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현대 경제를 읽기 위한 최소한의 교양
GDP에 대한 친절하고 간결한 안내서
우리는 GDP라는 말을 자주 접하고, 그것이 국내총생산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럼에도 GDP 통계와 함께 보도되는 세계 경제, 국내 경제에 관한 뉴스를 이해하기는 어렵고, GDP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갈등과 논쟁을 이해하기도 힘들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가 GDP의 표피적인 정의만 알고 있을 뿐, 그것의 중요한 속성과 특징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다이앤 코일은 GDP가 그 중요성에 비해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 아래 역사와 개념 설명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GDP를 설명해 나간다. 그녀의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GDP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나라의 번영과 몰락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고 더 나아가 정치를 좌지우지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반대로 개념 설명에 귀를 기울이면 GDP가 왜 하루아침에 바뀌기도 하는지, 왜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 경제사에 대한 교양과 경제 뉴스를 읽는 관점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저자 다이앤 코일
저자 다이앤 코일은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옥스퍼드대학교의 스미스 기업·환경 대학원에서 방문 연구 교수로 있다가 현재는 맨체스터대학교 공공정책학과 교수로 있다. 1985년, 1986년에 영국 재무부 자문을 지냈으며 ‘계몽의 경제학’이라는 경제 자문 단체를 이끌며 신기술과 세계화와 대한 자문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만족을 아는 경제학》과 《마음을 울리는 과학: 경제학자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등이 있다.
■ 역자 김홍식
역자 김홍식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파리10대학 경제학 박사교과과정을 다니다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전자에서 10년 가까이 일했다. 주로 경제, 금융, 투자 중심의 사회과학 계통을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상어와 헤엄치기》《전문가의 독재》《케인스 하이에크》 《새뮤얼슨의 경제학》《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읽기》《장인》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1장 GDP의 탄생: 경제성과를 측정한다는 것의 의미
- 초창기의 국민회계
- 현대적인 국민계정의 탄생
- GDP의 기본 개념
2장 GDP의 전성기: 성장의 비교
- 전후의 부흥
- 우리는 얼마나 잘살고 있는가
- 나라 간 비교의 문제
- 국제 비교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나
3장 GDP의 위기: 네 가지 도전
- 스태그플레이션
- 냉전의 경제적 결과
- 환경주의의 발흥
- 인간 역량 개발
4장 GDP의 고민: 혁신을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 혁신의 등장
- 신경제 붐
- 서비스 활동의 측정
- 혁신을 측정하기 어려운 이유
5장 GDP의 반성: 문제와 한계
- 오만, 미망, 응보
- 금융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 생산의 경계
- 비공식경제
- 후생 측정의 어려움
6장 GDP의 미래: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 GDP가 넘어야 할 세 가지 산
- 복잡해지는 경제
- 모호해지는 생산성
- 지속가능성의 문제
- 21세기에는 어떤 국민 통계가 필요한가
감사의 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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