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좋은 생각 좋은 습관

   
리 펑(역자 : 김성해)
ǻ
디앤씨미디어
   
9000
2006�� 04��






&>■ 책 소개
부자가 된다는것은 어려운 일처럼 느껴진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자의 성실한 노력도 필요하고 운도 어느 정도 따라줘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부자가 될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호젓한 호수에서 여유롭게 떠다니는 백조의 우아한 자태가 실은 물밑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물갈퀴 질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자신의발전을 위해, 성공하기 위해,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깨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이를 때까지 매일매일 자신을 갈고 다듬도록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이 증명하고 있다.
가난은 결코 무서운 것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두려운 것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이가난에 매여 있다고 생각하거나 평생 가난하게 살 거라는 생각에 빠지는 정신적 가난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미국의 한 백만장자는 성공하기 전에여러 차례 실패의 고배를 마셨는데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난 여러 차례 파산했지만 한 번도 가난한 적이없었습니다.”

우리가 기억할 것은 빈곤과 빈궁은 일종의정신적 상황을 말한다는 것이다.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최고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이 재산을 잘 이용해서 성실하게 차근차근일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성공의 바다에 도달한다고 믿는다. 

금전적 손해를 조금 본다고 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잃는 것은 두려워해야 한다. 지금 당신지갑에 한 푼의 돈도 없다면 지금이야 말로 당신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생각하라.
&>
아마 이 책에서 당신이 이해하지못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익히 들어왔던 이야기들도 많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까지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익숙하고 식상하다는 이유로 이런 이야기들을 그냥 흘려듣고는 마음에 새기거나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기때문이다. 아직도 당신에게는 부자가 될 기회와 시간이 충분하다. 이제 그것을 머릿속에 담고 행동으로 옮기기만 하면된다.

&>■ 저자 리 펑
1976년 선양에서 태어나선양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글을 써왔다. 2005년 현재 위옌리유문화유한공사에서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불규칙한 여인』 『왜 많은 사람들은 치부하지 못하는가?』 『한 권으로 끝내는 경제학 정전 25권』 『역사의 고도를 찾아서』 등이 있으며,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인기』 『재기』가 있다.

■ 역자 김성해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현재 인천일보 기자로 재직 중이다.저서로 『여행 중국어』 『팡팡 중국어』가 있다.

&>■ 차례
Part1.부자들의 좋은 생각
 
버리면 가벼워진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돈보다 삶의 즐거움을 찾아라 
돈이란단지 허상일 뿐이다 
황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 
돈이 최고의 만족을 주지 않는다 
돈의 빛과 그림자 
돈 때문에버리지 말아야 할 것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돈이 우리의 눈을 가린다 
돈이 많다고 더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돈의 노예로 살 것인가 주인으로 살 것인가 
재물이 마음을 불안케 한다 
돈과 재물은 그저 사소한것이다 
욕망을 버리고 정직하게 벌어라 
현재에 만족을 느껴라 
작은 수익이라도 만족하라 
돈만을 위해 일할 것인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자 
무엇에 만족할 것인가? 
욕망을 끊고 자제하라 
부정한 방법으로 이익을 얻지 말라
인생은 도박이 아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빚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모으기만 하고 쓸 줄 모를 때 
부를 누리는즐거움 
재물에 영혼을 빼앗겼을 때 
돈이 생긴 뒤에 할 일 
부를 얻은 다음에는 
마음이 풍요로운 부자 
돈 있음을과시하지 말라 
size=2>&>
Part2. 부자들의 좋은 습관
 
습관의 틀을 벗어나라 
시간을 돈으로생각하라 
현실에 맞서야 운명이 바뀐다 
긍정적인 생각이 돈을 부른다 
철저하고 꼼꼼해야 한다 
돈 때문에 일하지 말라
돈으로 관계를 유지하지 말라 
나를 부자로 만들 친구를 만나라 
장기적인 계획 아래 절약하라 
허영심을 버려라
부자되는 필수조건 
구두쇠가 부자 되는 비결 
현명한 거래를 하라 
물건은 그 가치에 맞게 써야 한다 
완벽한재무계획을 세워라 
더 큰 가치를 생각하며 써라 
든든한 장벽을 만들어라 
재테크의 기본은 현명한 투자 
현명한 투자방법을 찾아라 
정확한 재테크 마인드를 갖춰라 
리스크를 감당할 능력을 키워라 
투자와 투기를 구별하라 
흙 속의 진주를찾아라 
자신의 자리를 찾아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라 
미래를 볼 줄 알아야 부자 된다 
돈보다 돈 버는 법을 찾아라
자수성가한 사람과 상속받은 사람 
집안의 가난을 원망하지 말자 
투자한 후에는 여유를 가져라 
언제든 다를 이를도와라 





