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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Plan

제1부 행복한 인생

행복추구권을 행사하자

누구나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다 행복하지는 않은 것이 세상이다. 물론 행복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만 행복을 잡기 위한 행동도 필요하다. 일단 생각을 바꾸고 먼저 행동해야 한다. 내가 해야만 하는 "왜"를 찾아야 한다. 그것은 희망이며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된다.

나를 알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자신의 생애를 관통하는 중심축이 되는 비전을 수립하고, 자신이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 가치인 사명을 생각하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각 영역별 목표를 설정하고, 장기적인 미래 관점의 경력계획을 수립하는 생애이력서를 작성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자기계발계획서를 작성해보라.

그리고 작성된 비전이나 사명, 목표, 생애이력서, 자기계발계획서를 게시하고 선포하라. 글로 써놓아 시각화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포한다면 여러분은 한발 더 그 성취와 행복에 다가서게 될 것이다.

2천 5백년을 한결같이 인류의 큰 스승이 되고 있는 소크라테스는 행복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한 바 있다. "행복을 자기 자신 이외의 것에서 발견하려고 바라는 사람은 그릇된 사람이다. 잘 되겠다고 노력하는 그 이상으로 잘 사는 방법은 없으며 실제로 잘 되어간다고 느끼는 그 이상으로 큰 만족은 없다."

물론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일반론적으로 생각한다면, 행복에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가장 기본적으로는 꿈과 희망이 아닐까? 희망을 바탕으로 삶의 균형과 성취가 있어야 진정한 행복,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균형 있는 삶이란 어느 한 가지만을 집착하거나 과도하게 추구하지 않으면서, 또한 삶의 여러 영역에서 어느 것이 크게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균형은 사람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적어도 다음의 인생 영역들은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커리어, 재무, 가정, 창조성, 건강, 정신이다. 이들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면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닐까? 이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인생의 영역이 고루 발달할 때 비로소 우리는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불행이란 무엇일까?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들 영역에서 어느 것이든 심각하게 낮아서 문제가 발생할 때이다. 또 그 불행의 시작을 각 영역에서 감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계속 나아갈 때 불행은 커지는 것이 아닐까?

결국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정생활을 하며, 하고 싶은 일이 잘 되어 인정받으며 거기에서 돈도 벌고 삶에 여유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일 터이다.

자기혁신이 시작이다

변화는 결코 나쁜 것이 아니고 오히려 필요한 것이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한 순간도 동일한 상태에 있을 수 없다"라고 나폴레온 힐은 말하고 있다. 오히려 인류의 문명이 발전한 것은 끊임없이 변화해 왔기 때문이다. 지금의 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인류 역사 5000년 동안 발생한 정보의 양보다 최근 30년 동안 발생한 정보의 양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이제 인터넷 상에서의 정보의 양은 73일마다 2배로 늘어난다고 한다. 이런 변화의 시대 한복판에 바로 여러분이 서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하곤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심지어는 가장 가깝고 가장 많은 지원을 받아야 하는 부모나 형제 선생님으로부터 한계를 설정 받고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결코 원한 적 없는 틀 속에 갇혀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 보면 곳곳에서 자신의 문제점이 드러나게 된다. 자신 스스로에게, 그리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동료, 상사에게. 그런데 정작 문제는 그 다음부터이다.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고착화시켜 버린다. 결국 자아존중이나 자신감은 실종되어 버리고 자신의 한계를 일찌감치 설정해버리고 만다.

어떤 사람들은 운명을 탓하기도 한다. 운명을 탓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운명은 가장 나약한 사람의 도피처인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도저히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주 큰 핑계 뒤로 숨는 셈이니 말이다.

그러나 나폴레온 힐은 "인간에게는 이 땅에서의 운명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개인의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 풍요와 가난 등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우리에게 잠재된 힘에 어떤 한계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렇게 믿는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의 주인이 될 것이다. 그렇게 믿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아니며, 주변 상황에 의해 지배되는 노예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제2부 나를 찾는 여정

내 성격은 신의 선물이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외모가 다르고, 성격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르다. 특히 성격은 내면의 문제이며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으나 많은 경우 행동에 반영되어 나타난다. 그렇지만 잘 알 수 없다.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야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성격은 심리학이나 정신의학, 상담심리학, 기타 여러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이론과 도구들이 있다. 본서에서는 일반인들이 라이프 플랜을 작성하기 위한 자기 분석 과정으로써 "나를 찾는 여정"뿐만 아니라, 이후 자기계발 과정 등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MBTI성격유형검사"를 기본으로 사용하였다.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 유형론을 근거로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연구 개발한 인간 이해를 위한 성격유형검사이다. 이 검사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심리검사 중 하나로, 약 40개국에서 20가지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MBTI를 통하여 자신의 심리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자기이해를 토대로 자신의 독특한 성격유형을 알면, 타인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MBTI의 바탕이 되는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유형론에 따르면, 인간의 행동은 겉으로는 제멋대로이고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변화무쌍해 보이는 상이성을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질서정연하고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듯 개인의 행동이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타인의 행동과는 다른 상이성을 보이는 것은 외부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그 정보에 근거해서 행동방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개인마다 선호하는 경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린아이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는 자신의 기본적인 성격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글로 표현한다면, 겨우 몇 단어를 쓰고 나면 그 다음 내용을 잇기가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성격의 특성이나 장단점 등은 입사용으로 제출하는 자기소개서에서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객관적 성격유형검사 도구의 결과인 MBTI 유형을 아는 사람은 그 결과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나는 어떠한 욕구를 갖고 있는가

