던 선 옆에 더 긴 선을 하나 그렸다. 두 선을 비교하니 과연 원래의 선은 아까보다 짧아 보였다.


스승이 말했다. “승리의 관건은 어떻게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지 않다. 바닥에 짧은 선보다 더 길게 선을 그린 것처럼 네 스스로가 강해져야 상대가 약해지는 법이다. 어떻게 너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지가 진정으로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 * *


모두가 인생살이가 고달프고 인생길이 험난하다고 말한다. 이런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가 더 강해지고 지혜로워지는 것이다. 세상에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을 수는 없지만 만일 자신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신을 강인하게 할 수는 있다. 우리가 겪는 문제의 대부분은 타인이나 세상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서 비롯된다. 내 몸이 약하면 병에 걸리기 쉽고 내 능력이 부족하면 세상살이가 고단한 법이다. 스스로를 갈고 닦아 능력을 키워라.



3장 인간관계 _ 나를 뛰어넘어 세상과 친해지는 힘

잘 들어준다는 것

유명한 정치 지도자가 연설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거의 한밤중이 될 때까지 연설은 그칠 줄 몰랐다. 청중들은 하나둘 떠나갔고, 마침내 한 사람만이 남았다. 연설하던 정치 지도자는 남아 있는 한 명의 청중에게 감사해하며 말했다. “당신은 진실을 사랑하는 유일한 사람이며, 나의 유일하고도 확실한 추종자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진정으로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떠났는데 당신은 여기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말했다. “그게 아닙니다. 나는 다음 연설자입니다.”


* * *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다는 것은 그저 귀를 열어놓기만 하면 되는 소극적인 행위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경청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이해하며 맞장구쳐 주는 적극적인 행위로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은 듣기보다는 말하기를 좋아하며 듣고자 하는 마음보다 말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들어야 하는 순간에도 자신이 말할 것을 준비하느라 다른 사람의 말을 건성으로 듣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세상은 남의 말을 제대로 들을 줄 아는 훌륭한 경청자를 갈망하는 것이다.


디즈레일리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타인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간단하다. 단 한 가지만 실행하면 된다. 바로 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다.”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자기가 말하고 싶은 욕구를 잘 눌러야 한다. 상대방이 말하고 있을 때는 입을 열지 말라. 그리고 듣기 싫은 말도 들어 넘길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사람과 마주 대하면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아 마음의 문을 닫게 되지만,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함께하면 자신이 크게 느껴져서 마음의 문을 연다.


비난을 웃음으로 바꾸는 유머

링컨이 더글러스와 합동 선거 연설을 벌일 때였다. 더글러스가 연설을 하다 갑자기 인신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링컨은 금주 시대에 자신이 경영하던 식료품 가게에서 공공연히 술을 팔았습니다.” 그러자 링컨은 기막히게 반격을 가했다. “더글러스 후보의 말은 사실입니다. 그때 가장 많이 술을 사 간 사람은 바로 더글러스 후보였죠. 그런데 저는 지금 가게를 접었지만 그는 아직도 그 가게의 단골손님이라고 하더군요.”


무안해진 더글러스가 다시 링컨을 이중인격자라고 공격했다. “링컨은 이중인격자입니다. 그는 하나의 얼굴이 아니라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링컨은 조금도 표정 변화 없이 단 한마디로 청중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제가 만약 얼굴이 두 개라면 하필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이 얼굴을 들고 나왔겠습니까!”


* * *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다른 사람의 비난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상대방이 비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비난에 어떻게 대처할지는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르다. 상대방의 비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그릇 크기를 알 수 있다.


비난에 상대방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결국 똑같은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의 비난마저도 포용하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면 사람들은 비난을 가볍게 넘기는 유연한 태도를 더욱 우러르고 좋게 보면서 오히려 비난한 사람을 낮게 볼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상대방에게서 비난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현명한 대처 방법은 못 알아들은 체하는 것이다. 또는 그렇게 할 수 없을 때에는 상대방의 비난을 웃음으로 인정하면서 당신의 대범함을 보이는 것이다. 절대로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여 반박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당신이 상처받았다는 것을 상대에게 인정하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비난을 희석시키고 싸늘해진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는 유머가 최고다. 위기나 어색한 상황에서 적절하게 유머를 사용하면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킬 수 있다.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느낄 때는 그 상황을 유머의 대상으로 삼아 곤경에서 벗어나라. 유머는 위기를 탈출하도록 도와주는 마법과 같다.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원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원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