부자들의 좋은 생각 좋은 습관

부자들의 좋은 생각 좋은 습관


Part1. 부자들의 좋은 생각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무리 절약을 한다고 해도 반드시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 마련인데, 반드시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란 바로 자신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을 때이다. 인생에서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그건 의심할 여지없이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다. 만약 건강과 생명을 대가로 돈을 지불한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갖고 있어도 모두 헛된 것이 된다.


"건강을 위해 지출하는 돈이 가장 가치가 있다." 우리는 이 말을 곱씹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병원진료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태도는 반드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심리적, 생리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건강하려면 돈을 써야만 한다. 만약 진찰을 받으려고 돈을 썼다면 우리는 "돈을 지출했다"고 말하기보다 "건강을 샀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건강이야말로 하늘이 우리에게 선물하신 가장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다.


욕망을 버리고 정직하게 벌어라

신실한 마음으로 신을 섬기는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신은 그의 정성에 감동하여 그를 도와주고자 가난한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이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한 번 가르치자 돌이 황금으로 변했다. 신은 그 황금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신의 선물에 만족해하지 않았다. 신은 다시 커다란 돌사자를 금사자로 변하게 하여 그에게 주었으나 그 사람은 여전히 만족해하지 않는 표정이었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어떻게 하면 네가 만족할 수 있단 말이냐?"


신의 물음에 가난한 사람은 잠시 우물거리더니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그 손가락을 제게 주십시오." 그러자 신은 크게 노하여 가버렸고, 황금으로 변한 돌과 돌사자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왔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욕망이 있다. 이런 욕망 때문에 인류는 발전할 수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인류의 역사는 욕망의 역사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는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그러나 욕망이 그 도를 넘어서면 결국 파멸하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돈 때문에 충동적으로 변하고 심지어는 생명을 잃기도 한다. 그러니 욕망은 인류를 발전시키는 것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인간을 파멸시킬 수도 있는 존재인 것이다.


"돈이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더 목이 마른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재물을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재물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부당한 방법으로 설사 많은 재산을 모았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인생과 명성은 이로 인해 타락하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노동으로 번 돈이야말로 사회의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값진 것이다. 욕망은 인간을 발전하게 하고 계속해서 노력하게 한다. 땀을 흘려서 얻은 재물이야말로 소중한 의미를 갖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은 재물은 단지 인간을 파멸로 몰고 갈 뿐이다.


돈만을 위해 일할 것인가

대규모의 유럽 관광객들이 아프리카의 아미아니 원시부락을 방문했다. 부락에는 한 노인이 있었는데 흰 옷을 입은 그 노인은 다리를 정좌하고 조용히 보리수나무 아래에 앉아서 식물을 이용해 모자와 꽃바구니와 같은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었다. 그가 만든 공예품에 한 프랑스 상인이 매료되었다.


"만약 저 수공예품을 프랑스로 가져가면 파리의 아가씨들이 이 이국적인 밀짚모자를 쓰고 꽃바구니를 들면 크게 인기를 끌 수 있을 텐데."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그는 흥분해서 노인에게 물었다. "여기 있는 것 모두 얼마요?" "10달러입니다." 노인은 웃으면서 대답했다.


"세상에! 이번에 내가 큰돈을 벌겠군." 상인은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만약 내가 모자와 꽃바구니를 각각 만 개씩 산다면 얼마까지 할인해 줄 수 있소?" "그러면 하나에 20달러씩 드리지요." "뭐라고요?" 상인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왜 그렇소? 왜 더 많이 주문하는데 더 비싸지요?"" "왜냐구요?" 노인도 화를 냈다. "그럼 똑같은 모자와 바구니를 각각 만 개씩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럼 내가 얼마나 지루하겠소?"