자신의 욕구를 아는 것은 라이프 플랜을 설계하는 데 있어 자신이 어떠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나를 찾는 여정에서는 여러 가지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라이프 플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며, 자신의 욕구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한다. 인간의 욕구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은 매우 많지만 널리 알려져 있는 연구로는 인본주의 심리학을 주창한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와 클래서의 욕구강도 분석이 있다. 이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욕구를 알아보자.

매슬로우에 따르면 인간의 욕구는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낮은 단계의 욕구의 충족이 있어야 더 높은 단계의 욕구에 대한 인식과 동기부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였다.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는 생리적 욕구의 단계이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욕구, 의식주와 관련한 욕구, 성본능을 포함한 감각적 자극에 대한 욕구를 포함하는 단계이다.

제 2단계는 안전의 욕구로서, 안전 및 안정, 보호, 보장에 대한 욕구이다. 제 3단계는 소속의 욕구이다. 이것은 사회적 소속과 사랑의 욕구이다. 소속감을 주는 집단의 일원이 되는 것, 자기 가족 내에서의 확고한 위치 등을 포함한다.

제 4단계의 욕구는 자존의 욕구이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스스로의 존중으로서 자신의 능력, 신뢰감, 개인적 힘, 성취, 독립, 자유 등과 타인에 대한 존경으로 명성, 인정, 수용 등에 대한 욕구를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높은 5단계로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이것은 자기가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이 욕구는 욕구 중에서 개인차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글래서의 욕구강도는 매슬로우처럼 위계를 갖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이 5가지의 욕구 중 어느 것이 더 강한가를 알려준다. 매슬로우의 위계는 기본적으로 낮은 단계를 만족해야 상위 단계의 욕구가 생긴다는 이론에 기초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그 단계를 넘나들며 여러 단계에 걸치기도 한다. 반면 글래서는 모든 부분에 욕구가 분포할 수 있고, 그 중 어느 부분이 강하거나 약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이를 파악하여 우리는 우리의 욕구를 라이프 플랜에 반영해야 한다.

묻혀 있는 내 삶의 보물찾기

사람은 누구나 부여받은, 또는 타고난 자신만의 독특한 존재가치가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보물이라고 부르는 강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자신에게 있는 그 보물을 인식하지 못하기도 한다. 보물은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열심히 갈고 닦아야 더 빛이 나며 가치가 높아진다.

우리는 현재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에 관계없이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야말로 앞으로의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의 경험은 자신감과 함께 자신이 성공하는데 기여한 보물, 즉 강점을 발견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성격적인 부분부터 기타 습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고, 그 장점이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 인맥 등과 결합하여 성공으로 이끄는 강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은 누구나 실패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제대로 된 성공을 할 수 없다. 최근에는 실패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형성될 만큼 실패의 경험도 중요하다. 왜 실패했는가에 대한 학습이 성공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실패로부터 귀중한 교훈을 얻고자 하여, 성공을 기념하는 다른 민족과 달리 실패하거나 패배한 날을 기념일로 만들어 결코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한다.

일본 최초로 실패학을 제창한 도쿄대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는 "실패란 감출수록 커지고, 일단 드러내어 학습을 하면 성공과 창조를 가져다 주는 기묘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실패에는 좋은 실패와 나쁜 실패가 있다고 한다. 좋은 실패는 자신이 몰랐던 세계와 조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패로, 새로운 지식이나 창조로 이어지는 실패를 말한다. 반면 나쁜 실패는 부주의나 오판 때문에 반복되는 실패로, 실패한 사람이 변명거리를 만드는 부작용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나쁜 실패의 배경에는 권력형 실패가 많음을 그는 또한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패정보를 어떻게 유용한 정보로 가공해 활용할 수 있을까? 실패정보는 숨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으므로 솔직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실패는 원인이 왜곡되기 쉬우므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객관적인 실패정보는 아무 쓸모가 없으며 실패 당사자의 입장에서 평가해야 유용한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프로는 실패를 잘 견디고 배워서 탁월한 창조력을 개발한 사람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제3부 성공하는 라이프 플랜

나는 무엇으로 움직이는가 : 핵심 가치

명확한 비전은 가치 있는 사명을 만들고, 가치 있는 사명은 구체적인 계획을 만든다. 이제 나는 그 구체적인 계획을 따라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 성공하는 커리어, 행복한 인생을 향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좋은 기업, 위대한 기업, 오래도록 살아남는 기업들에는 핵심 가치가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회사가 아무리 상황이 바뀌고 힘들더라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핵심 가치가 확고한 기업들은 그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 그럼에도 모든 판단근거는 회사 내에서 알게 모르게 형성되어 온 핵심 가치에 있다. 핵심 가치는 기업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됨은 물론이다.