상인은 노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부를 쫓는 과정에서 많은 현대인들은 돈 이외의 많은 것들을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 황당한 아미아니 부족의 노인이 진정으로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있는지 모른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결국에는 돈을 위해 일을 하게 된다. 그들은 돈으로 쾌락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돈으로 산 쾌락은 대부분이 순간적이다. 그래서 곧 더 많은 돈을 들여서 더 많은 쾌락과 즐거움, 편리함을 사려고 하고 돈에서 안정을 찾으려 한다. 그래서 그들은 일하고 또 일한다. 돈이 그들의 두려움을 사라지게 하고 욕망을 실현시켜서 영원한 안식을 가져다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돈은 그들의 욕망을 만족시킬 수 없다.


부자도 마찬가지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욕망 때문이 아니라 두려움에서 부를 쫓는다. 그들은 돈이 그들의 빈곤에 대한 두려움을 쫓아 준다고 생각해서 많은 돈을 저축한다. 하지만 그 공포감은 더욱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러면 그들은 더욱 더 돈을 잃게 될까 두려워한다.


이미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여전히 필사적으로 일을 하고 심지어 일부 백만장자들은 그들이 가난했던 시절보다 더 큰 공포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 두려움은 그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그들의 허약해진 영혼 때문에 항상 신경질적이 된다.


만약 당신이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만약 당신이 창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당신의 일이 더 이상 고생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신념에 문제가 발생하면 우리들의 일은 고생이고 고통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만약 생활이 어려워졌다든지,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다든지, 답답하거나 싫증이 난다면 고통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의 실패란 다른 것이 아닌 바로 돈을 위해 일하는 생활이다. 우리가 이 아프리카 어느 작은 부락의 노인처럼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자 한다면, 사고방식을 조금만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게 된다. 오히려 인생을 즐기고 성취감을 맛보며 유쾌하고 행복한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된다.



Part 2 부자들의 좋은 습관

습관의 틀을 벗어나라

두 명의 대학 동기가 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회사에서 비슷한 직위에, 비슷한 월급을 받고 있었다. 두 사람은 모두 절약정신이 투철해서 매년 같은 금액을 절약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돈을 모으는 방식은 달랐다. 한 사람은 매년 절약해서 모은 돈을 은행에 저금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모은 돈을 주식에 분산 투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공통된 특징은 바로 은행에 저축했던지 주식 시장에 묻어 두었던지 일단 투자를 하고 나면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40년 후 주식에 투자한 사람은 수십억 원대의 갑부가 되었고 은행에 저축한 친구는 보통 사람보다 돈이 약간 많은 평범한 부자가 되었다. 이렇듯 같은 직장을 다니면서 비슷한 수입에 비슷하게 저축을 했는데 누구는 대부호가 되고 누구는 평범한 부자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들이 돈을 많이 모은다. 부자들이 돈을 모으는 부정적인 이유로는 그들이 운이 좋았거나 혹은 부정한 방법이나 불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이고, 긍정적인 이유로는 부자가 열심히 노력했거나 근검절약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그들이 부를 축적하게 된 비결인 돈 모으는 습관이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돈 모으는 방식은 많은 차이가 있다. 부자는 재산을 대부분 부동산, 주식 형태로 보유하고 있지만 보통 사람의 재산은 주로 은행에 묶여 있다. 부자의 반열에 들기 위해서는 일반적이고 전통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마침 자전거를 타고 있는 꼬마를 보면서 부러운 듯이 말한다. "얘야, 손발이 민첩해야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단다." "손발이 민첩하다고 자전거를 잘 탈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꼬마는 이 젊은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젊은이는 금방 자전거 타는 것을 배웠다. 하지만 젊은이가 꼬마와 웃으면서 헤어져 집으로 돌아올 때 습관적으로 자전거를 밀고 갔다. 이 이야기는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의 틀을 깨끼가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현실에 맞서야 운명이 바뀐다

한 가난한 농부가 있었는데 평상시에 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후에 그는 아예 집에서 하루 종일 누워서 잠만 자는 생활을 했다. 그의 아내도 일하는 것을 싫어해서 집안 청소도 하지 않았다. 그들 부부의 유일한 즐거움은 바닥에 누워서 잠을 자는 것이었다. 하루는 농부가 옷장 서랍을 열다가 그 안에 낡은 옷을 입고 잠들어 있는 빼빼 마른 노인을 발견했다.


"누구시죠?" 목소리를 듣고 노인은 눈을 떴다. "나는 걸신이다. 너희 집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반년 전부터 이곳에서 너희와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농부는 순간 너무 놀랐다. "아! 내가 가난했던 것은 다름 아닌 저 걸신 때문이었구나." 그는 하루 종일 생각에 잠겼다가 밤에 몰래 자신의 아내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 걸신이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가난했던 거요. 내일 아침에 이사를 갑시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상의한 끝에 이사 갈 준비를 했다. 그 때 옷장 서랍 속에서 뭔가 인기척 소리가 들렸다.


"어? 뭐지?" 농부가 몰래 들여다보았더니 걸신이 안에서 짚신을 만들고 있었다. 농부가 황급히 물었다. "이 신발은 어디에 쓰시려고 만드세요?" "응, 자네들이 이사를 간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 내 어찌 함께 가지 않을 수 있겠어. 내일 아침까지는 신발을 모두 만들 수 있으니 함께 가세." 이 말을 들은 농부는 낙담하며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마누라.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이 걸신은 우리를 떠나지 않을 것 같구려. 멀리 떠나기보다는 차라리 이곳에서 열심히 일을 해 봅시다."


그 이후로 두 부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듯했다. 동트기 전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별이 빛나는 캄캄한 밤까지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어느 날 걸신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군." 그러면서 농부가 모르는 사이에 몰래 그 집을 떠났다.


오랫동안 게으른 생활에 익숙한 농부에게 노동을 통해 재물을 모으는 일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처럼 느껴졌고 가난만이 그가 유일하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걸신이 자신과 함께 해서 가난해 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서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노력했고 가난을 회피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가난은 사람의 정신과 육체를 모두 가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부부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가난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자신의 생활에 충실한 것이다. 가난으로 인한 압박은 영양결핍처럼 생리적인 질병을 일으킨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압박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다. 당신 곁에 걸신이 함께 있다는 것을 발견해야만 이런 압박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유일한 처방은 바로 자신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그 빈곤에서 걸어 나오는 것이다. 아마 처음 시작은 두렵고 불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후에는 자연스러워지고 두려움도 서서히 기쁨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불편함을 도전으로 받아들이자. 부유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얻게 되는 장점은 바로 이 빈곤의 압박을 부를 모으는 동력으로 삼아 우리가 원하는 생활을 이룰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돈을 부른다

1929년 늦은 여름의 어느 날, 미국 중남부에 있는 오클라호마 시 기차역에서 동부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오스카라는 청년이 있었다. 그는 기온이 43도나 되는 서부의 사막지역에서 이미 여러 달을 머물면서 동부에 있는 회사를 위해 석유탐사를 했다.


MIT를 졸업한 오스카는 구식 탐색봉, 전류기기, 자력기계, 오실로스코프, 전자관과 여러 기기들을 조합하여 석유탐사에 사용하는 새로운 장치를 만들었다. 지금 오스카는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어서 곧 파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는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실업자와 다름없는 오스카는 무척이나 암담한 심정이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에 가득했다.


기차가 들어오려면 아직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오스카는 탐사장비를 실험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로 생각하고 장비를 꺼냈다. 그런데 그의 탐사장비에서 기차역 지하에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카는 이 탐사장비의 신호를 믿지 않았고 화가 나서 오히려 그것을 모두 부셔버렸다.


"이런 곳에 어떻게 석유가 있을 수 있겠어. 그것도 이렇게 많은 석유가 말이야!" 그는 계속해서 투덜거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은 오클라호마 시의 지하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클라호마 시는 석유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았던 것이다.