존슨앤존슨의 핵심 가치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자"이다. 1982년 누군가 이 회사 제품인 타이레놀 포장에 독극물을 넣는 바람에 이를 먹은 소비자가 죽는 사건이 발생했고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존슨앤존슨은 즉각 중역회의를 소집하였고 대책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나왔다. 미국 전역의 타이레놀을 전량 회수한다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존슨앤존슨은 그해 1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손해를 보았지만 회사에 대한 소비자의 굳건한 신뢰를 그 대가로 받았다.

핵심 가치는 자신이 존재하는 근본 이유가 되며, 자신이 전 생에 걸쳐서 추구하고자 하는 그 무엇이 될 것이다. 그 무엇은 스스로 열정을 갖게 만들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는 핵심적 가치를 말한다. 설사 그것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 직장의 이전과 상관없이 유지하고 싶은 것, 또는 대를 이어 자녀들에게도 갖도록 전달하고 싶은 그 무엇이다. 이는 조금 더 크게는 개인을 벗어나서 사회나 자신이 추구하는 세계관이 될 수도 있다.

균형 잡힌 생애 목표설정

생애 목표설정은 자신의 비전과 사명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설정하는 세부적인 핵심 목표이다. 생에 목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기 위해 인생의 각 영역에 있어서 조화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일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인생의 발달 단계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발달시켜 나가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인생 영역의 목표는 사람마다 각자가 추구하는 삶의 형태가 다르므로 개인에 따라서는 특정 영역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앞서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면서 발달시켜나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가 살펴볼 인생 영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커리어이다. 성인으로서 기본적인 사회적 역할로서 직업 경력을 중심으로 하는 영역이다. 경제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직업과 전문성, 그 직업을 통해 이루어내는 성과 등을 포함한다.

두 번째는 재무(경제)이다.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적인 수단으로써 뿐만 아니라, 사람에 따라서는 매우 중요한 목표로 삼을 수 있는 영역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으려면 당연히 경제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가정이다. 행복한 인생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 일부 독신자라 할지라도 가정은 자신을 있게 한 곳이므로 소중하다. 앞으로 새로운 가정을 만들게 될 사람들에게 행복한 가정의 목표 설정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네 번째는 창조성이다. 직업과 경제력 중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영역이다. 직업 이외 영역에서의 사회활동이나 휴면 네트워크, 성취를 돕는 창의성, 여유를 갖게 하는 취미, 휴식, 여가, 흥미, 봉사활동, 각종 저술활동 등을 포함한다.

다섯 번째는 건강이다. 건강은 본래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편안함을 아우르는 의미지만 여기에서는 다른 영역들이 있으므로 신체적인 것을 중심으로 한다. 건강이 있어야 커리어를 비롯한 인생의 다른 영역에서 순조로운 목표 설정과 성취가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영향력이 매우 큰 영역이다.

여섯 번째는 정신이다. 나는 누구이고 성격은 어떤지, 무엇을 잘하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삶을 관통해 가는 철학은 무엇인지, 존재가치는 무엇이고, 비전은 무엇인지 등 나를 찾는 여정과 관련한 내면의 탐색을 포함하여 자기실현이나 인격의 발달을 중심으로 한다. 긍정적인 정신자세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각자가 자신의 연령대에 맞추어 생에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각 단계별 발달 과업을 이해하고 자신이 어느 단계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라 알맞은 목표 설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안의 5적을 청산하자 : 습관

사람은 누구나 좋든 나쁘든 습관을 가지고 있다. 습관 그 자체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성공하는 사람도 실패하는 사람도 습관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는 데에 문제가 이다. 더욱이 습관이 성격과 결합되어 나타날 때 그 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작용하게 된다. 또한 습관은 내면에 내재화되기 십상이어서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채로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다. 특히 나쁜 습관의 힘은 더욱 엄청나게 크다.

습관은 일반적으로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으로 나뉠 수 있지만, 이도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습관은 선천적인 습관과 후천적인 습관이 함께 존재하는 형태이다. 선천적인 습관은 사회문화적 특성과 개인의 성격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이며, 그 형성 과정은 간단하지만 그것을 바꾸는 것은 훨씬 더 어렵다. 성격적 특성에서 오는 습관은 대부분 본인이 알아도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바꾸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후천적인 습관은 대부분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시작되어, 그로 인한 작은 편익 때문에 반복된 행동으로 완성된다. 문제는 그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의도하지 않은 채 형성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시작은 인식이다. 자신의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인식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습관이 형성된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바꾸면 된다. 자신이 바꾸고자 하는 습관이나 키우고자 하는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계속 반복하면서 그로 인해 얻는 편익을 키워나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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