이 오스카라는 청년은 실직했다는 좌절감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그동안 찾아 헤매던 기회가 바로 자신의 발아래 놓여 있었지만 부정적인 생각 때문에 그는 감히 그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창의력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했다. 그 날 오스카는 오클라호마 시의 기차역에서 미국 제일의 부자가 될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자신에 대한 믿음은 성공에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당신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것이 가장 필요할 때 과연 당신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을지를 말이다. 적극적인 생각은 부를 부른다. 하지만 소극적인 생각은 항상 반대의 결과를 가져다준다. 적극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면 당신은 원하던 부자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 당신은 적극적인 생각으로 앞을 향해 그 첫 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 가끔은 소극적인 생각의 영향으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절대로 쉽게 자신의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자신의 목표에 거의 도달했을 때는 더더욱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오스카는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한 생생한 예이다. 적극적인 생각은 부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소극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던 부마저 내쫓아 버린다.


더 큰 가치를 생각하며 써라

주머니에서 자동차 열쇠를 꺼내려던 중국의 대기업가 리자청(홍콩명 리카싱)은 2위엔 짜리 동전을 땅에 떨어뜨렸다. 그 동전은 차 바닥까지 굴러갔다. 그 순간 차가 움직이면 동전이 하수구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리자청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꿇어 앉아 동전을 주우려고 했다. 이때 마침 한 직원이 그 모습을 보고 즉시 그를 대신해서 동전을 주워 리자청에게 주었다. 리자청은 그에게서 동전을 건네받고 감사의 뜻으로 그에게 100위엔을 주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 리자청은 나중에 이렇게 말했다.


"만약 내가 그 동전을 줍지 않았다면 그 동전은 하수구에 빠져서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직원에게 100위엔을 준 것은 돈을 쓰라고 준 것입니다. 돈은 쓰는 것이지 그냥 버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겨우 2위엔을 찾기 위해 100위엔을 사례금으로 준다는 것이 얼핏 이해되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리자청의 이재(理財)철학을 잘 말해주고 있다. 또한 그의 사고방식의 성향을 알 수 있다. 리자청의 생각은 사회에서 순수 가치의 증감으로 개인행동이 합리적인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전체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면 개인의 손실쯤은 별 것 아니지만 반대로 사회의 전체 가치가 감소하게 되면 설사 개인이 이익을 얻는다고 해도 이것은 전체적인 틀에서 봤을 때는 손실인 것이다. 사회의 총 순수가치를 중요시하는 사고방식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국가의 부강과 결부되는 중요한 문제다. 고전경제학의 시조인 아담 스미스는 자신의 저서 "국부론"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폈다.


"개인의 이익 획득에서 출발한 사회공헌은 사회를 발전시키려는 목적에서 행해지는 공헌보다 훨씬 크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의 이익이 다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다면, 자신의 이익과 다른 사람의 이익이 합쳐져 사회의 총 순수 이익은 증가하게 된다. 그 결과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부족한 것은 걱정하지 않지만 공평하지 않은 것을 걱정" 하는 사회였다. "모자라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 는 말은 사회가 약해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고, "공평하지 않은 것을 걱정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많이 갖게 되는 것을 걱정한다는 의미이다. "남이 잘되면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잘못되게 만든다" 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생각은 자신에게도 아무런 이득이 없다. "내부적인 소모"의 결과는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고 사회 전체가 결핍상태에 놓이게 된다.


사회의 총 순수가치로 판단하는 것은 불량품을 만드는 행동이 왜 나쁜 것인지를 설명해 줄 수 있다. 불량품을 만드는 사람은 한 때 이익을 얻기는 한다. 하지만 불량품 제조로 상당한 인적, 물적 자본이 낭비되어 결과적으로 사회의 총 순수가치가 감소한다. 만약 이런 행동을 방치한다면 사회는 점점 쇠퇴하여 일부 부유층들과 재산을 잃은 사람들이 함께 이룬 불균형의 결핍사회로 전락하게 된다.


* * *


본 도서 정보는 우수 도서 홍보를 위해 원저작권자로부터 정식인가를 얻어 도서의 내용 일부를 발췌 요약한 것으로, 저작권법에 의하여 원저작권자의 정식인가 없이 무단전재, 무단복제 및 전송을 할 수 없으며, 원본 도서의 모든 출판권과 전송권은 원저작권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